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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이준석? 35세 노보아 대통령 취임, 세계 최연소 정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미국 유학파 출신 30대 다니엘 노보아 아신 에콰도르 대통령이 공식 취임 뒤 직무를 시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5세인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식 후 연설에서 "젊음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도전을 극복할 힘과 동의어"라며 "국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가족들에게 평화를 다시 안기기 위해 제게 주어진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아 대통령은 탄핵 위기를 맞은 기예르모 라소 전 대통령 조기 퇴진 결정에 따라 이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보궐 대선에서 좌파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를 물리치고 대권을 거머쥐었다. 1987년 11월 30일 생인 노보아 대통령은 에콰도르 최연소 대통령에 이름을 올리게 됐을 뿐 아니라, 이날 기준 전 세계 지도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리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조사 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당시 세계 최연소 지도자를 가브리엘 보리치(37·1986년 2월생) 칠레 대통령으로 소개한 바 있다. 노보아 대통령은 2021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2년 만에 대통령 자리에까지 올랐다. 노보아 대통령은 바나나 재벌 정치가 출신으로, 부친이 5차례 대선에서 낙선한 알바로 노보아(72) 전 의원이다. 그는 집안 배경답게 미국 엘리트 코스를 착실히 밟아왔다. 뉴욕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그는 이후 노스웨스턴 대학 경영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행정학 석사, 조지 워싱턴 대학교 정치커뮤니케이션 석사 등 다수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후보 시절 치안 강화를 ‘0순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간 마약 밀매집단 폭력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유세 과정에서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후보가 피살되는 등 극심한 사회 불안이 여실히 드러났다. 외교적으론 미국과 중국이라는 주요 2개국(G2)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현재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2000년부터 달러를 자국 공식 통화로 쓰는 에콰도르는 미국과 활발한 교류를 하는 대표적 중남미 국가다. 다만 중국과도 올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노보아 정부는 외국과의 무역협정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발효에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나라는 최근 FTA와 비슷한 SECA 협상 타결을 공표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그의 국정 수행에 있어서 최대 걸림돌은 2025년 5월까지 1년여에 불과한 짧은 임기다. 이번 대선은 조기 퇴진하는 전임 대통령 임기를 채우기 위한 후임자 선출 성격으로 치러졌다. 엘우니베르소와 엘텔레그라포 등 현지 매체는 노보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재선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노보아 정부가 산적한 문제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소야대로 꾸려진 국회 지형도 노보아 대통령에겐 녹록지 않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hg3to8@ekn.krECUADOR-INAUGURATION-NOBOA 대통령 취임식 선서 중인 대니얼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AFP/연합뉴스

‘92년생 비트코인 킹’ 어디로…비건이지만 ‘고등어 물물교환’ 신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암호화폐의 왕’처럼 군림했던 ‘92년생 채식주의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구치소에서 ‘고등어 절임’을 화폐로 사용하는 처지로 전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구치소에서 법원의 형량 선고를 기다리는 뱅크먼-프리드의 근황을 전했다. 일단 구치소는 뱅크먼-프리드에게 채식주의자용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뱅크먼-프리드는 배심원단 평결을 앞둔 지난 8월 구치소가 채식주의자용 식사를 주지 않아 빵과 물로만 연명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뱅크먼-프리드는 채식주의자용 식사 제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구치소 매점에서 판매하는 고등어 절임 팩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식사용이 아니라, 고등어 절임이 구치소 수감자 사이 화폐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뱅크먼-프리드는 유죄평결을 받기 전에도 동료 수감자에게 이발을 부탁한 뒤 고등어 절임으로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미국 수용시설에서 전통적으로 담배가 화폐 대용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이 수감자들 흡연을 금지한 이후 매점에서 판매하는 고등어 절임이 새 거래 수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빌 버로니 변호사는 뱅크먼-프리드가 향후 형량이 선고된 뒤 연방 교도소로 이감될 때 고등어 절임을 지참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유죄가 선고된 유명인들에게 수감생활을 조언하는 컨설턴트다. 버로니 변호사는 "교도소에서는 고등어 절임 화폐 시스템이 암호화폐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먼-프리드는 구치소 교도관들에게 암호화폐 투자 조언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등 모두 7개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이 내려진 뱅크먼-프리드에 내년 3월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 그에게는 최대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hg3to8@ekn.krFINTECH-CRYPTO/FTX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였던 샘 뱅크먼-프리드.로이터/연합뉴스

"韓 기업, 대선 앞둔 美 정치·산업 지형 변화 주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 정치·산업 지형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2024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 진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행사에는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상임감사, 제임스 김 AMCHAM 회WKDRHK 기업인 약 300여명이 참석GOtEK.세미나에서는 △내년도 미국 경제 정책 및 통상 환경 전망 △미국 진출 성공 사례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세무·비자 △인재 채용 고려 사항 △미국 기술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김현철 상임감사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은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한미 동맹 결속의 확장으로 양국 기업인들은 더욱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그는 "고물가·고임금, 지정학적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한미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와 첨단 산업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2024년 통상환경 전망’ 발표에서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 공약으로 강력한 대중국 견제를 포함한 강경책들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에는 미국 대선 이외에도 유럽연합(EU) 의회·집행위원회, 대만·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주요국이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각 국의 리더십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반도체·배터리 산업 공급망 재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환경·디지털 분야의 통상 규범화 동향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미국 