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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문원역 신설, 반드시 이루겠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과천위례선에 문원역(가칭) 신설이 KDI(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자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민선6기 재임시절인 2014년부터 준비해온 과천위례선 사업에 문원역 신설이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민간 제안 당시 제외된 문원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KDI에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2020년 5월 과천위례선에 과천정부청사역 연장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문원역(가칭)을 신설하는 성과도 얻게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천위례선은 신계용 시장이 민선6기 재임시절인 2014년 과천~양재 철도노선 도입을 최초 건의한 데에서 발단이 된 노선이다. 과천위례선 사업 추진을 위해 과천시는 2014년부터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 간 협약을 맺고, 관련 실무협의회 회의를 17차례나 개최했으며, 국토부 및 대우컨소시엄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2019년 12월에는 과천청사역과 문원역 신설을 포함하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국토부에 제안했다. 특히 신계용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 철도사업전담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관계기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문원역 신설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우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과천위례선의 문원역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천위례선 연장 및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과천시는 해당 대안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 이후에도 문원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문원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일관할 계획이다. 한편 민자적격성 조사는 민자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효율성과 재정부담 경감 여부 등을 조사하는 절차다. 조사 이후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신계용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작년 8월 면담. 사진제공=과천시

용인특례시의회,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 위한 성명서 채택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19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원균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전원이 공동발의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해 국용인특례시의회,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 를 공개했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해 국내외 소부장, 팹리스 기업 150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시초가 된 기흥 삼성반도체를 비롯해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기흥 플랫폼시티, 국가첨단산업단지까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시 100년 미래를 밝힐 반도체산업을 발전시키고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정부에 협력을 요구했다. △용인 반도체 벨트 안에 많은 기업을 집적화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만큼 배후도시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닌, 주거, 환경, 교육, 문화,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체계적인 도시계획 검토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지도 84호선의 원삼, 백암 연장, 미개설 단절 구간인 마평동~모현읍 간 국지도 57호선 연결공사의 조속한 착공,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속한 반영 등이다. 또 △용인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시민들과 지역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 시 지역 업체 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용인시 농산물 및 관내 기업 생산물품의 우선 공급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 방안 마련 △사업대상지에 있는 500여 세대의 시민과 70여 개의 기업이 다시 용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전지에 대한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과 수용되는 토지는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상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는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를 대한민국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사진제공=용인시의회

과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선정…13종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과천시는 올해 2월부터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외부에 자문을 구하고 회의를 통해 답례품 등록품목을 추가 검토하는 등 답례품 발굴에 힘을 썼다. 그 결과, 기존 답례품으로 제공하던 지역화폐 ‘과천토리’ 외에 △분재 도자기 화분 8종 △오페라 공연 관람권 △서울랜드 이용권 △앙금쿠키 등 디저트 류 3종 등 4개 품목 13종을 추가 선정하고, 답례품 등록을 완료했다. 최준영 자치행정과장은 19일 "앞으로도 과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준 분들에게 감사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답례품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부금액 30% 이내로 기부한 지자체 답례품을 선택 제공받을 수 있다. 햔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시스템으로, 오프라인으로는 전국의 모든 농협은행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신계용 과천시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계용 과천시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사진제공=과천시

