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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5.5%↑…“본업경쟁력 강화 주효”

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5% 증가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1.4% 감소한 7조4008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194.4% 증가한 3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7.6% 오른 3324억원을 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올 3분기 총매출은 4조5939억원,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7.6% 감소했다. 추석 연휴 시점 차이 등의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지만, 비용 관리와 통합 매입 등을 통한 원가 개선, 가격 재투자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트레이더스의 3분기 매출은 1조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총매출 1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월, 9월에 각각 개점한 마곡점과 구월점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냈고, PB브랜드 'T스탠다드' 매출도 25%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연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 호조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실적 희비 엇갈린 톡신 3사…‘토탈 에스테틱’으로 2라운드

국내 보툴리눔톡신(톡신) 3사의 올해 3분기 톡신 성적표가 엇갈렸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톡신 매출 상승에 성공한 반면, 휴젤은 톡신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내수경쟁 심화로 국내 매출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톡신의 수출 비중이 매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 3사는 톡신과 필러, 더마코스메틱 등 에스테틱 제품을 아우르는 '토탈 에스테틱'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해 글로벌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제품명 주보)는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선전에 힘입어 올 3분기 55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475억원 대비 16.3% 신장했다. 특히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85% 비중을 차지하는 나보타는 에볼루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올 3분기 나보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가운데, 에볼루스의 주보 매출은 같은 기간 6320만달러(약 920억원)로 13% 성장했다. 앞서 나보타는 올 상반기 1154억원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27.8% 성장했고, 같은 기간 에볼루스 주보 역시 1억2820억달러(1870억원) 매출을 올리며 나보타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했다. 메디톡스의 3분기 톡신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메디톡스 톡신 매출은 354억원으로 전년동기 256억원 대비 38.0% 성장했다. 이는 국내외 톡신 매출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뉴럭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이 확대되면서 톡신 매출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 중 어느 한 곳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기보단 고른 매출 성장이 있었다"면서도 “계열사 뉴메코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확대된 점이 톡신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휴젤의 3분기 톡신 매출은 전년동기 647억원 대비 7.0% 감소한 602억원에 그쳤다. 국내 톡신 출혈 경쟁이 심화한데 따른 결과다. 휴젤의 지역별 톡신·필러 합산 매출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이 39% 가량 감소하며 3분기 톡신 매출 성장을 억제한 모양새다. 최근 내수 경쟁 격화로 1만원대까지 시술 비용이 감소하는 등 출혈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휴젤은 가격 인하 대신 '프리미엄 톡신'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주력하면서 내수 부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렉스(레티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3대 톡신 시장 모두 진출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저가 경쟁에 맞춰 가격을 인하로 대응하기 어려운 위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태평양·북남미 권역에선 톡신·필러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하면서, 휴젤은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 톡신매출 600억원 방어에 성공했다. 톡신 내수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면서 출혈 경쟁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이는만큼 휴젤의 톡신 실적 향방은 사실상 글로벌 시장 성패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톡신 업계에서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 더마코스메틱 등을 아우르는 '토탈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미국 내 톡신과 필러를 병합한 복합시술 수요를 겨냥하는 대웅제약이 대표적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피부미용 의료진 85% 이상이 톡신과 필러의 교차시술을 권장하고 있으며, 복합시술 수요 환자는 피부미용 시술 예약자 중 37%에 달한다. 복합시술을 받지 않더라도 톡신 사용자 70% 가량이 필러를 사용하는만큼 각 제품간 매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이에 지난 4월 미국에서 필러 제품을 출시한 에볼루스와 함께, 대웅제약은 톡신·필러의 복합 수요를 충족하고 현재 14%에 달하는 미국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럭스를 중심으로 아시아·유럽·남미 톡신시장 공략을 지속하는 메디톡스도 HA필러 '뉴라미스'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글로벌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토탈 에스테틱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사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MT10109L'은 연내 미국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미국 진출이 완료되면 메디톡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휴젤의 더마코스메틱 성장세도 주목된다. 올 3분기 더마코스메틱 매출은 1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급부상했다. 