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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제17회 LPG의 날’ 행사가 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LPG의 날’ 행사는 액화석유가스(LPG)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1회 LPG의 날’ 행사 이후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및 정부 관계자, LPG 산업 관련 단체장, LPG업계 종사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의미를 다질 계획이다.youns@ekn.kr

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62.7% 증가 1조 3454억 원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이 해외사업 수익 증가에 따른 실적호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10일 가스공사가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 보고’에 따르면 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한 1조 3454억 원, 당기순이익은 61.7% 증가한 6093억 원, 매출액은 87.3% 증가한 33조 566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호주 GLNG, 이라크 바드라 사업 등 해외사업 수익 증가가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 호주 GLNG 사업의 경우 지난해 연간 총 805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만 2201억 원에 달한다. 유가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경우다. 아라크 바드라 사업에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데 반해, 올해 3분기까지 거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822억 원을 달성했다. 바드라 사업 또한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회수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가 호주 GLNG·프렐류드(Prelude), 이라크 바드라·주바이르, 미얀마 사업 총 5개 해외사업에서 거둬들인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총 4850억 원 규모다. 지난해 이들 사업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연간 총 2846억 원 수준이다.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약 2000억 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올해 가스 주배관 입찰담합 소송에서 가스공사가 승리, 배상금 1079억 원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코라스(KORAS) 등 해외지분투자 사업에서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5억 원 증가한 것도 3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3분기 우즈벡 수르길 450억 원, 카타르(KORAS) 402억 원, 오만(KOLNG) 178억 원, 인도네시아(DSLNG) 250억 원 등 총 1280억 원의 지분법 투자수익을 거둬들였다. 3분기까지 가스공사가 판매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757만 5000톤을 기록했다. 도시가스용의 경우 평균기온 하락 및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349만 7000톤을 달성했다. 발전용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총 발전량 증가 및 LNG 직수입사업자들의 직수입 발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54만1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9월말 기준 가스공사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99.6%포인트 증가한 478.5%에 달한다. LNG 구매물량 증가 등으로 매입채부가 약 2조 1800억 원 증가했으며, 원료비 미수금 증가로 인한 장단기 차입금이 약 9조6900억 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 부담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youns@ekn.kr한국가스공사_본사사옥_전경(3)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두산에너빌리티, 1조6천억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이집트 엘디바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원전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10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Turbine Island)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 외에 해외 원전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한 엘다바 원전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사의 자회사인 ASE JSC사가 2017년 수주했으며, 1200㎿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 한수원은 러시아 ASE JSC사와 엘다바 원전 2차측(Turbine Island)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1호기 터빈건물 공사를 2023년 8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원자력발전소 내 터빈건물, 수처리, 냉방시설 등 총 82개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집트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화율을 충족시키고자 시공 및 기자재 분야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통해 이집트-한국 양국 원전 산업계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첫 해외 원전 건설 공사 수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건설공사 실적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한수원의 해외 원전 추가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제작은 물론 원전을 건설하는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발생기를 공급했으며, 이 가운데 11기의 원자로와 44기의 증기발생기는 해외로 수출했다. 한울 원전 1~6호기, 신고리 원전 3~6호기 등 국내 10개 원전 건설 공사에도 참여했다.두산2 9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수원 임정묵 카이로 지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두산에너빌리티 유대용 카이로 지점장(앞줄 왼쪽 6번째)이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 건설공사 계약서에 서명했다.

