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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5개학교 특수학급 치유농업 제공…심신힐링↑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8월30일부터 11월13일까지 20회에 걸쳐 교육기관과 치유농장을 연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양일중-옥천초등학교를 비롯해 5개 학교 특수학급, 학업중단위기 학생, 교사들이 관내 치유농장에 방문해 단회성 또는 다회차로 치유농업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향나무 삽목하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허브틀밭 만들기 등 다양하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대상자 신체-정서적 스트레스 예방 완화 및 심리, 인지, 사회적 건강을 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예정 특수학급 관련 교사는 "식물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치유농업프로그램 참여로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혜 농업경영과장은 1일 "학교와 연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이 과도한 교육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서적 치유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대상자에게 농업을 통한 치유 기회를 제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 꽃뜰네이처팜 치유농업프로그램 양평 꽃뜰네이처팜 치유농업프로그램. 사진제공=양평군 양평 꽃뜰네이처팜 치유농업프로그램 양평 꽃뜰네이처팜 치유농업프로그램. 사진제공=양평군

남양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선발…누구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8월30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고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본선 심사로 각 부서 적극행정 사례 14건 중 7월 예선을 통과한 우수사례 8건을 대상으로 남양주시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8명이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주차관리과의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육정책과의 ‘보육교사와 어린이집을 이어주는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샘 이음터)’, 종합민원담당관의 ‘시민이 공감하는 비법정도로 불편민원 처리, 바로처리가 함께합니다!’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복지정책과의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설치-운영’, 화도읍 산업환경과의 ‘외지고 소외된 길 없도록, 골목안전 드림팀이 간다’, 노인복지과의 ‘허가 난 묘지가 명당이다’가 각각 수상했다. 이석범 남양주부시장은 "공직자가 답습해온 선례를 따르는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오늘 선발된 적극행정 사례가 더욱 많이 나오고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면 인사 가점, 성과급 S등급 등 인사상 우대 조치와 함께 국외연수, 포상금 지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 남양주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 남양주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포토뉴스] 고양시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출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위기아동을 지역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을 8월30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고양 아이리더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고양시-초록우산-고양교육지원청은 재능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위기아동 손을 잡아주는 어른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가 어려운 아이들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효순 고양교육청 교육장은 "모든 아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가 진행하는 캠페인과 활동에 시민은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 고양시도 위기아동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8월30일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8월30일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8월30일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8월30일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8월30일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8월30일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방세환 광주시장, 자연보전권역 내 소규모 공장시설 입지 절차 개선 건의

경기 광주시는 1일 한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한강사랑포럼’ 4차 회의가 지난 8월 31일 이천시청에서 개최됐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자연보전권역 입지규제와 계획관리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조영무 경기연구원(GRI) 박사의 발제 후,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TEI) 소장 및 박성구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의 패널 토론과 포럼 회원들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조영무 박사는 자연보전권역 입지규제 개선방안으로 개발 총량 범위 내 산업입지 면적제한 완화 및 비도시지역 개발입지 억제 등을 제안했으며 패널 토론에 참여한 최동진 소장은 통합관리의 관점에서 팔당 유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필요성을, 박성구 전문위원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총량규제 및 배출규제 범위 내 토지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개별 공장의 집적화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공업용지 조성 사업 시 일정 규모(6000㎡) 이하는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시장·군수의 협의로 갈음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고시 개정을 건의했다. 한편 ‘한강사랑포럼’은 한강 유역의 균형발전과 상호협력 및 한강 수질의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대를 위해 지난 2월 한강 유역 시 ·군(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의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로 지난 7월부터 하남시가 새롭게 참여했다. 격월로 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한강사랑포럼’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 광주시

화성시, ‘제9회 화성송산포도축제’ 개최

경기 화성시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제9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궁평항 주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내달 2일 오후 6시에 시작해 품평회 수상자 시상에 이어 가수 김용임, 박현빈 등 유명가수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포도 밟기, 포도 낚시 등 각종 체험과 게임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50여 동의 포도 판매부스가 운영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포도를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쉽게 포도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서 포도 판촉행사 또한 함께 열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우수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철저한 준비를 위해서 지난달 30일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로드체킹을 실시했고 행사장 구성, 안전관리, 주차장 운영, 교통통제, 환경정비 등 관람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각 분야를 살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901000300 사진제공=화성시

