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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Z플립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4’ 스페셜 에디션을 9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핵심 가치인 개방성을 토대로 메종 마르지엘라가 가진 독창적인 디자인 가치를 재해석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판매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신제품은 메종 마르지엘라 시그니처 색상인 ‘솔리드 화이트’를 채택했다. 또 내부 디자인을 외부로 노출시킨 듯한 메종 마르지엘라 ‘데코르티크’ 기법에 영감을 얻어 제품 실제와 동일한 형태 내부 회로 형상이 후면 디자인에 적용됐다. 두 가지 ‘UX 테마’도 탑재했다. ‘페인트 브러시’는 거친 붓으로 표현된 페인트 질감을 UX 디자인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반전’ 테마는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갤럭시 Z 플립4 실제 내부를 보는 듯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사용자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두가지 종류 케이스가 포함된다. 가죽 케이스는 하얀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비앙케토’기법이 적용됐다. 또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 엠블럼이 반영된 4개 스티치가 더해졌다.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는 메종 마르지엘라 액세서리를 상징하는 숫자 11이 링 홀더에 각인됐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Z 플립4 혁신 기술과 메종 마르지엘라 디자인이 결합된 에디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sol@ekn.kr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1) 삼성전자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4’ 스페셜 에디션을 9일 공개했다.

LS전선·LS머트리얼즈, 화재 위험 낮춘 ESS 개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H-ESS는 기존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이온 배터리(LIB)에 리튬이온 커패시터(LIC)를 결합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춘 제품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공장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대형 커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LS전선이 온도모니터링, 충방전 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2023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5년까지 E1 충전소 등을 통해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H-ESS는 LIC가 가진 순간적인 고출력 기능으로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여러 대 동시에 충전하는 피크 타임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 제어 시스템이 LIC를 급격한 전력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시켜 열 폭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낮춘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적어 일반 ESS보다 수명이 5배에서 10배 정도 길다. 에너지 효율성도 높아 ESS 소용량화가 가능하다. 충전인프라 수배전 설비 크기가 줄어들고 구축 비용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ESS를 적용하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한 곳은 없다"며 "H-ESS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jinsol@ekn.kr사진2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세계 최저 전력 모바일 D램 ‘LPDDR5X’ 판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에 ‘HKMG’ 공정을 도입한 ‘LPDDR5X’ 개발을 마치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정한 초저전압 범위 1.01V부터 1.12V 사이에서 작동하며 이전 세대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25% 줄였다. 업계 최고 전력사용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모바일용 D램으로 불리는 LPDDR은 규격명에 저전력을 뜻하는 ‘LP(Low Power)’라는 표현이 사용된 만큼 낮은 전력 소비가 관건이다. 모바일은 전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제품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전력소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빨라진 동작 속도만큼 낮아진 소비전력이 중요한 이유다. SK하이닉스에서 개발에 성공한 LPDDR5X는 모바일용 D램 중에서는 최초로 HKMG 공정을 도입해 속도 향상과 소비전력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HKMG 공정은 유전율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이다. 속도를 높이면서 전력을 줄일 수 있다. LPDDR5X를 통해 D램의 소비전력이 더욱 낮아지면서 해당 제품이 적용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한번 충전으로 더욱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제품 소비전력 감소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전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SK하이닉스가 추구하고 있는 환경· 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또 LPDDR5X는 이전 세대 대비 33% 빠른 8.5초당기가비트(Gbps) 동작 속도를 자랑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LPDDR에 HKMG 공정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개발을 이끈 이욱재 SK하이닉스 PL은 "LPDDR5X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이전 스마트폰과 비교해 사용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1회 충전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되겠지만 그만큼 충전 빈도수도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전기를 덜 쓰게 되는 것이고 결국 탄소 절감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insol@ekn.kr이미지1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에 ‘HKMG’ 공정을 도입한 ‘LPDDR5X’ 개발을 마치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차전지 공급망 재편 과도기...기회 잡은 K-배터리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중국 중심으로 짜여있던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이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핵심 광물과 소재를 조달하고 생산 시설을 세우는 움직임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앞서 북미 지역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독자적인 생산시설을 건설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3사는 미국 시장에 이미 생산거점을 마련한 상황에서 IRA 시행에 따른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최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사는 IRA에 대해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는 진리가 정확히 통하는 대목"이라며 "(IRA는)LG에너지솔루션에는 굉장히 좋은 사업 기회"라고 진단했다.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IRA 관련 미국 친환경 정책이 가속화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진숙 SK온 배터리경영전략실장은 "미국 IRA로 현지 투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SK온은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즉각 대응할 수 있고 IRA 발표 이전부터 현지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충해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달성을 목표로 북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합작법인(JV)인 얼티엄셀즈를 세운 제너럴모터스(GM)를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동차 업체와 미국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있다. 