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일반형 0.25%p·우대형 0.2%p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9월 7일부터 일반형은 0.25%포인트(p), 우대형은 0.2%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단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기존과 동일한 3.65~3.9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일반형은 연 4.65%(10년)∼4.95%(50년),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은 연 4.25%(10년)∼4.55%(50년)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이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p)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 등에게 최대한 높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금리조정을 가급적 자제해 왔으나, 국고채·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 계획 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한다"고 했다. 이어 "자금조달 여건이 쉽지 않으나 서민·취약계층이나 전세사기 피해자 등 어려운 분들에게는 가능한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꾸준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특례보금자리론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이자 액셀러레이터인 ‘500Global’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해외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지 경쟁력과 확장성이 뛰어난 B2B SaaS, AI 기업인 ▲딥블루닷(AI기반 고객관리), ▲호패(블록체인기반 인증), ▲프롬나드AI(AI기반 HR),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AI기반 디자인SW), ▲프리베노틱스(AI 건강진단) 등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4주간 진행되는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진단, 사업 목표(KPI) 설정, 사전멘토링 등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 ‘500Global’ 본사에서 약 2개월간 사업전략, 판로개척,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500Global’ 관계자, 참여기업, 멘토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및 참여기업 소개, ▲해외진출 전문가 강연, ▲선배 창업가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의 혁신 벤처,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발기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창공 29일 서울 강남구 마루 360에서 열린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경민 500Global 한국지사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최고 연 3.9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손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 ‘신한 마이(My)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연 0.2%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95%의 금리를 적용한다. 개인 고객 1인당 1계좌로 신규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다. 우대금리는 최근 6개월간 정기예금 미보유 고객이 상품 가입 시 연 0.1%, 예금 보유 기간 중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에 50만원 이상 입금 시 0.1%를 제공해 최고 연 0.2%다. 입출금계좌 50만원 이상 입금 시 신한은행 본인계좌간 이체만 제외되며 3개월 이하 만기 상품은 1회 입금, 6개월 이상 상품은 3회 이상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쉬운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은행 주담대 금리 2개월 연속 상승…가계대출 금리는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단 은행 대출 금리 전반은 떨어졌으며,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수신금리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8%로 전달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는 4월 연 3.43%에서 5월 3.56%, 6월 3.69% 등으로 2개월 연속 오른 후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7월 연 3.63%로 전달(3.65%) 대비 0.02%포인트(p) 낮아졌다. 청년도약계좌 출시로 정기적금 금리(연 3.71%)는 0.19%p 상승했으나, 정기예금(연 3.63%)은 0.02%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연 3.80%로 0.03%p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0.01%p, 0.10%p 각각 내렸다. 7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11%로 전달(5.17%) 대비 0.06%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낮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4.80%로 0.01%p 하락했다. 지난해 8월(연 4.76%)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담대 금리는 5월 연 4.21%에서 6월 4.26%, 7월 4.28%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 6월 상승 전환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6월 연 4.20%에서 7월 4.22%로 0.02%p 상승했다. 변동형은 연 4.41%에서 4.45%로 0.04%p 올랐다. 7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6.52%로 전달 대비 0.05%p 상승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연 6.48%)와 집단대출 금리(연 4.24%)는 0.04%p, 0.07%p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대출 금리는 연 4.91%로 전달 대비 0.14%p 낮아졌다. 전세대출 금리는 연 4.14%로 변동이 없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올랐지만 기존에 낮은 금리로 계약된 중도금 대출 등 보증대출이 실행되며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81%에서 4.80%으로 0.01%p 하락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52.9%로 전달 대비 2.1%p 상승했다. 금리상승 기대 강화, 금리차 확대로 인한 고정형 주담대 대출 수요 등이 늘면서 4개월 만에 올랐다.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73.7%로 전월(73.1%) 대비 0.6%p 상승했다. 변동형과 고정형 주담대 금리차가 6월 0.21%p에서 7월 0.23%p로 확대됐다. 7월 기업대출 금리는 연 5.25%로 전달(연 5.32%) 대비 0.07%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연 5.17%)는 0.08%p, 중소기업대출 금리(연 5.32%)는 0.05%p 하락했다.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7월 1.43%p로 전월(1.48%p) 대비 0.05%p 축소됐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었다.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6월 2.56%에서 7월 2.52%로 0.04%p 축소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은 연 4.13%로 0.05%p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연 3.97%로 0.10%p, 상호금융은 연 3.73%로 0.01%p 각각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는 연 4.23%로 변화가 없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연 12.55%)만 0.64%p 올랐다. 