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언어능력이 도시경쟁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원서류, 시정 보도자료, 행정게시문에서 쓰이는 공공언어는 시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공문서 속 어려운 행정용어, 무분별하게 사용된 외국어가 생활-안전-복지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특례시는 2회에 걸친 공공언어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능력을 기르고 시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30일 어울림누리에서 별노래극장에서 열린 공공언어 교육은 신연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어문규범에 대한 이해 △실제 공문서 속 어려운 표현 쉽게 다듬기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은 "습관적으로 썼던 외국어와 어려운 행정용어가 시민의 정책 이해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한글맞춤법과 어문규범을 잘 지켜서 쉽고 정확한 언어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직자 언어능력이 곧 우리 시의 경쟁력이다. 시민이 고양시 우수 정책과 사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가 추진하는 공직자 대상 바른 공공언어 쓰기 교육 2회차는 9월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30일 공공언어 쓰기 교육 진행 고양특례시 30일 공공언어 쓰기 교육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청라에 국제적 게임산업클러스터 조성 적극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청라 G테크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e스포츠협회,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청라 G테크시티 추진과 관련해 e스포츠 게임특화단지 및 게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17일 청라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세계 e스포츠 대표 교육기관인 디지펜공과대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은 후속 조치다. 체결식에는 김진용 청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을 글로벌 e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라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다.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 프로·아마추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 개최 및 지원 활동을 통해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인천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천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2년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e스포츠협회로 창립해 재도약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히 인천지역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보다 3배 이상 고(高)성장하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이라며 "특히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고 최근에는 모바일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하며 앞으로의 전망 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e스포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35530 (좌부터)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 회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경과원, 도내 4개시 산업진흥원과 반도체 생태계 육성 위해 ‘합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1일 도내 기초지자체 유관기관들과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평택산업진흥원장, 화성산업진흥원장, 성남산업진흥원본부장, 용인시산업진흥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원 비전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과 4곳의 협약기관들은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은 △반도체 기업정보 공유 및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활용 △도내 시스템 및 메모리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연계·협력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시설(디지털오픈랩 등) 공동활용 등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협약이 도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3021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1일 도내 기초지자체 유관기관들과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과원

파주시 파주센트럴밸리 진입도로 개통…물동량 처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31일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통했다. 이날 개통된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단 진입도로는 파주읍 봉암리 시도 7호선에서 센트럴밸리 산단을 연결하는 연장 890m, 폭원 20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도로 개설을 위해 파주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78억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로 산업단지 원활한 물동량 처리는 물론 지역마을과 연계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 중에 있는 지방도 360호선인 월롱~광탄 도로확-포장 공사와 산단 진입도로가 연결되면 교통량 분산 및 지역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및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통식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100만 파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센트럴밸리 진입도로 개통식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31일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식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31일 파주센트럴밸리 진입도로 개통식 개최 파주시 31일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이권재 오산시장, "오산 발전 위해 함께 힘모으자"

경기 오산시가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민의힘 중앙당, 경기도당, 경기도의회와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3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현장 정책회의 현장을 찾아 오산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및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및 예산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가장 먼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와 당 3역 중 한 명인 이철규 사무총장과 회동하고 이런 목소리를 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했으며 김 대표와 이 사무총장 모두 "오산은 우리 당 차원의 중요한 지역"이라며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오산시 기획예산담당관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배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동탄~고덕 간 열수송로 대체 노선 반영 등 주요 SOC 사업에 대한 협업을 요청했다. 신장3·중앙·남촌 등 3개 지역의 하수관로는 우수·오수 합류식으로, 과부화 및 폭우가 발생하면 유입수 급증에 따라 국가하천인 오산천까지 미칠 피해가 명확한 상황이며, 동탄~고덕 간 열 수송로 역시 주거밀집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돼 있어 우회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중 국비 부분인 188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열 수송로 대체 노선 역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송석준 도당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대안 강구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현실화 △친환경 대용량 2층 저상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협업도 요청했다. 오산시는 인접 시군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저 평가된 기준인건비 문제로 분동에 따른 인력 충원이 요구되지만 실제 반영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우리 시의 경우 지난해 기준 100억 원대 인건비를 초과 집행한 상태다. 보통교부세 페널티 제도가 실행되는 2025년부터는 SOC 사업 등 필수 현안사업에 투입해야 할 100억원가량의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기준인건비 현실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송석준 도당위원장은 "오산시만의 문제가 아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 경기도 전체의 문제인 듯하다. 체감상 두 배로 재정압박을 받는 구조"라며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2층 버스는 단층 버스 대비 1.5배 정도의 수송력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권이 확대된다"며 "친환경 2층 버스가 전무한 오산시가 앞선 배정순위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현장정책회의 현장에 잠시 들러 오산 발전을 위해 협업해 줄 것도 요청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30454 이권재 오산시장(좌)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clip20230831230628 이권재 오산시장(좌)과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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