높은 톡신 의존도로 경직됐던 기존 매출 구조가 더마코스메틱 성장으로 일부 유연해지면서 토탈 에스테틱 역량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선임된 캐리 스트롬 글로벌CEO도 휴젤의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리 스트롬은 지난 2011년 미국 엘러간에 합류해 글로벌 50개국 이상에서 톡신과 HA필러 등 에스테틱 사업을 총괄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캐리 스트롬 글로벌CEO는 장두현 한국CEO와 함께 이르면 내년 초 휴젤의 비유기적 성장 결과물을 공개하고, 같은 해 상반기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다양한 메세지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로컬뉴스]칠곡군,대구북구청,수성구,영남대,대구보건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칠곡군 이장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웃음꽃 활짝' 신발양궁·제기차기 등 추억의 놀이 한마당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낡은 운동화가 허공을 가르며 멀리 날아갔다. 과녁을 빗나갔지만 탄식 대신 웃음이 터졌다. 제기가 빙글 돌다 발끝 위로 떨어지자 “역시 우리 이장님!"이라는 외침이 뒤따랐다. 지난 7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는 '칠곡군이장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가 열렸다. 평소 마을 살림을 책임지는 이장들이 이날만큼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웃음과 동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는 읍·면 이장과 가족,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쟁보다 웃음으로, 성적보다 화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대회장에서는 신발 양궁,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추억의 놀이가 펼쳐졌다. 마을 대표들이 신발을 던지고 제기를 차며 웃는 모습은 정겨운 공동체의 풍경 그대로였다. 개회식에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이장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읍·면별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응원이 쏟아졌고, 초청가수 이채언·정연희·최지현이 무대에 오르자 체육관은 웃음과 노래로 가득 찬 잔치마당으로 변했다. 이명수 칠곡군이장연합회장은“마을 일로 늘 바쁘지만 오늘만큼은 마음이 어릴 적처럼 가벼워졌다"며“서로 얼굴 보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신발이 날아가고 제기가 떠오르고 웃음이 번진 그곳엔 경쟁보다 따뜻한 동심이 있었다"며“오늘만큼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2025년 민원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 주관 평가서 6년 연속 우수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대구시에서 실시한 '2025년 민원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행정 종합평가'는 대구시가 매년 민원처리 우수사례 확산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민원제도 운영과 민원처리 현황 등 2개 분야 2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북구청은 △기관장의 민원행정 활동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시민만족도 조사 △우수 직원 인센티브 제공 등 평가지표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북구청은 이번 평가 결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그리고 올해 '우수기관' 선정까지 6년 연속 민원행정 부문 우수 성과를 이어가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보행안전주간' 맞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전개 수성경찰서·보행지킴이 등 6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11일 대구은행역 네거리에서 '보행안전주간 맞이 보행자의 날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둘째 주 '보행안전주간'과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최미섭 수성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성구청 교통과, 교통봉사단체 수성구 보행지킴이, 퇴직 경찰관 봉사단체 수성재향경우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교차로 일대에서 현수막과 팻말을 활용해 보행자 보호와 안전운전 수칙을 알리고, 보행자 우선 문화 확산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보행자의 날'은 차량으로부터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라며“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행자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MANIAC팀, '2025 HL FMA 자율주행 경진대회' 대상 AI 주행 기술력 전국 최고 평가… 대학생 부문 1위 영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MANIAC팀이 지난 4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2025 HL FMA(Future Mobility Award)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1위) 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HL그룹(HL만도·HL클레무브 주최) 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최한 전국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39개 팀(547명) 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영남대 MANIAC팀은 대학생 부문인 'aMAP Innovator Championship' 본선에 진출한 35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는 지난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다. 참가팀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 인식, 경로 계획, 주행 제어 등 AI 기반 핵심 기술을 융합한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영남대 팀은 차선 및 신호 인식, 장애물 회피, 자동주차 등 모든 미션을 완벽히 수행, 주행 안정성과 정확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MANIAC팀은 미래자동차공학과 이제호(3학년), 차준형(3학년), 서민권(2학년), 기계공학부 김설빈(4학년), 김민성(3학년)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팀원들은 객체 인식, 경로 계획, 제어 알고리즘 등 역할을 세분화해 실전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실제 도로 환경을 모사한 트랙에서 AI 기반 주행 완성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하며 예선과 본선 모두 1위 성적을 거뒀다. 권성진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AI 알고리즘으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며“이번 대회는 이론을 실제 기술로 구현하는 능력을 키운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영남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실무형 산학협력 교육성과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성인학습자 대상 'AI 활용 업스텝 특강' ChatGPT·캔바 실습으로 복지 행정 효율성·홍보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8일 대구아트센터 8303호에서 사회복지학과 성인학습자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업스텝(Up Step)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 실무 혁신을 위한 AI 기초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코딩아이 이예봉 대표가 맡아 ChatGPT와 Canva(캔바)를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ChatGPT를 활용해 사회복지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 방법과 정보 검증, 한계 대응 방안을 배웠다. 