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해외 84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경영’을 해외에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해외 분포 규모를 고려해 베트남, 인도, 중국, 태국 등 4개 권역에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 대상으로 △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동향 △ 제품·부품 화학물질 관리 기준 △ 삼성전자 에코파트너 인증제도 △ 협력사 부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정보 제공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어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의 사항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개월간 4개 권역 해외법인 제품환경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내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상교육과 본사 초청 대면 교육을 통해 협력사에 전달할 내용을 숙지시키고 화상교육 리허설, 교육자료 현지어 작성 등 현장을 고려한 교육 준비를 진행해 왔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부사장은 "환경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ESG경영 차원에서 협력사가 글로벌 동향을 이해하고 자사 생산 제품·부품에 대한 환경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 추진한 제품 화학물질관리 교육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00여개 협력사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참가한 협력사 만족도 및 업무수행 활용도는 95%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생협력센터, 글로벌 CS센터 등 유관부서를 통해 협력사 ESG경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1. 삼성전자 해외 협력사 대상 화학물질 교육 삼성전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해외 84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