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추석 연휴 무슨 게임 했나 보니…NHN, 포커 매출 ‘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9 13:55
[NHN_이미지] 한게임포커 및 한게임포커 클래식

▲한게임포커 및 한게임포커 클래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모바일 게임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최고 9위,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한게임이 20년동안 운영한 ‘PC한게임포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포커게임이다. ‘7포커’, ‘홀덤’, ‘하이로우’와 같은 정통 포커게임은 물론 ‘바카라’와 ‘블랙잭’ 같은 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제공한다.

NHN 측은 "한게임이 제공하는 웹보드 게임들은 전통적으로 명절 기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용자가 유입된다"라며 "추석맞이 이벤트 등 시의적절한 마케팅과 웹보드 게임의 게임성 강화 전략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HN에 따르면 ‘한게임포커’는 ‘점령전’ 콘셉트를 게임에 적용했다. 점령전은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에서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로, 이례적으로 웹보드 게임에 활용한 것이 도움이 됐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경우, PC버전과의 연동을 지원해 기존 게임정보와 재화 그대로 모바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하이로우’ 게임 및 ‘포춘트리’, ‘매지컬 체인지’ 등 다채로운 미니 게임을 마련했다.

NHN은 현재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들을 장기적으로 계획해 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토너먼트 이벤트와 콘텐츠 리브랜딩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NHN 측은 "카드게임은 해외에서 바둑이나 체스처럼 전략적으로 지적 능력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이용자분들이 보여준 관심을 토대로,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을 연휴에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이자 마인드스포츠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오는 10월 1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웹보드게임 분야의 국내 1위 경쟁력을 기반으로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한다. 현재 연내 출시 예정인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를 포함해 7종의 신작들을 개발 중이다.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