경제 현황 및 내년 경제 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미국 경제는 견조한 고용 시장과 고금리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1.5%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고용 시장 견조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 및 민간 투자 위축 등으로 인해 내년에는 올해만큼의 성장률을 기록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이어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추세에 있는 만큼 내년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박선경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은 "내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 EU 의회 선거 등 주요국의 리더십 교체에 따른 정치적 변화와 핵심 광물 확보 등 공급망 재편에 따른 산업 지형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무역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 및 기업 교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미국 경제 정책 전망 및 시장 진출 세미나’에서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상임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엔 유럽"…재계, ‘정책 효과’ 힘입어 수출 확대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한동안 보조를 맞춰왔던 우리 기업들이 이번에는 유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유럽의회의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을 앞두고 다양한 형태로 수출 확대를 노릴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은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 방위산업, 과학기술 등 전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DAS)를 22일 체결했다. 기업들은 우선 양국 FTA 개선 협상이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양국 FTA는 2020년 영국의 갑작스러운 유럽연합(EU) 탈퇴로 급하게 체결된 면이 있었다. 개선 협상이 시작되면 우리 측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확대를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역시 이번 합의로 전기차 등 수출이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과 별도로 사전환담을 갖고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의 지원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는 현지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에너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등에서 총 31건의 MOU가 성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유럽 본토에서도 ‘정책 효과’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유럽의회가 21일(현지시간) ‘탄소중립산업법(NZIA)’ 혜택 대상에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도 포함하자고 제안하면서다. NZIA는 ‘유럽판 IRA’로 불린다.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내 산업 제조 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이번 제안에 따라 원자력 발전 기술인 핵분열·융합과 지속가능항공연료(SAF) 등도 NZIA 적용 대상 기술에 추가됐다. 아울러 의회 협상안에는 탄소중립 기술 관련 부품·원자재·장비 등 공급망 전체로 NZIA 적용 범위를 확대하자는 내용도 담겼다.우리 기업들은 당장 유럽이 ‘장벽’을 세운다는 점은 경계하면서도 업종별로 오히려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미국이 IRA를 시행할 당시 이차전지 기업들이 현지 투자에 대한 압박을 느꼈지만 오히려 보조금 수령을 통해 단기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만 우리 기업들이 시장논리 대신 ‘정책 효과’에 편승하는 것은 오히려 경영 관련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실제 우리 기업들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IRA 효력이 정지될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산 업계는 우리 정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K-방산’의 유럽지역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폴란드에 마련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국방부는 폴란드에 ‘국방협력단’을 설치해 유럽지역 방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yes@ekn.kr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바이든 어쩌나…트럼프와 지지율 격차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머슨대가 이달 17~20일 전국 1475명의 미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5%P)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3%,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를 각각 기록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직전 10월 조사에서 45%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2%포인트 하락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1%)을 4%포인트 차로 리드했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지지 그룹별로 보면 지난 1년간 바이든 대통령은 ▲ 여성 유권자 그룹의 경우 7%P 우세에서 1%P 우세 ▲ 흑인은 61%P 우세에서 47%P 우세 ▲ 히스패닉은 14%P 우세에서 3%P 우세 ▲ 50세 이하 유권자는 12%P 우세에서 1%P 열세 ▲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8%P 우세에서 2%P 우세로 각각 바뀌었다.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2022년 5월과 같은, 역대 최저 수준인 38%를 기록했다.다른 대선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6%,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7%, 무소속 코넬 웨스트와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각각 1%를 기록했다.제3후보가 포함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양자 대결에 비해 7% 포인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 포인트가 줄면서 두 사람간 격차가 더 확대됐다.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5% 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9%),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8%),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5%) 등이 뒤를 이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사진=AP/연합)

골드만삭스 "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 40%↓…관련주는 한·미 기업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2025년까지 40% 가량 급락해 제조원가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관련 보고서에서 배터리 가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가격 하락의 가장 큰 요소는 주로 리튬인산철(LFP)이나 리튬니켈망간코발트산화물(NMC)과 같은 리튬 산화물 재료로 구성되는 배터리 양극재 부분이다.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배터리의 기본 가격은 kWh당 165달러 수준이다. 표준 크로스오버 전기차(예를 들면 테슬라 모델Y·후륜구동)의 경우 일반적으로 60kW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2022년 배터리 팩 가격은 9900달러 정도다. 배터리 가격이 2025년에 40% 하락하면 kWh당 99달러가 되고, 동일한 배터리 팩 가격은 5940달러가 된다.이후에도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봤다. 2030년까지 평균 11% 하락해 kWh당 72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대 중반 정도에는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가 가솔린 자동차와 제조원가가 비슷해지며 판매량도 늘어난다는 것이다.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 가격 경쟁력 강화와 수요 증가를 불러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하지만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시장을 중국 물량으로부터 독립되고 NMC계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한국 시장과, LFP 배터리에 집중하는 중국-유럽 시장으로 구분했다.골드만삭스는 투자 측면에서는 한미 배터리 체인 기업들이 좋다면서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테슬라를 최우선으로 추천했다.반면,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CALB와 고션은 배터리 잉여 물량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사진=AFP/연합)

