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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주 나 어떡해" 순살자이 충격, 편의점·에너지 부진에 ‘신저가’ 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GS그룹 관련주들이 침체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GS건설은 ‘순살 자이’ 충격에 2만원대에 거래되던 주가가 1만3000원까지 밀렸고, 여기에 GS리테일 또한 편의점 사업 부진이 전망되면서 주가가 하락 두 종목 모두 지난 7일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여기에 지주회사인 GS도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연중 최저치 기록을 쓰는 등 그룹주 전체가 부진한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은 지난 7일 전 거래일 대비 5.30%(-770원) 하락한 1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1만3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인 6일 주가는 19.4%가 하락한 바 있다. 주가 하락은 55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재무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심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증권은 3만원인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은 2만3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낮췄다. GS건설 주가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인해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는 하반기 분양물량 감소, 미분양 확대, 역전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0년대 해외 현장에서의 대규모 손실로 건설업의 밸류에이션이 근본적으로 조정됐듯, 이번 이슈도 건설업 밸류에이션을 현재 주가수익률(PER) 5배 내외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GS25 편의점을 운영중인 GS리테일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0%(-200원) 내린 2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도 이날 장중 2만1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원인은 편의점 수익성 지표 하락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대신증권은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공통 및 기타 사업부 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 사업부 투자로 손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면서 "적자 사업부는 의지대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편의점 사업부에서 경쟁사 대비 발생하는 각종 비용들은 마진율 회복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주사인 GS 주가도 하락세다. 6월초 3만8000원이던 주가가 3만5000원까지 밀렸으며 지난 6일에는 3만450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썼다. 계열사인 GS건설 충격 여파와 더불어 GS에 소속돼 있는 GS에너지와 GS글로벌의 실적부진이 전망돼서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GS에너지의 2분기 영업익은 5030억원으로 전분기 6760억원 대비 25%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GS글로벌의 영업익도 1분기 230억원에서 2분기 130억원으로 43.47%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GS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전분기에 비해 실적 모멘텀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매출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GS에너지와 GS글로벌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GS건설, 부실시공에 재시공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 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다시 떠나나…삼성전자 빼면 순매도 전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국내 주식을 대량 매수해 왔지만, 삼성전자를 빼면 사실상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외국인의 연초 이후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수액은 12조1415억원으로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액 12조2114억원보다 작았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빼고 나머지 국내 주식들에 대해선 사실상 매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외국인의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수액보다 삼성전자 순매수액이 크게 집계된 날은 지난 4일 이후 6일(-1259억원)과 7일(-820억원)에도 이어졌다.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외국인의 연초 이후 코스피 순매수액에서 삼성전자 순매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고 68%대에 지나지 않았으나 6월 말 들어 90%를 넘어가더니 6월 30일 기준 98.6%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규모도 지난달 16일 13조946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 7일 기준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수액은 12조1906억원으로 집계돼 최근 3주간 약 2조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에도 외국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액은 10조8571억원에서 12조273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이들이 코스피를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하도록 한 주요 매매 주체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30일(당시 종가 2155.49) 저점을 찍은 코스피는 지난달 9일 종가 기준 2641.16을 기록하며 저점 대비 22% 상승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코스피 반등세의 핵심 투자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최근의 외국인 순매수는 업종 전반보다는 반도체 업종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2023070501000278100013051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국내 주식을 대량 매수해 왔지만, 삼성전자를 빼면 사실상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DB

새마을금고 사태 PF 리스크 눈길…건설·2금융권 긴장↑

[에너지경제시문=윤하늘 기자] 새마을금고 사태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건설·2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 7곳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총 14조414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과 GS건설· 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대우건설과 태영건설은 지난해 3분기 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가운데 미착공 PF 지급보증액이 8조8464억원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분양 경기가 위축된 만큼 착공과 분양, 본PF 전환 등의 지연으로 수익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미착공 PF 지급보증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크다. 최근 붕괴 사고로 위기에 빠진 GS건설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1조4749억원으로 롯데건설(5조7000억원), 태영건설(3조16억원), 현대건설(1조5800억원) 등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GS건설의 PF 지급보증액에서 미착공 PF 지급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1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PF 지급보증 전액(1820억원)이 미착공 물량인 DL이앤씨를 제외하면 7곳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GS건설에 대해 붕괴 사고 여파로 투자심리가 약화해 PF 차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건설업 전반의 리스크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악재로 제2금융권의 부동산 금융 관련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개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총 9조5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및 총대출 대비 부동산PF 비중이 각각 225%, 30%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브릿지론이 자기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34%로 증권(이하 평균 9%)이나 할부리스(29%) 등 타 업권보다 큰 편이었다. 제2금융권의 PF 리스크는 실제 신용도 하향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2금융권 업체들의 신용등급 및 전망 상·하향 배율(상향 건수를 하향 건수로 나눈 값)은 0.4배로 지난해(2.14)와 2021년(4.6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종전과 비교해 올해는 신용도가 개선된 곳보다 나빠진 곳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는 뜻이다. 증권사들도 부동산 금융 사업이 크게 축소된 데다 기존 대출 건들에 대한 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몇분기 연속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분기 주요 증권사들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5200억원대 수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4%, 직전 분기보다 46%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yhn7704@ekn.kr정부, '고객 예치금 안전 보호' 지난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코스피 거래대금 ‘뚝’, 상승세 꺾이나…"긍정적 흐름" vs "조정온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에 비해 18% 감소했다. 6월 일평균 거래대개금의 경우 5월(9조1300억원)보다 9.8% 증가하면서 코스피는 2640대까지 올랐지만 이달에는 2520대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도 이달 0.47%로 집계돼 지난달(0.49%)에 비해 하락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달 초 52조원에서 이달 첫 거래일인 3일 55조원대까지 늘어났지만, 6일에는 51조원대로 줄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지난달(9조원)에 비해 0.5% 증가했으며 지수 하락 폭도 코스피보다 작았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당분간 박스권 수준에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이 커지고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주가가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로 가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반도체가 저점이라는 인식에 하반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달 코스피 하락이 저점 직전까지 온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적인 조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달 말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하반기 세계 경기의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국내 역시 부진한 경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긴축이 지속해 나타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는 크게 오르지 않고 현재의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기관 대량 매도에 코스피 1.2% 하락 마감 (사진=연합)

