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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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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에너지 공기업 최초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1 11:15

- 한국투자증권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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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오른쪽)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국제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국제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감축의무가 없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상쇄배출권을 획득 거래하는 민간 시장이다.

본 협약은 공공기관과 증권사가 원팀이 되어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시장과 사회공헌활동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정수시설 보급에 공동 투자해 기존 음용수 생산에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를 대체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현지 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N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세부 이행 지침 확정 시 VCM에서 SDM(지속가능한 개발체제)으로의 전환과 감축실적의 국내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중부발전은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전 지구적 탄소 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저탄소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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