또한 초기 상담 및 상담 시나리오 작성 등 실무 예시를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Canva(캔바) 실습에서는 △복지서비스 홍보용 카드뉴스△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등을 제작해 사회복지사의 시각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AI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무자의 역량을 보완해 주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을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보문관광단지 50주년 기념 '보문 조경포럼' 성료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조경학회 공동 주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 코모도호텔 경주 임해전홀에서 '보문관광단지 50주년 기념 보문 조경포럼'을 개최했다. '보문 50,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했으며, 한국 근대조경문화의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50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와 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조경학회는 '정원·조경·산림분야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조경·정원정책 및 제도 구축 △단지 개발 자문 △학술 및 정원 연구 지원△ 산림·관광자원을 활용한 공간계획 △생물다양성 증진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조경+50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려, 대학생들의 창의적 제안을 공유하며 젊은 세대의 조경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 1점, 우수 2점, 특별상 1점 등 총 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별강연에서는 최재영 전 경주대학교 교수가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조경의 역사'를 주제로 보문단지의 조성 배경과 한국 근대조경사에서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권진욱 영남대학교 교수의 '정원화 전략' △김정은 월간 SPACE 편집장의 '유원지 경관의 현대적 해석' △박윤진 오피스박김 대표의 '수성못 수상공연장 사례' 등이 발표되어 보문단지의 공간 재생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미영 한림대학교 교수,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위원, 남수환 국립정원문화원 실장,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보문관광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한국조경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한·중·일 조경심포지엄과 함께 열려, 조경·관광·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보문관광단지는 한국 근대조경문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관광의 출발점"이라며“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공동번영의 숲'과 'APEC 기념숲' 조성사업을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국립수목원과 협의해 보문관광단지를 국제 정원단지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병행하고 있으며,청년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생 조경·정원 공모전을 매년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LH, 인공지능으로 공공임대 난방비 줄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민 연료비 부담은 덜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난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개별난방 구조에는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은 건물 내 기계실에 여러 대의 보일러를 집약 설치한 뒤 필요한 만큼의 열만 자동으로 생산하는 중앙집중형 고효율 시스템이다. 중앙집중 방식으로 기존 방식(개별 설치) 대비 약 20% 에너지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세대 내 보일러실이 사라져 주거 공간이 넓어질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 등도 사라진다. 또 일부 보일러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보일러가 자동으로 보완 운전해 한겨울에도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하다. 적용 대상은 장기 공공임대 50㎡ 이하 단지 중 300세대 이상 단지로, 올해 신규 사업계획 승인 신청 지구부터 설계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된다. 지역난방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적용한다. 기존 지역난방 공동주택은 난방용과 온수용 배관이 분리된 구조라 열손실이 크고 유지관리가 복잡했다. 이에 LH는 난방과 온수 공급 배관을 통합하고, AI를 활용해 온도와 유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이 연료비 부담 없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12월 출범 ‘통합 HD현대중공업’, 방산 10조 청사진…‘마스가’ 박차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 법인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K-방산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과 HD현대미포의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을 결합해 미국 마스가(MASGA) 협력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5년 방산 부문 10조 원을 포함, 총 37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오는 12월 1일 합병 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양사 간 합병 안건은 지난 8월 발표된 이후 9월 공정위 승인과 10월 주주총회를 모두 통과했다. 이번 사업 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K-방산 선도와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수출 실적을 보유한 조선사로서 이 분야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놨다. 여기에 HD현대미포가 갖춘 함정 건조에 적합한 사이즈의 도크와 설비 및 우수한 인적 역량을 결합,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기회를 신속하게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의 MRO 역량 결합이 주목된다. HD현대미포는 1975년부터 2005년까지 30년간 군함을 포함한 8200여 척의 선박을 수리·개조하며 MRO 역량을 쌓아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 정비 협약(MSR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 간 합병은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추진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신한증권은 “선박 발주 둔화에도 견조한 수주와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가시화되는 미국 마스가 협력과 이외 지역들의 특수선 협력으로 탄탄대로에 놓일 것"이라며 3사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미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Janes)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글로벌 함정 신규 계약 시장 규모는 총 2100여 척으로 약 3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방산 부문 10조 원 포함 매출 37조원을 달성해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룬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올해 네 번째 M&A 성사 나오나…저축은행, 업계 재편 기대감

