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로 미뤄뒀던 꽃놀이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은 여지없이 1년 중 꽃놀이 가기에 최적의 계절입니다.
10월 말로 예정돼있는 가을 단풍 절정에 앞서 가족 및 연인과 설레는 꽃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해줄 가을 꽃구경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 함양 상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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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공원. (사진=ma_youngmi_ 인스타그램) |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상림공원은 커다란 나무로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 전국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꽃놀이 명소입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 홍수가 잦았던 지역에 자연재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조성한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도 지정돼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올가을 백일홍, 숙근사루비아, 메리골드,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꽃들이 꽃밭을 화려하게 꾸민다고 합니다.
6만4000평 면적에 1.6km 둑을 따라 조성돼있는 공원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림공원 안에 있는 연리목 앞에서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 간의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니 연인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 임진강 댑싸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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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으로 물든 임진강 댑싸리공원. (사진=ggroute 인스타그램) |
가을이 되면 분홍빛으로 물드는 수많은 댑싸리 사이에서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댑싸리는 높이 68∼150㎝까지 자라는 1년초로 초록빛을 띄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분홍색으로 변해 지금이 절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홍빛으로 물든 셀 수 없이 많은 댑싸리에 둘러싸여 보는 풍경은 어릴 적 동화책 속 그림이 연상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또 공원 사이사이에 액자 모양 조형물들이 설치돼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9000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임진강 댑싸리공원 내에는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도 피어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 양주 나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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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가 수놓은 양주 나리공원. (사진=xotn8412 인스타그램) |
나리공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가 조성돼있지만 사실 이곳은 끝없이 늘어진 분홍빛 핑크뮬리로 더욱 유명합니다.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볏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핑크뮬리는 군락 안에 들어가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과 황홀한 색 때문에 SNS 사진 촬영 용도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리공원에는 핑크뮬리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줄 여러 종류의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천일홍은 ‘변치 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작은 꽃으로 모여서 물결치는 보랏빛이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합니다.
꽃밭을 지나 보이는 팜파스 군락과 포토존은 마치 로맨틱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연인과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전경을 만들어줍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