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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금리 적금까지…은행권 과열 조짐에 당국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커지며 최고 금리 연 13%대 적금까지 등장하는 등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제2금융권으로서는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어 금융당국은 유동성 불안과 건전성 악화 등을 우려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근 은행권이 자금 확보를 위한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며 연 10%대 적금 상품이 적지 않게 팔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JB슈퍼시드 적금’은 기본 연 3.60%에 최고 연 13.60%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판매하는 특판 상품이다.광주은행은 기본 금리가 연 3.00%, 최고 금리가 연 13.00%에 달하는 ‘광주은행제휴적금with유플러스닷컴’ 상품을 5000좌 한도로 올해 말까지 판매하고 있다.우리은행의 ‘데일리 워킹 적금’(최고 연 11.00%)과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최고 연 10.00%),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최고 연 10.00%) 등도 연 10% 넘는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예금은 연 4%대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은 기본 금리와 최고 금리가 연 4.35%로 같은 정기 예금이다. 최대 2억원을 예치하면 1년 만에 세금을 떼고 736만원을 이자로 받게 된다. SC제일은행이 내놓은 ‘e-그린세이브예금’은 최고 연 4.35% 금리로 10억원까지 받아준다.그러나 은행들의 수신 경쟁이 과열되면 조달 비용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따라 오르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나타나면 2금융권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 25일 전국 10개 시중은행 부행장을 모아 개최한 ‘은행권 자금 조달·운용 간1담회’ 자리에서 "시장금리 상승 폭을 초과하는 과도한 수신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은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국은 월별 만기 도래 물량의 125%를 넘지 못하게 했던 은행채 발행 한도를 4분기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은행들의 수신경쟁 과열을 막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pearl@ekn.kr최근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커지며 최고 금리 연 13%대 적금까지 등장하는 등 과열 조짐이 나타나자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 메세지가 나오고 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2.4조 또 늘었다…은행 금리 상승 잇따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50년만기 대출상품을 막고 특례보금자리론을 축소하고도 여전히 5대은행의 가계대출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이 속속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8018억원이다. 9월 말(682조3294억원)보다 2조4723억원 또 늘어났다. 월 증가폭으로는 지난 2021년 10월(3조4380억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수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2조2504억원(517조8588억원→520조1093억원) 불었고, 지난달 1조762억원 줄었던 신용대출도 이달 5307억원 늘었다. 월말까지 큰 이변이 없다면 5대은행의 신용대출까지 2021년 11월(3059억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반등할 전망이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자 시장금리가 급등하는 시기에 시중은행들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는 이례적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달 1일부터 가계대출 일부상품의 금리를 소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담대 중 신규코픽스·신잔액코픽스(6개월 주기) 기준 변동금리의 가산금리가 0.05%포인트p 오르고,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중 지표 금리가 1년물 이하인 상품의 가산금리도 0.05%p 상향된다.이에 앞서 이미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금리를 최대 0.3%p 올렸고, 우리은행도 13일부터 같은 상품군의 금리를 최대 0.3%p 상향했다. NH농협은행은 17일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3%p 축소하며 사실상 대출금리를 인상했다.개별은행의 잇따른 인위적 금리인상으로 인해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폭은 지표금리인 은행채나 코픽스 상승 폭을 웃돌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7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360∼6.760% 수준으로,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연 3.900∼6.490%)과 비교해 하단이 0.460%p 뛰면서 4%대로 올라섰다. 이 오름폭은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0.268%p·4.471→4.739%)보다 0.192%p나 높다.가뜩이나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최근 미국과 한국 긴축 장기화 전망과 은행채 발행 물량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가계대출 억제 방안의 하나로 가산금리까지 조절되면서 상승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가계대출 수요 축소와 대출건전성 확보를 위해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당국도 ‘스트레스 금리 적용 DSR’ 연내 도입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5일 열린 금융감독원과 10개 은행 자금 담당 부행장 간 ‘은행자금 운용·조달 현황 점검 회의’에서 당국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도입을 준비 중으로, 은행별로 사전에 관련 내규와 전산 시스템 등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DSR은 대출자가 한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다. DSR 산정 과정에서 향후 금리 인상 위험 등을 반영해 실제 대출금리에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까지 더한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 대출 한도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이 이대로 계속 급증세를 보일 경우, 결국 전세자금대출 등 현대 DSR 산정 대상에서 빠진 ‘적용 예외’ 대출들이 추가로 DSR 적용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국정 감사에서 가계대출 규제 방향과 관련해 "현재 DSR 규제에 해당하는 차주의 비중이 작다"며 "당국과 단기적으로 DSR 규제의 루프홀(빠져나갈 구멍)이 많지 않도록, DSR 규제 해당 가구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해 어느 정도 증가를 막는지 보고 그다음 거시정책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pearl@ekn.kr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8018억원이다. 9월 말(682조3294억원)보다 2조4723억원 또 늘어났다.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고의 교통사고…4000만원 보험금 타낸 30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4000만원 이상을 타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 13일 오전 0시 6분께 원주시 한 이면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역주행하는 B씨의 쏘렌토 승용차와 고의로 충돌해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 등으로 771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후 2020년 11월 11일까지 신호위반, 자회전, 차선변경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고의로 일으키는 방식의 보험사기를 이어갔다. 