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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부산은행·관광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부산은행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중구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오후 부산시 중구 소재 부산관광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일 BC카드 상무, 노준섭 부산은행 상무,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BC카드는 부산 중구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 업종 소비 활성화 지원을 위해 △중구 내 관광 인프라 연계 마케팅 △BC카드 관광객 이용 자료 제공 △관광지 제휴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 내 관광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 혜택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한 모든 BC카드 고객에게 용두산빌리지 내 △F&B(2만원 이상 결제, 3000원 할인) △귀신의집(1·2만원 이상 결제, 2·4천원 할인) △부산타워 입장권 및 기념품 구매 시(2만원 이상 결제, 3000원 할인) △부산시티투어버스(3만원 이상 결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된다. 기간 내 업종별 각 1회씩 적용이다. 김용일 BC카드 상무는 "최근 크루즈선 입항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역이 중구로 확인되는 등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시티투어버스 등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부산은행, 부산관광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817102441 BC카드가 16일 오후 부산시 중구 소재 부산관광공사 본사에서 부산은행,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중구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용일 BC카드 상무,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노준섭 부산은행 상무.

신한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가 국내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기업 대상 지불결제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신한카드는 트래블월렛과 양사 지불결제 인프라와 솔루션을 활용한 ‘PaaS B2B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aaS(Payment as a Service)’ 란 결제, 정산 등 페이먼트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번 협약식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와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지불결제 인프라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체 페이먼트 상품 등 고객사가 원하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트래블월렛은 최근 저렴한 환전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로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통하는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 ‘트래블페이’ 운영사로, 2017년 설립됐다. 이번 신한카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B2C에서 B2B까지 확장해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특화 솔루션 구축이라는 회사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트래블월렛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지불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출발점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전략 방향인 ‘고객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인비저블 금융(Invisible Finance)’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신한카드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불결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 그룹장(왼쪽),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장이 직접 은행 내부통제 종합 점검…31일까지 결과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내부통제가 전사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지 등을 은행장이 종합 점검해 금감원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행장이 직접 나서 점검하도록 하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내부통제·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6개 시중은행과 6개 지방은행, 3개 인터넷은행과 농협은행, 수협은행의 행장이 참석했으며, 금감원 은행·중소서민 부원장과 은행감독·검사국장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수 부원장은 "최근 일련의 중대 금융사고로 은행권에 대한 시장과 고객 신뢰가 크게 훼손된 가운데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 중 하나인 가계부채 증가세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금융권의 최대 현안인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먼저 은행권의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전사적으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등을 행장 주관으로 직접 종합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내부통제시스템이 일선 영업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경영진의 일관성 있는 역할과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점검항목은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상황 △최근 사고 관련 유사사례 점검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현황 등이며, 행장 확인 서명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주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은행들은 오는 31일까지 점검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자체 