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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연휴 낀 10월…가족·연인들 위한 놀이공원·영화는?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10월을 맞아 1~3일, 8~10일 대체휴일이 낀 황금연휴에 놀이공원과 극장가가 다양한 놀거리ㆍ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는 10월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벌인다. 이번 할로윈 축제에서는 가든, 공연, 어트랙션 등 가족형 콘텐츠부터 극강의 호러 체험존 블러드시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색색의 호박 조형물과 함께 국화, 코키아, 맨드라미, 패랭이 등 가을꽃이 가득한 할로윈 테마가든으로 변신한다. 매일 낮에는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매일 밤에는 3D 맵핑과 수천발의 불꽃쇼가 어우러진 ‘고스트맨션’ 공연을 볼 수 있고, CJ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호러 마니아들을 위한 ‘블러드시티6’를 매일 밤 선보인다. 블러드시티6는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티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는 테마스토리를 바탕으로 알파인 지역 일대가 거대한 기차역으로 변신한다.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 협업을 통해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디스토피아적인 기차역 풍경을 만들었다. 또한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들의 쫓고 쫓기는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헌트’ 공연이 펼쳐지고, 강력한 호러로 돌아온 미로형 공포체험존 ‘호러메이즈’도 오픈한다. 블러드시티 최종 목적지인 ‘티익스프레스 199’는 입구, 대기동선, 탑승, 하차에 이르는 모든 체험 과정에 호러 연출을 확대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또한, 블러드시티 입구에는 ‘화이트X의 비밀분장실’이 새롭게 문을 열어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다양한 좀비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 롯데월드도 오는 11월 13일까지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을 진행한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했던 좀비들이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 어드벤처까지 공격해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면서 매직아일랜드에서만 진행됐던 ‘호러 존’을 실내 가든스테이지 인근의 스페인해적선과 회전 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됐다. 이와 연계해 온ㆍ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을 준비했다.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 붙어 있는 비상 연락망 포스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모바일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문자메시지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매직아일랜드를 누비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 서브웨이’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이다. 이밖에 롯데월드의 대표 호러콘텐츠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도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실내 어드벤처 큐티 할로윈 콘텐츠도 준비했다.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6시 30분) 할로윈 호박, 유령, 드라큘라, 로티와 로리 등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오후 3시 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드라큘라의 사랑’, 오후 5시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신규 공연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라미란 주연작 잇달아 개봉’…10월 개봉영화 라인업 소개 지난 9월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는 전날 5만3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배우 라미란, 김무열 주연의 정직한 후보2는 지난 2020년 2월 개봉해 153만명을 동원한 ‘정직한 후보’의 속편이다. 강원도지사가 된 ‘주상숙’(라미란)이 재선을 앞두고 선심 정책을 펼치다가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5일 또 한 편의 라미란 주연작 ‘컴백홈’도 개봉한다. 배우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가 주연을 맡은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미란은 이 작품에서 ‘국민 끝사랑’ 영심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배우 염정아와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도 정직한 후보2와 같은 날 개봉했다. 영화는 폐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주부 ‘세연’(염정아)이 무심한 남편 ‘진봉’(류승룡)에게 자신의 첫사랑을 찾는 여행을 함께 가자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9일 DC 유니버스의 새로운 히어로 탄생을 알리는 ‘블랙 아담’이 개봉한다.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5000년 전 고대 도시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에버랜드 블러드시티6_02 에버랜드 ‘블러드시티6’. 사진=에버랜드 (호러)[롯데월드 어드벤처] (1)_할로윈 시즌 오픈 롯데월드는 오는 11월 13일까지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을 진행한다. 사진=롯데월드 '정직한 후보2' 포스터. 사진=NEW ‘정직한 후보2’ 포스터. 