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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280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8157억원·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수요 약세로 매출이 하락했으나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 원료값 변동성이 확대되겠으나 공급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및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였다. 4분기에는 가동률 최적화 등 운영 효율성 향상을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천연가스값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저하됐다. 4분기에는 원료값 하향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주요 제품 국제가격 약세로 판가가 낮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4분기에는 일부 제품 가격 상승세 전환과 그린소재 판매 강화로 실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 전망 및 고객사 다변화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전지소재·수소·리사이클 설비를 증설하는 등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지소재는 미국 양극박 공장 완공시 배터리 주요 4대 소재 관련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게 된다. 청정수소·암모니아도 정부 정책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중동 리스크로 인한 유가 불안정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이 있으나 적자 행진을 마감했다"며 "석유화학 업황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증설 부담도 완화되면 속도감 있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SKC, 2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기술 로드맵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C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테크 데이 2023’을 열고 주력·신규 사업의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SKC는 △2차전지용 동박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 등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인수된 ISC도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4680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개발 성과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2차전지용 음극 집전체 연구개발(R&D) 방향이 소개됐다. 안중규 SK넥실리스 소재기술개발센터장은 "고강도·고연신·고내열 뿐 아니라 부식 억제 등 음극 집전체에 필요한 물성을 갖춘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SK넥실리스의 2차전지용 동박 특허 출원 건수는 올 3월 기준 230건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SKC는 올해 자회사 얼티미스를 설립하는 등 실리콘 음극재 경쟁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넥세온의 기술을 활용해 연내 시범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글라스 기판사업 투자사 앱솔릭스는 소자 내장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학습 가속기’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말 세계 최초 양산 공장도 완공한다. SKC는 고강도 생분해성 플락스틱(PBAT)·생분해 라이멕스 소재의 기술력과 상업화 준비 현황도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 PBAT 부직포를 기반으로 위생용품과 물티슈 등의 분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SKC 관계자는 "수십년에 걸친 R&D로 확보된 원천 기술을 토대로 어느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 시장을 향한 SKC의 기술 로드맵에 대한 소통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C 사옥 서울 종로구 SKC 사옥

삼양그룹,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삼양그룹이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3’을 개최했다. 이는 한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삼양홀딩스는 올해부터 과제별로 전시했던 기존의 방식을 연구소별 테마에 따른 세부과제 전시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식품·의약바이오·바이오융합연구소와 패키징 테크센터 및 KCI 테크센터 등 6개 연구소에서 12개 테마를 정하고 진행 중인 과제를 소개했다. 이들은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반도체 소재 분야 경쟁력 확보 △당류 저감 연구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건강기능식품 분야 글로벌 솔루션 리더 도약 △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mRNA 치료제 다각화를 위한 SENS 개발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조직이 신설된 바이오융합연구소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한 스페셜티 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신기술과 이를 통한 신소재 개발 과제를 다뤘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스페셜티 R&D 고도화를 통한 미래 비전 현실화, 스마트 R&D 기반의 기술 조기 사업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제고를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R&D 혁신"이라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우수 연구과제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삼양홀딩스 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3’에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OCI홀딩스, 창립 64주년 맞아 임직원 기념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OCI홀딩스가 지난 7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OCI홀딩스는 서진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새단장을 진행한 사무공간에서 다과 미팅 등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스테판 한투쉬 매니저 등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사랑의 1004 운동’도 소개했다. 이는 매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신청한 구좌 수만큼 급여에서 공제가 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구좌당 금액은 1004원이며 회사 지원금을 더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OCI홀딩스는 11월 한 달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전개한다. 오는 13일 OCI홀딩스 및 OCI 본사가 있는 서울과 군산·포항공장에서 사내 헌혈행사도 진행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 60여년간 OCI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헌신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이 때 주변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영민하게 대응하며 회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각자 맡은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spero1225@ekn.krOCI홀딩스 7일 창립 64주년 기념 축하 행사에 참여한 OCI홀딩스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415억원…전년비 105.1%↑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씨에스윈드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05억원·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미국·튀르키예·포르투갈 법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1% 급증했다. 북미 시장에서 3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분기 기준 최대 수주 실적도 기록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유럽연합(EU)의 풍력발전 패키지 발표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가이드라인 등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달 중으로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업체 Bladt 인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부진으로 풍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선두기업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씨에스윈드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 220억원…전년비 56.8%↓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33억원·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영업이익은 56.8%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 침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자재부문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이 지연된 영향을 받았다.