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가스선 글로벌 최강자 지위 이상 無…중국 등 견제는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국내 대형사들이 가스선을 중심으로 확고한 점유율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경우 시장의 80% 내외, 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선박은 시장의 절반 이상을 모두 국내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지속적으로 시장 잠식을 노리는 중국과 일본의 추격에는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한중일 3국의 선종·선형별 신조선 시장 점유율 변화 및 시사점’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가스선의 경우 대형선 시장에서 국내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확고한 점유율 구축 중이다. LNG선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호황기 중 70% 후반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LNG선 수요가 확대되고 2018년 이후 중국 수요 증가, 셰일가스 수출 증가 등으로 LNG선 시장이 더욱 커진 후에는 점유율을 80%대로 확대하는 데까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글로벌 대형 LNG선 시장은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대형 4사 간의 경쟁시장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4사의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그 외 STX, 한진중공업 등이 과거 일부 실적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5년간 건조 실적은 없는 형편이다. 복병은 중국이다. 대형 LNG선 시장에서 국내 대형조선소들의 경쟁력이 퇴색되는 징후는 없으나 향후 중국의 점유율 확대 노력이 가속화돼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을 기점으로 세계 LNG수입량 1위로 올라선 중국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자국 운송 수요를 자국 신조선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지원과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절대적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점유율이 일부 잠식될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2018년 이후 LNG 수요증가를 주도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LNG선 운송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신조선 시장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는게 사실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시장 참여 초기부터 실적을 보유한 후동중화가 꾸준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들어 후동중화그룹의 일원인 강남조선(SCS Shipbilding)이 건조 실적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국은 일본 등 해외선사 또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넓히며 LNG선 개발과 기술력 확보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LNG선 건조 조선소의 숫자도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경우 LNG선 건조경험이 많은 미쯔비시중공업(MHI)과 가와사키중공업 등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JMU와 이마바리 계열의 조선소들이 소량의 건조실적을 보이고 있다. 대형 LPG선 시장은 한국이 대형사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호황기까지 중국이 참여하지 않은 채 우리나라가 60% 초반 대, 일본이 30% 후반 대의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호황기 종료 후 중국은 대형 조선소들을 중심으로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자국의 LPG 운송수요와 정부지원 등을 기반으로 에코십 붐 시기에 12척의 건조실적을 기록하며 9%대의 점유율을 확보한 바 있다. 미국 셰일광구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LPG 생산·수출이 증가하며 신조선 수요도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점유율은 78%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불황기에 우리나라의 대형 LPG선 점유율은 51.7%로 낮아졌으나 이는 신조선 수요가 감소한 반면, 중국과 일본의 자국 발주분은 오히려 증가하며 이들 물량을 자국 조선소들이 흡수해 점유율 구도가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대형사들은 일부 시장에서 중국에 점유율을 잠식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쟁력 저하에 의한 것으로는 볼 수 없으며 심각한 수준도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 저하의 의미가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이나 미래의 추세는 불확실하며 앞으로의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youns@ekn.kr일신 그린아이리스호 운행 중인 LNG선박.