이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41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또한 사이드미러를 부딪치는 가벼운 고의 교통사고의 경우 보험처리 없이 14만원의 합의금만 받아 챙긴 사실이 드러나 사기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에서 A씨는 범행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상대차량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이 주된 원인으로 발생한 교통사고인 만큼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에 의해서도 사기죄가 성립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인지한 후 이를 피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사실이 증거조사를 통해 유죄로 인정된다"며 "편취금 중 2469만원을 반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pearl@ekn.kr29일 춘천지법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4000만원 이상을 타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자익 36조 돌파한 5대 금융, 순이익은 감소…비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이 36조원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10조원을 넘어서며 약 60% 성장했다. 5대 금융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실적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대출자산 확대에 따라 은행 실적은 대체로 개선된 반면 저축은행 등 비은행 부문은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6조59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조달비용이 상승했지만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 자산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10조7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규모가 큰 곳은 단연 KB금융이었다. KB금융은 3분기까지 4조3704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4조원을 넘어서며 리딩금융을 차지했다. KB금융의 이자이익은 8조8472억원, 비이자이익은 3조7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82.6% 각각 늘었다. KB금융의 이자이익 증가 폭은 5대 금융 중 가장 크다. 하나금융은 비이자이익(1조6964억원)이 125.5%나 늘어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농협금융은 이자이익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6조355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비이자이익(8980억원)이 홀로 감소(1.8%↓)하며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성장 속에서도 5대 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15조649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3조8183억원)과 우리금융(2조4383억원)의 순이익이 11.3%, 8.4% 크게 감소하며 전체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신한금융 순이익은 3조8183억원으로 KB금융의 뒤를 이었지만 KB금융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하나금융 순이익(2조9779억원)은 4.2%, 농협금융 순이익(2조450억원)은 3.7% 각각 증가했다. 금융그룹별 은행 순이익은 대체로 증가한 가운데 우리은행만 감소했다. 순이익 규모는 KB국민은행 2조8554억원(14.2%↑), 하나은행 2조7664억원(23.3%↑), 신한은행 2조5991억원(0.3%)↑), 우리은행 2조2898억원(3.5%↓), 농협은행 1조6052억원(10%↑) 순이었다. 반면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KB금융과 농협금융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자회사 순이익(3900억원)이 1년 전 대비 52.2%나 줄었다. 하나증권 순이익(-143억원)이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하나자산신탁, 하나저축은행, 하나생명 등 모든 비은행 자회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우리금융도 우리카드(-34.5%), 우리금융캐피탈(-34.8%), 우리종합금융(-73.1%), 우리금융저축은행(적자 전환) 등 주요 비은행 자회사 순이익이 줄어들며 총 비은행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감소한 2800억원 수준에 그쳤다. 신한금융도 신한투자증권(-60.8%), 신한카드(-20.2%), 신한저축은행(-13.2%) 등 주요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1년 전 대비 줄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줄어든 1조5000억원 규모다. KB금융에서도 KB국민카드(-22.7%), KB캐피탈(-21.3%), KB손해보험(-2.8%) 등의 비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은 감소했다. KB금융 비은행 자회사 순이익은 약 1조86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 늘었다. 농협금융 비은행 순이익은(5710억원)으로 전년 동기(5698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적자 전환한 NH저축은행과 NH농협리츠운용을 비롯해 농협생명(-43.9%) 등의 순이익이 감소했다.조달비용 상승 지속과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이자이익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이자이익과 비은행 비중 확대가 중요해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으로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만큼 이자이익 확대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 의존도를 줄이고 비은행 비중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 전국 자립준비청년에 생활용품 꾸러미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We풍당당 자립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2000명 안팎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아동 보호 기간 종료로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대다수 자립준비청년들은 출발부터 집 구하기, 생활비, 학비, 저축, 일자리, 급여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6월부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을 통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마음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교육과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We풍당당 자립키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운영한다. 자립생활안내서를 비롯해 당장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생활 필수 가전을 꾸러미로 엮어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한다. 올해 아동 보호시설을 퇴소해 자립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이라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전국 17개 자립 지원전담기관에서 ‘We풍당당 자립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든든한 이웃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리금융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이 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We풍당당 자립키트’ 지원 시작을 알리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초기 창업기업 대상 입출식예금 ‘내사업처음통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금리 혜택을 주는 입출식예금 상품인 ‘IBK내사업처음통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IBK내사업처음통장’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일로부터 3년간 일별 잔액 500만원까지 최대 연 3% 금리로 분기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형태의 입출식예금이다. 해당 통장은 별도의 지급조건 없이 가입일 즉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사업자번호별로 1개의 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IBK내사업처음통장은 총 1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영업점 창구, 기업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출식예금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내사업처음통장

