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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게임 유물 기증 받아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게임박물관 건립을 위해 관련 유물 수집에 나선다. 19일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역사가 담긴 유물 수집을 위해 유물 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게임 산업과 관련된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해 이를 내년 하반기 건립 예정인 넷마블게임박물관에 전시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의 기증 대상은 게임 소프트웨어, 게임 기기, 게임 영상물, 도서, 굿즈 등 국내외 게임 산업 관련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 일체다. 유물 및 자료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단체 누구나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적합 평가 및 심의위원회의 유물 감정 결과에 따라 유물 인수가 진행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및 유물 전시 시 기증자 표기 등의 기증 예우가 주어진다. 유물 기증은 별도 안내 시까지 모집한다. 재단은 넷마블게임박물관에 대한 사전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hsjung@ekn.kr넷마블게임박물관 게임 유물 기증 캠페인_이미지 넷마블게임박물관 게임 유물 기증 캠페인 이미지.

추석 연휴 무슨 게임 했나 보니…NHN, 포커 매출 ‘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모바일 게임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최고 9위,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한게임이 20년동안 운영한 ‘PC한게임포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포커게임이다. ‘7포커’, ‘홀덤’, ‘하이로우’와 같은 정통 포커게임은 물론 ‘바카라’와 ‘블랙잭’ 같은 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제공한다. NHN 측은 "한게임이 제공하는 웹보드 게임들은 전통적으로 명절 기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용자가 유입된다"라며 "추석맞이 이벤트 등 시의적절한 마케팅과 웹보드 게임의 게임성 강화 전략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HN에 따르면 ‘한게임포커’는 ‘점령전’ 콘셉트를 게임에 적용했다. 점령전은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에서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로, 이례적으로 웹보드 게임에 활용한 것이 도움이 됐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경우, PC버전과의 연동을 지원해 기존 게임정보와 재화 그대로 모바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하이로우’ 게임 및 ‘포춘트리’, ‘매지컬 체인지’ 등 다채로운 미니 게임을 마련했다. NHN은 현재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들을 장기적으로 계획해 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토너먼트 이벤트와 콘텐츠 리브랜딩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NHN 측은 "카드게임은 해외에서 바둑이나 체스처럼 전략적으로 지적 능력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이용자분들이 보여준 관심을 토대로,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을 연휴에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이자 마인드스포츠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오는 10월 1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웹보드게임 분야의 국내 1위 경쟁력을 기반으로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한다. 현재 연내 출시 예정인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를 포함해 7종의 신작들을 개발 중이다.hsjung@ekn.kr[NHN_이미지] 한게임포커 및 한게임포커 클래식 한게임포커 및 한게임포커 클래식.

카카오모빌리티-현대차 "연내 도심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와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차는 19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실증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아이오닉5 ‘로보라이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차는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차량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실증을 넘어, 보다 완결성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전무는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가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을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을 이용해 더욱 많은 고객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일상에서 쉽게 로보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도 "이번 MOU는 국내 각 분야 1위 기업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이 자율주행 기술에 더해져 더 많은 시민분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카카오모빌리티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차 CI.

