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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12월까지 초거대 AI 학습용 GPU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5 11:28
[참고사진3] AI 클라우드로 초거대 AI 선도

▲KT 클라우드 직원들이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존이 구축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 클라우드는 오는 12월까지 KT 대덕2연구센터에 초거대 인공지능(AI)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본격적인 초거대 AI 사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출시된 세계 최초 종량제 GPU 서비스인 ‘HAC’의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HAC는 AI 모델 대형화에 필요한 △비즈니스 민첩성 △비용 효율성 △개발 유연성·연속성 △프로그래밍 호환성이 강점이다.

KT 클라우드는 초거대 AI 학습 성능개선과 재학습결과 등을 검토·보완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까지 AI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업인 ‘모레(Moreh)’와 협력해 최적화된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한편, ‘리벨리온(Rebellions)’과 함께 국산 AI 클라우드 반도체 칩 개발도 추진 중이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HAC는 초거대 AI 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대규모 인프라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자 서비스"라며 "초거대 AI 산업의 문턱을 낮춰 대규모 GPU 인프라가 필요한 AI 전문기업·스타트업 등과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AI 선도기업들과 초거대 AI 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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