KPC한국생산성본부, 국립국어원과 수어교육 특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광화문 일대 직장인, 시민 등이 함께하는 한국수어교육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1일 서울 종로구 KPC 본사 스마트워크라운지에서 KPC 임직원, 광화문 직장인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 함께 수어를 배워봅시다! 한국수어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립국어원이 공공기관 등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한국수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한국수어 문화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위탁운영 기관이기도 한 KPC는 소통과 교류 증대로 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국수어 배움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은 KPC 임직원 뿐 아니라 광화문 주변 기업·기관의 임직원, 시민까지 교육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이날 특강은 한국농아방송 수어앵커이자 리포터 출신인 이은영 강사가 농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수어 회화 실습 위주로 강연했다. 70여명이 넘는 수강생이 참여해 수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PC는 수어교육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심재덕 KPC 자격컨설팅센터장은 "수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수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한국수어 주무 기관인 국립국어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어를 통한 교류와 소통의 확대가 생산성 향상, 더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로부터 한국 수어 교육과 보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의 출제, 시행, 채점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youns@ekn.kr1. 수어교육 나눔 실천 KPC한국생산성본부가 1일 개최한 ‘우리 함께 수어를 배워봅시다! 한국수어교육’에서 참여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글로벌 가스수급 위기 속 장기계약 비중 확대 등 정부 개입 확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일본이 글로벌 천연가스 수급 위기 및 가격 급등 속에서 장기 도입계약 비중 확대, 공적제도를 활용한 LNG 조달 등 다양한 수급 대책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LNG 수급 악화에 따라 현물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향후 유럽 국가들에 의한 LNG 구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LNG 공급 부족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란 예측에서다.1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일본의 비상 시 도시가스 수급 대책안 마련’ 보고에 따르면 일본 도시가스사업자는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조달에 있어 장기계약 비중 확대 및 재고 확보 등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비상시 도시가스 공급 대책으로는 △사전 LNG 조달대책 강구 △공적제도를 활용한 도시가스용 LNG 조달 대응 △사업자 간 원료 융통 시스템 정비 등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현재 일본 도시가스사업자는 자사 LNG 조달에 지장이 발생한 경우 다른 장기계약 물량의 증대 요청, 다른 사업자 LNG 선박의 배선 조정, 현물 조달 등을 통해 부족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개인 사업자가 대응할 수 없는 대규모 원료 공급 중단 시에는 일본가스협회를 중심으로 원료 융통을 실시하기 위해 대응 가이드라인을 수립·운영 중이다. 실제 지난해 1월 전력수급 악화 시 발전사업자가 도시가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LNG 융통 및 배선조정 등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앞으로는 사전 LNG 추가 조달도 이뤄진다. 기존 장기계약에 따른 LNG 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사후 대체 조달뿐만 아니라 정부 개입을 통해 사전 조달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NG 조달에 대한 정부 개입은 공적제도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일본 전기사업의 경우 전기사업법 의거해 공모를 통한 연료조달, 경제산업성 장관의 연료조달 요청 등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조달 보완시스템이 운영된다. 하지만 가스사업법에는 이와 같은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형편이다. 이에 도시가스사업에도 정부에 의한 LNG 확보 지원방안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임지영 에경연 해외에너지정책분석팀 전문원은 "일본은 도시가스 공급 확보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어 민간사업자의 LNG 조달이 어려운 경우, 정부가 민간사업자 대신 조달에 일정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사업자간 원료 융통은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도시가스 원료의 경우 대체 선택지가 없는 것을 고려해 LNG 재고가 부족한 사업자에 대해 다른 사업자로부터의 LNG 및 도시가스 융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료 융통 방법의 제약 등을 고려해 사업자간 및 업계 간 융통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정부의 다양한 LNG 조달 지원책이 시행된다. 정부가 가스생산국에 대한 협조요청 및 상류부문 개발 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LNG 도입계약 상 목적지제한 조항의 완화 및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LNG 현물가격이 급등하는 경우에는 현물시장을 통한 도입 비용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사업자 대상 금융지원 및 수용가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이와 함께 일본은 △수요관리·인센티브 활용 △도시가스사업자에 의한 LNG 사용 감축 가능성 여부 및 LPG 이용 가능성 검토 △도시가스 사용 절약·감축 요청 대상범위 확대 △개별 수용가에게 수요 억제 요청 등 글로벌 가스수급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youns@ekn.kr액화천연가스(LNG)를 선적 및 하역 하고 있는 LNG 선박.