휴전에도 전쟁 계속한다는 이스라엘…국제사회 "연장·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휴전 확대 및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휴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들은 이날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 이들은 이번 휴전이 연장돼 궁극적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의 첫 단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협상을 벌인 끝에 나흘간의 임시 휴전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등에 합의했다. 임시 휴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이는 이미 사망자만 1만4000명 이상이 나온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주목을 받는다. 아랍권 외무장관들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도주의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가 인질 석방과 관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인도주의 접근 증가는 유지돼고 강화돼야 한다"며 "추가 인질 석방을 근거로 인도주의 구호를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인질 억류로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벌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식과 관련해 "시간표, 종점, 이행 체계, 보장이 있는 계획이어야 하며 전 세계가 지지하고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파리에서 이들 장관을 맞이한 마크롱 대통령은 임시휴전 합의가 확대되고 지속적인 휴전으로 나아갈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엔아동기금(UNICEF),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 구호·인권 단체들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합의한 나흘간의 휴전만으로는 제대로 된 인도적 구호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휴전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그러나 휴전이 얼마나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회의적 시각이 많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면 해체라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협상 진전에 노력해준 데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를 궤멸하고 인질 전원을 되돌려받으며 가자지구가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밝혔다.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휴전이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주목한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합의의 효과 중 하나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남은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라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일부 전문가들도 자국민이 인질로 잡혀있는 국가를 비롯한 각국 정부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스라엘에 휴전을 지속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관측한다.실제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통화하고 추가 인질 석방 노력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그러나 이스라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서방 주요 강국들이 휴전에 대해 일관되게 압박하지 않고 있다고 FP는 짚었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가자지구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원칙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기방어권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면 해체를 안보 수호 또는 자기방어권 확립으로 간주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랍권 장관들에게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안보는 모두에게 존중돼야 한다.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아주 확고한 보장 없이는 지속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2일 이스라엘군 공습을 맞은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UPI/연합)

탄력받는 ‘中 석탄 붐’…중국발 미세먼지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중국의 화석연료 의존도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제로헤지는 "(중국의 기후) 약속들은 현실과 상충된다 "며 "중국의 석탄 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은 2020년 9월 유엔(UN) 회의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은 뒤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쌍탄(雙炭) 목표’를 선언했다. 그러나 2030년 시한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올 상반기 중국의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 규모는 52기가와트(GW)로 2021년 연간 규모를 이미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현재 건설중인 신규 석탄발전소 규모는 136GW로 이 둘을 합칠 경우 전 세계에서 허가된 전체 석탄발전의 67% 이상을 차지한다고 제로헤지는 지적했다. 이처럼 중국이 석탄발전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배경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159엑사줄(EJ)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중 석탄이 차지한 비중은 55%로 가장 높았고 석유(17.67%), 천연가스(8.49%)가 뒤를 이었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을 막기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는 점도 화석연료 수요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난 2021년 9월 대규모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작년에는 가뭄에 따른 수력발전 감소로 전력 공급 부족을 겪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 생산과 소비는 전년대비 각각 10.5%, 4.3% 증가했다. 문제는 중국의 석탄 수요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점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8월 석탄 수입은 4400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호주와 관계가 개선된 이후 호주산 석탄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의 철강, 시멘트 분야에서도 생산 활동이 좀처럼 둔화되고 있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은 중국 정부가 탈탄소 목적으로 시행하는 철강 감선 정책에 미온적인 태도를 지난달까지 유지하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조강 생산량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S&P글로벌에 "올해 남은 2개월 안에 조강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경제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산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연말까지 침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국 조강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려면 11∼12월 동안 하루 생산이 10월 대비 17% 감소돼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시멘트와 관련해 제로헤지는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이 20세기 전반에 걸쳐 소비한 만큼 시멘트를 2년마다 소비한다"며 "시멘트 생산량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증가하고 수요 또한 수십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석탄이 시멘트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최대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산업인데 중국은 세계 1위 시멘트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각종 부양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최근 강도 높은 부동산 부양책을 발표한 데 이어 중앙정부는 1조위안 규모 특별국채 발행을 승인했다. 