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진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기탁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 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진그룹이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총 510억원이다. 한진그룹은 "글로벌 물류 그룹으로서 앞으로도 이웃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햇다. yes@ekn.kr한진빌딩

대한상의, 유료방송 협회와 부산엑스포 홍보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상의회관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한국IPTV방송협회(KIB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 국내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민 대한상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민간위원회 사무국장과 이중희 KCTA 사무총장, 김원명 KIB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CTA는 전국 케이블방송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뉴스 취재 보도, 대담 및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KIBA는 IPTV·위성방송사업자를 통해 영상 송출 등 대내외 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민간위는 양 협회에 부산세계박람회 컨텐츠 등을 지원한다. 임충현 민간위 기획총괄팀장은 "KCTA와 KIBA는 전국 78개 권역에 케이블방송사, IPTV·위성방송업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정보·문화 소통의 허브"라며 "내년 4월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 기준에 ‘국민들의 지지’가 포함된 만큼 이번 MOU 체결은 전국 단위 유치 열기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NISI20220616_0001021307_web

한진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진칼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올해활동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올해 하반기 ISO37301 인증 절차에 착수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한진칼은 부서별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체계화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한진칼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한진그룹의 지주사로서 앞으로도 그룹의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 및 그룹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es@ekn.kr한진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6일 펼쳐진 국제표준화기구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인증 획득 기념 행사에서 류경표 한진칼 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MSCI ESG 평가 최고 등급 ‘AAA’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모두 최고 수준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MSCI로부터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 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AAA 등급은 전체 3077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7%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올해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를 포함한 2개 기업만 AAA 등급을 받았다. SK㈜는 2020년과 작년 리더 등급에 해당하는 ‘AA’를 받았다. SK㈜는 경영 철학에 ESG를 반영해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지속가능식품 등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IT 사업에서도 ESG 솔루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넷제로 실행력을 높이며 ESG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또,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배구조 혁신 전략인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를 통해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에 힘써 왔다. 박동주 SK㈜ 포트폴리오 기획실장은 "투자전문회사로서의 경영 활동에 ESG 전략을 반영하는 한편 ESG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등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ESG 중심 사업 모델 혁신과 이사회 중심 경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SK서린사옥 SK서린사옥

"韓 기업 몸집 커졌지만 기초체력은 떨어져···활력 회복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몸집이 커진 데 비해 내실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1612개 상장사(대기업 160개, 중견기업 778개, 중소기업 674개)의 올해 3분기까지 재무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4개 부문별로 구분해 살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기업매출, 총자산 등 성장성은 개선됐지만 매출액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등 내용이 악화됐다.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은 일제히 나빠졌다. 대상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많아졌다. 코로나19 안정세에 접어든 지난해(14.0%)에 이어 매출성장세가 유지된 것이다.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작년 2분기에서 3분기를 거치며 매출액증가율이 0.5%p 상승했으나, 올해는 2.3%p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7.8%, 중견기업이 23.4%, 중소기업이 10.2% 뛰었지만, 지난분기 대비 대기업 2.8%p, 중견기업 0.6%p, 중소기업 2.0%p가 각각 빠졌다.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총부채도 4.4% 늘어나 ‘빚으로 쌓아올린 자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분석대상기업의 합산 총자산은 39조원이 증가한 반면, 총부채는 40조원 급증해 부채증가액이 자산증가액을 앞질렀다. 대기업은 총자산이 2.6% 오른 동안 부채는 4.1% 늘었다. 중견기업은 총자산 4.0%, 총부채 5.9%가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은 총자산이 1.2%, 총부채가 1.1%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53.5%를 기록한 영업이익증감율은 올해 ?7.2%로 내려앉았다. 특히 대기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대기업은 58.3%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1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4.0% 증가했지만, 지난해의 성장률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다. 기업이 많이 팔고 오히려 손해를 봄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도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7%p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0%p 감소했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은 전년대비 22.3% 많아졋다.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상 기업의 3분기 발생 이자비용은 총 3조5000억원으로 1분기(2조6000억원)와 2분기(3조원) 발생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매분기 4000억~5000억원의 순이자부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10.6배에서 8.0배로 급락했다.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일제히 하락했다. 외부 차입의 증가로 전체기업의 3분기 누적 부채비율(81.4%)과 차입금의존도(19.4%)가 모두 작년 같은 기간의 부채비율(74.2%)과 차입금의존도(18.9%)보다 증가했다. 문제는 나빠진 상황을 반전시킬 기업의 활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보고서는 재고자산이 크게 늘어난 점을 근거로 삼았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1%, 2021년 6.6%에서 올해 8.0%로 급증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말 대비 대기업은 5.5%에서 6.8%로, 중견기업은 9.7%에서 11.4%로, 중소기업은 7.9%에서 8.4%로 각각 증가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과 내수판매에 많은 힘을 쏟았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형국"이라며 "국내 대기업의 가동률이 코로나 때보다 떨어졌고 기업들은 앞다퉈 내년 목표실적을 하향조정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활로를 찾아내는 기업가정신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es@ekn.krcatsDDDDDDDDDDDDDDDDD

