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과천위례선에 문원역(가칭) 신설이 KDI(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자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민선6기 재임시절인 2014년부터 준비해온 과천위례선 사업에 문원역 신설이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민간 제안 당시 제외된 문원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KDI에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2020년 5월 과천위례선에 과천정부청사역 연장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문원역(가칭)을 신설하는 성과도 얻게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천위례선은 신계용 시장이 민선6기 재임시절인 2014년 과천~양재 철도노선 도입을 최초 건의한 데에서 발단이 된 노선이다. 과천위례선 사업 추진을 위해 과천시는 2014년부터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 간 협약을 맺고, 관련 실무협의회 회의를 17차례나 개최했으며, 국토부 및 대우컨소시엄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2019년 12월에는 과천청사역과 문원역 신설을 포함하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국토부에 제안했다. 특히 신계용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 철도사업전담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관계기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문원역 신설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우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과천위례선의 문원역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천위례선 연장 및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과천시는 해당 대안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 이후에도 문원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문원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일관할 계획이다. 한편 민자적격성 조사는 민자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효율성과 재정부담 경감 여부 등을 조사하는 절차다. 조사 이후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사진제공=과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