"놀거리 더 풍성하게"…SKB, OTT포털 ‘플레이Z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각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 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PlayZ는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하고, 큰 화면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인기 드라마·예능·스포츠 등 40여 개 스트리밍 채널(채널Z)과 500여 편의 영화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통신사와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하고, 작고 가벼운 휴대성으로 인터넷만 연결하면 어디서나 어떤 TV든지 스마트 TV로 활용할 수 있다. 웨이브·티빙·왓챠·애플TV+ 등 제휴 OTT와 유튜브는 물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도 이용할 수 있고 전용 리모콘으로 조작도 매우 간편하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사용자 경험(UX) 기반으로 주요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OTT 포털답게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스트리밍 채널도 VOD(주문형비디오)처럼 고객이 언제든지 보고 싶은 부분부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영화 마니아를 위한 B tv OCEAN도 탑재하고 카카오페이 결제수단을 추가하는 등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신규 기능 업데이트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PlayZ 연결시 자동으로 진행된다. PlayZ는 네이버쇼핑, 쿠팡, 지마켓, 11번가, 롯데온 등 온라인몰과 SK브로드밴드 다이렉트샵, 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시불 구입시 7만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12·24·36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티빙 프리미엄(10월 31일까지)과 애플TV+(11월 15일까지) 3개월 무료이용권도 증정한다.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게임 ‘사일런트 월드’도 단독 무료제공하고, 프리미엄 노래방도 최초 가입시 1개월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PlayZ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조한 서비스 개발과 OTT와의 폭넓은 제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넥스트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기능고도화 SK브로드밴드 홍보 모델이 플레이Z를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오는 20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와 망 사용료 관련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여야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어 현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가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같은 날 망 사용료 관련 법안(정보통신망 이용료 지급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도 예고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과방위 전체회의에 여당 의원들의 대거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쪽’ 과방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당은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당직 겸직을 문제 삼으며 정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겸하고 있다. 앞서 과방위 전체회의는 지난 7월 27일과 29일, 8월 18일, 24일, 9월 7일 다섯 차례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상태로 진행됐다. 이번 전체회의 안건으로는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포함해 2021회계년도 결산 승인안 등도 올라 있다. 과방위 파행이 지속될 경우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시급한 현안이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게 된다. 현재 국회에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넷플릭스 무임승차방지법’을 포함해 망 사용료 관련 법안 7건이 발의돼 있다. 글로벌 CP(콘텐츠제공업체)가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국내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와 망 사용료 계약을 의무적으로 체결하게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과방위 내홍은 망 사용료 관련 공청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에는 망 사용료와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측의 추천 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hsjung@ekn.kr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8시간 동안이나 열린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이용자 간담회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논란이 됐던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구체적인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환불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이용자 대표는 "이 시간부로 환불이나 리콜 소송을 원하는 분들의 이메일을 취합해 가능하면 월요일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8시간 마라톤 간담회…카겜 "소통 방식 ‘확’ 바꾼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게임즈의 판교 사옥에서 ‘우마무스메’ 이용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운영진 5명과 이용자 대표진 7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 무렵까지 장장 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개발사 사이게임즈 측은 불참했다. 카카오게임즈 측 운영진은 그간 ‘우마무스메’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과 문제점에 대해 해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운영 총괄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발언을 통해 "‘우마무스메’를 서비스하는 총괄 책임자로서 신뢰를 깨뜨린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며 "이날 간담회가 진정성 있게 대화하고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운영으로 나아가는 출발선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장 논란이 됐던 공지 지연 및 소통 부재 문제에 대해 ‘선조치 후보고’ 프로세스를 마련해 운영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다. 그간 각종 공지나 운영 스케줄, 재화 지급 계획, 마케팅 등 운영 전반을 개발사인 일본 사이게임즈와 협의해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카카오게임즈가 먼저 안내한 뒤 추후 추가 공지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또 그동안 개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사이게임즈->사이게임즈코리아->카카오게임즈’로 진행됐다면 이번 사태를 통해 본사와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표이사 직속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우마무스메 운영을 정상화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업무 평가 프로세스도 기존 업무 평가 가이드라인을 좀 더 세분화하고 직접적인 역량을 파악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는 건의게시판과 오류게시판을 분리하고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 "불편 끼친 건 맞지만 피해는 ‘글쎄’"…이용자 대표 "소송할 것" 논란 중 하나였던 ‘이벤트 종료 전 서버 점검’에 대해서는 운영진과 이용자 간 입장차를 보였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교환 포인트를 모아 높은 성능을 가진 ‘서포트 카드’를 뽑을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이벤트 종료 약 3시간 전에 서버 임시 점검을 시작했다. 이벤트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교환 포인트는 게임 내 효용 가치가 낮은 다른 포인트로 바뀌었고, 이에 이용자 측은 운영진의 갑작스런 서버점검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용자 측은 구체적인 보상안에 대해 질의했으나, 카카오게임즈 측은 즉답을 피했다. 관련 질의가 재차 나오자 카카오게임즈 측은 "게임의 정상적인 이용을 위해 그 시간에 점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불편을 끼친 점은 이해하지만, 그 부분은 고객의 개별적인 선택이고 피해라고 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자 대표는 "이 시간부로 환불 혹은 리콜 소송을 원하시는 분들의 이메일을 취합해 최대한 빠른 시일, 가능하면 월요일부터 소송을 진행하겠다"라며 "다만 피해 사례에 대한 보상안 혹은 그에 준하는 어떤 계획이 나왔을 경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소송을 취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카카오게임즈도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의 정상적인 이용을 위해 서버점검은 불가피했던 상황이라는 점을 해명하려 했던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구제책 마련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마무스메’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게임 운영 미숙 등을 이유로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날 기준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 중이다. hsjung@ekn.kr우마무스메간담회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운영진 측이 지난 17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게임즈 사옥에서 열린 이용자 간담회에서 운영 미숙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_키비주얼_이미지 (3) 우마무스메 메인 이미지.

