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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한다.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직원 일탈이 반복될 경우 최고경영자(CEO)까지 책임을 물리는 입법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정하는 내용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입법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내부통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정에 확정하는 책무 구조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책무 구조도에는 대형 금융사고나 횡령 같은 조직적·반본적 사고가 발생하면 CEO(최고경영자)도 문책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등은 의무화하고 있지만 임원별 구체적 책무가 정해져 있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경남은행에서 500억원대 횡령이 발생했고,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업무상 알게 된 고객사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차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고객 몰래 증권계좌 1000여개를 개설한 사실이 확인됐다. 모두 은행 자체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에서 확인하지 못하고 외부 민원이나 수사를 통해 해당 사실이 파악됐다. 현재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실패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금융당국 관리 감독 체계에 대해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내부통제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은행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며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부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허위·거짓 보고가 많다고 판단하고 보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은 내부통제 제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금감원에 허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우리은행의 700억원대 횡령 사고 후 모든 은행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업무를 장기간 담당한 직원이 있는지 보고하도록 했으나 경남은행은 ‘없다’고 보고했다. 경남은행에서 횡령을 일으킨 인물은 경남은행에서 PF 관련 업무만 15년간 담당했다. 대구은행은 일부 직원들이 임의로 고객 증권계좌를 개설했다는 민원을 지난 6월 30일 접수해 자체 검사를 시작했으나 금감원에는 보고하지 않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0일 "보고된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경우 의미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크로스 체크(교차 점검)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의 관행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필요할 경우 개선안을 마련해 지난해 마련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현신 방안에 추가할 계획이다. dsk@ekn.kr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하나금융,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선포식...금감원과 디지털 인재 양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함께 후원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청년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10일 열린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대학생들에게 환영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2기 프로젝트는 지난 1기에 비해 약 20명의 인원이 확대돼 총 50여명이 16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금융과 디지털을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해 나갈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는 선포식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18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참가자들이 금융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SK텔레콤이 개최하는 해커톤 대회에서 직접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청년들이 고안한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의 AI 특화교육, 마이크로소프트의 빅데이터 특화교육, 아마존의 클라우드 특화교육 등 약 4주간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젝트 종료 후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 1개 팀에게는 금감원장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500만원, 우수팀 2개 팀에게는 각 250만원, 장려상 5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상위 4개 팀에게는 글로벌 유수의 IT기업으로의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10월 선포식을 개최한 제1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지난달 12일 최종 성과공유회를 갖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제1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여자 30명 중 2명이 이미 금융권에 취업했으며, 이중 1명은 하나은행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1기 대상 수상팀인 ‘ONE-HANA’팀은 오는 26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의 미국 본사를 견학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지난 10일 실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세번째 줄 왼쪽에서 9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세번째 줄 왼쪽에서 11번째)이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 및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태풍 피해지역 환경정비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피해지역 환경정비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환경정비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에 자리한 광려천 일대와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 진행된 환경정비 봉사활동에는 경남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비 봉사에 참여한 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수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나무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4일에는 울산광역시 태화강 일원에서 태풍피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대식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곳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경남은행도 지역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경남은행 봉사활동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이 태풍 피해 지역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금융, 태풍 카눈 피해 종합금융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금융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고객들을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NH농협은행은 태풍 피해와 관련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에게는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개인고객은 가계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최대 2%포인트(p)(농업인 2.6%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규·기존에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최대 12개월까지 이자와 할부상환 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농업인에게는 최대 20억원, 농업법인에게는 최대 30억원 한도에서 1.0%의 고정금리로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시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는 시·군 재해대책본부에서 통보한 금액 이내에서 1.5%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또 피해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지역의 자동화기기와 창구 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최대 6개월 동안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하고, 부활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특히 NH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과 시설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손해를 평가하고 피해 농업인에게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약 3100명의 조사인력을 사고현장에 우선 투입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 농업인에 대해 보험금을 조속히 지급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금융은 피해가 완전히 복구돼 정상적인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금융로고

금융권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세 유력...50년 만기 대출에 연령제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올해 4월 이후 이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은행권이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 제한을 두는 식으로 가계대출에 고삐를 조이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잔액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자 인터넷은행,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대출 태도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0일 현재 679조8893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말(679조2208억원)과 비교해 이달 들어 열흘 만에 6600억원 넘게 불었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 기간 512조8875억원에서 514조1174억원으로 1조22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로 미뤘을 때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4월 이후 이달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은행권과 금융권 가계대출은 각각 6조원, 5조4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되자 금융권에서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나이 제한을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초장기 만기 상품이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자극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일례로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은 현재 만기가 40년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에 만 34세 이하 연령 제한을 두고 있다. 만 35세 이상 대출자는 초장기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나머지 은행들은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에 제한을 거의 두지 않고 있다. 이에 당국은 조만간 은행연합회를 통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 등을 제한하는 식으로 기준을 내려보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은행권 자율규제 방식일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의 가계부채 대응 기조 등을 고려할 때 각 은행들이 결국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겠다는 인터넷은행 당초 인가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이달 10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개최한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인터넷은행 등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차주의 소득심사 등이 면밀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ys106@ekn.kr이세훈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신한금융 "작년 사회적 가치 4조8389억원 창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총 4조838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ESG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결과에 대해 이달 10일 개최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ESG 전략위원회에 보고했다. 신한금융은 총 4조838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ESG 목적성 제고를 위해 배당, 납세 등 경제 간접 기여 성과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총 328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2조149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2019년 93개 프로그램, 7800억원 대비 각각 253%, 175%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 가치란, 기업이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관리를 위해 비재무적인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신한금융은 2019년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센터와 함께 ‘신한 ESG Value Index’를 개발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최근 발간된 ‘2022 ESG 보고서 Special Report’에 ‘ESG Value Index 보고서’ 챕터를 추가해 지난 4년간의 사회적 가치 성과 추이 및 관리 체계 등 상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면밀한 측정 및 분석은 ESG 경영의 나침반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힘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한금융

