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22일 시청 다슬방에서 ‘은계호수공원 및 거북섬 일대 상권 활성화와 홍보방안 보고회’를 열고 은계호수공원과 거북섬을 관내 명소로 확립하기 위한 청사진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흥시 9개 부서(미래전략담당관, 홍보담당관, 소상공인과, 문화예술과, 관광과, 공원과, 녹지과, 은행동, 정왕2동) 관계자 15명이 함께했다. 시흥시는 ‘K-시흥시’를 완성해가는 민선8기 시정 방향 중 하나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말 거북섬 일원에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열고, 경관 요소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한국을 대표하는 K-골든코스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은행동 일원에 5만2000여평(17만444㎡) 규모로 조성된 은계호수공원에는 야외무대와 수변 데크를 설치해 시민 쉼터 및 공공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며 은계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보고회에서 참가자는 부서별 은계호수공원 및 거북섬 일대 특화사업 추진 내용과 홍보 방안을 공유하고 은계호수공원과 거북섬을 주민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기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거북섬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시화MTV 거북섬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 △거북섬 하와이안 페스티벌(가제) 추진 △거북섬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프로그램 운영 △MTV 거북섬 공원 시설설치 협의 △일출과 석양이 어우러진 명품 해안길 육성 등이 거론됐다. 은계호수공원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상인 조직화를 통한 단계적 상권 활성화 추진 △은계지구 유휴부지 활용 꽃밭 조성 △물길따라 버스킹 거리 조성 △은계호수공원 특화축제 지원 △2023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개최 등과 함께 은계호수공원-거북섬 종주길 코스 개발로 방문객을 확대 등 부서별 추진-검토 중인 특화사업을 공유했다. 시흥시는 보고회에서 공유된 특화사업을 토대로 전략적인 시정 홍보활동을 더하면 은계호수공원과 거북섬이 시흥시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택 시장은 보고회에서 "상권 살리기가 결국 시민 살리기"라며 "시민 누구나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은계호수공원과 거북섬이 시민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한 소통으로 행정력을 결집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부서별로 추진 중인 특화사업을 통해 은계호수공원과 거북섬이 시민은 물론 관광객 발길이 향하고,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은계호수공원-거북섬 상권 활성화 보고회 개최 시흥시 은계호수공원-거북섬 상권 활성화와 홍보방안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