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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용 ‘모닝브리핑’ 서비스...아침마다 생활정보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7 11:29

베타버전으로 시작해 향후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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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통해 주기적으로 다양한 생활정보를 나타내는 ‘모닝브리핑’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를 앱에서 실행하면 ‘LG 스마트 TV’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사전에 설정한 △ 날씨 △ 교통 △ 일정 △ 메모 △ 차량 등 정보가 한 화면에 모두 보인다. 알림 설정도 가능해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켤 수 있다. 2018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웹OS 4.0 버전 이상 모델)에서 지원된다.

모닝브리핑 서비스에서 원하는 지역을 등록해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출발지, 도착지를 설정하면 예상 이동시간, 빠른경로, 거리 등 ‘티맵’ 서비스 기반 자차 교통 정보를 안내받는다.

또 구글 캘린더와 연동돼 입력한 일정을 공유하고 서드파티 앱에서 작성한 메모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도 연동돼 주차위치, 주행가능거리, 누적운행거리 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집 안과 차량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닝브리핑은 당분간 베타 서비스로 운영한다. LG 씽큐 앱 이용자 중 LG 스마트 TV(웹OS 4.0 버전 이상 모델)를 보유한 일부 고객에게 한 달간 먼저 선보인 후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

이건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씽큐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은 "LG 씽큐 앱을 통해 고객이 일상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홈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늘리고 있다. 현재 △ 애플 홈킷 △ 아카라 △ 헤기 홈 등까지 연동 범위를 확대했다. 최근엔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추천 모드’ 기능을 강화하고 설정한 조건에 따라 가전과 IoT 기기가 동작하는 ‘자동화’ 기능도 개선했다.

또 LG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표준 연합 커넥티비티 스탠다즈 얼라이언스(CSA) 의장사로 선정됐고 최근 주요 가전 및 공조업체가 가입한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에 합류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A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 개발과 표준 제정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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