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도 생산설비 보수를 진행했다. 화학부문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도료용 페놀수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필름·전자재표부문은 IT 분야 수요 위축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3분기 연속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패션부문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브랜드 런칭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는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 완료 및 패션 성수기를 맞아 안정적인 성장 가시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코오롱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포트폴리오 앞세워 수익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탄소중립 등 친환경 트렌드 확산을 계기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전원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3185억원·영업이익 1조37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기기 공급(2조9000억원)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1조1000억원)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3000억원)을 비롯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향이다. 수주잔고는 15조3949억원 수준이다. 한국형 8MW 해상풍력발전기도 공급한다. 105MW급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두산지오솔루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과 대형 가스터빈 실증 등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 8조6000억원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기준 달성률은 75% 수준이다. 2027년 세계 최초 400MW급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울산과 인천 지역에서 수소 혼소발전 기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구성한 ‘팀 코리아’의 원전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체코 신규 원전 1기 수주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튀르키예 원전 4기 신규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제안서도 제출했다. 폴란드·영국·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를 비롯한 지역에서도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다.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배터리 소재·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랩과 생산 불량 및 수명종료 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리튬 회수 공정과 두산의 담수 수처리 역량 등을 접목한 기술을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에서 2040년 87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이 추가될 수 있고 웨스팅하우스와의 법적 분쟁에서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며 "풍력발전 기반 그린수소 생산 및 원전 활용 수소 등 기존 사업과 수소경제를 연계한 포트폴리오도 고도화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서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GS, 3분기 영업이익 1조2193억원…전년비 9.9%↓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GS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4863억원·영업이익 1조21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영업이익은 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5% 향상됐다. 당기순이익은 196% 급증했다. GS칼텍스는 매출 13조2779억원·영업이익 1조2053억원을 달성했다. 정유부문은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석유화학 부문도 휘발유 블렌딩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다. 윤활유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 GS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29억원·8961억원으로 집계됐다.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 GS E&R의 경우 매출 4333억원·영업이익 368억원을 내는 등 수익성이 저하됐다. GS포천그린에너지가 연결 자회사에서 제외된 탓이다. 유가와 연료단가도 하락했다. GS리테일은 매출 3조902억원·영업이익 1268억원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이는 △편의점·슈퍼 신규 점포 출점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따른 투숙률 개선 △대규모 MICE·기업 행사 증가 △이커머스 부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다. GS글로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75억원·22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원자재값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확대 및 제조 부문 적자 감소에 힘입어 증가했다. GS관계자는 "고금리·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에너지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동절기 에너지 수요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에코프로, 2차전지 핵심 광물 확보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허개하 GEM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t의 니켈중간재(MHP) 생산설비를 구축했고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연 5만t로 늘어날 전망이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니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기 투자로 지분 9% 가량을 취득했고 이에 따라 연간 6000t 상당의 니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까지 총 8600만달러(약 1122억원)를 투자하게 되면서 니켈 확보량도 늘어나게 된다. 지난 8월 니켈 400t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 반입됐다. QMB가 제공한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다. 이후 전고체로 제조되고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된다. 에코프로는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송 대표는 "원료·중간소재·양극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서 원료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코프로 3일 인도네시아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왼쪽)와 허개화 GEM 회장이 니켈 제련소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영업익 30억원…전년비 86.7%↓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77억원·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동박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4% 하락했다. 3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5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04억원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22.6%로 나타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동률과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고객사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공고히하고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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