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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발표 초읽기…코스피 우상향 전망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이번 주 국내·외 증시에 직접 영향을 줄 이벤트가 줄지어 대기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불안심리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지수 하락 가능성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라는 입장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누그러지고 있고, 이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멀어졌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수 있지만 우상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소외돼왔던 자동차와 2차전지, IT 관련주에 대한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상승하며 2660포인트를 터치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 2620선 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 분위기와 관련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되는 가운데 이 중 반도체, 자동차 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미국 5월 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등 이번 주에 예정된 매크로(거시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 매도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증시 방향성에 대해 ‘우상향’이라는 일관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들 이벤트 결과가 대부분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스피의 우상향 이유로는 오는 13일(한국시간 21시30분)에 발표될 미국의 5월 CPI 발표를 꼽는다. 현재 주요 외신 등에서는 근원 물가상승률(코어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을, 헤드라인 CPI는 4.2%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코어의 경우 가격 변동폭이 큰 유가 등을 제외한 만큼, 헤드라인 CPI와의 역전 현상은 유가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두 CPI 상승률 모두 점차 하향되는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이에 따라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인 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증권업계에서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예상되며 근원 소비자물가 또한 기준금리 상단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에 실제로 연준이 금리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12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이번 6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하는 확률을 73.6%로 예측했다. 이는 전날 70.1% 대비 3.5%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다만 현재 코스피 지수가 단기적으로 높게 형성된 만큼, FOMC 이후에도 단기적인 관점에서 변동성 장세도 예상중이다.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 발표 이후에도 ECB, 일본은행(BOJ) 등 여타 메이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증시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결과가 맞물릴 예정"이라며 "다음 주 초반까지 여진이 지속될 수 있어 이같은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이차전지와 자동차, IT 업종에 대한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주 이후에는 채권금리, 달러 하향안정세와 함께 미국 변수가 증시 등락의 중요 변수로 재부상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최근 단기 조정을 겪었던 반도체, 이차전지(셀), 자동차 업종을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이 흔들린다면 시장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권한다"면서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IT를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이제는 금리 인상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뒤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

청년도약계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오는 15일 신청을 시작하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 조건이 바뀔 전망이다. 은행들은 12일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확정 시기가 14일로 연기됐다.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유지 지원을 위해 신용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정책금융 대출 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최종금리가 이날 공시될 예정이었으나 14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 8일 예고 공시 이후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다고 빈축을 사자 은행들이 수정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예고 공시에서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0개 은행은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연 3.5%로 적용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모두 연 0.5%를 주고, 은행별 우대금리는 최고 연 2%를 적용해 우대금리를 모두 받아야 최고 연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업은행은 기본금리 연 4.5%, 소득 우대금리 연 0.5%, 우대금리 최고 연 1.5%로 최고 연 6.5%의 금리를 적용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고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기여금과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최고 연 6%의 금리를 적용하는 파격 상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막상 은행들이 우대금리 조건을 까다롭게 설정해 연 6% 금리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은행들은 ‘역마진’을 이유로 내세웠으나 금융위원회는 정부가 예산을 편성했고 청년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기본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 폭을 낮추도록 은행권에 요청한 상태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예산은 약 3440억원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이같은 취지를 다시 한번 더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국내외로 청년에 대한 지원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청년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그 중 하나로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취급은행은 이익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어 "취급은행의 협조는 사회공헌 노력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가 발표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사전 예고 때의 금리와 비교하면 금리의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각 은행에서 적금을 담보로 하는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하며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가산금리 수준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은행별로 비교할 수 있다. 청년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햇살론 유스 대출을 받으면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청년도약계좌에 납입·유지하는 청년에게 신용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만기 후에는 마련한 목돈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과 연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청년도약계좌에서 마련한 목돈을 생애주기에 걸친 자산 형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sk@ekn.kr12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은,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 서류심사 18개사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9일 ‘혁신성장펀드’ 2023년 1차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41개 제안사 중 18개사가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혁신산업 일반 소형 10개사와 중형 6개사, 성장지원 일반 대형 2개사로 총 18개사다. 산은, 한국성장금융, 신한자산운용은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용사를 선정해 올해 1차 2조3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dsk@ekn.kr자료=KDB산업은행.