점검결과를 제출받아 이를 재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과 보완을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부원장은 "내부통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건전하고 건강한 지배구조와 조직문화 정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기 실적 위주의 성과지표(KPI) 개선과 위법·부당사항에 대한 관용 없는 조치 등 내부통제에 대한 자체 유인체계를 마련하는 데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도 사고 예방을 위한 감독·검사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사고에 책임 있는 은행 임직원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본점·영업점 현물(시재) 검사 확대, 자체점검 결과의 교차검증과 금융사고 보고체계 강화, 경영실태평가 시 내부통제 평가 비중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 가계대출이 급격히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은행의 일선 영업현장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현행 대출규제와 여신심사절차 등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철저히 점검·관리하고, 가계대출 증가 규모·속도가 은행의 여신정책 등에 부합하는 범위 이내로 유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가계대출 취급실태 현장 종합점검을 10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범위는 △대출규제 준수여부 △담보가치평가·소득심사 등 여신심사의 적정성 △가계대출 영업전략·관리체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 등 질적구조 개선 관리현황 △가계대출 관련 IT 시스템 점검 등이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법규준수 여부와 심사절차의 적정성 등을 엄밀히 진단해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참석한 행장들은 내부통제체계 강화와 관련, 은행 차원의 관리강화와 함께 내부통제 자체 종합점검과 금감원의 가계대출 취급실태 점검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dsk@ekn.kr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손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달 3일 출시한 신상품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최대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최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상품에 탑재된 ‘요양급여실손보장’, ‘요양비급여 실손보장’ 및 ‘요양서비스 전용 현물급부 보장’에 대한 독창성·진보성·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해 최대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된 경우 다른 보험사는 해당 기간 동안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요양급여 자기부담금 및 비급여항목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요양급여 실손보장’과 ‘요양비급여 실손보장’은 실손의료보험에서 미보장했던 요양돌봄을 실손보장하는 급부이며, 치료 이후 돌봄과 관리를 위한 요양 보장 제공 등 공적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개발됐다. ‘요양급여 실손보장’은 요양급여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요양원의 경우 월 70만원, 재가요양의 경우 월 30만원 한도로 보장하며 ‘요양비급여 실손보장’은 요양원 이용 시 상급침실이용 또는 식재료비 등의 비급여를 월 60만원 한도로 사용한만큼 실손으로 보장한다. 국민의 노후에 돌봄을 지원하는 보장이다. 방문요양서비스의 경우 급여지원으로는 하루 3~4시간만 이용이 가능 하기에 추가 사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에 맞춰 신상품 요양실손보장보험에 탑재돼 있는 ‘방문요양급여 이용지원 보장’은 추가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보장해준다. 또한 요양원 및 요양보호사 이용 시 걱정되는 노인학대 피해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개발탑재한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친족제외)’으로 안심하고 노후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요양서비스 전용 현물급부’는 업계 최초로 요양수급자 삶의 질 향상에 맞춘 서비스로서 공적제도의 요양서비스에 추가되는 차별화된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현물급부는 요양등급 판정 시 전문 트레이너가 방문해 재활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경증치매 진단 시 전문치료사가 방문해 치매이행지연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화 재택서비스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국가적 위기로 고조되는 고령 돌봄의 문제를 철저하게 고객 보장 측면에서 분석해 1년 넘게 준비했다"며 "신상품을 통해 고객이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보장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상품 ‘요양실손보장보험’은 7월 한 달 동안 1만1000건, 14억4000건의 판매를 기록했다.pearl@ekn.krclip20230817094607 DB손해보험은 지난달 3일 출시한 신상품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최대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생명, 오래 유지할수록 더 많은 연금 수령...‘삼성 연금보험 플러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연금보험 상품 규제 완화에 맞춰 장기 유지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무배당)’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는 지난 6월 개정된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중도환급률 규제’가 완화된 이후 출시된 삼성생명 첫 연금상품이다. 그동안 연금보험은 중도해지자 보호에 초첨을 맞춰 ‘중도환급률 규제’를 저축보험과 동일하게 적용 받아, 장기간 연금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도록 설계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연금을 오래 유지할수록 수령하는 연금액이 높은 형태로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는 중도환급률을 낮춘 대신 계약을 길게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강화형’과 기존의 중도환급률 규제를 적용해 설계된 ‘기본형’ 두가지로 운영된다. 