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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에너지 공기업 최초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국제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감축의무가 없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상쇄배출권을 획득 거래하는 민간 시장이다. 본 협약은 공공기관과 증권사가 원팀이 되어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시장과 사회공헌활동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정수시설 보급에 공동 투자해 기존 음용수 생산에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를 대체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현지 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N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세부 이행 지침 확정 시 VCM에서 SDM(지속가능한 개발체제)으로의 전환과 감축실적의 국내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중부발전은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전 지구적 탄소 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저탄소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jjs@ekn.krclip20221201111408 김호빈(오른쪽)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국제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가격 상한제 시행 첫날 영향 컸다…발전사 수입 반토막 가깝게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구매시장 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시행 첫날 시장에 미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구매대금으로 실제 보상하는 가격이 42.4%나 낮아져 발전사의 수입이 사실상 반 토막에 가까웠다.전력가격 상한제 시행의 파장은 본격적인 난방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 연료비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수요까지 크게 늘면서 SMP가 더 치솟아 SMP와 실제 발전사 보상 상한가격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MP 상한제 시행조건(단위: 원/kWh) 비교 3개월 평균 SMP 10년 상위 10% SMP 발동조건 SMP 상한선 원/kWh 242.4 154.1 3개월 평균 SMP>=10년 상위 10% SMP(충족) 158.9 자료= 산업통상자원부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SMP 상한제 시행 첫날인 이날 SMP(육지기준)는 하루평균 기준 킬로와트시(kWh)당 276.6원까지 올랐다. 전날 하루평균 SMP kWh당 249.9원보다 10.6%(26.7원) 올랐다.그러나 발전사들이 한국전력공사에 전력을 팔고 그 대가로 실제 받는 보상 가격, 즉 이달 SMP 상한선 kWh당 158.9원이다. 이날 SMP보다 무려 117.7원(42.5%) 낮다. 이날 SMP가 크게 올랐는데 상한선에 묶여 보상가격 기준이 낮아지면서 발전사들의 수입이 상한제 시행 전보다 크게 줄었다. 사실상 반 토막에 가까웠다. 재생에너지, 석탄발전 및 원전 등 발전사들의 수입이 가격 하락 폭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다만 상한제 시행안에 따르면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액화천연가스(LNG)·열병합 발전의 경우 연료비가 상한선을 넘을 경우 그 초과분까지 보상받는 게 가능하다.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과 SMP 고공행진 시기에 맞춰 SMP 상한제가 시행돼 영향은 더 커질 수 있다.전력거래소로부터 이날 제출받은 ‘월별 SMP 및 가스도매가격(열량단가)’에 따르면 이달 가스도매가격은 기가칼로리(Gcal) 당 15만8662원으로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10월 15만3837원을 경신했다.가스가격은 SMP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10월 월평균 SMP는 가스도매가격 최고 기록에 따라 kWh당 251.6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가스발전이 SMP에 영향을 준 비율은 지난 10월 91.5%에 이르렀다.이에 이달 SMP 평균도 가스도매가격 최고 기록 경신에 따라 지난 10월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달 첫날 하루 평균 SMP는 kWh당 276.6원으로 지난 10월 월평균 SMP 251.6원보다 9.9%(25원) 높다.SMP는 연료비용이 가장 비싼 에너지원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가스발전이 석탄이나 원자력, 재생에너지보다 발전비용이 비싸 SMP 결정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이달은 SMP 상한제 발동조건에 들어맞는다. SMP 상한제는 최근 3개월간 월평균 SMP의 평균이 최근 10년간 월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이면 발동된다.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SMP의 평균은 kWh당 242.4원으로 최근 10년간 월평균 SMP의 상위 10%인 154.1원보다 높다. SMP 상한선은 최근 10년간 월평균 SMP의 1.5배를 곱해서 정한다.wonhee4544@ekn.kr젼력수급현황 전광판의 모습.