신용협동조합(연 6.17%)과 상호금융(연 5.66%), 새마을금고(연 6.12%)는 0.14%p, 0.07%p, 0.15%p 각각 내렸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주담대 경계령에 규제완화는 하세월…금융지주, 비이자이익 고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가계대출이 치솟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감독 강화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이자이익 상승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금융지주사들의 비이자이익·비은행 강화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그룹은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향의 금산분리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기대감을 걸고 있는데, 금융규제 완화 논의의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금융당국만 쳐다보는 형국이 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주담대 취급 실태를 들여다보기 위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은행권의 법규 준수 여부와 심사 절차의 적정성 등을 들여본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대출규제 준수 여부, 담보가치평가·소득심사 등 여신심사 적정성, 가계대출 영업전략·관리체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 등 질적구조 개선 관리현황, 가계대출 관련 정보기술(IT) 시스템 등이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주담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담대 잔액은 역대 최대인 1031조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급증했다. 특히 8월 들어 50년 만기 주담대 수요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2조8867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210억원 증가했다. 당국의 감독 강화에 은행들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하거나 연령 제한을 두는 등으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28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고, 농협은행은 2조원의 한도 소진이 예상되는 다음 달부터 판매를 하지 않는다. 다른 은행들은 만 34세 이하 등 연령 기준을 새로 마련하면서 대출 가능 고객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주담대의 경우 차주들이 만기까지 들고 있기 보다는 중도에 상환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에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당국 기조에 따라 연령을 제한하기로 했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이 줄어드는 셈이라 기대했던 이자 수익의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부동산 시장 활성화 등이 맞물려 주담대가 늘어나고 있으나 당국이 확고한 입장을 보이면서 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 되고 있다. 대출이 늘어나야 은행들은 핵심 이익이 늘어나지만, 지난해부터 이자장사 비판이 지속돼 온 만큼 은행들은 비이자이익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융지주 입장에서도 은행 성장에 기대지 않는 비은행·비이자이익 강화와 비금융 진출을 통한 고른 포트폴리오를 갖춰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금융지주는 금산분리 등 규제 완화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단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 28일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금산분리 완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로 하며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금융지주사들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진출에 필요한 금융규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낸다. 예를 들어 금융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디지털의 경우 금융그룹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 금지 항목을 없애는 등 규제 완화를 통해 그룹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요청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 산업은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대출 확대에 대한 경계감도 커져 신시장에 진출해 사업 부문을 다양화하는 것이 금융그룹의 숙제"라며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 등 혁신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론이 나지 않아 금융사 입장에서는 당국만 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중고등학생, 46%가 첫 거래 금융사로 인터넷은행·유스앱 이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중·고등학생의 46%는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청소년 특화 앱에서 처음으로 금융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6~2009년생인 Z세대는 10명 중 7명이 최근 3개월간 모바일뱅킹, 핀테크 및 빅테크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Z세대에서 모바일 앱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는 평가다. 30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세대를 포함한 잘파세대는 인생 주요 과업인 학업과 시험, 교우관계만큼 앱테크, 용돈 추가 마련과 같은 금융 이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통칭한다. 잘파세대는 ‘금융/경제 교육이 주요 교과목만큼 중요하므로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라는 말에 68%가 동의했다. 하지만 금융 거래 시 연령제한, 용돈 부족, 금융지식/용어의 어려움으로 인해 금융에 대한 실천이 관심만큼 뒤따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잘파세대 10명 중 8명이 용돈을 받고, 앱테크로 추가 용돈도 마련하며 받은 용돈의 일부를 남겨 규칙적 또는 간헐적으로나마 저축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알파세대는 중고등학생보다 용돈은 적지만 더 많은 용돈을 남기고, 더 규칙적으로 저축하는 등 성실한 금융생활을 실천했다. 알파세대의 바른 금융생활은 부모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알파세대는 금융 의사결정 시 본인(44%)보다 부모의 영향력(56%)을 더 높게 인식했다. 용돈 관리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알파세대의 81%는 소비, 지출 내역을 부모와 공유해도 거부감이 없었다. 심지어 이 중 3분의 1은 부모와의 공유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알파세대 10명 중 6명이 부모와 같은 금융회사를 거래하길 원하고, 실제 같은 주거래은행을 이용 중이다. 알파세대를 비롯한 Z세대에게 은행 브랜드를 제시하지 않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이 어디인지 물으면 대부분 전통의 시중은행 중 하나를 꼽았다. 향후 성인이 돼 축적된 자산을 예치할 곳 역시 대규모 시중은행을 우선 고려하며 금융기관의 신뢰와 안정성을 우선시한다. 그러나 중·고등학생들의 금융거래는 이들의 생각과 차이를 보였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인지하는 브랜드는 시중은행이 아닌 인터넷은행이었다. 처음 거래를 시작한 금융기관도 인터넷은행이나 유스앱이 46%를 차지했다. 청소년 특화 앱 출시 후 중고등학생의 거래가 앱 기반으로 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알파세대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브랜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아닌 시중은행이었다. 알파세대가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곳도 시중은행이 75%에 달한다. 부모 동반거래 경향이 큰 알파세대는 여전히 모바일 금융기관보다 시중은행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Z세대의 금융거래에서 모바일 앱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잘파세대의 70% 이상이 모바일뱅킹이나 핀테크/빅테크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아직 금융거래 이슈가 많지 않은 알파세대는 자동화기기(ATM) 이용률이 가장 높고, 모바일뱅킹과 핀테크 앱은 20% 정도에 그친다. 모바일뱅킹 및 핀테크 앱 이용률은 중학생부터 급상승하고 있고, 이는 몇 년 후 알파의 모습이라는 진단이다. 