야놀자, 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847만원을 기부했다. 야놀자는 27일 "올해 기부금은 회사 기부금을 포함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수익금 일부, 사내 기부 캠페인의 임직원 기부금 등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소아암을 앓는 아동들의 조혈모세포이식비, 입원·외래치료비, 재활치료비 용도로 사용되고, 여행이 가능한 아동환자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국내여행 경비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야놀자는 임직원 모금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지난 2010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12년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누적 기부액은 8억원 이상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배보찬 야놀자 그룹경영부문 대표는 "야놀자는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소아암 환아들도 건강하게 여행할 수 있길 바라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지난 2009년부터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내 카페를 활용한 회사와 임직원이 동시에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기부를 통해 총 20여 개 기관에 총 14억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야놀자

은마재건축 추진위 ‘민폐 시위’ 계속···시민들만 피해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일부 주민들이 법원의 시위 금지 가처분 결정을 무시하고 ‘민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국책사업인 GTX-C 노선의 변경을 주장하며 시위 경로와 현수막 문구 등을 일부변경한 채 상가 등이 밀집한 서울 한남동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법원은 지난 9일 현대건설과 한남동 주민 대표 등이 은마 재건축 추진위 등을 상대로 낸 시위금지 및 현수막 설치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일반 시민의 주거지인 기업인 자택 반경 100m내에 확성기 등을 통한 소음 유발 및 명예를 훼손하는 현수막 게시가 금지됐다. 반경 250m 내 근거 없는 비방성 문구 등이 기재된 현수막 등의 게시 또는 이를 부착한 차량 이동 등도 할 수 없다.추진위 측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수막 문구를 부분변경하고, 기업인 자택에서 최소 260여m 떨어진 도로변으로 시위 장소를 옮겨 지난 13일 차량 시위를 재개했다.시위가 재개된 한남동 도로변은 상가 등이 밀집한 곳이다. 추진위 측 차량 10여대는 인도 쪽 차로 2개를 점거해 가며 자신들의 시위 준비를 위해 일반 시민들의 안전 운전을 방해하고 있어 논란이다. 유턴 차량이 시위 차량들에 가로막혀 여러 차례 앞뒤를 오가며 애를 먹는 등 운전자 안전이 위협받는 모습이 계속 목격됐다고 전해진다.추진위 측은 또 조수석에 확성기를 싣고 시위 구호를 큰 소리로 반복 재생해가며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변경된 시위 구간이 2.6km에 이른다는 점에서 인근 시민들의 불편은 법원 가처분 결정 이전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는 평가다.추진위 측은 시위가 열리는 도로를 따라 가처분 이전 볼 수 없었던 20여개의 현수막도 새로 설치했다. 주민 등의 신고로 한차례 모두 철거됐지만 곧바로 다시 내걸리면서 이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는 생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은마 재건축 추진위 측이 GTX-C노선 변경의 주무부처인 국토부나 GTX-C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아닌 한남동에서 이처럼 민폐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법원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해외의 경우 이처럼 다수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진행되는 무분별한 민폐 시위는 발 붙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프랑스의 경우 공공질서를 해칠 가능성이 있어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에 따르지 않으면 징역 1년 또는 최대 1만50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미국은 일괄적인 연방 법규가 아닌 각 주의 법률 또는 조례로 집회·시위를 규제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주에서 공공 도로에서 시위나 행진을 하려면 경찰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고, 보행자 또는 차량 이동에 지장이 크면 행진을 금지할 수 있다.뉴욕의 경우 확성기를 사용한 시위 개최를 위해서는 집회 신고와 별개로 하루 단위의 소음 허가를 받아야 한다. 관할 경찰서는 주최 측이 이전에 유발한 소음의 정도, 소음 기구의 종류, 집회 장소, 인근 주민의 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만일 소음이 타인의 건강 또는 편안함을 해치면 허가 취소도 가능하다.행진 소음은 10m 거리 측정 기준 최대 81 데시벨(dB)을 넘어서는 안된다. 시위 단속 기준으로 ‘배경 소음도’를 도입한 것도 특징으로 시위 소음은 배경 소음보다 주간(오전 7시~오후 10시)에는 5데시벨, 야간에는 3데시벨을 초과할 수 없다.스페인은 지난 2015년 무분별한 시위를 막기 위해 제정된 ‘시민안전법(the Organic Law on the Protection of Citizens’ Security)‘에 따라 공공 안전에 심대한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만유로의 벌금에 처해진다. 사전 허가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집회 장소를 벗어나 행진하면 6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시민안전법이 통과된 2015년 집계된 공공 무질서 범죄는 총 261건이었지만 이듬해에는 174건, 2017년 181건, 2018년 149건, 2019년 150건, 2020년 163건으로 줄었다.관련 분야 한 전문가는 "해외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해 우리도 다수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삼은 민폐 시위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소음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외국과 같은 과태료 부과 방식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yes@ekn.kr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일부 주민들이 법원의 시위 금지 가처분 결정을 무시하고 13일부터 서울 한남동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일부 주민들이 법원의 시위 금지 가처분 결정을 무시하고 13일부터 서울 한남동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182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 임직원들은 겨울철 혹한기를 앞둔 노숙인들을 위해 외투, 패딩 등 겨울의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부용 의류와 간식 세트 제작에 참여해 따뜻한 연말나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포스코1%나눔재단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본인이 희망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인당 3만원을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1% 마이 리틀 채리티에는 2만9491명이 참여해 8억7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다.