[단독] 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결국 최연혜 전 의원 내정…역대 첫 여성 CEO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최연혜(67) 전 국회의원이 결국 내정됐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1983년 창립 후 약 40여 년 만에 첫 여성 기관장 시대를 열게 됐다.윤석열 정부 들어 에너지 공기업의 정치인 출신 신임 사장으로는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두번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가스공사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자 중 최연혜 후보자를 사장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의 기관장 선임 후보자 통보서를 공식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가스공사는 오는 18일 이사회, 다음달 7일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연혜 내정자를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후 최 내정자는 산업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1차 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모 때 면접에서 탈락했으나 재공모를 통해 결국 가스공사 새 기관장에 오르게 된 것이다.최 내정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현 집권당인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원내에서는 가스공사 소관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했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한국철도공사 사장 재직 시절 강력한 리더십으로 철도공사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철도청시절 여성으로는 최초로 차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 한국철도대 교수와 총장을 거쳤으며, 철도공사에서도 최초 여성 사장에 오른 인물이다. 한국철도 사장으로 있는 동안에는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로 조직 효율성을 높여 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흑자경영의 이면에 자회사 구조조정, 수익성 자체의 뚜렷한 개선 없는 자산 매각, 노동자들의 저임금 등이 있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기도 했다. 자회사인 코레일공항철도 매각도 최 전 의원의 철도공사 사장 시기 일이다.이러한 이유 등으로 일각에서는 최 전 의원이 가스공사 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민주노총 산하 한국가스공사지부(가스공사 노조)와의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특히 가스공사는 현재 재무구조 위험기관으로 지정된 상황이어서 신임 사장 취임 시 강도 높은 구조개혁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가스공사 노조는 최 내정자에 대한 사전면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성사 시 노조는 특히 최 내정자가 앞서 철도공사 사장 재직 시기에 발생한 노사갈등 문제와 현재 가스공사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최 내정자의 견해 등을 물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전면담을 통한 노조의 궁금증 해소 및 갈등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장 선임 후 노조의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시작으로 갈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가스공사 노조 관계자는 "공사 신임 사장은 노조와의 갈등은 최대한 줄이면서도 최근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된 미수금 회수 등을 비롯한 공사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에 따른 가스 도입 문제 및 공사 재정 건전성 강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youns@ekn.kr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가 내년부터 연간 최대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유통을 본격화한다. 기체수소 대비 운송·저장 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 ‘대한민국 액화수소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SK E&S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효성, 하이창원, 현대자동차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국무총리를 비롯 관계 장관, 민간위원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2023년부터 국내에서 액화수소가 원활하게 생산·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수소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버스를 포함한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SK E&S, 효성, 하이창원 등 액화수소 공급사들은 내년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유통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액화수소의 생산·유통·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활용처 보급 확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액화수소의 주요 활용처인 수소 상용차가 차질 없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지·보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E&S는 현재 인천 지역에 연간 최대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한 액화수소는 전국 거점 지역의 충전소를 통해 공급된다. SK E&S는 미국 플러그파워사와 공동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를 통해 버스 차고지 등 수요처 인근에 액화수소 충전소 약 40여개소를 구축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 1/800, 1회 운송량은 약 10배 수준으로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해 운송비를 절감하는 장점이있다. 충전 속도가 빨라 같은 시간에 기체수소 대비 약 4배 이상의 차량에 충전이 가능하다. 고압 압축이 필요한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 수준에서 저장할 수 있어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아 높은 안정성도 자랑한다. 지금까지 국내 수소 생태계는 기체수소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수소사업 참여를 선언한 기업들의 액화수소 생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수소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는 250개소 이상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운영되는 등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수소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액화수소의 본격 생산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와 액화수소 공급기업, 차량 제조기업이 함께 수소의 저장·유통 방식의 진화를 이뤄내는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며 "SK E&S는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공급해 2023년을 국내 액화수소 확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사장은 이날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국내 수소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기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youns@ekn.kr

수소버스·트럭 구매보조금 확대…취득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버스·트럭 구매보조금이 확대된다. 수소버스는 취득세 감면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이 연장된다. 정부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담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그레이수소 생태계를 벗어나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책방향을 내놓았다. 수소경제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그에 맞는 인프라·제도 구축을 통해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규모·범위의 성장(Scale-Up), 인프라·제도의 성장(Build-Up), 산업·기술의 성장(Level-Up) 등 수소산업의 본격 성장을 위한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수소버스·트럭 구매보조금 확대 정부는 우선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수송부문에서는 우선 수소버스·트럭의 구매보조금이 확대된다. 수소시내버스는 기존 1억5000만 원에서 내년부터 2억1000만 원으로, 광역버스는 2억 원에서 2억 6000억 원으로 구매보조금이 각각 늘어난다. 보급 규모도 현재 버스 340대, 트럭·청소차 10대 수준에서 내년 버스 700대, 트럭·청소차 220대로 크게 확대된다. 지자체 대상 수소버스·충전소 구축 지원 시범사업, 경찰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수소버스 취득세 감면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연장도 이뤄진다. 발전부문에서는 수소 50%, 암모니아 20% 이상 혼소발전을 위해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을 통한 연료전지 보급 확산 및 소형 수소터빈, 수소엔진 개발 등 분산자원의 다양화에 나선다. 대규모 수소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유통 인프라도 갖춘다.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 밀집지역에 연간 400만 톤급 암모니아 인수기지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밀집지역에 연간 10만 톤급 액화수소 인수기지와 수소 전용 배관망이 구축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지, 공급망 구축이 동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블루수소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금융, 타당성조사 등 신에너지 안보를 위한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2026년까지 암모니아 추진-운반선, 2029년까지 액화수소 운반선 건조 등 청정수소·암모니아의 해상운송 실현도 목표다. 청정수소 시장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병행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고 연도별 수소발전량 입찰이 이뤄진다. 수소사업법 제정을 통한 수소수급계획 수립, 수소거래시장 개설 및 충전소와 연계한 판매가격 제공,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 마련 및 2024년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정부는 2030년 수소상용차 3만대, 액화수소충전소 70개소, 2036년 청정수소 발전 비중 7.1%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2030년 47조 1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8000명의 고용창출, 온실가스 약 2800만 톤 감축 등 다양한 효과 또한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수소터빈 등 7대 분야 기술지원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과 함께 정부는 2030년까지 핵심기술 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수출산업화 촉진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진국 수준의 핵심 기반기술 확보, 글로벌 1위 품목 10개 달성, 수소전문기업 600개 육성을 목표로 4대 전략 추진에 나선다. 향후 성장 가능성과 연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큰 7대 전략분야(수전해, 액화수소 운송선, 트레일러, 충전소, 연료전지(모빌리티/발전), 수소터빈)에서 선진국 수준의 핵심 기술개발 위한 집중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수소로 업종을 전환한 기업은 예비전문기업으로 인정돼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해외진출 유망분야 수출산업화 등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정책 추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youns@ekn.kr해외가스전 해외 가스전 생산 현장.