사진=NEW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 최대 규모 생활예술축제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3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3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회복하고자 올해 새롭게 기획됐다. 직업,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생활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시민예술가들의 화합의 장이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생활’이 ‘예술’로 연결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39개 동호회 1000여명의 시민예술가가 참여하는 서울 최대 규모 생활예술 종합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대표 39개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25’ △250명의 시민과 3명의 예술가가 만드는 무대 ‘콜라보 250’ △부부 예술가인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커뮤니티 25’ 공연 프로그램은 스윙댄스, 아카펠라, 난타, 풍물놀이, 어쿠스틱밴드, 아카펠라, 힙합, 하와이안훌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멋글씨(캘리그라피), 민화, 도예, 섬유페인팅, 전통매듭, 아크릴화 등이며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민 250명과 예술가의 협업이 돋보이는 스트릿댄스(락킹댄스그룹 락앤롤크루와 시민 50명), 합창(성악가 우주호와 시민 100명), 오케스트라(지휘자 안두현과 시민 100명)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콜라보 250’도 열린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50명의 시민과 3명의 예술가는 3개월간 함께 장충체육관 무대를 준비했다. 축제 당일 장충체육관 야외마당에서는 서울문화누리카드 홍보와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별캠페인 ‘서울문화누리마켓’이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마켓 내 문화누리 가맹점 공간에서는 공예품과 도서 등을 판매하며 당일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생활 속에서 예술을 펼쳐온 시민예술가 여러분께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라는 장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이라며 "지난 2년간 대면 교류 기회가 부족했던 시민예술가들이 이번 축제에서 마침내 만나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다양한 시민예술 활동과 교류가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_사전공연 지난달 17일 열린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사전공연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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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하늘이 열린 날’을 뜻하는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 10월 3일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건국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입니다. ‘개천절(開天節)’의 본래 뜻은 고조선 건국 124년 전 환인의 뜻을 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내려와 ‘홍익인간’ 이념과 ‘이화 세계’ 대업을 시작한 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홍익인간’과 이념 및 이치로써 다스리는 세계라는 의미의 ‘이화세계’는 지금까지도 우리 민족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19년부터 상해임시정부로 인해 국경일로 지정된 개천절은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개천절 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개천절과 관련된 장소들을 방문해 이날의 의미와 유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우리 민족의 시작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장소 3곳을 소개합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의 고증 및 문화 예술 유형문화재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곳입니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수집한 문화재들을 활용해 수많은 유물 및 예술품의 전시가 이뤄집니다.이 중 선사·고대관의 청동기·고조선실에서는 고조선 시대에 사용되던 다양한 문화재들을 감상하면서 그때 그 시절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반달칼, 별도끼, 각종 토기 등을 당시 유물들을 보고 있으면 고조선 시대에도 이미 도구를 사용하고 문명이 존재했다는 것이 문득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 동영상 및 사진 관람이 가능합니다. △ 마니산 참성단 참성단은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에 있는 석제 제단으로 1964년 사적 제136호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은 고조선의 창업군주이자 한민족의 뿌리인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민족적 성지로 꼽힙니다. 참성단의 돌들은 단군이 직접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군은 마니산의 정결하고 장엄한 기운을 받기 위해 이곳에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참성단에서는 고려 태조 왕건 이전부터 단군에 제사를 올렸다는 구절이 남아있으며 이는 최소 1000년 이상 지켜져 온 고유 풍습으로 여겨집니다. 오늘날에는 단군을 교조로 하는 대종교가 매년 참성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 강화삼랑성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삼랑성은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고성입니다. 삼랑성의 원래 이름은 ‘발이 세 개 달린 솥을 엎어놓은 모습’을 뜻하는 정족산성이지만 사람들은 단군의 아들과 관련된 삼랑성이라는 이름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정족산성은 세 봉우리로 이뤄진 정족산을 단군의 세 아들이 하나씩 맡아 성을 쌓았다고 하여 ‘사내 랑(郞)’자를 사용해 삼랑성(三郞城)으로 명명됐다고 합니다.