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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경기침체 피할 수 있다…인플레 완화 순조로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조폐국(BEP)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답은 ‘예스’(피할 수 있다)라고 믿는다"면서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지금까지 급여 감소가 발생하지 않고 임금 물가의 순환 상승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공급망 병목현상 역시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옐런 장관은 "기업체들이 성장 전망치를 낮추고 고용 계획을 축소하면서 퇴직도 약간 감소했다"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순 정리해고가 없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주택 임대료가 정점을 찍고 내리기 시작했고 달러 가치의 최근 움직임도 대체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정점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옐런 장관은 또 중국 방문에 대한 물음에는 "명확한 방문 계획은 없지만 중국 방문에 확실히 열려 있다"며 "지난 1~2년간보다 중국과 더 강력한 상호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관리들과 만나 논의할 잠재적 주제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린 빈곤국과 개도국의 부채 탕감과 채무 조정에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류허 경제담당 부총리 등 중국 정부 관리들에게 부채 탕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 수장들은 이번 주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옐런 장관은 또 중국의 현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정책 조정에 ‘매우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 중국이 서방의 mRNA 백신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이날 BEP에서 자신이 서명이 담긴 1달러, 5달러 지폐를 공개했다. 이들 지폐는 이달 내로 연방준비은행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지폐에는 재무부 첫 여성 원주민 출신 재무관인 마릴린 말러바의 서명도 담겼다. 말러바는 모히간 부족의 종신 족장으로, 재무부 재무관 자리에 아메리카 대륙 여성 원주민이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옐런 장관은 인쇄국 직원들과 만나 "재무부와 경제계는 여성을 위한 더 큰 기회를 주는 데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훨씬 많은 게 이뤄져야 한다는 걸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포용으로 가는 길에서 오늘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앞서 첫 여성 연준 의장, 첫 여성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유리천장을 깨 왔다.US-ECONOMY-YELLEN-MONEY 자신의 서명이 담긴 달러화 보여주는 옐런 미 재무장관(왼쪽)(사진=AFP/연합) 3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서명이 들어간 5달러 지폐(사진=AP/연합)

우크라·러시아 전쟁에 ‘화들짝’ 놀란 스웨덴·핀란드, 나토에 줄섰지만...튀르키예 태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려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튀르키예(구 터키) 반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결국 세 나라가 합의에 이르러 조만간 가입 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 토비아스 빌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을 한 뒤 공동회견을 가졌다. 그는 두 국가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질문에 "두 국가 모두 공식 회원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 이후 안보 우려 확산으로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회원국인 튀르키예 보류로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 등을 불법단체로 간주하는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PKK 세력을 옹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사상자 80여 명이 나오자 두 나라 나토 가입 승인을 더욱 미루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PKK 등 관련자 신병 인도 등을 약속하며 연내 나토 가입 승인을 독촉하고 있다. 그러나 튀르키예는 약속 이행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나토에 가입하려면 30개 회원국 모두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튀르키예와 헝가리를 제외한 28개국이 승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두 국가 나토 가입이 미국과 튀르키예 양자 간 문제로 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튀르키예에 압력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우려 해소를 위해 튀르키예와 협력하는 생산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은 "우린 모든 동맹의 안보 우려를 심각하게 본다. 우린 동맹을 더욱 강화할 안보 제공자"라며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을 폭격하며 겨울을 무기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의 3분이 1이 파괴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러시아 침공이 스웨덴과 핀란드를 나토에 가입시켜 나토 동맹을 더욱 강력하고 크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hg3to8@ekn.krUS Finland Sweden 스웨덴과 핀란드 국기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AP/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간만에 상승장…게입스탑·카바나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56p(0.55%) 오른 3만 3781.4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59p(0.75%) 상승한 3963.51로, 나스닥지수는 123.45p(1.13%) 뛴 1만 1082.0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만 상승이다. 최근 하락은 지난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주목 받는 가운데 나타났다. 다만 이날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재료 부재 속에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 관심은 내년 금리 인상 폭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하더라도 긴축이 장기화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많은 기업 경영진들은 내년 경기침체에 대비해 고용을 축소하거나 동결하고 있다. 이 소식은 연말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오는 룰루레몬, 도큐사인, 브로드컴, 코스트코 등 기업 실적도 주목된다. 최근 둔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나 금리 인상 속도에 비하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다시 늘어났다. 특히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2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만 2000명 증가한 167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5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 규모다. S&P500 지수 내에선 기술, 임의소비재, 헬스, 자재, 부동산 관련주가 올랐다. 그러나 통신,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 게임스톱 주가는 11% 이상 올랐다. 매출이 감소했으나 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고 재고가 약간 감소했다는 소식 등에 영향 받았다. 전날 파산 우려에 40% 가까이 급락했던 카바나 주가는 29% 이상 반등했다. 엑손모빌 주가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0.7%가량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0.3%가량 하락했다. 