E1, 1일부터 국내 LPG 공급가격 kg당 30원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은 국제 액화석유가스(LPG)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30원/kg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E1이 공급하는 국내 LPG가격(VAT포함)은 프로판가정·상업용은 1365.8원/kg, 산업용은 1372.4원/kg으로 각각 조정된다. 수송용 부탄 공급가격은 1612.68원/kg, 리터로 환산하면 941.81원/ℓ으로 인하된다.youns@ekn.kr24-1 E1 LPG 충전소 전경.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 가스앱(PATH) 월 이용자 100만 돌파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에너지 IT 서비스 기업 에스씨지랩(대표 박동녘)은 도시가스 통합 모바일 플랫폼 ‘가스앱(PATH)’의 월 활성 사용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각 회원사를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 ‘찾아가는 푸드트럭’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에스씨지랩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스앱(PATH) 이용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도 창출해 의미를 더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가스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에스씨지랩은 회원사에 직접 푸드트럭을 보내 무료 음료, 샌드위치, 과일, 쿠키 등 간식을 제공하고 룰렛 돌리기와 명함 추첨 이벤트 등 도시가스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푸트드럭은 지난달 말 제주도시가스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 간 JB, 군산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대륜 E&S, 귀뚜라미 에너지, 서울도시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박동녁 에스씨지랩 대표는 "앞으로도 서비스 회원사간 사업 성장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회원사는 물론 해당 지역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 상승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앱’은 도시가스 업무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금 조회, 납부, 방문 예약, 자가 검침, 챗봇, AMI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방문이나 24시간 대기 없이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누적 다운로드 300만, 월간 활성 사용자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특히 가스앱은 현재 가스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로, 적립한 캐시로 요금을 납부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는 가스 캐시 제도를 운용 중이다. 사용자는 가스앱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캐시 보상은 물론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해 추가 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가스 요금으로 납부할 수 있어 기존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youns@ekn.kr도시가스 ‘가스앱(PATH)’의 월 활성 사용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각 회원사를 대상으로 펼쳐진 감사 이벤트 ‘찾아가는 푸드트럭’ 모습.

[난방 성수기 보일러 대전] 기술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친환경을 중심으로 변화한 보일러가 성수기를 맞아 다시 한 번의 변신의 날개를 펴고 있다.겨울철 집 안 온도를 따뜻하게 데우는 대표적 난방설비에서 한 단계 외연을 넓혀 ‘온수 중심 사계절 가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보일러 업계가 ‘온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객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로 인해 보일러의 주된 사용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 및 건축물의 단열 성능 강화로 전통적으로 보일러의 주된 역할이었던 난방 기능은 점차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부가적인 역할로 여겨져 왔던 온수 기능은 1년 내내 사용되며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변화를 주도하는 곳은 경동나비엔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콘덴싱온수기를 토대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온수 기술력을 토대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가스보일러, 온수기 수출의 8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처음 만나는 온수가전, 쾌적한 생활환경 선사경동나비엔은 달라진 소비자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보일러를 온수가전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며 고객만족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강화된 온수 성능을 기반으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가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새롭게 선보인 ‘나비엔 콘덴싱ON AI’다. 이 제품은 경동나비엔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축적해온 콘덴싱 기술력에 더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에게 인정받아 온 온수 기술력을 접목했다. 빠른 온수 사용은 물론 풍부한 유량과 일정한 온도제어를 구현해 온수 사용을 위해 물을 틀고도 배관 내의 차가운 물이 모두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던 불편함이나, 동시에 여러 곳에서 물을 사용하면 온도가 널뛰는 문제를 해소했다. 여기에 기존에 난방 용량을 기준으로 정해지던 보일러의 선택 기준을 온수를 주로 사용하는 공간인 욕실의 개수로 치환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자신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대표적인 기능은 빠른 온수 사용을 돕는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사용 전 퀵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보일러가 알아서 샤워기 등 물을 사용하는 곳과 연결된 배관 속 물을 따뜻하게 데워 필요할 때 수전을 틀고 난 뒤 10초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적용을 통해 제품이 지속적으로 진화한다는 점도 기존 보일러 제품과 크게 차별화되는 요소다. 온수, 난방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고객에게 매월 정보를 제공하는 HEMS 보고서, 고객이 스스로 보일러의 문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고객의 더욱 편리한 사용도 돕는다.◇북미 등 글로벌 고객 만족시킨 온수기술, 더 넓은 세계로 향해경동나비엔은 지난 2006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명을 기존의 경동보일러에서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나비엔’으로 변경했다. 이후 환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온수기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경동나비엔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보일러의 온수가전으로의 변화’ 역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2006년 법인을 설립 후 북미시장에 진출할 당시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인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탁월한 효율과 친환경성을 가진 콘덴싱온수기를 출시하며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2008년 당시 연간 2만대 수준이었던 콘덴싱온수기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80만대 수준으로 40배 성장을 이뤘다.올해도 경동나비엔은 차별화된 온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온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국내에서는 물론 영국시장에서도 동일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영국은 오랜 역사를 가진 보일러 기업이 많고, 독일 등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탓에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제품 출시 이후 뛰어난 제품 성능에 만족감을 보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주력시장인 북미는 친환경을 강화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콘덴싱온수기 시장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의 위상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경동나비엔의 친환경 콘덴싱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쾌적한 생활을 만드는 온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며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고객의 삶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온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다가서는 한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youns@ekn.kr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이미지.