가입기간과 환급률, 연금액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연금강화형’은 중도해지 환급금을 낮춘 대신 계약을 오래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를 연금적립액에 더해 향후 수령할 연금액을 확대한 상품이다. 유지보너스는 연금개시시점에 발생하며, 보너스 발생일 전일 기준 연금계약 계약자적립액에 일정 보너스율을 곱한 금액만큼을 가산해준다. 특히, 연금개시까지의 유지기간과 납입기간을 길게 설정할수록 더 많은 유지보너스 금액이 가산돼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적립형(월납)의 경우 납입기간 경과시점(단, 10년납 미만은 10년 경과시점)에도 유지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조기집중연금형, 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금 수령의 세부적인 기간 및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납입형태 또한 거치형(일시납)과 적립형(월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금보험 활성화라는 규제완화 취지에 맞게 개발된 상품"이라며 "연금보험 본연의 목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장기간 연금보험을 유지해 보다 많은 연금수령액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삼성생명

신한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카드 Global+ 체크 월리를 찾아라(이하 신한 글로벌플러스 체크 월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카드는 ‘신한카드 글로벌플러스 체크’를 기반으로 월리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월리로 해당 카드의 특화 서비스를 부각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전 가맹점에서 1.2% 조건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 스타벅스 5% 캐시백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Way체크 미니언즈 여름(이하 신한 웨이체크 미니언즈 여름)’도 선보였다. 전월 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5%, 통신, 편의점·생활 잡화, 디지털콘텐츠, 커피 등 생활편의영역 이용금액의 최대 2%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미니언즈 카드는 신한카드의 대표 캐릭터 카드로 지난 2019년 선보인 이래 누적 200만매 넘게 발급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아울러 신한카드는 출시를 기념해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체크 월리’를 발급받고, 카드와 함께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서울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월리 트래블백, 드라이백, 아이스쿨러 등의 굿즈를 증정한다.‘신한 웨이체크 미니언즈 여름’을 발급받고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나만의 ‘Cool Place’를 작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3명을 추첨해 미니언즈 냉장고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미니언즈 비치백을 제공한다.pearl@ekn.kr신한카드는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카드 Global+ 체크 월리를 찾아라(이하 신한 글로벌플러스 체크 월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실시간 영상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은 이상 금융거래 발생 시 모니터링 직원이 해당 고객에 대해 본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바로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실제 고객정보와 비교·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의심거래 발생 시 모니터링 직원이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요청하고 은행 데이터에 보관된 고객정보와 대조해 본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수행 직원은 금융거래 중인 고객이 예금주 본인과 다르거나 본인 확인에 응하지 않으면 거래를 중단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을 담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금융생활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보이스피싱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상반기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보험사들...하반기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상반기 일제히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이 이어질지 시선이 모인다. 업계는 3분기부터 새 회계제도 적용과 자연재해로 인한 보상 규모 변수에 따라 실적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회사별로도 실제 성적이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대다수 보험사가 실적을 발표했다. 보험사들은 올 상반기 주요 5대 손보사 순이익 합산이 4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연결기준 전년대비 27.4% 상승한 상반기 1조21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9181억원, 메리츠화재는 839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하며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익을 나타냈다. 생보사는 삼성생명이 9742억원, 한화생명이 7038억원, 교보생명은 6716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그러나 하반기 각종 변수가 기다리고 있어 순항 중인 실적에 변동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선, 3분기부터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의 계리적 가정을 변경한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정확한 순이익과 CSM(계약서비스마진) 산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험사에 제시한 상태로, 3분기부터 정식으로 적용하되 전진 적용을 원칙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3분기 결산에서 일부 손해보험사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예실차’로 인해 현대해상의 2분기 보험손익이 직전분기보다 6.8% 감소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해상 실적에 대해 분석한 리포트에서 "상반기 예실차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세전이익 전망이 기존보다 17.5%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날 현대해상 목표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부 보험사의 경우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계리적 가정을 보수적으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CSM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적용에 따라 BEL(최선추정부채) 증가·CSM 감소·자본 미변동으로 요구자본 증가와 가용자본 감소, 즉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 하락이 우려된다"며 "구체적인 수치와 해약환급금준비금의 변동 등은 3분기 결산 이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상기후’로 인한 손실액도 보험사로선 우려스러운 요소다. 