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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양자회담을 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
중국은 이번 회의에 신체(건강) 원인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친강 외교부장 대신 상급자인 왕 위원을 파견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지난 12일 에리완 유소프 부르나이 외교장관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베트남, 미국, 호주, 일본, 한국, 영국, 인도, 태국 등 최소 12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했다.
또 아세안+한중일, 아세안+중국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연설했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와 별도로 회담하기도 했다.
왕 위원은 각국과의 회담에서 세계의 다극화, 경제의 글로벌화,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강조하며 세계 각국이 단결과 협력을 통해 위험과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주장했다.
안마당 격인 아세안을 향해서는 ‘영원한 이웃’, ‘형제자매’ 등 각종 수식어를 동원해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모든 국가에 고품질의 발전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전략 경쟁 속에서 우군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 위원은 그러나 한·미·일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자국의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한국에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일본을 향해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자국에 대한 기술 탄압 중단과 제재 취소 등을 요구했고, 미국은 대만 문제와 중국 해커 그룹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서로를 향해 각을 세우는 모습도 있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은 회담 결과 발표문에서는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였다며 소통과 협력은 부각하고 갈등과 대립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6일 올해 외교장관 회의는 예년에 비해 많은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각국은 아세안의 중심 지위와 개방과 포용의 지역질서 수호를 보편적으로 지지했다"며 "대화, 조정, 호혜협력에 대해 더 많이 대화했고 날카롭게 대항하거나 상대방을 비판하는 상황은 적었다"고 보도했다.
또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거론한 뒤 "양측 모두 회담에 대해 솔직하고 실무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세안 국가들은 줄곧 중국과 미국이 더 많이 교류하기를 기대했으며 이번 회담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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