지질자원硏, 지오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 품질인증서 최고 등급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품질인증(DQC-V) 심사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품질인증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중복, 오류, 검증 등 데이터 자체 품질 영향 요소 전반을 심사하는 제도다. 등급 체계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의 3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은 정합률(데이터 값의 정확성)이 99.977%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있다.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은 지속적인 데이터 정제 및 관리 노력을 통해 국내 평균 정합률인 94.790%보다 높은 99.999% 정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래스 데이터 품질 인증 획득은 국민에게 수준 높은 지질자원 연구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고품질의 연구성과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은 21세기의 원유인 데이터를 국민들이 쉽게 활용하고 적용해 지질자원분야 오픈사이언스 연구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을 통해 국가 사회 현안 대응은 물론 일반 국민이 언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연구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laudia@ekn.kr(사진 1)인증패수여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들이 9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미래엔서해에너지, 도시가스 업계 최초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충남서북부 5개시·군(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박영수 대표이사)는 11월 8일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하고 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경영활동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인증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020년 정도경영 문화 확산·정착을 전담하는 정도경영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윤리헌장·윤리강령 수립, 규범준수 리스크평가 및 개선활동 등을 통한 윤리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는 "ESG경영이 사회 전반에 필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 규범준수인증시스템 인증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품질·환경·안전보건·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MiraeN 깨끗한 에너지로 행복한 사회를 만듭니다’라는 ESG 경영 슬로건을 채택해 △친환경 중심 혁신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 있다.youns@ekn.kr사진자료 미래엔서해에너지가 8일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하고 인증서를 받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 3년 만에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울산 여자테니스 동호인들의 가을 축제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가 9일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시민 건강 증진과 가스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경동도시가스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 여성연맹이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현선회(금배조), 로타리클럽(은배조)을 비롯해 울산 및 양산지역 여자테니스 11개 동호인 클럽에서 단체전 16개 팀 186명, 번외경기 개인전 테린이부 30명이 각각 출전했다. 9시 오전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을 비롯해 추석권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장, 장평규 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등이 출전 테니스 동호인을 격려했다. 이후 울산지역 초·중·고 테니스부에 운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 대회에 출전해 주신 여성 동호인의 성원과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최선을 다하고, 각 가정에서는 가스 안전을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금배, 은배 2개 그룹으로 나눠 5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예선 리그전을 거쳐 상위 2팀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룹별 우승팀을 가렸다.youns@ekn.kr운동용품전달사진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가 열린 9일 개회식에서 나윤호(오른쪽) 경동도시가스 사장이 이성훈 울산제일중학교 테니스부 코치에게 300만원 상당의 테니스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LPG협회, "소상공인 힘내세요" 응원…LPG 1톤 트럭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한LPG협회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소상공인 응원을 위한 ‘액화석유가스(LPG) 희망트럭’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하루 앞서 진행된 전달식은 대한LPG협회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SB S파워FM ‘두시탈출컬투쇼’를 통해 공모한 사연 당선자에게 LPG 1톤 트럭인 기아 봉고3 차량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9월 한 달간 진행된 소상공인 대상 사연 공모전은 약 200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방송에 소개된 8건의 사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1명에게 친환경 LPG 1톤 트럭이 지원됐다. LPG 1톤 트럭 지원 대상은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게 및 전기트럭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포항시 소재 에어컨 수리점의 사연이 선정됐다. 사연을 보낸 이명정씨는 "태풍 피해로 전 재산이 침수된 후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트럭이 꼭 필요했다"며 "LPG 트럭은 기존 전기트럭 대비 주행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충전도 손쉬워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 회장은 "LPG화물차는 차량 유지비가 적고 충전도 편해 그간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계형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재원은 SK가스, E1이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LPG 업계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LPG 배관망 설치비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youns@ekn.kr[사진] LPG 희망트럭 전달식 대한LPG협회가 8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컬투쇼’를 통해 진행된 소상공인 대상 사연 공모전 당선자 이명정씨 부부에게 ‘LPG 희망트럭(기아 봉고3 LPG)’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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