성의 축조 연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고려가 1259년 삼랑성 안에 궁궐을 만들었다고 하니 그전에 이미 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성곽이 쌓여져 있는 모습에서는 삼국시대 성의 구조를 찾을 수 있으므로 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daniel1115@ekn.kr고조선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의 청동기·고조선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강화도 참성단. (사진=한국관광공사)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강화삼랑성. (사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주말E] ‘낭만의 계절 가을’, 설렘 지수 높여줄 10월 가을 꽃구경 명소 BEST3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어느덧 이례적으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10월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로 미뤄뒀던 꽃놀이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은 여지없이 1년 중 꽃놀이 가기에 최적의 계절입니다. 10월 말로 예정돼있는 가을 단풍 절정에 앞서 가족 및 연인과 설레는 꽃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해줄 가을 꽃구경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 함양 상림공원 매년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으로 물드는 함양 상림공원은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입니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상림공원은 커다란 나무로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 전국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꽃놀이 명소입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 홍수가 잦았던 지역에 자연재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조성한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도 지정돼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올가을 백일홍, 숙근사루비아, 메리골드,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꽃들이 꽃밭을 화려하게 꾸민다고 합니다. 6만4000평 면적에 1.6km 둑을 따라 조성돼있는 공원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림공원 안에 있는 연리목 앞에서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 간의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니 연인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 임진강 댑싸리공원 경기도 연천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아름다운 절경으로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분홍빛으로 물드는 수많은 댑싸리 사이에서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댑싸리는 높이 68∼150㎝까지 자라는 1년초로 초록빛을 띄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분홍색으로 변해 지금이 절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홍빛으로 물든 셀 수 없이 많은 댑싸리에 둘러싸여 보는 풍경은 어릴 적 동화책 속 그림이 연상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또 공원 사이사이에 액자 모양 조형물들이 설치돼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9000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임진강 댑싸리공원 내에는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도 피어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 양주 나리공원 3년 만에 열리는 천일홍 축제가 한창인 양주 나리공원은 경기도 양주시에 조성된 들꽃공원입니다. 나리공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가 조성돼있지만 사실 이곳은 끝없이 늘어진 분홍빛 핑크뮬리로 더욱 유명합니다.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볏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핑크뮬리는 군락 안에 들어가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과 황홀한 색 때문에 SNS 사진 촬영 용도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리공원에는 핑크뮬리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줄 여러 종류의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천일홍은 ‘변치 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작은 꽃으로 모여서 물결치는 보랏빛이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합니다. 꽃밭을 지나 보이는 팜파스 군락과 포토존은 마치 로맨틱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연인과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전경을 만들어줍니다. daniel1115@ekn.kr함양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공원. (사진=ma_youngmi_ 인스타그램) 댑 분홍빛으로 물든 임진강 댑싸리공원. (사진=ggroute 인스타그램) 양주 핑크뮬리가 수놓은 양주 나리공원. (사진=xotn8412 인스타그램)

