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한 이민근 시장이 해외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교류협력방안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와 방문단을 꾸려 16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한데 이어 17일 두바이시청에서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Dawood Abdul Rahman Al-Hajri)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UAE는 아부다비-두바이 등 7개 도시 연방으로 구성된 나라로,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알 라얀 아부다비 국왕이 UAE 대통령,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이 UAE 총리를 맡고 있다.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두바이 시장은 UAE 총리 겸 두바이 국왕 최측근이다. 이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에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두바이 시장은 한국 초청에 대해 "초청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18일 아부다비로 이동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업체인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는 UAE의 AL Fattan Energy와 한국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엘텍유브이씨가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로 UAE에서 그린암모니아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16일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한 방문단은 파하드 알 게르가위 투자개발청장, 칼레드 알 붐 투자개발부청장, 이브라힘 아힐 투자유치국장 등과 만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두바이 경제관광청은 두바이 경제 발전과 해외투자 및 투자유치, 관광 분야 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민근 시장은 "UAE 주요 핵심기관에 방문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가산단을 보유한 안산시 청사진을 공유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정에서 두바이에 있는 역량 있는 기업들 적극 투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기술력과 UAE 자본이 맞물린다면, 그 시너지는 실로 엄청날 것"이라며 "제2 중동 붐이 우리 안산에서부터 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UAE 두바이 경제관광청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UAE 두바이 경제관광청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UAE 두바이 경제관광청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UAE 두바이 경제관광청 방문. 사진제공=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