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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지난해 영업익 2475억원…전년비 74.8%↑

T-50 계열 항공기 납품 효과·기체부품사업 회복세…미래사업 매출 신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매출 3조8193억원·영업이익 247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0%, 영업이익은 7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18억원으로 같은 기간 91.4% 급증했다. KAI는 △T-50 계열 항공기 납품 효과 △기체부품사업 회복세 △우주·훈련체계를 비롯한 미래사업 매출 확대가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KAI 관계자는 “매출 증대와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며 “영업이익 증가 효과와 이자·외환손익 등 금융손익 증대로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국제강그룹, 순직·공상 경찰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2028년까지 총 5억원 전달…장세욱 부회장 “기업도 경찰 사명감·희생정신 덕 입었다" 동국제강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2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은 2028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후원금을 공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 및 1사 1병영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군인 등 제복 공무원에 대한 후원을 펼쳐왔고, 올해 경찰공무원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지탱하는 힘은 경찰공무원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덕을 입었고, 장학금 후원을 통해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현대로템, ‘컨트롤 타워’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

네트워크 기반 지휘체계장비·실시간 송수신시스템 등 설치…협력사와 예비품 조달체계 구축 현대로템이 우리 군의 야전 지휘체계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5월말까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및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으로 지휘관·참모가 이동 중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및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로템 연구소 및 기술·품질·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3·7·25사단을 비롯한 현장에 상주해 장병들에게 관리·정비·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전장관리체계(C4I) 관련 교육도 이뤄진다. 이는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 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돕는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 발생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고장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도 구축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집중 지원을 통해 군 전투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부, SMR 상용화·5세대 전투기용 코어엔진 개발 박차…2030년 목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국가전략기술 R&D 임무 로드맵 발표 6G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인간 수준 자율형 로봇·산업제어시스템 보안관리 자립화 포함 정부가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2030년까지 첨단 분야 기술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가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 △차세대통신 △첨단로봇 △사이버보안을 비롯한 5개 분야의 임무 중심 전략 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기종 대형 원전 대비 제작 기간을 단축한 제조 기술 개발 등 조기 상용화도 추진한다. 고온가스로·소듐냉각고속로·용융염 원자로를 비롯한 차세대 원자로 핵심기술 및 맞춤형 연료 기술도 확보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처분 및 부지평가 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우주항공 및 해양 분야의 경우 차세대 발사체 중심이 될 대형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 기술을 포함한 5개 중점기술이 꼽혔다. 정부는 25㎝ 크기의 물체를 분간 가능한 합성개구경레이더(SAR) 등 위성 탑재체 핵심부품을 자립화한다는 계획이다. 1.8t급 달 착륙선 개발에 필요한 연착륙 기술도 확보한다. 4.5~5세대 전투기에 탑재될 코어엔진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미래 영공안보의 핵심이 될 6세대 전투기용 엔진 핵심기술도 선행 개발한다. 해양자원 탐사 및 채굴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글로벌 6G 시장 선도를 위해 표준특허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026년까지 현재 대비 50배 빠른 속도(초당 1테라비트)와 지연시간을 10분의 1로 줄이는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통신 분야 공급망을 강화하고 6G 핵심부품 국산화율도 높인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악천후·장애물을 만나도 우회경로를 찾는 '인간 수준 자율형 로봇'을 위한 기술도 개발한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요국이 의무화를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SBOM)' 체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양자 내성 암호 등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에 대응하는 기술도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기반 시설 대상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제어시스템 보안관리 자립화도 추진한다. 특별위원회는 AI반도체 활용·K-클라우드·무기발광 디스플레이·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 사업 4건도 선정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신제품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 가속화