이는 상하이 공장 교대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는 소식과 머스크 측 은행단이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에 따른 높은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트위터 주식을 담보로 신용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미 연방 당국이 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가 탄탄할수록 연준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좋은 경제 뉴스는 시장에 부정적이라는 속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가 탄탄할수록 연준이 단기적으로 더 완화적인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은 더 적어진다"라고 말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지난 며칠간 강한 매도세가 나왔다"라며 "완만한 랠리를 다지는 데도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진했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를 언급하며 "또 한 번,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된 경우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9p(1.72%) 하락한 22.29였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사우디 올해 고유가에 9년만의 재정흑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고유가에 힘입어 올해 대규모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AFP·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올해 재정 흑자 규모가 1020억리얄(약 35조8000억원)로 추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제시된 사우디 정부의 애초 예측치(900억리얄)보다 증가한 것으로 사우디 국내총생산(GDP)의 2.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애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사우디 재정 흑자의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유가 급등이 꼽힌다. AFP는 사우디 정부의 재정 흑자가 유가 추락을 경험한 2014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흑자 대부분이 왕국의 적립금을 늘리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일부는 국부펀드에 이전될 수 있고 일부는 국가개발기금(NDF)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이날 1조1140억리얄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도 승인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GDP의 0.4% 수준인 160억리얄의 재정 흑자와 3.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디 정부는 GDP 기준 올해 성장률을 8.5%로 추정했다. 그러나 사우디는 예산 편성 때 사용하는 핵심 변수인 유가 예상치를 공개하지 않았다.SAUDI-CRUDE/PRICES-ARAMCO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라스타누라 정유소(사진=로이터/연합뉴스).

美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미국에서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리플데믹’ 우려로 보건 당국이 마스크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8일 연합뉴스는 7일(현지시간)자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최근 "잘 맞는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히 항공기 탑승이나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권했으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CDC의 마스크 권장 지침이 주로 코로나19에 해당한다면서도 "독감이나 RSV 등에도 기능하므로 마스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권장 사항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아니다. WP는 CDC가 코로나19 감염도 ‘높음’으로 분류한 소수 지역만 마스크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재도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경우 감염도 중간 지역이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입원 환자도 늘면서 경각심이 커졌다.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병상 점유율이 현재의 6.6%에서 10%로 높아질 경우 이르면 내년 1월 초 새로운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시 교육청은 CDC가 새크라멘토 카운티를 감염도 ‘높음’으로 분류하면 관내 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진 않더라도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착용하도록 권장하는 목소리는 당국자나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메리 배싯 뉴욕주 보건국장은 "보건 분야에서 스스로 보호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는 예방접종을 받고 사람들이 모인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도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공대 시민환경공학과의 린지 마 교수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학술연구 대부분이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마스크가 기본적으로 바이러스 입자들을 가둔다"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크기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을 만날 때 어떤 바이러스든 옮기고 싶지 않다"며 학생과 동료 교수들이 연말 여행에서 돌아온 뒤 몇 주간 마스크를 써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Virus Outbreak California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그랜드센트럴마켓의 한 가판대 앞에서 두 고객이 마스크 차림으로 주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 보건 당국은 이른바 ‘트리플데믹’ 우려에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장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中 11월 외환보유액 3조1175억달러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중국의 11월 외환보유액이 3조1175억달러(약 4100조원)로 전달보다 651억달러 늘어 증가율은 2.13%를 기록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조2501억달러였던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9월 3조289억달러로 줄어 201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10월(3조524억달러)과 11월에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외환관리국은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와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금융자산 가격이 올라 외환보유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차이신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중국이 빠른 속도로 경제를 회복하고 수출 주문은 늘어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된 점도 외환보유액 증가의 또 다른 이유라고 전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의 11월 금 보유량이 6367만온스로 2019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금 보유량(6264만온스)과 비교할 때 103만온스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이 금 보유량을 늘린 것은 3년만에 처음이다.