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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SK, 중소기업에 반도체·디지털 기술나눔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SK 그룹이 중소기업에 반도체·디지털 ‘기술나눔’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2022년도 산업부-SK 기술나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204개 기업에 265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SK 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SK플래닛 등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해 반도체 공정·장비, 이동통신, 무선통신 등 7개 분야에서 30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SK 그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74개 기업에 137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SK 그룹로부터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다음달 2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통해 오는 12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SK 그룹 주력사가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성장하고 나아가 반도체·통신 등 국가핵심기술분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xkjh@ekn.kr2022091301010003715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

LG전자, 장애 아동 지원 위한 ‘박세리 골프행사’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지난 2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핵심 후원자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골프 꿈나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행사다. 골프여제 박세리를 포함해 안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선수 6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역 선수 6명 등 총 12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최대 5000만원까지 적립된 버디 기금에 자선행사를 위한 지원금을 더해 총 2억원이 조성됐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대회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LG 스탠바이미’ 30대 등을 구매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청소년 재활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 기부금은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운용하며 골프에 재능있는 주니어 골프선수를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 차원에서 고정된 TV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LG 스탠바이미를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로 치료받거나 공부할 때 고정된 TV를 찾아 이동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사연을 신청 받고 최종 선정된 55명에게 제품을 전달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근육장애 아동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학습을 비롯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LG 스탠바이미를 통해 휠체어를 타거나 이동이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재활치료 집중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진혁 LG전자 한국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장 전무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LG전자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_01 지난 2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서 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 전무(오른쪽)와 박세리 이사장(가운데)이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LG전자, TV용 ‘모닝브리핑’ 서비스...아침마다 생활정보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통해 주기적으로 다양한 생활정보를 나타내는 ‘모닝브리핑’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서비스를 앱에서 실행하면 ‘LG 스마트 TV’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사전에 설정한 △ 날씨 △ 교통 △ 일정 △ 메모 △ 차량 등 정보가 한 화면에 모두 보인다. 알림 설정도 가능해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켤 수 있다. 2018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웹OS 4.0 버전 이상 모델)에서 지원된다.모닝브리핑 서비스에서 원하는 지역을 등록해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출발지, 도착지를 설정하면 예상 이동시간, 빠른경로, 거리 등 ‘티맵’ 서비스 기반 자차 교통 정보를 안내받는다.또 구글 캘린더와 연동돼 입력한 일정을 공유하고 서드파티 앱에서 작성한 메모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도 연동돼 주차위치, 주행가능거리, 누적운행거리 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집 안과 차량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모닝브리핑은 당분간 베타 서비스로 운영한다. LG 씽큐 앱 이용자 중 LG 스마트 TV(웹OS 4.0 버전 이상 모델)를 보유한 일부 고객에게 한 달간 먼저 선보인 후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이건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씽큐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은 "LG 씽큐 앱을 통해 고객이 일상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홈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LG 씽큐 앱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늘리고 있다. 현재 △ 애플 홈킷 △ 아카라 △ 헤기 홈 등까지 연동 범위를 확대했다. 최근엔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추천 모드’ 기능을 강화하고 설정한 조건에 따라 가전과 IoT 기기가 동작하는 ‘자동화’ 기능도 개선했다.또 LG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표준 연합 커넥티비티 스탠다즈 얼라이언스(CSA) 의장사로 선정됐고 최근 주요 가전 및 공조업체가 가입한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에 합류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A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 개발과 표준 제정에도 참여한다.jinsol@ekn.kr

삼성·SK "인재 있는곳이면 어디든 간다"…인재 확보전 2R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각각 지난 22일과 24일(현지시간) 차세대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테크 포럼 2022’을 열었다.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행사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 3년 만에 재개한 올해 테크 포럼에는 이틀간 북미 지역 주요 대학 박사 200여 명이 대거 초청됐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연구 분야 인재들과 함께 삼성전자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부사장,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승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삶에 녹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가 되어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별도 테크 세션(Tech Session)에서는 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 임원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나 부사장이 △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 연구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 세션이 마련됐다.◇ 반도체 석·박사급 인재 모시기반도체는 인재 확보가 특히 시급한 분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대대적인 포럼과 채용 행사 등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분야 고객사와 소통을 위해 진행되는 ‘파운드리 포럼’을 시작으로 반도체 후공정 등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소개하는 ‘세이프(SAFE) 포럼’ 등이 연말까지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성균관대, 포항공과대 등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석·박사급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테크앤드커리어(TC)’ 포럼을 지난 8월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국내와 해외에서 열렸다.올해 행사에는 각 대학에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직접 강연에 나섰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이 서울대와 성균관대, 정은승 DS 부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KAIST,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이 연세대, 박용인 LSI사업부장이 포항공대를 각각 찾아 기조연설을 했다.최근에는 반도체 부문에서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두 회사 각각 세자릿수에 달하는 대규모 채용 기조를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력직 채용에서도 두 회사는 사실상 상시채용 형태로 반도체 인력을 빨아들이고 있다.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되며 시장이 침체하는 분위기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채용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인재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재 수혈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석·박사급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인재가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 취업하는 사례도 있어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24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조주완 LG전자 사장, 주한 아프리카 대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주한 아프리카 6개국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LG전자는 2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초청 행사를 열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회사 경영진과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윤성혁 기획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사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 대사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광고물 등을 활용,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약 400개 매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22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jinsol@ekn.kr1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26일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조주완 사장(사진 우측 끝)과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등 외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재아이엔씨(인재INC)’를 인수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NHN클라우드는 인재아이엔씨가 보유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DevOps)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에 기반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높은 공공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 △다양한 고객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맞춘 클라우드 통합관리 솔루션(CMP) 제공 △데브옵스, 클라우드 지속적 통합(CI)·지속적 배포(CD)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확보와 사업 기회 확대 등에 힘을 모은다. 인재아이엔씨는 토털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에서 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가능한 풀스택(full-stack) 클라우드 서비스와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검증 받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우주전파연구원, KT, IBK 등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CONE’으로 국내 최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인증을 획득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재아이엔씨와 함께 NHN 클라우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데브옵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NHN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디지털·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NHN NHN클라우드·인재아이엔씨 CI.