업계는 최근 폭우와 폭염, 태풍이 잦아지고 있어 자연재해와 관련한 하반기 손실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보험상품의 보험지급금이 늘어나고 있다. 재해보험은 폭우나 태풍, 폭염 등으로 건물, 농작물, 가축, 수산물 등에 발생한 피해를 보장하는 공적 보험으로 풍수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등으로 나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의 지급보험금은 2008~2015년까지 평균 51억6000만원 정도였지만 2016~2022년까지 170억원으로 3배넘게 뛰었다. 농작물재해보험 지급규모도 2010~2019년 2775억원이었지만 2020~2022년은 연평균 7152억원까지 늘어났다. 국내는 자연재해로 인한 지급액이 전체 보험금 지급액에 포함돼 있어 따로 정확한 규모가 공시되지 않지만 해당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률은 2001년 17.5%에서 지난해 49.9%로 올랐다. 침수에 따른 자동차 보험금 지급액은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2147억원을 기록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대한 피해는 규모를 가늠하기가 어려워 대다수 보험사에서 직접적인 상품을 내지 않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를 측정하고 예상 피해금액을 추정해야 하는데 이런 예상이 어렵기 때문"이라면서도 "올해 이어진 역대급 폭염과 잦은 폭우 등으로 손실 규모가 예년대비 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기후와 관련한 사고나 상해는 연계된 보험을 통해 보험료가 청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우와 폭염, 태풍이 잦아지고 있어 자연재해와 관련한 하반기 손실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연합

우리카드, 워터·테마파크 우대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가 막바지 여름나기를 위한 워터파크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이벤트는 지난달 24일 출시된 독자 카드 신상품 3종 ‘카드의정석 EVERY 1’,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 ‘카드의정석 EVERY CHECK’를 포함한 우리카드 전체 고객(법인, 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국내 주요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은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최대 42% 할인 받을 수 있고, 소노캄 오션어드벤처(거제)와 오션플레이(델피노, 양양, 삼척, 단양, 경주, 변산)는 본인 50% 할인 가능하다.BC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에도 우리BC카드를 포함한 우리카드 전고객이 참여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한화호텔 설악 워터피아 및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입장료는 본인 40%, 동반 20%(본인 포함 5인) 할인 된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카드가 준비한 워터파크 이벤트와 함께 막바지 여름도 알차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earl@ekn.kr

지게차 대신 로봇이…한은, 자동화 금고 시스템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최신 물류 자동화 설비와 전산 시스템을 접목한 ‘자동화 금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자동화 금고 시스템을 도입해 발권업무 수행체계를 개선하면서 발권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한은의 통합별관 신축을 계기로 자동화 금고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기존에는 화폐를 지게차로 운송, 적재하는 등 화폐취급 업무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는데, 발권국의 본부 재입주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자동화 금고 시스템을 활용해 발권업무를 재개했다. 한은에 따르면 자동화 금고 시스템은 자동 검수기를 통한 검수, 팔레타이징 로봇을 활용한 적재, 수직반송기와 무인운반장치(AGV)를 이용한 이동·보관으로 구분된다. 시중은행이나 조폐공사에서 화폐가 도착하면 자동 검수기가 사진 촬영과 권종, 크기,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기존에는 사람 2명이 맨눈으로 확인해 검수를 진행했다.화폐는 검수 이후 팔레타이징 로봇 쪽으로 이동되고, 로봇은 수량과 형태에 맞춰 팔레트에 화폐를 쌓는다. 한 팔레트에 화폐 60포대를 6분 만에 쌓을 수 있는데, 5만원권 기준으로 300억원 규모다. 팔레트에 적재된 화폐는 전용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금고로 옮겨진다. 이후 금고 내 운반기를 통해 사전에 지정된 선반으로 이동한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자동화 금고 시스템 구축으로 한은의 발권 업무 자동화율이 약 40%에서 70∼80%로 높아졌다. 적재 용량은 약 30%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의 발권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해 국민들의 화폐 수요에 보다 충실하게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자동화 금고 시스템 가동식에서 시스템 개발업체(LG CNS) 등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축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앞으로도 화폐 수급 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민들의 화폐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dsk@ekn.kr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화폐수납장에서 열린 ‘자동화금고시스템 설명회’에서 자동화금고시스템이 시연되고 있다. 연합뉴스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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