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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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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국내외서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9 09:58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2024 인터배터리’ 참가…제조비용 30% 이상 절감 모색

에코프로

▲에코프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개념도

에코프로가 국내외에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9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제조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2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것이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에서 양제헌 마케팅실 이사가 '세이브 더 플래닛: 우리는 배터리 순환 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V2 버전도 소개했다.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에서도 볼 수 있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 범위를 셀·모듈·팩 공정 단계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은 원료(소재)→전극(양극재 등)→배터리 셀→모듈→팩 단계로 구분된다.


기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상에서는 전극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블랙매스(고순도 재활용광물 파우더)만 사용 가능했다.


산업폐수 재활용은 EWT 공정을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소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분해해 공정에 재사용하거나 다른 소재로 가공해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 워터'를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양극소재 기술 현황, 미래 사업 아이템, 사회 공헌 활동 등도 소개할 예정"이라며 “'통합 이차전지 소재기업'이라는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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