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 조감도
LG화학이 최대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 회사채 상환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함이다.
LG화학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상당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7일 밝혔다.
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의 경우 1조4800억원이 접수됐다.
1300억원 규모의 5년물과 700억원 상당의 7년물에는 각각 7700억원·4000억원에 접수됐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한다.
확정금리는 다음달 5일 최종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15%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로는 약 0.14~0.32%p 낮은 수준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용등급 AA+를 토대로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소재·전지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