[맛에너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가을 대표생선’ 전어 맛집 BEST3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유난히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완연해졌습니다. 전어는 요즘 같은 가을이 되면 유독 생각나는 생선 중 하나입니다. 전어는 제철인 9월이 되면 체내 지방량이 3배까지 올라 그 맛이 증폭된다고 합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따르면 전어는 화살 전(箭) 자에 물고기 어(魚) 자를 쓴다고 하며 이는 생김새가 화살촉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는 요즘,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십리전어마을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인근에 있는 *십리전어마을은 서울에서 전어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식당입니다. 주문을 하면 나오는 시원한 콩나물국은 메인 요리를 먹기 전 침샘을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은 메뉴는 전어회무침입니다. 고소한 전어와 길쭉하게 잘라 무친 채소의 모습에서부터 고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에 무쳐낸 회무침에는 전어가 푸짐하게 들어가 끝까지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회무침을 반 정도 즐기셨다면 김, 깨, 참기름이 들어간 양념밥을 주문해 비벼 드셔보세요. *십리전어마을의 전어회무침비빔밥은 ‘국민 디저트’라고도 불리는 볶음밥과도 자웅을 겨룰만한 맛을 냅니다. △*방횟집 경남 창원시 진해군에 있는 *방횟집은 이 지역 특산품인 ‘떡전어’로 잘 알려진 유명한 식당입니다. 떡전어란 진해만에서 주로 잡히는 전어를 이르는 말로 살이 통통하고 씨알이 굵어 떡처럼 두툼하고 통통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떡전어는 일반 전어에 비해 크기가 크고 속살은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 전어회를 처음 주문하면 많은 양에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떡전어는 그 이름만큼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게 씹히고 일반 전어보다 덜 기름져 부담 없이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비린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일반 전어의 향이 없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선전어박사 *선전어박사는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전어 전문점입니다. 보통 전어 전문점에 소수로 가게 된다면 회, 무침, 구이 중 무엇을 주문할까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트메뉴로 구성된 전어회와 구이를 주문하면 3가지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전어회에 무침야채가 사이드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세트메뉴를 보고 나서 정말 전어에 학위가 있다면 이런 메뉴를 개발하신 이곳의 사장님은 가게 이름처럼 박사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전어박사는는 전어 전문점인 만큼 손질이 깔끔하고 회무침 양념 위에 듬뿍 올라가있는 콩가루가 비린내를 잡아줘 회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daniel1115@ekn.kr왕십리전어마을pureholy84 *십리전어마을 전어회무침. (사진=pureholy84 인스타그램) 동방횟집 네이버블로그 smmaalsdk *방횟집 전어회. (사진=smmaalsdk 네이버블로그) 만선전어박사 daeng0120 *선전어박사 전어회. (사진=daeng0120 인스타그램)

[주말E] “가을날씨 시작인데 여행지 고민? 뜻부터 매혹적인 ‘이건’ 어떨까”...서울 근교 가볼만한 글램핑장 3곳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어느덧 9월의 막바지가 다가오면서 평균기온은 20도대로 내려갔고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한 시원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예정입니다.이례적으로 더웠던 올여름과 달리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서울 근교 글램핑장을 방문해 자연과 날씨를 온전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글램핑은 ‘화려하다, 매혹적이다’라는 뜻인 ‘glamorous‘와 ’야영‘이라는 뜻인 ’camping‘의 합성어로 고급스럽고 편리한 물건들을 갖추어 놓고 하는 야영을 뜻합니다.때문에 대부분의 글램핑장은 경관이 뛰어난 강변, 바닷가, 숲에 위치해있으며 무선 인터넷, 가전제품, 가구 등 숙박업소와 같은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가족 및 친구들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즐기며 그동안 못했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글램핑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휴토피아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휴토피아는 강과 산이 만나 배산임수를 이루는 글램핑장입니다. 휴토피아에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아늑함과 푸른 홍천강의 물줄기, 산새가 어우러져 있습니다.이곳에서는 수려한 팔봉산을 마주하면서 일과에 지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휴토피아의 글램핑텐트는 만들어졌으며 자작나무로 가구와 마감재를 선택해 방음 및 방풍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샤워실,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개별로 마련돼 프라이빗 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마침내 도시를 벗어났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홍천강을 바라보며 텐트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바비큐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입니다. △ 고대산 캠핑리조트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고대산 캠핑리조트는 고대산 자락에 자리하며 수려한 풍경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휴식을 제공합니다.이곳에는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 컨벤션센터, 베이스볼파크 등의 시설에서 글램핑, 야구, 등산과 같은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대산 캠핑 리조트는 8만7125평의 넓은 면적을 두고 지어져 매우 쾌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글램핑 텐트 외부는 파쇄석과 잔디를 함께 사용해 꾸몄으며 내부에는 편백으로 만든 침대와 탁자 등의 가구를 비치했습니다.