저축은행업계에서 올해에만 네 번째 M&A(인수·합병) 진행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기업가치 1조원에 달하는 애큐온저축은행의 매각 성사 시 본격적인 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실린다. 11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스웨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의 매각이 추진 중이다. EQT는 애큐온캐피탈 지분(약 96%)과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 지분(100%) 전량을 함께 매각하며 총 자산 규모는 9조원, 매각 금액은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올 들어 저축은행업계에서만 세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달 31일 상상인저축은행은 KBI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1주'를 약 110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2023년 매각 절차를 시작한 뒤 우리금융, OK금융 등과 협상을 이어왔으나 고배를 마셨고, KBI그룹을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SBI저축은행과 라온저축은행도 올해 새 주인을 맞이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4월 교보생명이 3000억원에 지분 3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내년 10월까지 SBI홀딩스가 보유한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단계적으로 인수할 방침이다. 라온저축은행도 KBI그룹 계열사 KBI국인사업이 지분 약 60%를 인수했다. 라온저축은행은 지난 2분기 기준 총자산이 1219억원인 소규모 저축은행이다. 업계에선 한동안 잠잠했던 M&A의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뒤 구조조정 국면에 들어선 뒤 지난 3월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책도 꺼냈음에도 지속되는 업황 악화와 가격에 대한 시각차로 인해 거래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상반기 이후 업계 실적과 건전성 모두 회복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업계 당기순이익은 25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958억원 적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8.52%에서 7.53%로 0.99%p 낮아졌다. 이런 회복 흐름이 매물 몸값 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M&A 시장 내 관심이 커지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규제 완화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저축은행 업계의 구조 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2년간 한시적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11% 이하 또는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의 부실 저축은행도 인수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자산 규모 5위인 애큐온저축은행의 매각까지 성사될 경우 본격적인 M&A 시장 동력 촉진과 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지표를 회복한 우량 저축은행의 경우 수익창출 능력에 주목한 사모펀드(PE),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사 등이 이전 보다 폭넓은 시장 진입을 고려할 수 있어서다. 신규 인가가 추가로 나오기 어려운 업권 특성상 저축은행의 리테일 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시장점유율 확대와 여신 기능 확보 차원에서 이점으로 비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 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어 영업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풀어야 할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지만 지방 회사들이 적극적인 매각 작업에 나서기 위한 규제 개선과 자본력 강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장에선 대출 수요가 상대적으로 작은 지방 저축은행은 영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업 구역의 효율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저축은행의 경우 규모의 경제 영향으로 수도권 만큼 자산 확대를 이루기 어렵다"며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와줄 경우 업계 M&A도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협 “국악영재 양성 앞장…메세나대상서 공로 인정받아”

신협중앙회가 국악 영재 양성과 전통예술 후원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협중앙회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Arts & Business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문화예술 후원 시상식으로, 199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협회 회장단, 수상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2021년부터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협력해 국악 인재양성 및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을 4년째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을 통해 추진 중인 전통문화 인재양성 사업은 전북 군산의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협력해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에게 판소리, 타악,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500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매년 정기 발표회와 문화 체험, 대외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경험을 쌓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에서 총 46회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이번 수상은 신협이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온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방카슈랑스 채널서 존재감 ‘쑥’…규제 완화 속 1위 등극

교보생명이 방카슈랑스(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교보생명의 대면채널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초회보험료는 약 3조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106억원 확대됐다. 생보사 22곳의 초회보험료 합이 11조4429억원에서 12조8478억원으로 12.2% 커진 것과 비교하면 5배 수준의 성장을 달성한 셈이다. 초회보험료 1조원 이상의 생보사 중 성장률(+61.1%)도 가장 높았고, 전체 업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KDB생명(4800만원→11억원, +2118.8%)과 라이나생명(5900만원→1억2000만원, +103.4%)의 뒤를 잇는 3위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NH농협생명(1조8335억원)과 함께 한화생명(2조3636억원)을 추격하는 입장이었으나, 한화생명의 성장폭(+2683억원, +11.4%)을 대폭 상회하면서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7%에서 24.0%로 높아졌다. 연초에 대규모 판매가 이뤄진 점은 유사하나, 올해는 6부터 매월 3000~4000억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기록하는 등 여름철에 다시 힘을 낸 것이 전체 수치 변화로 이어졌다. 