기업은행, 다음달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입크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9월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음악 축제인 ‘입크 페스티벌(IBK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입크 페스티벌’은 IBK기업은행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IBK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입크’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해,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음악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될 본 공연에는 △기리보이, △다이나믹듀오, △로코, △릴러말즈, △미노이, △빅나티, △제시, △유토, △지코, △효린 등 MZ세대가 사랑하는 10팀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벤트존, 푸드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티켓 신청은 8월 1일부터 20일까지 IBK홈페이지와 i-ONE Bank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입장 티켓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입크 페스티벌을 통해 MZ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입크

우리은행, ‘국민이주’와 손잡고 해외이주 토탈서비스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 기업 ‘국민이주’와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이주는 2004년 설립 이후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투자·사업 이민 분야에서 20여년간 쌓은 노하우로 법률·세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EB-5 투자이민과 E-2 사업비자 부문에서 최다 수속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은 해외 이주계획 고객을 국민이주에 연결해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업무 등 복잡한 외환업무와 함께 전문PB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지원한다. 양사는 우리은행 PB고객을 초청해 ‘해외 이민과 외환 거래’를 주제로 관련 세미나를 열고 해외이주 후 국내에 남아있는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투자이민, 취업이민, NIW(고학력이민) 등 해외 영주권 취득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관련 업무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이주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시중은행 예금 금리 올리자…저축은행도 잇달아 4%대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오르자 저축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4%대로 잇달아 높이고 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12개월 만기)는 3.5∼3.85% 수준으로 연 4%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은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1% 금리를 제공하는 등 4%대 예금 상품도 다시 등장했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월 말 822조 2742억원에서 7월 말 832조 9812억원으로 10조 7070억원 불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기적금 잔액 역시 같은 기간 40조 841억원에서 41조 2520억원으로 1조 1679억원 늘었다. 최근 예금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 오던 예대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 규제가 지난달부터 정상화(105→100%)되면서 은행이 적극적으로 수신(예·적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대 은행의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덩달아 4%대를 돌파했다.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0.8∼1.0%포인트(p)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수신을 유치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06%였다. OK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연 4.41%를, 웰컴저축은행 ‘e-정기예금’은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최근 수신 감소세를 막고, 은행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지난 1월 말 120조 7854억원에서 5월 말 114조 5260억원으로 5.2%가량 감소했다.예금 서울의 한 시중은행 예금상담 창구. 연합뉴스

신한카드, 신차 구입 시 결제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차 구입을 고려중인 고객들을 위해 자동차 카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차를 팔 때도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자동차금융 공동 플랫폼인 ‘신한마이카’를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이번 한 달 동안 국산, 수입 신차 전 차종을 구입할 때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신용카드는 0.8%, 체크카드는 0.5%를 캐시백 해준다. 차량 구입 시 2000만원 이상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무이자 할부 서비스 이용 시 캐시백 서비스는 제외된다. 특히 ‘신한카드 MyCar’(신용카드)로 일시불, 또는 12개월 미만 할부로 결제하면 0.2%를 추가로 캐시백(최대 10만원) 해준다. 차량 구매월에 차량 결제금액이 500만원 이상이고, 차량 구매월 이후 3개월 동안 누적 100만원 이상(차량 결제금액 제외) 이용하는 조건이다. 신한카드는 차량 사진 6장만 등록하면 편리하게 차를 팔 수 있는 ‘마이카 다이렉트 내차팔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마이카’ 내 ‘내차팔기’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차량번호, 주행거리, 고객 기본정보와 고장·파손·오염 부품을 입력하고, 안내에 따라 차량 사진을 등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상담을 거쳐 확정가를 안내 받고, 이 가격이 마음에 들면 최종 확정하면 된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딜러나 평가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 감가 없이 하루 만에 차를 팔 수 있는 점을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8월 한 달 동안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판매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하고, 특히 확정가를 안내 받은 날에 판매를 확정하면 신세계백화점 5만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pearl@ekn.kr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신차 구입을 고려중인 고객들을 위해 자동차 카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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