중학생 이상 Z세대 10명 중 9명은 유스앱 이용 경험이 있고, 핀테크 앱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앱 만족의 유발 요인은 메뉴 배치, 접근성 등 이용 편리성과 이벤트/혜택이 꼽힌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대 관심이 MZ에서 Zalpha(잘파)로 이동해 가고 있지만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알파와 Z를 하나의 동질집단으로 묶어 해석하면 정교함이 떨어질 수 있다"며, "미래 은행의 기반 손님 관점에서 잘파세대에게 접근할 때 알파부터 시작해 시기별 변화 관리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잘파세대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KB손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실시하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K-소방산업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지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30개 국의 378개 기관 및 단체 포함 약 6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박람회에 소방산업공제조합과 함께 참여해 기업별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금융상품, 컨설팅 서비스, 보험상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KB금융그룹 내 5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라이프생명)는 지난 4월 1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소방산업공제조합과 소방산업 발전 및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산업 발전에 공동 기여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5개 계열사는 소방산업공제조합과의 상호 시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소방산업공제 조합사에 대한 대출 우대, 전용 카드, 내구재 및 법인자동차 리스, 임직원 노후 준비 등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가운데 그간 준비한 전략적 협업 체계를 이번 박람회 행사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소방산업과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KB금융그룹을 통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30135250 KB손해보험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실시하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실시...총 250여명 채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9월 중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은 250여명이다.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과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이뤄졌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 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IT특성화고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우선 익히고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채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과 함께 도전적,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우리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30일 동참했다.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캠페인은 지난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캠페인에 동참할 후속 챌린저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행장은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추천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후속 챌린저로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을 추천하고 신한금융 그룹사인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 플랫폼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도 은갈치를 선물했다. 정 행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 어업인들에게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바다에서 나온 제철 수산물로 건강도 챙기고 어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우리수산물 소비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기위해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상생금융협의회를 통해 기획된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신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와 KB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로 구성된다. 상품 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 시니어 고객 편의성과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안도 포함됐다.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 수에 따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생금융상품이다. KB스타뱅킹과 영업점 방문을 통해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6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매월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특별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생금융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즐거운 걷기·발자국 찍기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0.0%의 이율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의 고객 신규가입 실적에 따라 좌당 1만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시니어 고객 통신비 절감과 안전한 금융활동 지원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상생금융 요금제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또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 가입 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피싱보험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9월부터 11월까지 개통월을 포함한 2개월 간 KB리브모바일 기본료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개통 회선 당 5만원,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거노인가정에 대한 겨울철 생활용품 지원 등 저소득층 시니어 대상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추가 지원안도 패키지에 포함했다. 금융취약계층인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IC(마이큐)카드 발급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아울러 시니어 특화 영업점 모델인 ‘KB 시니어 라운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디지털 금융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령층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특화영업점이다. 시니어 복지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니어 고객들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서울 내 고령층 인구가 많은 행정구 5개 지역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 KB 시니어 라운지는 12월부터 고령층 고객 편의성과 금융접근성 강화를 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모인 기부금 2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저소득층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금융활동을 돕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상생금융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 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국민은행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