전력가격 상한제, 1일부터 3개월 시행…"LNG발전 상한선 초과 연료비 보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구매시장 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가 진통 끝에 일단 1일부터 3개월간 시행된다.SMP 상한제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도매로 사들이는 기준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이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SMP가 큰 폭으로 올라 적자에 허덕이는 한전의 전력 구입비 부담을 가중시킨데 따른 것이다.SMP 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대체로 비싼 발전 연료를 사용하는 LNG 발전소 등에는 연료비 단가가 SMP 상한선을 웃돌 경우 초과 연료비 단가분에 대해선 보상받을 수 있다.□ 전력구매가격 상한제 시행 주요 내용.적용대상100kW 이상 발전기발동조건최근 3개월 월평균 SMP가 10년 월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일시상한선10년 월별 평균 SMP 1.5배시행방식산업부 통지 시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 연속 적용 적용기간2022.12~2023.12연료비보상중앙급전발전기, 비중앙급전발전기(심의 후 보상)자료= 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SMP 상한제에 대한 장관 최종 승인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SMP 상한제를 시행한다. SMP 상한제는 직전 3개월간 월별 SMP 평균이 최근 10년 월별 SMP 평균의 상위 10% 이상이면 발동된다. 상한선은 최근 10년 SMP 평균의 1.5배이다. SMP 상한제 대상은 전체 발전사업자의 약 83%인 설비용량 100킬로와트(kW) 미만 소규모 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발전소다. 특히 태양광 발전 사업자의 10명 중 8명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SMP 상한제는 한 달 단위로 시행되고 최대 3개월 연속 발동될 수 있다. SMP 상한제는 시행 1년 뒤엔 자동폐지(일몰)된다. 다만 정부는 SMP 상한제 1년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일몰시기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이같은 SMP 상한제 내용이 고시에 반영된다고 밝혔다.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SMP 상한선은 킬로와트시(kWh)당 약 158.3원이다. 이날 육지 평균 기준 SMP인 kWh당 249.9원에 비하면 91.6원(36.6%)이나 낮다. 발전사업자로선 현행보다 그만큼 불이익을 보는 것이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최근 3개월간 SMP 평균은 kWh당 225.8원이다. 10년간 SMP 평균의 상위 10%는 kWh당 154.1원으로 최근 3개월 SMP 평균보다 높다. SMP 상한선 발동 조건에 해당한다.SMP 상한제가 이달부터 적용됐다면 이달 SMP는 kWh당 158.3원으로 고정됐다. 이달 SMP 평균은 kWh당 242.1원으로 34.6%(83.8원)나 하락할 수 있었다.설비용량 100kW 미만 발전소를 제외한 것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제외했다.SMP 상한제 도입으로 한국전력은 전력구매가격이 이달기준으로 kWh당 242.1원에서 158.3원으로 34.6%(83.8원) 떨어져 수천억원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발전사들은 그만큼 전력판매 가격이 하락해 이익을 덜 보게 된다.전력거래소도 산업부 SMP 상한제 고시에 맞춰 규칙을 개정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시장 긴급정산상한가격 도입에 따른 규칙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전력거래소에 통제를 받는 중앙급전발전기가 SMP 상한제를 초과해서 연료비를 감당할 경우 연료비를 보전하도록 하는 내용이 규칙 개정안에 담겼다. 만약 연료비용이 SMP 상한선 kWh당 158.3원보다 높은 178.3원이라고 하면 차액인 20원을 보상해주겠다는 의미다. 적어도 발전기를 돌리는데 필요한 연료비조차 보상하지 않아 발전사가 손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 등 통제를 받지 않는 열병합발전기와 같은 비중앙 급전 발전기도 상한선을 넘는 연료비 초과 분을 보상받을 수 있다.다만 비중앙 급전 발전기의 경우 연료비 심의를 거쳐 보상한다. 비중앙 급전 발전기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급전 발전기와 달리 전력거래소의 연료비 산정이 안돼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비중앙 급전 발전기 업계와 전력거래소가 연료비 심의 과정에서 연료비 산정 기준 및 보상을 놓고 논란을 벌일 수 있다.SMP 상한제에 대한 민간발전업계 반발은 거셀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발전업계와 재생에너지 업계는 전력거래소에 제출한 개정 반대 의견에서 SMP 상한제를 반시장적 제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SMP 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인 전국태양광발전협회와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SMP 상한제 행정소송 제기를 위해 협회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wonhee4544@ekn.kr화력발전소의 모습.

남동발전, 안전 근로환경 조성 위한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협력기업 노·사 및 사외 안전분야 전문가들과 ‘2022년도 제2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안전경영분야 심의 및 자문기구이다.남동발전과 협력기업 노·사 및 외부 안전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현장의 안전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안전 수준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열린 ‘안전경영위원회’에서는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 후속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대상 공사 확대를 통한 안전지원 강화방안 등 근로자 위원의 현장 개선 의견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남동발전은 향후 안전경영위원회 심의안건 및 위원들의 자문 내용이 현장까지 반영시킴으로써 안전수준을 한단계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김회천 사장은 "안전에 절대 타협은 없으며, 고집스럽게 원칙을 고수하는 남동발전을 만들겠다"면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방침에 따라 한국남동발전과 협력기업 전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jjs@ekn.kr한국남동발전이 2022년 제2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PS, 남아공에 꾸준한 장학금 기부…신뢰 바탕 연이은 사업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학에 장학금 기부 약속을 이어가면서 현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한전KPS는 최근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교 재학생 17명에게 모두 102만 랜드(한화 약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는 박철주 주 남아공 한국대사, 얀 일로프 프리토리아 대학장, 한전KPS 이정남 남아공지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학업성적 및 계획서를 제출한 2~4학년 재학생 중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들을 선발했다. 