인천시,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방안 마련..."아픔 보듬는다"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대출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시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가 마련한 추가 지원 방안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어려움 등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하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전부 시가 부담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이자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시행, 피해자 중 만 18~39세 이하의 청년 비율이 높은 만큼 월세를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12개월 동안 월 40만원씩을 월세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피해 세대에는 가구당 150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해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은 현재 238호가 확보된 상태로 긴급하게 임시거처가 필요한 피해자가 신청하면 탈락 없이 모두 입주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과 긴급 주거지원 이사비 지원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예산을 확보해 시행할 계획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융자를 지원하며 융자 기간은 5년이고 3년간 연 1.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상수도 단수 예고는 즉시 유예하도록 조치했으며 단전은 한전에 유예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또 오는 5월부터 전세 피해 지원센터 내 경·공매 전문법률상담사를 추가 배치해 법률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자살예방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피해 예방을 위한 안심계약 무료 상담, 민간 임대사업자 위반사례 조사, 전세 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사무소 특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경·공매 중지, 최우선변제금 적용 시점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러한 요구사항은 법령 제·개정 등이 필요한 만큼 시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에는 전세 사기 피해와 관련해 속칭 ‘건축왕’, ‘빌라왕’ 등이 소유한 주택이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3008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세 사기 피해 방지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유관 기관 등과 전세 사기 피해 근절 및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31일 개소한 전세 피해 지원센터는 시가 직접 운영하면서 피해자 상담 및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원센터에는 지난 17일 현재 총 832명이 2265건의 법률, 긴급 주거지원, 긴급 금융지원, 피해 접수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긴급 주거지원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총 38세대가 신청해 11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27세대는 입주 대기 중이다. 긴급 주거지원은 신청하면 모두 입주가 가능하나, 피해자 대부분은 긴급 금융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시에서는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전세 피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밖에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비대면 상담 또는 외부센터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법률지원의 경우 기준소득 제한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세 사기로 인해 인천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자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정부에도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681869331_1101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기회 대폭 확대 착수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인천시가 19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2022년도 가상현실체험센터 설치사업의 공모 선정 이후 연거푸 이뤄 낸 쾌거다. 연수구 선학동에 들어설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시는 현재 장애인전용 생활체육시설로 운영 중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1층에는 장애 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을, 2층에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2월 개관 예정인 서구·계양·부평권의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2026년도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하면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계양·부평권과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장애인 수는 인천시 전체 장애인의 각각 44%와 42%를 차지한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618.44㎡)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가 지난 3월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XR스포츠, AR액션플로어, 3D모션플레이, VR바이크 등 10종의 장비를 갖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체험센터로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인천시의 장애인 체육사업이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연내 장수배수지 파크골프장과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을 정비한다. 장수배수지 파크프골프장은 경기장 규격을 준수해 시설을 정비하고 진입로와 출입문 등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다시 손본다.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도 △안전펜스 교체 △자동개폐형 지붕 설치 △축구장 옆 사면 흙 유실방지를 위한 보강시설 등을 설치하고 문학경기장 내 생활체육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와 연계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재활 및 치료목적의 장애인 생활체육 수요가 증가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장애의 유무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시 장애인생활체육 주요사업 챙겨보기 체육시설 건립 이외에도 인천시는 장애인의 재충전 및 건강도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 운영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장애인 생활체육 수업(연중)을 진행하며,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설의 어울림 기능을 강화한다. 오는 5월 부터 부평 열우물경기장 외 중구, 미추홀구 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일반공공체육시설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특수학교 및 학급 재학생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스포츠클럽을 육성하고 만 19~64세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매월 9만 5000원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하계 장애인레포츠가족캠프(7월24~28일)를 진행해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며 각종 체육대회 개최(9월15~16일 제5회 인천시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10월20일 제11회 인천시교육감배장애학생체육대회) 및 참가(6월9~11일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로 장애인의 성취감 및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image01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예정지 사진제공=인천시

김보라 안성시장,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강조-

경기 안성시가 19일 장애인복지 지원사업을 강화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을 돕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속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며 장애인의 평등한 삶 실현 및 권리 향상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보다 약 37억 원 증가한 377억여 원을 들여 △장애인 누림통장 지원대상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직무의 다양화,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의 정상화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및 청소년 방과후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장애인 문화·체육 증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전수조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특수교육 연계형을 제외한 일반형과 복지일자리 유형을 참여자 모집부터 근무지 배치까지 시가 직접 수행했지만, 지역사회 환경을 반영하고 직무유형의 확대 및 다양화를 위해 사업수행기관 모집을 검토 중에 있어 지역의 민간기관·단체와의 근로연계를 통한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생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건립,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및 환경개선, △바우처 제공기관 확대 등 장애인 시설 서비스 이용의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 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림동산에 신축할 장애인복지시설은 장애인 재활, 직업교육훈련, 취미·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등 안정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 시설은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주간, 단기, 직업재활 보호작업장의 3개 시설로 건립되며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장애인회관 조성사업은 64억원을 투입해 관내 장애인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재가 장애인 정보 제공 등 양질의 복지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되며 도기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을 리모델링해 단체 사무실, 프로그램실, 쉼터, 다목적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으로 올해 도내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사전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장애인 문화·체육 분야는 지난해 3층으로 증축한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체육대회와 가족 나들이, 테마별 축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무료 이동 진료 서비스 등을 기획하며 장애인들의 심신 안정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는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전수조사를 시작해 관내 공원,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1,200여 시설물의 편의시설 실태를 파악하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외에도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가사 및 외출 활동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과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상담 지원,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등 유형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장애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공감으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2023년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의미를 새겨 장애인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 권익 증진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안성시 지난 2021년 장애인어울림 체육대회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안성시