우회전 일시정지 1년...현대해상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 5.9%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때 일시 정지해야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횡단보도 우회전시 차대인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시행이 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회전 일시정지에 따른 교통사고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개정 도로교통법은 2022년 7월 12일자로 시행됐다.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를 위한 조치로 횡단보도 앞 ‘보행자가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정지 의무가 부과되면서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보행자가 길을 건너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건너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정지 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현대해상 자동차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법개정 이후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만 1년을 기준으로 횡단보도(교차로) 우회전시 차대인사고의 변화를 분석했다. 추세분석을 위해 2019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교통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차대인 사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그러나 횡단보도(교차로) 우회전 관련 사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5년간 추세로 보면 보행자의 교통안전 제고 노력에 따라 전체 차대인 사고건수는 연평균 4.8% 감소했다. 특히,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로 인한 중상이상 피해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분석기간 동안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다. 그간 우회전시 보행자 사망사고가 연간 3~4명 수준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우회전시 보행자 사망사고를 법 개정을 통해 줄이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사고의 심각도를 알 수 있는 건당 피해금액(지급보험금)도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는 전년 대비 61.2% 감소했다. 전체 차대인사고의 건당 피해금액이 28.0% 감소한 것에 비해 사고 시 피해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전체 보행자사고 중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4%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실질적으로 보행자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보행자사고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면도로(37.7%), 주차 관련(15.2%) 사고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자동차 자동차.(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임 확정...새 임기 2026년 10월까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재임 기간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을 확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유명순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 행장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 3년간 한국씨티은행을 이끌었으며, 이번 연임 확정으로 2026년 10월 27일까지 3년의 임기를 추가로 받았다. 앞서 지난달 열린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유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위원회는 유명순 은행장이 지난 임기 동안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유 행장이 기업금융에 집중하며 은행 역량을 강화했고, 조직문화 활성화, 지속가능 경영 추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호평했다. 위원회는 유 행장이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최근 은행권에서 빈발하고 있는 사고를 성공적으로 예방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앞으로 연임 임기 동안 씨티그룹 내 핵심 시장으로서 한국씨티은행의 입지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유명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1220억원...전년 대비 10.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8.9% 증가한 1조8889억원이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기업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올해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 23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대비 11조원(5.0%) 증가한 수치다. 또한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가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대손비용률은 0.6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1%, 0.6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 고금리 지속에 따른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동시에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반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을 시행해, 은행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하나금융 "비은행 M&A 검토...자본 효율성·성장성·수익성 고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최근 KDB생명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순히 외형 성장보다는 자본의 효율성, 자체적인 성장성, 수익성 등을 두루 고려해 M&A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비은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에프앤아이 주식을 각각 2000억원, 150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양재혁 하나금융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7일 하나금융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KDB생명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KDB생명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2개월간 실사 과정을 거쳤고, 결국 그룹의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경영권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관련해서는 연금보장, 자산운용, 자본시장에서 열위한 면이 있어 이 부분을 인오가닉(inorganic)하게 성장하기 위해 M&A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단순 외형성장보다 자본의 효율성, 자체적인 성장성, 수익성을 고려해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이 하나에프앤아이, 하나캐피탈을 대상으로 자본 확충을 결정한 것도 비은행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하나캐피탈 주식 433만7830주를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나에프앤아이 주식 2211만7776주를 1496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주식 취득 후 하나금융의 하나캐피탈 지분율은 100%, 99.8%다. 이에 대해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나캐피탈과 하나에프앤아이는 업계에서 선도권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그룹 ROE 대비 높은 수준의 ROE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물론 시장 상황 자체가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에 우호적인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사전에 준비해서 향후 우량자산을 확보하고자 하나캐피탈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며 "하나에프앤아이는 최근 부실채권(NPL)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어 우리가 미리 준비해 내년에 원활한 영업을 추진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서도 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 총 1조2183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박종무 CFO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에 대해 "금융권의 전반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 소각이 필요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다만 각 금융사별로 자본여력, 주주환원 방법이나 시기 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금융은 현금배당을 꾸준히 유지 또는 계속해서 높여가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해 당기순이익, 자본비율 등을 고려해 총주주환원율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4분기 결산이 진행되는 대로 경영진, 이사진과 상의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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