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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글 1기 시작,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본격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1기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입소식에는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과 코치진 및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참석해 1기 교육생들을 환영하고, 개발자로의 성장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입소식에서 김 원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크래프톤 정글에 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료들과의 경쟁이 아닌 협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크래프톤 정글에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하는 훌륭한 개발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자기 주도적인 태도, 몰입의 중요성, 좋은 동료와의 팀워크를 경험하고 탄탄한 기초를 다지면서 오로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크래프톤 정글의 시작을 여는 여러분들이 크래프톤 정글의 미래, 더 나아가 정보기술(IT)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총 49명의 1기 교육생들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합숙 교육에 들어간다. 이들은 전산학 기초 단계에서 시작해, 고난이도의 운영체제(OS) 프로젝트, 팀별 프로젝트 개발 및 론칭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기간에는 협력사로 참여하는 주요 IT기업의 취업설명회 및 프로젝트 멘토링이 진행되며, 프로젝트 종료 후 채용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크래프톤 정글은 크래프톤 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산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2023년 1월 중 2기 모집을 계획 중이다. sojin@ekn.kr사진자료#1_크래프톤 정글 1기 입소식 현장 2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1기’ 입소식 현장.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모토로라 ‘엣지30 5G’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모토로라 ‘엣지30 5G’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슬림·초경량을 장점으로 내세워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헬로모바일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단말 가격은 59만9000원이며 월 2만9000원 5세대(5G) 요금제부터 최대지원금이 적용돼 기기값 ‘0원’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엣지 30 5G’는 듀얼유심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가성비폰으로, 앞서 인도·중국을 넘어 북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모델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초경량(155g) △스냅드래곤 778G+ △대용량 메모리(8GB RAM + 128GB) △고속 충전(33w) △6.5인치 pOLED 디스플레이(144Hz지원)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를 갖췄다. 전국 46개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간 무상 A/S도 지원한다. 헬로모바일은 고가 스마트폰 단말 시장으로 소비자의 수요 편중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급 가성비폰으로 차별화 단말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모토로라 단독 출시(‘엣지 20라이트 5G’, ‘모토 G50 5G’)에 이어, 국내 부족한 중저가 프리미엄폰 시장에 신규 단말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실제 모토로라는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단말로 미국 시장을 공략,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재식 모토로라 코리아 사업총괄 대표는 "모토로라 엣지30은 초경량, 초슬림 사이즈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성능으로 최상의 소셜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모토로라 제품을 국내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지난 모토로라 단독 출시로 고성능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모토로라 후속 출시로 고가 스마트폰 구도에 새로운 흐름을 불러일으키고, 프리미엄급 가성비폰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헬로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모토로라 ‘엣지30 5G’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T 클라우드, 12월까지 초거대 AI 학습용 GPU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 클라우드는 오는 12월까지 KT 대덕2연구센터에 초거대 인공지능(AI)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본격적인 초거대 AI 사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출시된 세계 최초 종량제 GPU 서비스인 ‘HAC’의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HAC는 AI 모델 대형화에 필요한 △비즈니스 민첩성 △비용 효율성 △개발 유연성·연속성 △프로그래밍 호환성이 강점이다. KT 클라우드는 초거대 AI 학습 성능개선과 재학습결과 등을 검토·보완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까지 AI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업인 ‘모레(Moreh)’와 협력해 최적화된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한편, ‘리벨리온(Rebellions)’과 함께 국산 AI 클라우드 반도체 칩 개발도 추진 중이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HAC는 초거대 AI 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대규모 인프라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자 서비스"라며 "초거대 AI 산업의 문턱을 낮춰 대규모 GPU 인프라가 필요한 AI 전문기업·스타트업 등과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AI 선도기업들과 초거대 AI 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참고사진3] AI 클라우드로 초거대 AI 선도 KT 클라우드 직원들이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존이 구축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네이버도 "전원 차단 고지 사전에 못 받았다"…수세 몰린 SK C&C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를 불러일으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SK C&C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K C&C 측에 직접 전화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전원 차단에 대해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책임이 있는 SK C&C가 수세에 몰린 형국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SK C&C 측으로부터 전원 차단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고객사에 화재 사실을 알리는 등 ‘협의’를 통해 사태를 수습했다고 주장하는 SK C&C 측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발언이다. 