BNK경남은행, ‘올해는 예금’ 특판 한도 7000억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비대면 전용상품 ‘올해는 예금(시즌3)’ 한도를 높였다. 경남은행은 특별 판매 중인 올해는 예금(시즌3) 한도를 7000억원 증액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예금(시즌3)은 모바일뱅킹과 고객센터 등 비대면채널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이다. 판매 한도는 1조3000억원으로 소진을 앞두고 있다. 한도 증액에 따라 경남은행은 총 2조원 규모로 올해는 예금(시즌3)을 특별 판매한다. 이주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는 "올해 초 출시했던 올해는 예금(시즌3)이 이미 두 차례 판매 한도를 증액할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예금(시즌3)은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연 4.10% 금리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예금(시즌3)은 △특판 가입 감사(가입고객 전원 6개월 0.95%, 12개월 0.75%) △신규고객(가입일 기준 12개월 이내 정기예금 신규 및 해지 이력이 없는 경우 0.20%) △오픈뱅킹 가입(0.10%)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기본금리에 우대이율 최대 1.05%를 제공받으면 1년 만기 시 최고 연 4.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고객이며 금액은 100만원 이상 10억원까지다. dsk@ekn.kr경남은행

NH농협카드, 고향사랑기부제 ‘zgm.고향으로’ 카드 5만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8일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 카드가 지난 4월 출시 후 누적 발급 5만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 신용·체크 2종으로 출시된 zgm.고향으로 카드는 지난 5월 3만좌 돌파 이후 발급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농협카드는 설명했다. zgm.고향으로 신용카드는 최대 1.7%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7% 기본 적립과 전월 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해준다.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토·일요일)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 △전국 농협판매장 △농협운영주유소 이용액의 0.7% 추가 적립 혜택(최대 1만 포인트)을 받을 수 있다.이용금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조성돼 농업·농촌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사용된다.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은 고향을 추억하면 떠오르는 풍경 요소를 자연 고유의 색으로 표현했다. 서정적인 디자인과 기부(예정)지역의 지자체명을 카드플레이트 전면에 기입했다. 윤상운 농협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도시와 지역경제가 균일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합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주민 복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dsk@ekn.krNH농협카드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 카드.

한화손해보험, ‘여성 연구 주력’...LIFEPLUS 펨테크연구소 자문단 위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를 위해 의료, 교육, 언론, 소비자, 보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문위원으로는 △MK Creative 김미경 대표 △글로벌금융판매 김순자 고문 △차병원(구미) 김재화 원장 △CBS 김진오 사장 △대한기능의학회 이재철 회장 △방송작가 정은지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주소현 교수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인 황현아 변호사를 임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나채범 대표이사는 자문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자문위원으로 선정된 김미경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여성들을 만났으며, 누구보다 여성들의 소망과 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 금융사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자랑스럽고 자문위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지닌 외부 자문단 구성을 마치고, 여성 친화적인 상품 개발 및 서비스 기획, 제휴 및 투자 등 전방위적 여성 중심 사업의 싱크 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한화손해보험은 사내에 MZ세대로 구성된 WITH(Woman In Tomorrow Hanwha) 보드와 대학생 산학협력, 주부 중심의 소비자 평가단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일반인 자문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화손해보험이 추구하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 각 계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펨테크연구소의 결과물로 여성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나채범(사진 가운데)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가 LIFEPLUS펨테크연구소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가진 후 자문위원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글로벌금융판매 김순자 고문, 대한기능의학회 이재철 회장, 보험연구원 황현아 변호사, 나채범 대표이사, 구미 차병원 김재화 원장, 정은지 방송작가, CBS 김진오 사장.