추위에 대비해 바닥의 전기 패널은 물론 벽난로와 이너 텐트까지 설치해 한겨울에도 추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세미나실과 각종 레저 시설들에서 회사 워크숍 및 각종 친목 모임 등을 갖기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 채움글램핑카라반채움글램핑카라반은 경기도 포천의 명소 백운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많은 인원이 방문하기에 용이합니다. 최대 6명까지 머물 수 있는 글램핑텐트, 15명까지 수용하는 프라이빗빌라 등 시설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잔디와 자갈 등을 이용해 아늑하게 꾸며놓은 글램핑장 내부에 있는 각종 레저 시설들은 아이들과 성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농구, 축구, 탁구, 족구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을 위해서는 수영장, 대형 트램펄린, 초대형 미끄럼틀이 기다립니다.글램핑장 인근에 있는 백운계곡, 포천 한탄강, 이동갈비마을 등 각종 구경거리들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daniel1115@ekn.kr홍천강을 바라보며 프라이빗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휴토피아. (사진=휴토피아 홈페이지 캡쳐)수려한 풍경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휴식을 제공하는 고대산 캠핑리조트. (사진=jun_soyoun 인스타그램)가족끼리 방문하기 안성맞춤인 채움글램핑카라반. (사진=채움글램핑카라반 홈페이지 캡쳐)

효성, 국군의 날 맞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 20일 서울시 동작구에 자리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정화와 헌화 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74회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것으로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의 주요 사업회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오는 24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자전거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인 ‘2022 서울 자전거 축제’가 오는 24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전거로 맘껏 즐기자’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대공연 행사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전시부스로 꾸려진다. 본 행사에 앞서 유명 치어리딩 공연이 시작되며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도 열린다. 안장 높이가 180cm에 달하는 ‘3단 자전거’ 공연, 외발자전거 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린다. 국내 최정상 BMX팀인 ‘BSTARBIKE’, 묘기 자전거로 기네스북을 기록한 어전귀 자전거 TM&S 대표 등이 공연에 참가한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실내 자전거를 타고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사이클 스피닝 대회’에는 신진식, 이봉주, 양희승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또한 자전거 SNS 인플루언서들의 스피닝 대결, 자전거 주행거리 측정 앱을 통해 축제 당일 42km 주행을 인증하는 현장 이벤트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광화문광장까지 자전거로 42km를 달려와 주행인증을 하면 경품도 제공된다. 자전거 주행거리 측정 가능한 앱(종류 무관)을 이용해 행사 당일 대회 장소까지 주행 기록을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홍보관, 재생 자전거 홍보, 자전거 교통 안전 인증제 홍보,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며 이밖에도 재생자전거 구매, 자전거 무료 수리 등도 실시된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풍선 자전거 만들기, 외발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 시승 체험, 음료 시음,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까지 풍성한 야외 체험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자전거 축제를 통해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자전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명소인 광화문 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2022 서울 자전거 축제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포스터. 서울시

"쌀밥 한식이 양식보다 비만·혈당 더 낮아"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쌀밥 위주의 한식 식단이 양식 식단보다 비만관리(다이어트)에 더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8일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강재헌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의 ‘쌀밥에 대한 의학적 오해와 진실’ 주제발표에서 한식의 우수성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강 교수는 지난 2009년 이안 카터슨 호주 왕립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과 한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조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5∼40(비만)으로 분류되는 25∼65세 현지 주민 7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3개월간 한식과 양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한 집단은 매일 세끼 중 두끼를 밥·국·김치와 반찬이 포함된 한식 도시락을, 다른 집단은 스파게티·스테이크·샐러드 등 양식을 먹었다. 3개월간 섭취 결과, 한식을 먹은 집단이 양식을 먹은 집단과 비교해 허리둘레와 복부지방이 더 감소했다는 유의미한 조사수치가 도출됐다고 강 교수는 밝혔다. 