산림청, 난방용 목재펠릿 수급 ‘비상’ 대책 마련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림청이 올해 겨울 주택 난방용 목재펠릿 확보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예측 소비량은 2만3000t인데, 생산계획량은 이보다 5000t 적은 1만8000t에 불과하다. 이에 산림청은 최근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 산림조합, 민간 목재펠릿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주택 난방용 목재펠릿의 안정적 공급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단기적으로 추가 수입해 조달하거나, 발전용 목재펠릿 생산시설에서 한시적으로 가정난방용 목재펠릿을 생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장기적으로는 노후한 제조시설 설비 교체를 통한 생산량 증대, 비축시스템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 인력난 극복을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 등이 제안됐다. 제조업계는 그동안 농·임업인에게 주어졌던 목재펠릿 부가가치세 감면 혜택을 연말에 종료하는 내용으로 국회에 제출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하경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주택 난방용 목재펠릿 수급은 국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부가세 감면 혜택도 유지되도록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목제펠릿 목재펠릿의 모습.

지속성장 위한 도전·혁신 나서는 종합에너지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1955년 삼천리연탄기업사로 창업한 이래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 국내 최고 연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던 1980년대 더 큰 도전을 위해 도시가스 사업에 진출하고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다양한 에너지 사업과 생활문화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삼천리는 종합에너지그룹으로서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에너지 사업 안정적 지속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축이 되는 도시가스 사업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의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총 6780km에 이르는 단일 기업 최장 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는 광명 역세권 지구 및 소하·신촌 지구 등지에 지역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 휴세스와 안산도시개발이 지역사회 주민이 사용할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민간발전 기업인 S-Power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전개하며 경기도 서남부 지역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천리ENG는 도시가스 공급망 및 열 수송관 등 배관시공 사업,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건설·위탁운영 사업, 가스 사용시설 안전지원 사업 등 폭넓은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 통한 탄소중립 실현 앞장 최근 삼천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실현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사업, 탄소배출권 인증 사업, 친환경 차량 충전 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탄소중립연구소를 통해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천리는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경기그린에너지를 설립해 경기도 화성시에 58.8메가와트(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한수원, 두산건설과 함께 설립한 인천연료전지가 39.6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했다. 이는 지역주민의 설치 반대를 주민설명회 개최, 현장견학 실시, 민관합의체 구성 등 다양한 소통의 결과 완공에 이른 모범적인 연료전지 사업 추진 사례로 손꼽힌다. SE그린에너지는 화성, 배곧, 남양, 의왕, 광명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료전지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새로운 도시가스 수요처를 확보하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천리ES는 우수한 자체 시공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EPC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6월 현재 국내 최대 연료전지 시공 실적(304MW)을 보유하는 등 연료전지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배출권 인증 사업, 친환경 차량 충전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올해 삼천리는 기존 기술연구소를 탄소중립연구소로 확대·개편해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며 "도시가스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저탄소 도시가스 공급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시대에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신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동식물 잔재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신에너지로 전환하는 실증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폐자원 에너지화의 범위와 가능성 확대에 나서는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사업 추진 에너지·환경 솔루션 전문 기업인 삼천리ES는 연료전지와 융복합 공조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장치를 시공해 고객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천리ES의 신승에너지 친환경 자원순환시설은 산업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스팀과 전기를 생산해 인근 산업체에 저가의 고품질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청주그린에너지는 인근 광역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폐열을 활용해 산업체에 스팀을 공급한다. 향후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수소를 공급하는 바이오가스 수소 개질 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하고, 국내 최초 수소 연료 중소형 터빈발전기를 도입해 이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확대하는 생활문화 사업 삼천리는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외식 사업에서는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모던 중식당 ‘Chai797’, ‘Chai797 Plus’, ‘Chai797 Jumbo’ 등 중식 브랜드와 한우등심 전문점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 한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외식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딜러 사업에서는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가 청주, 천안, 세종 등 충청 지역과 동탄,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차 전시장,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삼천리자산운용이 석유, 가스 등의 전통적 에너지 자원은 물론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며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youns@ekn.krKakaoTalk_20221025_174100467 KakaoTalk_20221025_174100467_01 삼천리 도시가스 종합상황실 내부 전경. KakaoTalk_20221025_174100467_02 삼천리가 운영 중이 홍콩 대중음식점 브랜드 ‘호우섬’.

