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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320억원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설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 770여 곳의 납품대금 총 320억 원을 평균 20일 앞당긴 지난 10일 조기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파트너사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컨설팅 지원 △신용평가 지원 △650개 과정 직무 교육 지원 △기술임치제 운영 △자격증 취득비 지원 등 다방면의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총 15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고금리로 힘든 상황 속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롯데정보통신 사옥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

위정현 게임학회장 "문체부 게임 패싱 심각, 진흥정책 제시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작년 대통령 업무보고와 국정감사에서 게임 정책을 사실상 ‘패싱’했고 올해 업무보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체부에 게임산업 진흥에 필요한 정책을 다시 정리해 발표해달라고 요청할 것입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체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 게임 정책을 포함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11일 한국게임학회는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컨퍼런스센터에서 ‘2023 한국게임학회 학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 학회장은 문체부의 게임 산업 정책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박 장관이 취임한 뒤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게임에 관한 내용이 빠졌다"며 "장관이 게임을 혐오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학회장은 K-콘텐츠로 한 데 묶기엔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게임과 드라마·영화·공연 등의 콘텐츠를 분리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올해 문체부 업무보고에 ‘K 콘텐츠’ 분야 예산 총지출 규모가 8442억원이라고 나와있다"며 "수출액이 86억7000만달러 수준이고 콘텐츠 수출의 70%를 게임 산업이 차지한다면, 게임 산업을 더 강화하고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위 학회장은 문체부에 2주 안에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총 예산 규모를 다시 정해 발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미래 신산업 분야로 지목되는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관련 규제를 게임 분야 규제와 분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위 학회장은 "메타버스를 게임 범주에 묶고 게임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시선을 바꿔야 한다던 후보 시절 공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게임업계의 세대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게임산업의 활력을 되찾는 핵심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1세대 창업주들의 역량이 고갈된 상황에서, 업계가 새로운 전문 경영인과 개발자를 끌어올릴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sojin@ekn.krclip20230111172230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게임학회 학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넷마블 ‘MARBLEX’, 바이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이자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업체 바이낸스(Binance)가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마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낸스로부터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를 지원 받아 생태계의 안정적인 확장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용자 트래픽 활성화, 암호화폐 활용 관련 이용자 편의성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용 마브렉스 대표는 "MBX 생태계의 다음 스텝인 MBX 3.0을 구축하는데 있어 바이낸스의 기술적 역량과 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재미와 편의, 수익성 등이 결합된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hsjung@ekn.kr마브렉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이자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업체 바이낸스(Binance)와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 장애 가정 청소년 돕는  ‘U+두드림 요술통장’ 활동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두드림 U+요술통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U+두드림 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중학교 1학년인 장애 가정 청소년이 매칭돼 매월 장학기금을 적립, 청소년의 자산형성을 돕고 다양한 공동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중학교 1학년 청소년과 1:1로 매칭되며,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의 자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멘티와 함께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올해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 사이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앱을 개발했다. 전용 앱은 멘토와 멘티가 대화를 나누거나 사진 등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활동 참여 신청이나 안내 등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다. 현재 멘토링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는 물론, 과거 U+두드림 요술통장을 통해 만났던 멘토와 멘티도 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을 맞아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오프라인 활동도 강화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발대식은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며, 청소년들의 졸업 일정에 맞춰 홈커밍데이를 신설해 멘토와 멘티가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꼐 LG유플러스 사옥이 위치한 용산, 마곡, 상암, 경기, 안양 등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를 선발해 멘토와 멘티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U+두드림 요술통장’ 활동은 오는 2월 발대식을 통해 첫 시작을 알린다. 참여 청소년 100명과 임직원 멘토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되는 발대식 후 스키장으로 이동해 겨울 캠프를 함께하며 멘토링을 시작한다. 박형일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장(부사장)은 "두드림 U+요술통장은 개인의 발전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인재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장기적인 인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0112 장애 가정 청소년 돕는 ‘U+두드림 요술통장’ 활동 강화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두드림 U+요술통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12회 U+두드림 요술통장 발대식 모습.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사전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1일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대작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계승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와 스토리,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모험과 생활 콘텐츠 위주인 원작 ‘아키에이지’와 비교해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 콘텐츠를 강조했다.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에 관련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만으로 받을 수 있는 액세서리 아이템을 시작으로, 누적 인원수 달성 시 ‘희귀 직업 선택권’ 등 풍성한 선물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친구 초대 및 초대한 친구가 출시 후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추가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사전 예약은 ‘아키에이지 워’ 공식 브랜드 사이트 및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관 및 캐릭터, 심리스 오픈월드와 무기별 스킬 영상 등 다양한 인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예약을 11일 시작했다.