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지정학적 위험 등을 고려해 미 달러 채권 자산은 줄이고 금 보유는 늘린 것이다.YEAR-END/DOLLAR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시티그룹 CEO "세계 경기후퇴 진입 중"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세계적으로 경기후퇴가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음이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각국이 경기후퇴에 들어가고 있으며 미국도 내년 하반기 경기후퇴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8일 연합뉴스는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프레이저 CEO가 이날 골드만삭스그룹이 주최한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유럽은 이미 경기후퇴에 빠졌다며 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서 회복하는 데 수년이나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미국의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양호한 상태지만 미국 상황도 이미 안 좋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금까지 잘 버텨온 소비지출도 조만간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US뱅크코프의 앤디 체체리 CEO도 소비지출이 변곡점에 이른 것 같다며 이제 줄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올해 들어 소매 결제액이 11% 증가해 4조달러(약 5280조원)에 근접하고 있으나 지난달 자사 신용카드의 지출액 증가율은 겨우 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 예금잔고도 줄기 시작했다며 내년 약한 경기침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이니핸 CEO는 미국 경제가 내년 1∼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4분기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도 경기둔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데 의심할 여지는 없다면서 내년 경기침체에 빠지겠지만 비교적 가벼운 경기침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샤프 CEO는 모든 소비자와 기업이 경기침체로부터 똑같이 영향받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이나 크루즈 혹은 엔터테인먼트 기반 산업보다 내구재 산업이, 부유층보다 저소득층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의 메리엔 레이크 소비자 금융 부문 공동 CEO는 내년부터 실업률이 상승해 2024년 5%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따라서 내년 말쯤 미국 경제가 단기간 약한 후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전날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험난한 시기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내년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CITIGROUP-OUTLOOK/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럽인들, 경기침체 실감하며 지출 줄여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지난 10월 유럽인들이 소비지출을 급격히 줄였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해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의 높은 물가가 유럽 경제를 침체로 몰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최근 해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러시아가 자국의 방대한 에너지 비축량을 무기화하기로 결정한 이래 소비자 물가는 급등했다. 유럽의 많은 가정이 난방을 시작하는 10월 유럽 각국의 소비자 보호 노력에도 가계의 에너지 비용은 1년 전보다 41.5% 증가했다. 이에 유럽의 가계들은 소비지출을 줄였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 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8%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스웨덴의 유명 의류 브랜드 헤네스앤드모리츠(H&M)는 지난주 높은 인플레이션과 수요 약화에 임금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인력 가운데 1500명 정도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서비스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5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지출 감소로 소비자 서비스 제공업체도 영향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산출한 S&P글로벌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월 48.6에서 지난달 48.5로 떨어졌다. 21개월만의 최저치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침체를, 50 이상이면 경기회복을 뜻한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사결과가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며 "올해 겨울 혹한이 찾아오지 않는 한 앞으로 몇 달 뒤 고물가로 인한 수요 역풍은 누그러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계지출 감소는 유로존 경제가 이미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경제가 위축돼 경기침체의 정의를 충족시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축적된 잉여자금 1조유로(약 1376조원)에 상당하는 금액이 높은 소비자 물가로 이미 날아가버려 더 이상 소비지출을 진작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소비자물가 급등세를 가라앉히기 위해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가계는 이자비용 증가와 맞닥뜨리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회복력을 보여주는 고용시장이다. 유로존 실업률은 9월 6.6%에서 10월 6.5%로 떨어져 1998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실업률이 급증하지 않는 한 유럽의 소비지출 감소와 경기침체는 단기에 끝날 것으로 많은 경제학자가 예상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소재 베렌베르크은행은 고객들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대차대조표가 건전한데다 금융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어 경기침체는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FRANCE-ECONOMY/INFLATION (REUTERS)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한 슈퍼마켓에서 고객이 물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유럽 각국의 소비자 보호 노력에도 10월 가계의 에너지 비용이 1년 전보다 41.5% 증가해 가계들은 소비지출을 줄였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은 물론 국제유가·나스닥도 폭락?…2023년 ‘놀랄 일들’ 8가지 경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3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글로벌 금융시장을 크게 뒤흔들 8가지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 시세는 물론 국제유가와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100지수가 모두 폭락할 전망이다. 또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8일 미 CNBC, 마켓인사이드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에릭 로버트슨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최근에 ‘2023년 금융 시장에서 감짝 놀랄 일들’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구체적으로 8가지 거대한 이벤트들이 내년에 제로(0)가 아닌 확률로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어난다면 이에 따른 영향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기본적인 견해나 시장 컨센서스보다 클 것이라며 시장에선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도 나온다. ◇ 원유시장 ‘퍼펙트 스톰’ 직격탄…국제유가 절반 가까이 폭락보고서는 내년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4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상보다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 등의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에 ‘퍼펙트 스톰’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브렌트유 2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2.75% 하락한 77.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보면 국제유가는 앞으로 절반 가까이 폭락하게 되는 셈이다.로버트슨을 포함한 전략가들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탄력을 보여왔던 경제국들도 수요둔화에 굴복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코로나19 감염자 급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전쟁 자금이 바닥나면서 휴전에 합의할 수 있다고 예측됐다. 이로 인해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에서 ‘전쟁 프리미엄’이 완전히 소멸될 것이란 지적이다. ◇ 나스닥 100도 50% 가까이 폭락…지수 6000까지 밀려로버트슨은 나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나스닥 100지수가 내년에 50% 가까이 하락해 60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증시 나스닥100지수는 전장보다 0.45% 밀린 1만 1497.