네이버에 앞서 카카오도 SK C&C로부터 "화재 진압을 위해 물 사용이 불가피해 전원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통보’ 받았다"고 설명해왔다. 이날 국감에서는 SK C&C의 데이터센터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도 잇따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자동소화설비가 있었음에도 완전 진화가 어려웠다는 것은 소화약제량이 부족하다는 의미 아닌가"라며 "소방청 고시에 따른 소화약제량을 적절하게 준비했는지 따져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소방당국으로부터 지난 6월 안전 진단을 받았고, (적정량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기준으로는 최적의 상태가 맞지만, 이번 화재를 계기로 더욱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의 안전점검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의원은 "민간 데이터센터 안전점검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데, KDCC는 이사회에 SK C&C도 포함돼 있다"라며 "SK C&C가 이사를 맡으면서 자체 점검까지 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성하 SK C&C 대표는 "화재 진상 규명이 완료되면 보상 계획이 있다"라며 "사고원인 규명이 이루어지기 전에라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상 부분에 대해서는 SK그룹과도 협의할 것"이라며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박성하 박성하 SK C&C 대표가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과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유튜브캡처)

‘망 이용대가’ 법제화 산넘어 산…해외 CP ‘모르쇠’에 분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망 이용대가’ 법제화 추진 논의가 제자리 걸음이다. 카카오 먹통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타 사안들이 뒤로 밀려난 모양새다. 특히 지난 국회 종합감사에서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법제화 논의가 속도를 낼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구글, 넷플릭스 등에 망 이용대가 관련 질의가 쏟아졌지만 일부 증인들의 모르쇠 답변에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열린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에선 구글코리아의 여론전에 대해 집중포화가 이뤄졌다. 구글이 ‘망 이용대가 법안’ 반대 서명 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비영리단체 ‘오픈넷’에 설립 시부터 수억원의 후원금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서다. 지난 21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보니 2013년부터 작년까지 구글이 오픈넷에 후원한 금액은 13억6200만원으로 전체 오픈넷 수입의 55.87%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 코리아가 조세회피를 위해 매출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구글 코리아 매출은 약 2900억원이지만 국내 7개 카드사 기준 한국에서 벌어들인 구글 플레이 매출은 1조97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이 모두 구글 싱가포르에 속하기에 세금 회피라는 것이다. 이에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은 "구글플레이 사업은 구글 싱가포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당연시 싱가포르 매출로 잡히는 게 세법상 맞다"며 "국내에서 하는 사업은 광고 사업, 하드웨어 판매사업 등인데 그런 매출들이 2900억원"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날 김 사장은 ‘망 이용대가 법안’이 현실화하면 사업 운영방식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망 이용대가를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망 이용대가 법안’을 반대하는 여론 형성을 위해 댓글 관리를 의뢰했는지 여부, 미국 통신사에 유무형의 비용을 내고 있는지 등의 질문이 나왔지만, 시종일관 모호한 답변에 과방위 위원들의 빈축을 샀다.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정교화 전무도 망 이용료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넷플릭스는 이미 국내 콘텐츠에 1조원 넘게 투자하고 있다. (망 대가 부담을)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여야 간사의 합의를 통해 김 사장과 정 전무를 위증죄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 먹통’으로 플랫폼 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사회적 책무 이슈가 새롭게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사태가 망 이용대가 법제화에 긍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급성장으로 트래픽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등과 달리 해외 CP 사들에만 지급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형평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연합 왼쪽부터 김범준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전무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윈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하 SK C&C 대표 "카카오 등과 적극적으로 보상 협의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박성하 SK C&C 대표가 ‘카카오 먹통’ 사태를 불러일으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입주사인 카카오 등에 대해 보상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화재 진상 규명이 완료되면 보상 계획이 있다"라며 "사고원인 규명이 이루어지기 전에라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상 부분에 대해서는 SK그룹과도 협의할 것"이라며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SK C&C 임직원 일동은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이 자리를 빌어 국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hsjung@ekn.kr박성하 박성하 SK C&C 대표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카카오 김범수,  ‘먹통’ 사태 사과…"인프라 투자 늘리겠다, 경영복귀는 안 해"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최근 빚어진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센터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자리를 빌어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가 처음 수익을 내는 시점부터 데이터센터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해왔고, 지난 2018년부터 투자 계획을 세웠지만, 설립까지 4~5년이 걸려 준비가 미흡했다"라며 "앞으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글로벌 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센터장은 무료 이용자에 대해서도 보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유료서비스는 서비스 별로 약관에 