尹대통령 "기업 투자수익에 과감한 세제혜택 주면 투자 늘리는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투자 수익에 대해 과감한 세제 혜택을 주면 정부가 손해 볼 것은 없지 않으냐. 투자를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세제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또 "핵심 광물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간 협력을 통한 정밀한 전략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세액 공제나 세제 지원을 안 해 주면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벤처투자펀드 세제지원 인센티브 요청’에 "재정 건전성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하자, 윤 대통령이 즉석에서 세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윤 대통령은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도 경제부총리 및 금융위원장에 관련 애로를 전하라며 "우리 중기부 장관도 기재부에 강력하게 요청해 세제지원을 대폭 끌어내라"고 재차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정상들을 만날 때도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협조도 구하고 있다. 거기서 생산한 광물을 우리가 사 오는 경우도 있고 광산 자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시기 아니겠느냐"며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에 공급망 광물별 산지, 이런 것을 지도로 전부 잘 준비해서 현재 거래상황이라든가 생산 상황,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돼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같은 윤 대통령 주문에 "이차전지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소재나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비롯한 이차전지 산업 대책을 다음달 중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장관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첨단 산업의 성장에 "핵심 광물은 밑그림이자 씨앗"이라면서 "광물 없이 첨단산업이라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원전 수출을 위해서 모든 정부 부처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원전하고 방산이 국가안보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중동과 유럽 지역에 원전과 방산 패키지 수출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부 부처가 산업부·국방부를 중심으로 해서 합심해야 한다"며 외교부와 법무부의 지원 필요성을 거론했다.wonhee4544@ekn.kr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유4사, 3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163억달러… 분기 사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3분기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물량 및 수출액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27일 대한석유협회(KPA)에 따르면 3분기 정유4사(SK에너지·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3300만 배럴, 수출액은 163억4300만달러(약 22조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0%, 81.2%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수출액 또한 역대 최대치로 수출량은 3억5433만 배럴, 수출액은 443억3600 달러(약 56조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 91.4% 증가했다. 석유협회는 이 같은 수출실적 개선 덕에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석유협회는 석유제품 수출 규모가 급속 확대된 이유로 "수출물량 증가 뿐 아니라 수출단가 상승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경유, 항공유 등 글로벌 석유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세계 5위 정제설비를 갖춘 국내 정유산업의 우수한 정제역량을 기반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난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은 3분기 수출단가도 배럴당 123달러를 기록했다는 것. 다만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 미에너지정보청(EIA)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향 등에 따른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석유제품 수출단가와 원유 도입단가의 차이)은 3분기 평균 배럴당 12.5달러를 기록, 직전 분기 대비 56% 하락했다"며 정유업계 3분기 경영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석유제품 수출 상대국 톱5 및 수출액 비중은 호주(20.6%)가 가장 많았으며 싱가폴(13.3%), 말레이시아(7.3%), 필리핀(6.9%), 중국(6.6%) 순으로 집계됐다. 호주는 지난 2020년부터 정제설비를 50% 이상 폐쇄함에 따라 석유제품에 대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국내 정유사들은 적극적인 수출 대응으로 올해 매분기 석유제품 최대 수출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출액은 293%, 수출물량 또한 135% 증가해 주요국 중 가장 크게 늘었다. 석유제품별 수출액 순위 및 비중은 경유(46.8%)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유(20.2%), 휘발유(16.7%), 나프타(5.1%) 순이다. 석유협회는 "유럽의 지정학적 불안정 지속 및 여객 수요 증가 등으로 계속되는 경유와 항공유의 공급 부족 상황을 국내 정유사가 수출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유의 경우 동절기 난방유 대체 수요 및 내년 2월부터 시행될 EU의 대(對)러시아 금수조치 시행에 대비한 비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유 정유업계 분기별 수출액 현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