특별국채 추가 발행분은 올해와 내년에 절반씩 모두 인프라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제로헤지는 "중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은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를 얼마나 만족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후 위기를 둘러싼 서방의 정치적 압박은 이러한 기조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중국 석탄발전소(사진=AFP/연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아직 휴전 아니었나…이 "24일 전 인질석방 없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임시휴전 합의와 관련해 인질 석방이 오는 24일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총리실 성명에서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 일시 휴전 합의가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FP통신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와의 교전이 "24일 전에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새벽 각료회의 투표를 통해 하마스와의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나흘간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준다는 내용이 골자다. hg3to8@ekn.krMIDEAST-GAZA-RAFAH-PALESTINIAN-ISRAELI CONFLICT-CEASE-FIRE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벌어진 가자지구 참상.신화/연합뉴스

[미국주식] 휴장 전 뛴 뉴욕증시…엔비디아·테슬라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p(0.53%) 상승한 3만 5273.0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3p(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65.88p(0.46%) 뛴 1만 4265.86으로 마감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시장은 전날 늦게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주가 흐름과 국채금리 움직임, 유가 하락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기술주 강세를 주도해온 종목이다. 이번에 나온 엔비디아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으나 중국에 대한 미국 수출 제재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회사 경고에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3대 지수는 그럼에도 내년 증시 강세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보고서에서 내년 말 S&P500지수가 5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대부분 지나갔다는 판단에서다. RBC 캐피털마켓츠도 이날 내년 S&P500지수가 5000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RBC는 만약 시장이 강세 시나리오로 접어들게 되면, S&P500지수가 53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내구재 수주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 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 4000명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2만 9000명을 밑돈 수준이다. 미국 10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0억달러(5.4%) 감소한 279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망치인 3.4% 감소보다 부진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3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월 63.8보다 낮은 것으로 넉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지표 발표 후에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0년물 기준으로 여전히 2개월 만에 최저 수준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4.40%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89% 근방에서 움직였다. 유가는 이날 산유국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장중 4% 이상 급락했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마쳤다. 그간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물러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런 유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한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정례 장관급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 감산 연장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과거에도 OPEC+는 감산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한 회원국 간 견해차가 클 때 회의를 연기한 전례가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농기계업체 디어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 이상 하락했다. 휴렛팩커드(HP) 주가는 중국 수요 위축과 PC와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악화했으나 내년 하반기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목표한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데스크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7% 가까이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선 아마존닷컴이 1.9%, 메타가 1.3%,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 알파벳A가 1.1%이상 등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2.9%이상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랠리가 더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주가 흐름을 지적하며 대형 기술 부문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랠리가 약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면서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지수가 내년으로 향하면서 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낙관론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너무 괴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이 투자자들 흥분을 제한했을 수 있다며 "다시 말해 특정 시장 섹터, 특히 대형 기술주 부문이 이제 약간 과매수된 상태로 보인다"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2%에 달했다. 내년 5월까지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56.0%, 금리 동결 가능성은 40.4%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0p(3.75%) 내린 12.85를 기록했다. hg3to8@ekn.krFILES-US-SEMICONDUCTORS-INTERNET-EARNINGS-NVIDIA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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