LGU+, 차세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는 티맥스메타버스와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서비스 발굴과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인 티맥스메타버스는 게임 엔진, 3D 제작 스튜디오 등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핀테크·커머스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연결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는 △다중접속 메타버스 솔루션 공동연구 및 개발 △웹(Web)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및 핵심기술 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티맥스메타버스의 서비스-인프라 기술 역량과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 컨셉 발굴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가상오피스, U+키즈메타버스, 무너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선보이며 세그먼트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U+3.0’ 시대를 열기 위한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웹 3.0’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우수한 메타버스 기술력을 보유한 티맥스메타버스와 손잡게 됐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메타버스 구축 기술과 서비스 역량이 어우러져, 보다 의미 있는 메타버스 세상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양사간 협력으로 차세대 메타버스 서비스를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고민하고 있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 분야가 일치하여, 기술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hsjung@ekn.kr티맥스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와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가 협약식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KT, 경기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주식회사 케이페이퍼리스와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소속 400개 회원사는 앞으로 모든 중고차 매매 거래를 기존 서면계약 방식에서 전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한다. KT는 전자계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선을 제공하고, 케이페이퍼리스는 전용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전자계약 방식을 활용하면 중고차 계약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허위 매물, 위장 딜러, 이중 계약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다.케이페이퍼리스가 개발하는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시스템 ‘딜러탭’(가칭)은 기존 서면계약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는 새로운 전자계약 시스템이다. 한국자동차매매연합회에 정식 등록된 인증 딜러 확인부터 구매차량의 실매물 확인, 계약, 서명, 전송, 보관까지 전용 태블릿을 활용한 원스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최정호 경기도1자동차매매조합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 매매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대하겠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중고차 구매 프로세스를 통해 선진화된 중고차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남 KT 제주단장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중고차매매단지에 순차적으로 케이페이퍼리스 딜러탭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hsjung@ekn.kr왼쪽부터 김용남 KT 제주단장 상무와 최정호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조합장, 송대일 케이페이퍼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홍콩·마카오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주요 시스템을 모바일로 재현한 작품으로, 앞서 국내 및 일본, 북미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 이번 중화권 지역 서비스는 그라비티의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이 맡는다. 중화권 홍보 모델로는 현지 인기 작곡가 겸 가수인 ‘린쥔제(林俊傑)’가 선정됐다. 게임 내 BGM(백그라운드뮤직) 플레이어를 통해 린쥔제가 작·편곡한 테마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론칭 후부터 일정 기간 동안 린쥔제 코스튬과 장식품을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론칭 기념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sjung@ekn.kr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오리진’ 중화권 출시 관련 이미지.

그라비티, 장수IP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그라비티가 신작 SRPG(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아레나)를 오는 27일 국내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7일 아레나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그라비티는 아레나의 출시 일정과 함께 핵심 콘텐츠 및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선상웅 아레나 프로젝트매니저(PM)는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레나의 국내 론칭을 위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콘텐츠 보상이나 일부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했다"며 "소위 혜자스러운 비즈니스모델(BM)을 통해 무과금·소과금 유저들도 박탈감 없고 과금 유저들도 확실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레나는 단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를 넘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RPG다. 지난 5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이후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 2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이용자들의 큰 관심 속에 한국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라비티는 올해 장수 IP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 트릴로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인데, 아레나는 그 두 번째 타이틀이기도 하다. 아레나에 앞서 출시한 첫 번째 타이틀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지난달 10일 출시됐다. 올해 4분기에는 마지막 타이틀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선보인다. 이희수 그라비티 총괄팀장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캐주얼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도 라그나로크를 하고, MMORPG나 전략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라그나로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르의 다양화를 준비했고 또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20년간 많은 분들의 추억의 한 부분을 맡고 있다. 추억과 향수가 그리우실 때 언제든지 찾아오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유저 피드백의 더 귀 기울여, 유저들과 함께 만들고 공존하는 그라비티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가 꼽은 아레나의 핵심 콘텐츠는 △코스튬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미로찾기 △몬스터 뽑기 등이다. 수집형 게임의 카드시스템에 RPG 장르의 캐릭터 성장 요소를 더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몬스터·코스튬을 랜덤 확률로 구매하는 BM을 적용했으며, 재화를 비롯한 패키지, 정액제, 회원권, 배틀패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에는 약 1400종의 몬스터와 수많은 직업군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미 MMORPG로서의 재미와 흥행은 성공했기 때문에 아레나에서는 라그나로크의 매력적인 몬스터들을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장르를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sojin@ekn.kr그라비티 아레나 간담회 왼쪽부터 류정민 그라비티 마케팅 팀장, 이희수 그라비티 총괄팀장, 선상웅 아레나 PM이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라그나로크 아레나’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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