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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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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동양하루살이 또 극성…부시장 방제현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8 22:49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8일 끈끈이 보드 확인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8일 끈끈이 보드 확인.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18일 동양하루살이 출몰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제 대책을 검토하고자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이석범 부시장은 삼패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자전거길, 강변덕소회관을 거쳐 덕소 도심, 덕소역까지 약 2km 구간을 걸으면서 동양하루살이 발생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삼패한강공원~자전거길 구간에 설치돼 있는 포충기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 공무원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8일 덕소 도심 상가밀집지역 점검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8일 덕소 도심 상가밀집지역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덕소 도심 내 상가밀집지역을 돌아보면서 영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제작업에 더욱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하고, 포충기 설치 위치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삼패한강공원 내 체육시설 근처에 설치된 포충기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위치를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본격적인 동양하루살이 출몰이 시작된 만큼 수시로 방제를 실시하고, 집중 출몰시간에 현장을 살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작년 11월 고려대학교-㈜세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 동양하루살이 주요 발생지인 한강공원 일대에 향상된 포획 성능과 데이터 수집기능을 갖춘 신형 포충기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친환경 방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8일 삼패한강공원 포충기 확인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8일 삼패한강공원 포충기 확인. 사진제공=남양주시

또한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동양하루살이가 대량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 4월부터 주요 출몰지점에 끈끈이 보드 25개를 설치하고, 포충기 143대를 작동하고 있다. 여기에 남양주보건소 3개 방역반이 매일 정기 방제와 예찰활동을 진행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와부읍 일대가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에 속하는 한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오염물질 배출시설, 살충제를 비롯한 약품 사용 등이 규제됨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물대포 살수 등 친환경 수단을 사용한 방제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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