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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위주 대출심사 탈피"...기업은행, 미래성장성 심의회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담보, 신용등급 위주의 대출심사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대출을 심사하기 위해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신설했다. 3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미래성장성이 높지만 과거 경영실적이 미흡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력 우수기업들을 지원하고자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운영 중이다.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는 재무제표 중심의 기존 대출심사와 달리,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대출을 심사하고 지원하는 심사협의체다. 사전심사 단계에서는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본심사 단계에서 기업의 대표자가 직접 기업의 사업성, 혁신성, 성장성 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FLC 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본심사에는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대상 기업들의 지원 여부를 검토한다. 이달 초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통해 대출을 지원 받은 A기업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의 기술개발 결과로 최근 대기업 납품 제안을 받았는데, 매출 감소,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은행권에서 운영자금을 지원받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기업은행에서 저희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적극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기업은행

신한베트남은행, BC카드와 카드 매입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9일 카드 매입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BC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T 자회사인 BC카드의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이 함께 참여해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 내 카드 매입시스템 구축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와 관리 △카드 단말기와 POS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신용카드 결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업은 지난해 1월 신한은행과 KT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지분 교환 이후 해외에서 진행된 첫 협력 사례로, 두 회사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함께 윈·윈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신용카드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카드 사업은 지난 5월 말 기준 신용카드 연간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억8500만 달러에 달하며 회원 수도 29만명에 이른다. 또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온라인쇼핑몰 티키(Tiki) 제휴카드, 인보이스 솔루션 업체인 비지(Bizzi) 제휴 법인카드를 새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sk@ekn.kr신한베트남은행 지난 2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자리한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베트남은행과 BC카드의 카드 매입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왼쪽 두번째)과 최원석 BC카드 대표(왼쪽 세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책임에 대한 전략 목표와 지난 1년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보고서에 △LIFEPLUS 펨테크연구소 설립 및 자문단 위촉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정책 로드맵 공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의 핵심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한 통합 ESG 인덱스를 활용해 책임 있고 투명한 ESG데이터를 담았다. 한화손해보험은 해당 보고서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형 문장을 최대한 배제하고 간결한 문장과 함께 인포그래픽, 일러스트를 적극 활용해 디자인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담대한 도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며 실행력 있는 ESG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

7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일반형 최저 연 4.1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 7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우대형은 연 4.05(10년)∼4.35%(50년), 일반형은 연 4.15(10년)∼ 4.45%(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3.25(10년)∼3.5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금공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대면 신청이 가능한 은행을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으로 확대했다. dsk@ekn.kr특례보금자리론