앞서 한전KPS는 남아공 현지 사업장에서 얻은 매출액의 일정 비율 금액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해 츠와네 공대와 올해 5월 케이프타운 대학에 모두 246만 랜드(한화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에 프리토리아 대학에서 약속을 이행하면서 현지의 높은 신뢰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약 30건의 정비공사를 수행해 30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현재는 마틀라 4호기 화력 발전소 계획 예방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아르놋 1호기 화력 발전소 정비 공사를 후속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수여식에서 얀 일로프 학장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기술인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박철주 대사는 "올해 양국수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양국의 우호적 협력관계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김홍연 사장은 "회사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글로벌 발전설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jjs@ekn.kr한전KPS가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교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동서발전, 지자체·산학연과 무탄소 발전 기술개발 정책·동향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지자체·산학연과 무탄소 발전 기술개발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동서발전은 최근 ‘산학연 수소·암모니아 발전 협의체 기술개발 워크숍’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워크숍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달성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력연구원, 한화임팩트, SK가스, UNIST 등 수소·암모니아 협의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워크숍 1부에서는 장중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가 ‘정부의 무탄소 발전분야 정책과 기술동향’, 이민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그린 암모니아·수소 생산, 운송 및 활용방안’, 이종민 전력연구원 실장이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동향·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무탄소 발전 관련된 정부 연구개발 추진방향과 정책에 대해 공유했다.2부에는 송용선 한화임팩트 상무가 ‘수소혼소 가스터빈 국내외 기술동향 및 방향’, 유은철 SK가스 상무가 ‘그린수소 현황 및 추진전략’ 발표했다. 이어 권영국 UNIST 교수가 ‘그린 암모니아 생산기술’에 대한 발표로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추진방향에 대해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지자체·산학연 간 교류의 장을 통해 무탄소발전에 대한 동서발전의 의지를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 울산광역시가 수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동서발전은 지자체와 산학연 간 협력을 강화해 △수소 혼·전소 및 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술 확보 △무탄소 발전용 핵심소재·부품 국산화 및 해외 동반진출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jjs@ekn.kr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산학연 수소·암모니아 발전 협의체 기술개발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부발전, 지역 예술인 지원으로 상생 ESG가치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보령지회와 함께 ‘지역사회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중부발전은 2005년부터 보령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보령시에서 개최하는 뮤지컬, 음악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19년부터는 "우리 함께 가자" 문화예술제를 보령시 예술단체와 합동으로 개최하여 지역 예술인의 미술작품과 공예작품 전시 등을 위한 창작 공간과 재원을 후원하고 있다.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열린 공공기관을 조성해 왔으며, 지역 예술단체는 전시공간을 제공받아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보령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과 한국예총 보령지회는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우수 작품과 명품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여 보령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김호빈 사장은 "중부발전은 지역의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발전사업의 성장과 함께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중부발전 본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김호빈 사장 등 고위직 23명과 함께 기관 차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고위직의 의지 표명을 위한 ‘내부통제 실천 서약식’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내부통제 실천 서약문은 고위직으로서 △내부통제 체계의 중요성 인식, △내부통제에 대한 일차적 책임 및 규정 준수, △내부통제 목표의 공유·전파 노력, △청렴·반부패 및 능동적 책임문화 정착 등의 의지를 담고 있다.서약식에 앞서 중부발전은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규정을 제정·공포하였고, 내부통제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여 부서별 내부통제 관리자를 대상으로 목표를 공유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김호빈 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일부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부정·비리 사건으로 국민의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잣대가 높아지고 내부통제에 대한 요구도 증대되고 있어,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우리회사가 내부통제 체계를 재확립하고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하고자 이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노사가 직무·성과 중심의 경영관리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공단은 최근 경주 본사에서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직무중심 보수체계는 직무 특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제도로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직무급 제도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게 되었다. 공단은 직무중심 보수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노사공동 TFT를 구성하고 직무 분석 및 평가 과정에 직원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직급별·부서별 설명회를 통한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노사합의에 이르렀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전 직원 직무급 확대도입을 시작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jjs@ekn.kr

남동발전, 메타버스 교육연수원 구축으로 성과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교육연수원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메타버스 교육연수원을 통해 VR·AR 기능을 활용한 안전체험, 발전설비운영 실습 등 더 실재감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O/X 퀴즈 등 게임 요소를 적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몰입도와 효과성을 배가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연수원은 △대규모 인원 교육 및 행사 진행을 위한 컨퍼런스홀 △실시간 라이브 교육센터 △사내·외 비대면 회의를 위한 회의전용관 △게임형 학습평가를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존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학습자들은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실시간 학습에 참여하며 학습에 필요한 교육영상 및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남동발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연속성 있는 교육 제공과 이동시간 및 경비 절감 등 교육 효율성 강화를 위하여 비대면 중심 교육 전환을 위한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버스 연수원 외에도 올해 초 준공한 유튜브 착안 통합교육플랫폼(KOEN e+)으로 라이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0분 내외 숏폼 형식의 직무지식 및 노하우 영상을 자유롭게 제작·공유하는 오픈플랫폼을 운영 중이다.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원거리 위치 사업소 간 교육 격차 해소 및 소통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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