최근 5년간 은행권 신용대출자 105만명 늘어...대부분 고신용자 대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자 수가 105만명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들 가계신용 대출이 대부분 고신용자에 집중돼 있어 중저신용자에 대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자 수는 총 615만1000명이었다. 2018년에 비해 105만1000명 늘었다.이 기간 모든 연령층에서 가계 신용대출자가 늘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가정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40대가 가장 많이 늘었다.20대 신용대출자 수는 2018년 말 34만3000명에서 작년 말 59만2000명으로 24만9000명 늘었다. 40대는 158만9000명에서 189만4000명으로 30만5000명 증가했다. 30대는 16만8000명 늘었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19만1000명, 13만7000명 증가했다.작년 말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145조6467억원이었다. 2018년 말(110조6087억원) 대비 35조380억원 증가했다. 이 중 40대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이 작년 말 52조8064억원으로 2018년 39조1481억원 대비 13조6583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50대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9조9832억원, 30대 6조8340억원, 60대 2조8557억원, 20대 1조7069억원 각각 늘었다.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형태는 대부분 고신용자 위주였다. 작년 말 가계 신용대출자 615만1000명 가운데 448만1000명이 신용평점 850점 이상 고신용자였다. 가계 신용대출 잔액 145조6467억원 가운데 117조1535억원이 이들이 빌린 돈이었다. 최근 은행권의 연체율이 양호한 만큼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은행권이 고소득자, 자산가 등 최고 신용등급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신용자에 대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다.ys106@ekn.kr서울 시중은행 창구의 모습.

교보생명, ‘교보 머니쇼’ 개최...우수 고객에 현장 1 대 1 상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이달 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교보 머니쇼’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보생명 우수 고객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교보 머니쇼는 경제, 금융 지식과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자산관리, 투자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자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자산운용 전략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주제를 선정했다.특히 이번 머니쇼는 전망이나 전략을 단순 전달하기보다는 1 대 1 현장 대면 상담을 지원하는 등 양방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의부터 토의, 상담 및 지원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연사로는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한문도 전(前)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 이지철 교보생명 광화문재무설계센터장, 양희정 대전재무설계센터장 등 전문가들로 포진됐다. 이들은 향후 대내외 경제 전망과 자산운용 전략, 부동산 투자, 연금 설계, 상속·증여 절세, 종신보험 등의 해법을 공유했다.이와 함께 전통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통주를 소개하는 플랫폼 대동여주도를 운영하는 이지민 대표는 제조 과정, 시음 방법, 전국 양조장별 특징 등을 다뤘다. 생명보험 회사 행사에 식음료 문화를 접목한 것이다.노병두 교보생명 마케팅지원담당은 "이번 머니쇼를 통해 고객 분들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광석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가 지난 9일 열린 ‘교보 머니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신보-토스뱅크,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토스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상거래 신용지수 활성화·교류 확대 △기업 데이터 교류·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비대면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차별된 금융서비스와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등 신보의 플랫폼 금융 운영 노하우와 기업 데이터 활용 역량이 시너지를 일으켜 기업 금융지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기관은 데이터·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보증과 대출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며 ‘은행 연계 이지원(Easy-One) 보증’ 서비스를 확대·제공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보와 토스뱅크가 추구하는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조성해 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미래가치 중심의 완전히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12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FANG플러스(H) 1개월 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일 기준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 1개월 수익률이 17.34%로 일반 ETF 상품(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초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온 2차전지 ETF를 1개월 수익률 상위에서 밀어낸 국내 반도체 ETF들을 제치고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최상위를 휩쓴 2차전지 ETF들이 최근 조정을 겪으며 1개월 수익률에서는 반도체 ETF에 자리를 내주면서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KODEX 미국FANG플러스(H)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67.07%로 일반 ETF들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수익률에서는 31.57%로 2위를, 1개월 수익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기간별 수익률 상위에 모두 위치하며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이처럼 안정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전기차는 물론 반도체, AI,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등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포트폴리오 안에는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메가캡 8종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전기차 ‘테슬라’, 반도체 ‘nVIDIA’, AI ‘마이크로소프트’/‘Alphabet(구글)’, 메타버스 ’Meta(전 페이스북)’/‘애플’, 플랫폼 기업 ‘아마존’/’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메가캡 8)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각 종목 당 10% 내외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영향으로 Chat GPT로 시작한 AI와 메타버스 반등세에 이어 반도체 상승 등 대부분의 테마 상승흐름에 포함되며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테슬라의 고공 행진 영향으로 KODEX 미국FANG플러스(H)의 수익 추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 연준의 지속된 매파적 입장에도 실적이 견조한 미국 대표혁신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 10개 기업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올해 미국 기술주 투자는 동일가중방식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ㄹㄹㄹ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 1개월 수익률이 17.34%로 일반 ETF 상품(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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