카카오, 올해 첫 카톡 업데이트…카톡 검색으로 쇼핑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올해 첫 카카오톡 업데이트(v10.0.5)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카톡 검색에 ‘톡 메시지 통합 검색’ 및 ‘쇼핑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채팅방 내에서만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었는데 이제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채팅방에서 해당 메시지를 찾아 보여준다. 친구와의 대화 뿐만 아니라 채널에서 보낸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 내에서 기간·친구·채팅방 필터도 적용 가능해 찾고 싶은 메시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쇼핑 검색은 기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각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던 커머스 상품들을 검색 결과로 한 번에 보여준다. 카테고리·가격대별·추천순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톡에 적용된 ‘예약 메시지’ 기능의 사용성도 향상됐다. 기존 예약 메시지의 경우 죠르디 아이콘이 표시돼 사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예약메시지 내 죠르디 아이콘이 사라져 기존 메시지와 동일하게 예약 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않아도 업데이트 시점부터 발송되는 모든 예약 메시지에 적용된다. 예약 메시지가 일반적으로 업무 용도부터 지인들의 생일 축하, 팀이나 동아리 관련 활동 공지, 나에게 보내는 리마인드 등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예약 메시지 표시 제거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편하게 예약 메시지를 주고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의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됐다. ‘카카오 이모티콘의 대체 텍스트 제공’ 기능이 더해졌다. 대체 텍스트는 시각 약자를 위해 콘텐츠의 의미나 용도를 알 수 있도록 설명을 제공하고 음성으로 읽어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에만 한정됐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채팅방 내 전송된 모든 이모티콘에 음성 안내가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이용자가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 곰’ 이미지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보낸 경우, 음성을 통해 ‘카카오 이모티콘, 오후 12시 21분’ 이라고 안내가 됐었다면 업데이트 이후에는 ‘일하는 중, 컴퓨터, 곰, 움직이는 이모티콘, 오후 12시 21분’이란 안내가 제공된다. 카카오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테마, PC버전 스크린리더 지원, 안드로이드 기반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등 다양한 접근성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사용성 테스트를 거쳐 지속적으로 접근성 검증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에는 실험실을 통해 iOS 이용자에 한해 말풍선 번역 지원 기능 제공 등 다양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작업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카톡 메시지 검색 참고사진 카카오가 카톡 검색에 ‘톡 메시지 통합 검색’ 및 ‘쇼핑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3월 주총 앞두고 복잡한 KT…구현모 대망론 ‘수면 위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현모 대표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의견을 내비친 가운데, 각종 변수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참여정부 출신의 사외이사가 사퇴의 뜻을 밝히면서 상황은 구 대표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이번 설 명절 전에 KT가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KT, 설 명절 전 조직개편·임원인사 할 듯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이달 중순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직 구현모 대표의 연임 절차가 끝나진 않았으나, 경영 안정 등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설 명절 전에 인사를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KT는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는 CEO 재선임 문제로 시기가 늦춰졌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말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T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설 명절 전에 임원인사 등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투자 및 의사결정을 기다리는 내부 사업들뿐만 아니라, 공사·물자·소프트웨어·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개에 이르는 KT 협력사에도 (인사 지연의)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구 대표가 재선임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한다. 국민연금이 구 대표 재선임에 반대하더라도 3월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설명이다. ◇ 지분율 낮춘 국민연금-전 정권 사외이사는 자진사퇴 주주총회를 둘러싼 환경도 구 대표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은 KT 지분을 매각해 보유 지분율이 기존 10.35%에서 9.99%로 떨어졌다. 그밖에 주요 주주는 현대차그룹(7.79%), 신한은행(5.58%)이며, 나머지 지분은 국내 기관과 개인, 외국인 등이 보유하고 있다. 친야권으로 분류되는 이강철 사외이사의 사퇴도 변수로 꼽힌다. 이 이사는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을 지내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KT의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주어진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이지만, 이 이사는 이달 초 이사회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추가적인 이사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외이사 8명 중 강충구·여은정·표현명 이사는 2023년 3월 주총까지가 임기다. 김대유 이사의 임기는 2024년 주총까지, 유희열·벤자민홍·김용헌 이사의 임기는 2025년 3월 주총까지다. 이중 김대유 이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과 통계청장을 지냈고, 유희열 이사는 김대중 정부 과학기술부 차관 출신으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 hsjung@ekn.kr구현모 KT 대표.