‘순살’로 이미지 훼손된 GS건설, 국내 신평사 ‘재무 후폭풍’ 예의 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GS건설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부실과 관련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신용평가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지연 등 재무적 후폭풍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GS건설은 장 마감 후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대한 입장 공시를 통해 "철거 공사비, 신축 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고려해 약 5500억원을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 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2분기 GS건설은 2014년 1분기 이후 9년 만의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재시공 결정으로 PF 차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나신평은 우선 3월 말 기준 GS건설의 보유 현금성자산은 3조6815억원이며 최근 5개년 평균 영업이익은 약 7567억원으로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택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018억원으로 그 중 1조2839억원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다. 권준성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선임연구원은 "과거 유사한 사례를 살펴볼 때, 대외신인도 하락 및 서울시의 부정적인 행정처분 전망 등의 요인으로 인해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신용도 관점에서 직접적인 비용 외에도 이번 사고의 직·간접적인 파급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지훈 한국기업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직접적인 비용 부담 이외에도 브랜드 인지도, 시공역량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신규수주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사업기반과 수주경쟁력 전반의 중대한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아래에서 자본시장 접근성이 약화될 경우 유동화증권 및 회사채 등의 발행여건과 관련 사업장별 진행상황에 따라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 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 해외 사모펀드 투자 실무 과정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해외 사모펀드 관련 실무자를 위한 ‘해외 사모펀드 투자 실무 집합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집합과정은 해외 사모펀드 투자 관련 시장현황, 자산별 투자전략, 딜 구조화 기법 등 실무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습목표는 해외 사모펀드별 전략을 비교분석하고 사례에 적용해봄으로써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개강일은 다음 달 17일로 교육은 오는 9월7일까지 총 7일간(28시간) 진행되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giryeong@ekn.kr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KB증권, 최고 연 13% 추구 ELS 등 9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LG화학,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KB able ELS 3055호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9종 상품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이 이번에 공모하는 ELS는 ‘KB able ELS 3047~3055호 등 9종이다. KB able ELS 3055호는 LG화학,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세전 최고 연 13.0%의 수익을 제공한다. 개인 일반투자자는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최고 연 13.0% 추구하는 ELS 등 9종을 공모한다. KB증권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 7000억원 돌파…국내 액티브 주식형 대표 펀드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설정액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은 7077억원(순자산 7378억원)이다. 2019년 10월 설정된 해당 펀드는 3년 8개월만에 설정액 기준 7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설정액 500억원 이상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F클래스 기준) 분석 결과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16.9%로 1위를 차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3.5%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7.3%) 대비 +26.2% 아웃퍼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지수로 활용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폭넓게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또 IT와 관련 없는 업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는 다른 IT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을 70% 이상 의무 편입한다. IT와 상관관계가 높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및 AI 관련 수요 확대, 2차전지의 구조적 성장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은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업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비전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 코어테크펀드 설정액 7천억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NH투자증권, 업계 최초 해외 4개국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해외 4개국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해외 기업들의 거래소 공시는 번역 문제, 복잡한 내용 및 방대한 분량등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NH투자증권의 기업공시 번역·요약서비스는각 해외 거래소의 기업공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주요 내용을 번역 후 요약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 해외 주요국을 대상으로 하며, 수시공시 외에 연간·분기 보고서, 주총안건, 대주주 지분변동, 배당 등의 공시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해외주식 현재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적시성 있는 기업공시를 위해 공시가 거래소에 등록된 후 평균 2분 30초 이내에번역 후요약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대표는 "해외주식 투자수요가 높아졌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 여전히 해외주식시장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기업공시 서비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끊임없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번역·요약-서비스-오픈v2 NH투자증권 기업공시번역·요약서비스 화면. 사진=NH투자증권 제공

거래소, 대학생 대상 증권·파생상품 논문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논문 경시대회가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을 열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위한 논문 공모 및 시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경시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식 모집공고는 오는 10일 진행하며 예선 연구제안서 접수는 24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0월 27일 발표하고 10팀 이내를 선발해 팀당 1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본선 논문은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접수하고 본선 입상자는 내년 2월 16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장 표창으로 수여되는 최우수상 1팀은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되며, 거래소 이사장 표창으로 진행하는 우수상 2팀은 상금 각 600만원을 받는다. 그외 장려상 3팀과 입선 4팀도 상금을 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제외)으로 제한되며, 동일 대학 학부생 4명 이내에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해야 한다. 거래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재능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hc@ekn.kr2023041001010004296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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