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의왕시 초청으로 15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의 ‘Hola! 아리랑’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공연 1부는 ‘라바삐에스 이발사’,‘프란씨스코 여사’, ‘빵과 투우’ 등 스페인 전통 가곡인 사르수엘라를 선보이고 이어 소프라노 문경민과 협연한 ‘비둘기의 노래’를 선사했다. 공연 2부는 ‘남촌’, ‘그리운 금강산’, ‘밀양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우리 전통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객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라이얀 보르헤스 마차도가 경쾌한 캐스터네츠 연주와 함께 정열적인 손동작과 춤사위를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스페인과 우리나라 음악의 진수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해 문화가 가득한 의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영방송 RTVE 합창단 80명 중 24명이 포함된 프로 합창단으로,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해 세계에 한국음악을 전파하고 있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15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내한공연 주재 김성제 의왕시장 15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내한공연 주재.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15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내한공연 개최 의왕시 15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내한공연 개최. 사진제공=의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