우리금융그룹 "작년 금융배출량 5267만톤...2050년 넷제로 달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상장주식 및 회사채, 기업대출 및 비상장주식 등 총 7개의 자산군에서 5267만톤의 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을 뜻하는 금융배출량을 2030년 27%, 2040년 56%까지 감축해 2050년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탄소배출량 측정 대상은 작년 12월 기준 총자산 480조원 가운데 47%인 약 226조원이었다. 이로 인해 배출된 금융배출량과 금융집약도(1억원당 금융배출량)은 각각 5267만톤, 23.3톤이었다. 다만 작년 11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기준서에 추가된 정부 익스포져를 제외하면 상장주식 및 회사채, 기업대출 및 비상장주식, 프로젝트파이낸스, 상업용부동산, 모기지(구입자금), 차량대출 등 6개 자산군의 총자산은 207조원이었다. 금융배출량과 금융집약도는 각각 4626만톤, 22.3톤이었다. 우리금융은 금융배출량 목표 설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중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증 대상은 SBTi의 필수 인증 대상 전체와 선택 인증대상 가운데 기업대출, 비상장주식 전체를 선택할 예정이다. SBTi 인증을 획득하면 정부 제외 금융배출량 4626만톤 가운데 4471만톤(96.6%)으로 인증 범위가 확대돼 범위의 포괄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2030년에는 금융배출량을 27% 감축하고 2040년에는 56% 감축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은 해당 보고서에서 내부 탄소배출량과 목표치도 공개했다. 기준연도인 2022년 내부 탄소배출량인 7만1428톤을 대상으로 중간목표 시점인 2030년까지 42%를 감축하고, 2044년 넷제로를 달성할 방침이다. 해당 목표치는 SBTi에서 제시하는 ACA(절대감축접근법)와 210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해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CEO 메세지를 통해 "친환경, 상생, 지배구조혁신, 新경제 생태계 조성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금융배출량 우리금융그룹 금융배출량 감축목표.(자료=우리금융그룹이 발간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 영업점’ 시행 4년차를 맞아 전면적인 새단장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은 고령층 고객의 단순 업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점을 선정해 실적보다는 내점 고객 업무처리와 편의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업점이다. 2020년 1월 신내동, 난곡, 신림동, 오류동, 하계동 등 5개 지점으로 시작해 올해 1월 역촌동에 1개점을 추가 개점해 총 6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영업점의 고객 업무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점장도 40대 차장급까지 확대 공모·선발해 임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도입 4년차를 맞아 2021년 말 리뉴얼을 마친 신림동 지점을 제외한 5개 고객중심 영업점을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서비스 전문성을 높인 영업점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VIP 라운지와 소호(SOHO) 창구 공간을 전문 영역별로 일선 창구와 통합해 자산관리, 노후준비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창구’와 자영업자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대출 전문 창구’로 바꾸고 지점장실도 개방형으로 변경해 창구 전면부에 배치했다. 또 디지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 디지털 기기와 단순업무창구를 함께 배치해 고객에게 디지털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디지털 채널 이용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에 ‘같이 플러스’라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이 플러스 공간은 기존 지점장실, 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 △고객을 위한 공유 오피스 △고령층 고객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고객 자녀들을 위한 금융 교육 교실 등 다양한 사회적 금융 프로그램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은행을 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형 점포인 고객중심 영업점을 지역, 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DGB금융, 경영진 워크숍…"위기 대응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29~30일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모든 임원이 긴장감을 갖고 머리를 맞대 위기 대응을 하기 위한 토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컨셉은 그룹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단디(제대로 열정 넘치는), 똑디(똑 부러지는)하는 ONE DGB 달성’으로 잡았다. 워크숍 1일차에는 ‘AI와 불확실성 시대,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글로벌 특강, 금융산업 리스크 대응과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디테일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유교문화박물관, 도산서원 등을 관람하며 안동의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과거 안동에서 도산서당(서원) 설립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당시의 첨단 농경법을 전파해 안동을 조선의 정신문화 중심 도시로 만든 퇴계 이황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룹 경영진들에게 ‘퇴계정신’과 ‘선비정신’을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DGB를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관리 능력 강화, 고객 지향적 사고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ONE DGB’ 마인드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하반기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그룹이 되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며 "당장 회사에 도움이 되는 상품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영업을 해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DGB와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재차 강조했던 ‘ONE TEAM, ONE DGB’를 주문하면서 "DGB는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영위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 ONE DGB 마인드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DGB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김태오 회장 29~30일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열린 DGB금융그룹의 2023년 경영진 워크숍에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는 ‘애니핏 플러스’ 출시 1주년을 맞이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규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총 3편으로 애니핏 플러스 앱의 다양한 기능을 6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번 광고의 핵심 슬로건은 ‘anything possible, Anyfit PLUS’다. 건강관리를 위해 무엇이든 시도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각의 광고에서는 애니핏 플러스의 핵심 기능인 △발병 위험 예측 분석, △팀 걷기 챌린지, △영양제 추천 서비스를 소개한다. 도사편, 걷기편, 영양제편으로 구성됐다. 우선, 도사편은 애니핏 플러스의 ‘주요 질환 발병 위험 예측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점치는 도사처럼 애니핏 플러스가 건강검진 결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 발병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걷기편은 애니핏 플러스의 신규 기능인 팀 걷기 챌린지와 관련한 내용이다. 이 기능은 이용자들이 팀을 꾸려 상대 팀과 정해진 기간 동안 걸음 수 경쟁한 결과에 따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 영양제 편에서는 애니핏 플러스의 엄마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용자들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해주고, 복용 알림 기능까지 제공하는 애니핏플러스를 항상 자식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챙겨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표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니핏 플러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인식되고 싶었다"며 "8월 이후에 ‘Big Data가 아닌 내게 맞춘 Fit Data’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애니핏

교보생명, 중증 장기요양상태 보장...교보돌봄·간병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다음달 1일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보장하는 ‘교보돌봄·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고연령 1~2인 가구를 위한 간병 특화 보장보험이다.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은 물론 재가급여·시설급여와 간병인 비용까지 보장한다. 우선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받을 수 있다.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 1~4등급으로 판정받은 경우를 의미한다. 또한 특약으로 중등도 이상(장기요양 1~3등급)이나 중증(1~2등급) 장기요양상태까지 단계별로 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간병보험의 특성에 맞게 11종의 특약을 통해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경도 이상)나 시설급여(중등도 이상)를 이용할 경우 이용일당을 보장한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5개 항목별로 각각 1일 1회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신설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입원 중 간병인을 두거나 입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일당을 보장한다.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다.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고령 고객의 간병비 부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 간병 특화보험을 개발했다"며, "장기요양상태를 단계별로 보장하고 신규 보장을 강화해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보생명

NH농협은행, 내달 4일 신종자본증권 4200억 규모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42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북 빌딩(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다음 달 4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금리는 연 5.30%로 확정됐다. 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56%이며,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174bp(1bp=0.01%포인트)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북 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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