최정우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이재용 ‘현장 경영’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치는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경제 사절단 역할까지 수행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곳은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향후 2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경영진과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 총리와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응우옌 찌 쭝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휭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베트남 삼성 R&D센터는 지상 16층·지하 3층 규모로 건설됐다.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피트니스 센터 △구내 식당 △옥상 정원 △동호회 공간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현재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삼성R&D 센터 준공식을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호치민, 박닌, 타이응웬 등에서 △스마트폰·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삼성은 베트남에서 △청소년들의 방과 후 교육을 돕는 삼성희망학교 △현지 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지원 등 다양한 CSR 활동도 펼치고 있다.삼성은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S/W) 및 취업 스킬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yes@ekn.kr23일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앞서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운데 왼쪽)와 이재용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환담하고 있다.23일 베트남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네 번째), 팜민찐 베트남 총리(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3일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앞서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운데 왼쪽)와 이재용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환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영하의 날씨에도 롯데그룹의 온정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사회구성원의 마음이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6곳에서 모금부스 운영... 지난해까지 26억원 지원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한국 구세군과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 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체온 36.5도에 0.5도의 온정과 관심이 더해지면 기부자와 수혜 아동 함께 따뜻할 수 있는 마음온도 37도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롯데는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 7일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원으로,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가정 1288곳에 난방비를 지원해왔다. 롯데와 한국 구세군은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롯데백화점 3개 점포, 롯데호텔 월드 등 6곳에서 모금 부스를 운영한다. 구세군은 기부자가 완성한 목도리를 전달받아 모금된 기부금과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 재난재해 피해 회복 위한 지속적인 돌봄 활동 진행 롯데의 도움의 손길은 비단 겨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이란 이름으로 올해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과 집중호우 때문에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또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구호키트와 재난구호상품권을 확보해 뒀다. 특히 구호키트는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 10억과 함께 전달된 바 있다.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노력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연말을 맞아 지난 1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 ‘천사들의 합창 시즌4’ 공연을 열었다. 총 3곡의 합창을 위해 샤롯데 봉사단 8명과 소아암어린이 26명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공개했다. 공연이 끝난 후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롯데 관계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부른 ‘오늘이 우리의 축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유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 치료비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도 소아암 환자 치료에 나섰다. 지난 9일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것.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조성됐으며,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한 ‘천사들의 합창 시즌4’ 단체사진 롯데지주CI_국문_좌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