안산-시흥-화성시 의장 시화호 현안해법 논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시화호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18일 안산시의회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 도시 의장이 시화호 현안을 공동의제로 다룬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송바우나 의장 제안으로 열렸으며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 사업과 이에 따른 3개 도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에 앞서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전문위원의 현황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회지구 지속가능발전협회의회 구성 연혁과 환경개선 사업비 출연 배경-규모, 시화 MTV 사업 개요, 사업기간 연장 가능성 등 시화호 일대 환경 및 개발사업 관련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추후 시화 MTV 사업이 완료됐을 경우 3개 도시 대응 시나리오와 협력방안도 교환했다.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민-관이 반월특수지역 중 시화지구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고자 설립된 기구로 2004년 1기가 구성돼 현재 8기에 이르고 있으며, 2008년에는 국토해양부 훈령으로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규정’이 제정된 바 있다. 시화 MTV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시-시흥시 일원 9.98㎢에 3조 6003억원을 투입, 지식기반산업 중심 연구개발-유통 등 지원 기능과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7년 첫 삽을 뜬 이래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송바우나 의장은 "죽음의 호수라는 과거 오명을 벗고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시화호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안산-시흥-화성 등 3개 도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날 만남이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진행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예견되는 사안까지 살펴 시민과 지역 이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흥-화성시 의장 시화호 현안논의 안산-시흥-화성시 의장 시화호 현안 논의.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시흥시의회 의장, 안산시의회 의장, 화성시의회 의장 왼쪽부터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안산시의회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 1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막’...21일까지 열전 돌입

‘2023년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 동안 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 4월 열린 ‘제4회 경기도회장기 초·중·고 육상대회 겸 용인특례시 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에 이어 2년 연속 용인에서 개최된 행사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등 대회 관계자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6년만에 열린 경기도교육감기 대회를 위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장소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지원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인성과 기초 역량을 키우고 경기도 교육의 기조인 자율과 균형, 미래를 기반으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뜻 깊은 행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대회가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체육계 관계자가 직접 응원하는 이 대회에서 학생 선수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고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 선수로 선발되기를 응원한다"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회에는 21개 종목에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선수 약 1200여명의 육상 꿈나무들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종목별 참가 선수를 2명으로 제한한 규정을 완화하고 각 학교 육상부 소속 선수 외 일반 선수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역대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도내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육상대회를 거쳐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다음달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기도 육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육상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리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상경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4일 제2종 육상경기장으로 인증을 받은 후 국내 대회 유치가 가능하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와 ‘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면서 안정적인 대회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시는 향후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 육상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1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안산시-독일 아헨특구시 수소산업 우호협력 체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과 팀 그뤼테아이어 아헨특구시장이 18일(현지시각) 독일 아헨특구시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전개하기 위한 실행협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아헨특구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양 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와 독일 아헨특구시는 2019년 4월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실행협의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증진하고 문화-관광-청소년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도시는 이번 협의서 체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신재생에너지 정보 공유 △상호 인적교류 및 투자유치 등 호혜적 관계 형성 △문화-관광-청소년 교류 추진 등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번 실행협의서 체결을 바탕으로 안산시는 독일과 수소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대표적인 수소허브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와 아헨특구시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양 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공고히 해나자"고 말했다. 아헨특구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실행협의서 체결로 안산시와 더욱 발전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며 "향후 안산을 방문해 더욱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후 독일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을 방문해 아헨특구시 수소산업 네트워크인 ‘수소허브 아헨’ 대표자들과 면담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안산시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시범 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충전소 설치 △수소버스 운영 △수소 생산과 이송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장-독일 아헨특구시장 수소 분야 협력 실행협의서 체결 이민근 안산시장-그뤼테아이어 독일 아헨특구시장 수소 분야 우호협력 증진 실행협의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아헨특구 시청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진행 이민근 안산시장 아헨특구 시청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진행.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아헨특구시 수소 분야 우호협력 증진 실행협의서 체결 안산시-독일 아헨특구시 수소 분야 우호협력 증진 실행협의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수원시, 경기도·세계한인무역협회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개최

사진2)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 24~27일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8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경기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컨벤션센터에 행사를 유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과 함께 열린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개최 이래 27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첨병이 돼 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나눈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한국을 세계 6위 무역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제위기에서도 한인 경제인들의 저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닥친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낼 수 있도록 더 좋은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행사에서 만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원시의 기업지원 시책을 홍보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 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해외 한인 경제인은 지자체와 투자 논의를 하고 시와 경기도는 각각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자체를 알릴 수 있다. 관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하며 구직자들은 일자리박람회,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다. 1981년 창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재외동포 CEO(최고경영자)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1000여 명이 소속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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