따른, 혹은 약관 플러스 알파의 보상을 지급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라며 "무료 서비스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어 현재 피해 사례를 접수받는 대로 피해 입은 이용자나 그 이용자를 대표하는 단체 포함해 협의체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을 지속성있게 추진하기 위해 김 센터장의 경영 복귀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있고,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문적인 영역이나 시스템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저보다 훨씬 더 역량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 제가 복귀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과방위 국감에는 김 센터장을 비롯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겸 GIO(글로벌투자책임자), 박성하 SK C&C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hsjung@ekn.kr김범수2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대~한민국!" 카타르 월드컵 응원, CGV서 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CGV가 극장 대형 스크린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CGV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밤 12시 포르투갈전 등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 경기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도 극장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생중계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극장 최초로 3D 영상으로 생중계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심야 시간에 생중계했음에도 불구하고 60% 가까운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CGV는 월드컵 극장 생중계를 기념해 오는 26일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티켓’ 1인권과 2인권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다섯 번째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생중계하게 돼 기쁘다"며 "극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응원하며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CGV,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CGV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CGV

‘인텔라 X’ 네오위즈, 폴리곤과 함께 ‘BWB 2022’ 세션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에서 ‘폴리곤(Polygon)’과 함께 세션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오위즈와 폴리곤의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네오위즈의 웹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 구축을 위해 양사가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폴리곤은 BWB 2022 첫날인 27일 ‘폴리곤과 함께하는 디파이·대체불가능토큰(NFT)·웹3 게이밍 생태계 구축’ 세션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고성진 네오위즈 인텔라 X 총괄 본부장이 패널로 참가하며, 박성모 폴리곤 한국 사업개발 리드와 박규원 오지스(Ozys) CBO(최고사업책임자), 강승보 큐브엔터테인먼트 팀장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현황 및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인텔라 X의 핵심 가치 및 개발 방향과 네오위즈와 폴리곤이 함께 만들어갈 웹3 게임의 비전,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WB조직위원회, 부산블록체인연합회, 벡스코가 주관하는 BWB 2022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샘 뱅크먼 프리드 FTX CEO, 후어 주 후오비 글로벌 CEO 등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ojin@ekn.kr네오위즈 네오위즈·인텔라 X·BWB 2022 로고.

data.ai "전세계 게이머, 모바일게임에 매주 2조 이상 소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2022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을 24일 발표했다. data.ai에 의하면 2022년 3분기에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유저들은 iOS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해 매주 평균 11억개 이상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약 15억달러(2.2조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data.ai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앱 소비자들은 주당 평균 15억달러(2.2조원)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같은 분기의 주당 소비자 지출액인 17억달러(2.4조원) 대비 적은 수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전인 2019년 동분기 대비 여전히 25%나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data.ai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한 부분에 대해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의 비약적인 상승 이후, 안정적인 시장 성장 추세를 맞춰 찾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 속에서 게임 앱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소비자 지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주당 평균 게임 앱 소비자 지출은 9620만 달러(1374억원)로 글로벌 수치와 마찬가지로 작년 동분기 대비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단계인 2019년 동분기 대비 20% 증가해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모바일 게임 앱 시장 성장세가 잘 반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 data.ai는 구글 플레이 게임 앱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가장 높은 기여도를 달성한 상위 3개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2022년 3분기 한국 내 양대 앱 마켓 중에서는 구글플레이의 비중이 높았다. 3분기 iOS 및 구글플레이 합계 한국 내 게임 앱 다운로드 숫자는 1억3000만회, 소비자 지출액은 13억달러(1.8조원)에 달했는데, 구글플레이가 다운로드 기준에서는 약 3배, 소비자지출 기준에서는 약 2배의 수치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는 게임 앱이 전체 앱의 소비자 지출의 대부분인 88%를 차지했다. 2022년 3분기 국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게임 앱은 총 2400만번 다운로드 됐으며 약 8억2000만달러(1.2조원)의 소비자 지출을 달성했다. 특히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히트2가 3390만 달러(484억원)를 달성하며 급상승 순위 1위에 올랐다. sojin@ekn.kr모바일게임 소비자 지출 전 세계 주당 평균 모바일 게임 앱 소비자 지출 (2019년~2022년 각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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