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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회사소개.금양 홈페이지 캡처 |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 총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종목은 금양이었다.
금양은 지난달 30일 5만 2300원이던 주가가 이날 15만 9100원으로 올라 7월 월간 주가 상승률이 204.2%를 기록했다. 액수로는 주당 10만 6800원 올랐다.
금양은 원래 합성수지, 고무 등에 사용되는 발포제를 만드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2차 전지 주원료인 리튬 광물 확보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위는 우신시스템으로 지난달 말 3500원에서 이날 9270원으로 164.86% 상승했다. 우신시스템도 지난 27일 2차 전지 조립라인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위는 LS네트웍스로 이달만 주가가 142.6% 급등했다. LS그룹이 2차 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계열사인 LS네트웍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어 웰바이오텍(140.10%), 디이엔티(134.43%), 포스코인터내셔널(131.92%), 포스코DX(124.92%) 등 순으로 상위 7위 종목이 모두 2차 전지 관련 재료로 상승했다.
이런 상승세는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비해 압도적인 기록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말 2564.28에서 이날 2,609.76으로 한 달간 45.48p(1.7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달 67.73p(7.8%) 뛰었다.
이달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들도 2차 전지 상승 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지난달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대한방직은 70.21% 내려 이달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대한방직 주가는 지난달 말 3만 8100원이었지만. 이달 1만 1350원을 기록했다. 2위도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동일산업으로 63.25% 하락했다.
이어 오킨스전자(-59.89%), 시큐센(-58.63%), 방림 (-54.21%), 꿈비(-47.43%), 동일금속(-45.39%), 아스트(-42.00%), 마녀공장(-39.19%), 메디포스트(-38.02%)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시큐센과 꿈비, 마녀공장은 신규 상장 종목이다.
시큐센은 신규 상장일에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를 처음으로 적용받았다. 지난달 29일 첫 거래일에는 공모가 대비 205% 상승해 9150원에 마쳤다. 그러나 이날은 3785원으로 마감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