업계는 4월부터 일명 '25%룰'이 완화된 것이 판도 변화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는 특정보험사 상품을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할 수 없었으나, 제도 변화로 시중은행들은 생명보험사 33%·손해보험사 75%까지 특정사의 상품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교보생명은 고시책 운용 등 특별히 방카슈랑스 채널에 힘을 준 것은 아니지만, 경쟁력 있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B]' 등의 상품을 추월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는 가입 후 5년간 확정이율이 적용되는 거치형 연금보험으로, 5년후~10년까지 매년 계약자적립액에 장기유지보너스가 적립된다. 이를 판매 중인 한 은행의 약관에 따르면 가입은 최대 85세까지 가능하고, 18세부터 연금개시가 가능하다. 일시납 1억원 이상 가입자는 교보생명의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시니어특화형'을 제공받는 등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해약환급금 또는 만기시 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한 금액이 1억원까지 보호되고, 관련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위 싸움을 펼치던 경쟁사가 힘을 뺀 것도 수혜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농협생명(1조1786억원)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낮춘 것이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보험료 하락(-6548억원, -35.7%)으로 이어졌다. 삼성생명(1조4419억원→1조3437억원)과 동양생명(4554억원→2957억원)을 비롯한 기업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생보사들이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등의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장성보험에 더욱 주력한 영향이다. 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를 찾는 고객과의 접근성이 높은 덕분에 저축성보험 판매의 주요 통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실제로 농협생명의 저축성보험료 총합(초회보험료+2회 이후 납입)은 연금보험 기준 일반계정(2조612억원→1조2395억원)과 특별계정(3254억원→2950억원) 모두 감소했다. 삼성생명 역시 일반계정(2조6732억원→2조2650억원), 특별계정(6711억원→6229억원) 모두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채널은 타사 상품 판매 중단에 따른 해당 수요가 다른 기업으로 전이되는 등 변동 요소가 실적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환경·시민단체 “실질 목표는 하한선 53%, 미래세대 보호 취지 안 맞아”

환경 및 시민단체가 정부가 확정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목표치가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1.5도 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2035 NDC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11일 국무회의에서 2035 NDC를 53~61% 범위형으로 확정한 것에 대한 논평에서 “하한선 53%는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미래세대 보호와 2031~2049년 연속·구체 감축의무라는 결정 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인권위원회 역시 정부의 NDC 확정안이 1.5도 제한을 위한 국제기준에 현저히 미달한다고 지적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국제 권고 기준과 헌법적 책무, 그리고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모두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이러한 범위 제시 방식은 국가의 책임을 모호하게 하고, 산업이 전환시점과 투자전략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명확한 감축 신호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도 지난 10일 '기후위기 대응 의지 안 보이는 2035 NDC'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하한 53%, 상한 61%라는 목표는 사실상 하한선이 실제 목표치로 작동할 것"이라며 “일상화된 기후재난 대응과 기후재난 최전선에 놓여 있는 이들을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환경단체가 모인 'COP30 시민사회 참가단'도 입장문에서 50%대 감축 목표는 '기후 악당' 국가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 및 시민단체들은 한국이 온실가스 배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2035 NDC를 최소 60%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년까지 2019년 대비 약 60%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솔루션은 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함께 실현가능한 2035 NDC로 61%를 제시하며 “정부는 61%를 실제 목표라는 각오로 세부 계획과 실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농민, 종교, 여성, 동물권 등 각계각층의 시민사회운동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폐기하고 1.5도 경로와 우리나라의 배출 책임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재설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터파크 글로벌,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 한류 부문 대상

여행 기업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글로벌이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한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상품학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상품대상'은 1997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 한류, AI·데이터 등 8개 부문에서 국내 기업 및 지자체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추천을 받아 출품된 상품 중 부문별 3개만이 예비심사를 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이후 본 심사를 통해 하나의 상품을 시상한다. 외국인의 한국 관광을 위한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한류팬들의 한국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류의 인기로 외국인들의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외국인들에게 국내 공연, 관광지, 교통 등의 예매 기능 외에도 이벤트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호평을 얻었다. 인터파크 글로벌은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 티켓과 숙소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Play&Stay) 외에도 콘서트,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투어상품을 판매한다. 팝업 스토어 등 각종 이벤트 정보와 교통편 예매, 한국 여행 일정 추천 및 일정 짜기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 사업 총괄은 “인터파크 글로벌을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넘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데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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