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버트슨은 "기술 섹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수요 급감에 짓눌려 2023년에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며 "비용 상승과 유동성 위축으로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이 무너지면서 기술 섹터 전반에 밸류이에션이 축소되고 직원감축이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영향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상장된 기술기업들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최고점 29.5%에서 20%로 쪼그라들고 글로벌 증시 전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글로벌 경기침체에 美 연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할 수도로버트슨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현재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 내년 잠재적 리스크로 떠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며 늦게 대응에 나섰던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0.25%∼0.5%에서 현재 3.75%∼4%로 급격히 올렸다. 시장에서는 최종금리가 5%까지 이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은 내년 상반기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이럴 경우 연준은 기준금리를 200bp(1bp=0.01%포인트) 가까이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로버트슨이 강조했다. 로버트슨은 "일정 기간동안 통화정책을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시켜야 한다는 연준의 메시지가 중대한 경착륙을 피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의 필요성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 비트코인 시세 폭락…나머지 ‘놀랄 일들’은?로버트슨은 내년 비트코인 시세가 5000달러로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더 많은 암호화폐 업체들과 거래소들의 유동성이 부족해 추가 파산이 발생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만 6840.30 달러에 거래되고 있음으로, 앞으로 70% 가량 폭락하는 셈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단되면서 유로화 통화가치가 달러화 대비 19% 상승해 유로-달러 환율이 1유로당 1.2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종전 영향으로 식품공급이 과잉돼 가격이 약 15% 떨어져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내년에 공격적으로 경기 재개방에 나서 달러-위안화 환율은 1달러당 6.4위안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아울러 보고서는 이번 중간선거 이후 미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슨은 내년에 리스크가 축소되고 투자심리가 개선된다 하더라도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잠재적 요인들이 있어 투자자들이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사진=로이터/연합)(사진=AP/연합)(사진=로이터/연합)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사진=로이터/연합)

우크라에 러시아 본토 맞자 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전쟁 장기화설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러시아 본토 내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이 잇따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언급했다. 핵무기가 방어·반격 수단이라는 명분을 쌓는 모양새다. 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무기 공급을 자제하면서 러시아 본토 타격을 반대해 온 미국은 핵전쟁에 대한 원론적인 우려를 표명하는 상황이다. 스푸트니크·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TV로 방송된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진 않다. 우리는 그런 무기를 억지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을 겨냥 "우리는 미국처럼 다른 나라에 전술핵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선제적으로 핵 위협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도 지속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미치지 않았다. 우리는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적 없다"며 서방이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핵무기와 관련해서 절제되지 않은 발언(loose talk)은 절대적으로 무책임하다"며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냉전 이후에 전 세계 여러 국가가 ‘핵전쟁은 있어서는 안 되며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중국과 인도, 러시아도 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 위협이나 전술핵 무기 사용 가능성 시사는 무책임하고 위험할 뿐만 아니라 냉전 이후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근본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논란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가한 러시아 본토 공격 이후 불거진 것이다. 앞서 러시아에서는 지난 5일 랴잔주 랴잔시, 사라토프주 엥겔스시 군사 비행장 2곳에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비행기 2대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랴잔과 엥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480~720㎞ 떨어진 지역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사건이 드론을 이용한 우크라이나 공격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 발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그러나 지난 6일에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쿠르스크주의 비행장이 드론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고 크렘린궁은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에 맞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민간 거주 지역을 포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권이 저지른 범죄를 수사할 기구 또는 국가위원회 창설을 승인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반격 고삐를 조인 상황이지만, 러시아는 물러서지 않고 장기전 대비 여론전도 펼쳤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기간에 대해서 말하자면, 물론 이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영토의 등장과 아조우해에 대한 내해(內海) 전환은 ‘특별 군사 작전’의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결과가 분명해지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다만 장기전 가능성에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가 동원령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15만 명 동원병이 ‘특별 군사 작전’ 지역에 있고 이 중 7만 7000명이 전투부대에 배치됐다. 나머지는 영토방위군에 배치됐다"며 "현재로선 추가 동원령은 의미 없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을 이탈하는 병사를 대대적으로 처형했지만 러시아에서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탈영 사례가 있었으나 광범위하게 발생하지 않았고,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쟁 장기화와 대(對)러시아 제재로 인한 무기 부족 문제와 관련 러시아가 우방국을 통해 물량을 보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등을 공급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요청에 "현시점에서 공유할 정보는 없다"면서도 "러시아가 미사일을 보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란, 북한 등 다른 국가에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hg3to8@ekn.krRussia Puti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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