"모바일·PC·콘솔까지 OK"…넥슨,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12일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드리프트)가 1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드리프트는 넥슨의 첫 콘솔 멀티플랫폼 도전작이자 넥슨의 대표 장수 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다.11일 넥슨에 따르면 모바일·PC·콘솔의 풀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된 드리프트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지역에서 동시 서비스되며 프리시즌 기간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이다. 넥슨은 프리시즌을 거치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면 정규 시즌에 콘솔 버전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카트라이더’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다. 드리프트는 원작과 캐주얼 레이싱이라는 게임성은 동일하지만 UHD 그래픽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탑재해 한층 높은 퀄리티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도입돼 나만의 카트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드리프트에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BM)이 빠졌다는 것도 눈에 띈다. 넥슨은 오로지 주행 실력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는 공평한 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캡슐형 아이템 같은 확률 기반의 과금 상품을 완전히 배제하고 구독형 모델인 레이싱 패스를 운영하겠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드리프트’는 No P2W(페이 투 윈), No 캡슐형 아이템, No 확률 ‘3No’ 정책을 기반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해 레이서 친화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원작과 달리 드리프트의 모든 카트바디는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좋은 성능의 카트바디를 획득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주행 숙련도와 트랙 이해도 등 실력 향상에 집중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세부적인 카트바디 성능 은추후 정규시즌부터 도입되는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선호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과정 또한 무료 재화인 ‘루찌’를 소모하면 확률 요소 없이 확정적으로 등급을 올릴 수 있다.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카러플)’와의 경쟁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레이싱 게임은 흔치 않은 데다 카러플은 출시 당시 PC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드리프트가 모바일 버전도 지원하는 만큼 두 작품간 이용자 분산도 우려되는 부분이다.한편, 넥슨은 앞서 원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3월 31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후속작 드리프트 서비스에 집중하는 동시에 원작 이용자를 신작으로 유입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카트라이더 국내 서비스 종료 후 유료 아이템 등을 넥슨 캐시로 부분 환불하고 카트리그는 신작 드리프트 리그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게임 개발을 총괄한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간담회에서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는 ‘엔드(END)’가 아닌 ‘앤드(AND)’"라며 "드리프트’와 함께 다시 새로운 시간과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넥슨은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을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구독형 BM 레이싱패스.‘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스피드전을 진행하는 모습.

넥슨, 서울 장충동 ‘태극당’에 ‘바람의나라’ IP 활용 복합문화공간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 ‘태극당’과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서울 장충동의 ‘태극당’ 본점에 ‘바람의나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한다. 게임과 빵,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팝업 공간은 아티스트 에이전시 ‘패닉버튼’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극당’ 최고의 제품 모나카의 맛을 알게 된 ‘바람의나라’의 ‘다람쥐’ 캐릭터가 ‘복’을 상징하는 모나카를 얻기 위해 현실 세계의 ‘태극당’ 매장에 들어갔다는 유쾌한 스토리의 아트워크들로 외관을 꾸몄다. 1층 팝업 공간에는 ‘미지’, ‘채병록’, ‘강성모’ 작가가 재해석한 ‘바람의나라’와 ‘태극당’, 두 세계관의 만남을 표현한 아트피스를 곳곳에 전시하고, 세계관을 소개하는 픽셀아트 영상을 상영한다. 2층은 포토존, 크로마키 포토부스와 더불어 영상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마련했다. 같은 기간 ‘태극당’ 본점을 포함한 매장 4곳에서는 ‘바람의나라x태극당’ 종합선물세트와 ‘바람의나라X태극당’ 모나카 세트를 판매한다. 제품에는 ‘바람의나라’ 와 ‘바람의나라: 연’의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 동봉되어 있다. 이 밖에 ‘태극당’ 본점에서 ‘넥슨 현대카드’로 구매 시, 2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팝업 공간 곳곳에 숨어 있는 다람쥐 아트피스를 발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객 2000명에게 ‘넥슨캐시’를 선착순으로 선물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크로마키 포토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극당 상품 혹은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바람의나라’와 ‘바람의나라: 연’에서 ‘태극당’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람의나라’의 ‘태극당 주막’을 방문한 유저는 ‘[태극당]재생축복모나카’, ‘[태극당]황금모나카’ 등 일일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의 ‘태극당 왈숙이’ NPC에게 특별한 재료를 받아 빵을 만드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버프 획득이 가능한 ‘모나카 3종’과 ‘로루케익 탑승환수’를 지급한다. 진수경 넥슨 IP 사업팀 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IP인 ‘바람의나라’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태극당’이 ‘전통’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며 "특히 이번 팝업 공간은 ’게임, 빵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져 ‘바람의나라’ IP가 선사하는 새로운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태극당 넥슨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 ‘태극당’과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서울 장충동의 ‘태극당’ 본점에 ‘바람의나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한다.

미디어로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어로그 측은 셀로는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이 없고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며 정교한 검수, 공정한 가격 책정으로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앱(App)과 웹(WEB)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세조회와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할 휴대폰의 상태를 셀프로 체크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 외관검사 및 자동 성능 검사 후 판매하는 ‘견적받고 팔기’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 또 판매 신청시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 우체국 수거 기사가 방문하여 회수하고, GS25에 방문하여, 신청 시 발급된 승인번호를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미디어로그가 중고폰 시장 진출을 위해 고객 니즈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판매 경험자들이 판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쉽고 펀한 판매(25%)와 가격변동 최소화(25%)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불만은 가격 책정 부적정과 이에 따른 분쟁(39%)으로 조사됐다. 셀로는 정밀한 성능·외관 검사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타사 대비 높은 보상가를 제공, 정확하고 변동 없는 가격 책정 등으로 신뢰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수거 전 앱에서 삭제와 수거 후 공인된 삭제 등 개인정보 2중 삭제의 안정성을 도입해서 매입과 판매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고객 페인포인트를 최소화하면서 정교해서 좋은 서비스 이용의 매력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개인정보 유출과 중고휴대폰 매매사기 등의 문제들이계속 발생하는 등 중고차 판매처럼 그동안 중고폰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었다"며 "이제는 ‘셀로’를 통해 중고폰을 좀 더 안전하면서도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자료_셀로오픈_20230111 미디어로그는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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