UR30, 무게 63.5㎏·풋프린트 245㎜…효율성·반복정밀도 향상 산업용 로봇과 경쟁한다는 목표…“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다" “협동로봇은 안전망 없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으로 사업장에 도입하면 큰 변화 없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UR) 한국지사 대표는 1일 서울 성수동 내 한 카페에서 열린 'UR30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5세대 협동로봇 UR20 론칭 1년여만에 가반하중 30㎏급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UR은 2008년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 'UR5'를 출시했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지사에 힘입어 5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량은 7만5000대를 돌파했다. 이 대표는 “협동로봇은 고가의 제품이지만 산업용 로봇 대비 셋업이 간편하고 빠른 것이 특징으로, 큰 공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수요를 견인하는 중으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UR30의 리치와 무게는 각각 1300㎜·63.5㎏다. 풋프린트(설치공간)도 245㎜에 불과하다. 6개의 관절 모두 360도 회전하는 것도 강점이다. 고장시 로봇을 작업 셀에서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현장에서 수리 및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시간 이내에 고장품 교체 및 생산 재개가 가능하고, 잔고장 빈도를 낮추고 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조인트 부품을 50% 줄였다. 심재호 차장은 “기존 협동로봇의 단점을 보완하고 스마트팩토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많은 변화를 반영했다"며 “산업용 로봇과 경쟁하는 위치로 도약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심 차장은 “조인트 속도·가속도·안정성을 개선시켰다"며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뿐 아니라 부가축을 사용하기 쉽고, 새로 설계된 조인트 덕분에 140NM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선된 토크센터로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고 반복정밀도도 높였다"며 “'폴리스코프5'와 '폴리스코프X'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식이 없는 근로자도 로봇을 취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UR30이 쌀 20㎏가 담긴 포대를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질문에 “기존에는 고정된 곳에서 설치한 로봇이 대세였는데 이제는 움직이며 작업하는 모바일 시장이 성장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이같은 트렌드가 펼쳐질 전망으로 보고 있고, 이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는 측면이 있고, 우리 제품이 경쟁사 대비 10% 가량 가격이 높은 것은 맞다"면서도 “대신 그만큼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인하공전·서울 로봇고등학교·울산대 등에 구축한 국내 트레이닝센터 11곳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로봇을 다룰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무료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가 늦다는 지적이 있으나, 신뢰성 높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투자 노력을 게을리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테스나,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 경쟁력 강화

두산테스나가 이미지센서(CIS) 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업체 '엔지온'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 및 증폭시켜 전송하는 칩이다. 1일 ㈜두산에 따르면 두산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이번 인수로 CIS 관련 반도체 후공정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향후 테스트와 리컨을 결합한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단지에 위치한 엔지온은 테스트를 마친 이미지센서 반도체 웨이퍼에서 양품의 칩을 선별해 재배열하는 공정을 전문으로 하며, 웨이퍼 연마와 절단 등 반도체 후공정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지문인식센서(Touch IC)를 비롯해 최근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등의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엔지온은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과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2021년 우수벤처기업과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리컨 공정 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효율·친환경 CLD 공법을 개발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CLD는 화학약품 없이 테이프만 사용해 절단 공정에서 나온 실리콘 잔여물이 웨이퍼 칩 센서에 붙지 않도록 하는 공법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양사가 이미지센서 반도체와 관련해 연속되는 후공정을 맡고 있어 상호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엔지온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국홀딩스, 동국기술투자 대표 내정…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본부장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가칭)' 대표 내정자로 영입했다. 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배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합금융·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 채권·부실채권·지분투자·펀드운용 등 기업 자본 운영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경험한 것도 강점이다. 그는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 근무 당시 벤처투자부·글로벌대체투자부·대체투자부를 총괄해 자산 약 2조원을 운용하며 높은 투자 수익을 실현, 2022년 최우수 본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국홀딩스는 그가 △철강 유관 소재·부품·장비 투자 △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사업 검토 △신수종 사업 발굴 등 동국제강그룹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신임 대표 내정자 주도로 인력 구성을 완료한 후 1분기 내 CVC를 출범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등록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연내 등록 완료가 목표"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 30년만에 新근무복 도입…신축성·쾌적성↑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현장의 요구와 글로벌 안전 기준 등을 반영한 셈이다. 기존 근부목을 수거해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새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시인성을 높였고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적용했다. 신축성과 땀 흡수 건조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국내 근무복 소재 최초로 기능성 원단 'T wave'를 적용했다.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쓰이는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 인증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권영수·김지용·장인화 등 6인,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됐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발표했다. 3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여기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함됐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7~8일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후 오는 3월21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후추위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다"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및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심사 단계마다 그 과정을 외부에 소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왔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비밀보장 약속 이행을 위해 파이널리스트 단계에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센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동국제강그룹, 혹한기 생산현장 근로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혹한기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제1회 ‘DK 따뜻하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3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이는 동국제강그룹이 매년 여름 실시하는 ‘DK 아이스데이’ 행사의 연장선이다. 근로자 사기 진작 및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이날 인천·포항·당진·부산·도성 5개 사업장에서 근무 교대 시간을 활용해 △구내식당 △사무동 △복지관 앞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 3000여명에게 어묵과 붕어빵을 비롯한 겨울 간식을 제공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혹한기 현장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특별안전강조기간을 설정하고 사업장별 안전캠페인을 통해 핫팩과 방한용품을 지급하는 등 화재예방 및 동절기 안전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동국씨엠 31일 동국씨엠 부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붕어빵과 어묵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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