한식 집단의 허리둘레는 평균 5.7㎝가 줄어 양식 집단(3.1㎝)보다 2.6cm 더 많이 줄었다. 복부 체지방 감소율도 4.1%로 양식 집단(3.8%)보다 높았다. 또한, 한식 집단의 공복 혈당은 5.1mg/dl(콜레스테롤·혈당 단위ㆍ데시리터당밀리그램)가 감소한 반면, 양식 집단은 오히려 0.5mg/dl가 증가하면서 한식이 양식에 비해 당대사 기능 개선효과도 더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한식 위주의 식단이 양식보다 체중조절에 더 효과적인 이유로 한식이 과식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 결과 때문이라고 강교수는 설명했다. 강 교수는 "밥 중심 식사는 섬유소 함량이 높아 음식량에 비해 열량이 낮고, 소화관에서 수분을 흡착해 부풀어 오른다"며 "이에 따른 포만감 덕분에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섭취 열량은 빵 중심의 식사보다 낮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교수는 한식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강 교수는 "한식은 밥과 국, 생선구이, 나물, 김치 등이 어우러진 식사로 다양한 맛을 즐기면서도 영양소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면서 "포화지방은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사로 비만과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식 다이어트 효과 자료=한식진흥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 논문 내용)

[맛에너지] “‘이 생선’을 이렇게 먹는다고?”...9월 제철 ‘국민생선’ 고등어 이색 맛집 BEST3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9~11월이 제철인 고등어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진행한 2022 해양수산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수산물 중 고등어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고등어는 예로부터 값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어 ‘바다의 보리’라고도 불렸습니다. 등 푸른 생선답게 DHA와 오메가3 함량이 매우 높아 두뇌에 좋고 기억력 향상, 우울증·치매·주의력 결핍 장애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매우 흔한 생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구이 혹은 조림으로만 먹어왔으며 제주도와 같은 산지에서만 회로 즐겨왔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대중화되면서 여러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서울 이색 고등어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 *라이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신사역 사이에 있는 *라이는 여러 종류의 재료를 일본식으로 조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모든 사람들이 주문하는 일본식 고등어 샌드위치 ‘사바산도’입니다. 사바산도는 구운 식빵에 초절임한 고등어,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 쌉쌀한 차조기가 어우러진 샌드위치입니다. 익히지 않은 고등어를 샌드위치로 먹는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비릴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사바산도는 전혀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으며 고등어의 기분 좋은 향만이 입안에 남는 신기한 음식입니다. 초절임한 고등어와 감자 샐러드는 부드러움을, 잘 구워진 식빵은 바삭함을 강조해 식감 또한 매우 조화로우며 여러 재료가 입안에서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내어줍니다. △ *치에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있는 *치에는 다양한 요리를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자카야입니다. 특히 일본식 고등어볶음밥인 야키사바차항은 수많은 메뉴 중 모든 방문객들이 꼭 주문하는 요리입니다. 야키사바차항은 잘 구운 고등어를 잘게 부숴 계란, 밥과 함께 볶아낸 이곳의 대표 메뉴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꼬들꼬들하게 볶은 밥알과 고등어살 그리고 볶음밥 위에 얹어져있는 파, 시소,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장아찌)는 입안에서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한 조합을 선보입니다. 새로운 고등어 요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야키사바차항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으로간고등어 *으로간고등어는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입니다. 이곳은 서울 시내에 위치해있지 않음에도 비린내 없고 깔끔한 맛 때문에 생선구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합니다. 세계 최초로 화덕생선구이를 개발했다는 *으로간고등어에서는 삼치구이, 임연수구이, 갈치구이 등의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고등어구이입니다. 화덕에서 구워낸 고등어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구워져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합니다. 고등어구이 껍질은 기름이 빠져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흐를 정도로 촉촉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보다 ‘껍바속촉’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입니다. daniel1115@ekn.kr미라이사바산도_deep_evolution *라이의 일본식 고등어 샌드위치‘사바산도’. (사진=_deep_evolution 인스타그램) 이치에taste____life *치에의 일본식 고등어볶음밥 ‘야키사바차항’. (사진=taste____life 인스타그램) 어산으로간고등foomo__ 500도 화덕에서 구워내 비린내 하나 없는 *으로간고등어의 고등어구이. (사진=foomo__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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