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70세 이상 노인에게 분기별 최대 4만원, 연간 16만원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안양농업협동조합, 안양축산농업협동조합, 안양원예농업협동조합, 로카모빌리티(주)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5개 기관 대표는 안양시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 및 상호협력 사항에 서명했다. 노인 교통비 지원은 관내 70세 이상 노인이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교통비를 정산-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 노인전용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농협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환급된다. 안양시는 10월4일부터 관내 농협은행 등에서 노인교통카드 발급신청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발급받은 노인교통카드는 편의점 또는 ATM기기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8일 70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세번째) 8일 70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