카카오엔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레벨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해 최대 2000명까지 동시 접속 및 상호작용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은 생방송 수용 인원이 기존 버전 대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었다. 화상 회의 수용인원은 100명에서 500명으로 증가했으며, 채팅은 기존 100명에서 1000명 규모로 가능해졌다. 대규모 접속에도 기존에 지원했던 0.5초 지연 대기 시간을 유지하는 동시에 99% 이상의 접속 성공률을 보장한다. 또 소수의 오디오 채널을 액티브 스피커(active speaker)를 인식할 수 있게 돼 음성 대화 기능도 개선됐다. 개발 측면에서는 기존 통화, 방송, 회의로 분리됐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자가 스트리밍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는 라이브 스트리밍의 목적에 따라 일대일(1:1) 미팅, 일대다(1:N) 방송, 다대다(N:N) 회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소규모 기업이나 개발자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요금제를 기업 규모에 따른 4가지 요금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에 비즈니스 분석지표로 삼을 수 있는 각종 지표도 제공한다. 기업은 콘솔에서 개별 스트리밍에 대한 사용시간, 참여자 수, 평균 참여 시간, 브라우저별 사용자, 운영체제별 사용자 등의 통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화자가 분리된 자막 기능 △다양한 가상화면 설정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믹싱 및 녹화 기능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워크 화상회의·웨비나·음성채팅 등을 통해 이미 그 기술력과 안정성 검증을 마친 서비스"라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 대해 대규모 동시 접속 역할수행게임(RPG)에 준하는 성능과 재미 요소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6일‘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헬리녹스 한정판 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손잡고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 한정판 패키지는 헬리녹스 전용 스킨을 적용한 본품과 배터리 및 가방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19만원이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와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닷컴과 무신사에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한정판 패키지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화면이 180도 회전해 원하는 벽면에 최대 100형(254cm) 크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할 때마다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줄여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왜곡을 보정하고 초점과 수평을 맞춰주는 제품이다. 830g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고 전원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 20V)로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여러 브랜드와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더프리스타일헬리녹스(1)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헬리녹스 패키지’

LG엔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 지원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발달장애인복지협회, 발달장애 예술가 발굴·전시 기획 전문 사회적기업 디스에이블드와 ‘꿈나무(꿈을 나누는 무대)’ 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꿈나무 프로그램은 사랑의 열매 주관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인재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술·음악 특수교사 1:1 맞춤형 예술교육과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수료생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63층 ‘엔트럴파크’에 마련된 예술 전시·공연 무대를 활용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나눔 활동과도 연계해 예술 전시·공연 작품 굿즈를 제작하고 임직원에게 판매하며 마련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 역량 향상에 이어 예술가로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회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스에이블드가 운영하는 예술 전시 플랫폼에 수료생을 예술가로 등록해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jinsol@ekn.kr[참조사진]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ESG리포트를 소개하고있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ESG리포트를 소개하고있다

삼성전자 PC, 한세대 동안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독주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 PC가 국내 시장에서 한 세대 가까이 기간 동안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삼성 PC가 199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7년 6개월간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합친 국내 PC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선두를 단 한 차례도 다른 기업에 내주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수년간 삼성 PC의 점유율은 2019년 26.3%, 2020년 26.9%, 2021년 27.8%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26.9%를 기록했다. 삼성이 PC 생산을 시작한 것은 1983년이다. 처음에는 PC 제조를 가전사업부에서 맡았다가 1989년 가전사업부 PC팀과 한국반도체 통신 PC 부문이 통합해 컴퓨터사업부로 출범하며 본격적인 PC 사업에 뛰어들었다. 출범 당시에는 삼보, 금성, 대우, 현대 등에 이어 업계 5위에 그쳤다. 이후 1993년 선보인 ‘그린 PC’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1995년 점유율 25%로 업계 1위에 처음 올랐다. 이후에는 매년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통해 장기간 선두로 독주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점유율이 상승 추세를 보인 데는 2019년 8월 첫 출시한 노트북 ‘갤럭시 북’ 시리즈의 흥행이 주효했다고 삼성은 분석했다. 특히 올해 초 내놓은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 시리즈 ‘갤럭시 북2 프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삼성은 강조했다. 이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 두께가 11㎜대로 얇다. 삼성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가 가볍고 얇은 디자인과 더불어 ‘갤럭시 에코시스템’에 기반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고객 서비스가 편리하게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년 연속 삼성 PC 국내 판매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북 시리즈에 보여준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과 함께 PC 시장을 지속해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삼성-갤럭시-북2-프로-시리즈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제품.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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