오는 2025년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260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포드,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합작공장을 세우고 있다.국내 배터리 업계는 핵심 원재료를 북미에 현지화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비롯한 핵심 소재부터 니켈과 리튬, 코발트 등 광물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호주와 칠레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 정·제련 업체와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북미 및 미국 FTA 체결국을 포함한 현지화율을 양극재 63%, 핵심광물 72%까지 높일 계획이다.반면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 1위로 성장한 닝더스다이(CATL)는 IRA에 따른 비용 상승을 우려해 북미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전기차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국내 업계가 중국 기업을 시장점유율에서 추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북미 지역은 중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 3대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IRA가 도입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 성장세가 전망된다. 같은 기간 유럽과 중국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6%, 17%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저한 속도로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IRA 발표 이후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 프로젝트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망 측면에서 중국 기업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했음은 분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이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퀄컴, 이공계 학술 논문 경연대회 개최...장학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퀄컴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학술논문대회인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2’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세번째로 진행된 행사는 정규 석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술논문대회다. 올해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파이널 행사를 마련해 퀄컴 테크날러지 연구진 및 참가 학생들간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조언을 얻고 소통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파이널 진출작으로 선정된 42편 논문 중 이번 파이널 행사에서는 최종 20편을 선정해 선발 논문당 장학금 400만원을 소속학교로 전달했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및 자율 주행 분야 연구 논문은 아이디어 혁신·창의성, 연구 이해도·실험 결과, 추가 연구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퀄컴은 밝혔다. 이후 발표와 포스터 세션을 바탕으로 최종팀이 선발됐다.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올해 국내에서 세번째로 개최된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을 통해 국내 이공계 인재에게 지식 교류 기회를 제공하게돼 기쁘다"며 "퀄컴 테크날러지는 스마트폰에서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IoT) 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초연결망 시대를 이끌고 있다. 향후에도 퀄컴은 혁신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jinsol@ekn.kr퀄컴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학술논문대회인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2’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제5회 ‘혁신특허포상’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가 회사 성장과 기술혁신에 이바지한 특허를 발명한 구성원에게 포상하는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은 김윤욱 지속경영담당 부사장, 민경현 특허담당 부사장 등 담당 임직원이 수상자 소속 조직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상인 금상은 총 2건으로 D램 내부 회로를 개선해 소비 전력을 낮춘 신범주 D램개발 TL과 D램 내부 불순물을 제거해 소자 신뢰성을 높인 황선환 미래기술연구원 TL, 장세억 SK하이닉스 사내대학(SKHU) 교수가 수상했다.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패키지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걸쳐 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5건 등 총 10건을 혁신특허로 선정됐다. 이를 발명한 구성원 19명에게는 상패와 총상금 2억1500만원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매년 혁신특허포상 제도를 시행해 매출과 기술혁신에 크게 이바지한 특허를 선정하고 이를 발명한 구성원에게 포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제도를 기반으로 구성원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회사 이익과 기술력이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한 특허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insol@ekn.kr2022_혁신특허보상_1_수정 SK하이닉스가 회사 성장과 기술혁신에 이바지한 특허를 발명한 구성원에게 포상하는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왼쪽부터)김윤욱 지속경영담당 부사장, 황선환 미래기술연구원 TL, 장세억 SKHU 교수,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

옴디아 “내년 하반기 디스플레이 수요 정상화...초대형 시장 성장세”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내년 하반기에 디스플레이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다는 관측을 내놨다.8일 옴디아에 따르면 내년 디스플레이 면적 수요는 전년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디스플레이 수요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붕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가파르게 감소해 전년 대비 6.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가 등장한 이후 면적 수요가 역성장하는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다만 내년 하반기 수요는 초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띌 전망이다. 박진한 옴디아 디스플레이 연구부문 이사는 "1년 넘게 하락한 패널 가격과 소매 가격이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고 특히 가격이 크게 하락한 초대형 TV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면적 수요 회복세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옴디아는 주요 패널 업체가 초대형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70형 이상 다양한 크기를 갖춘 제품을 양산하고 공정 효율을 최적화해 제조원가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화질 개선 및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70인치 이상 TV 시장은 올해 1800만대에서 내년 2100만 대로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적 기준으로는 70형 이상 TV 시장 비중이 2023년 처음으로 전체 TV 디스플레이 시장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TV 디스플레이는 전체 평면 디스플레이 면적 출하량 약 80%를 차지한다.옴디아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을 낮추려는 패널 업체의 전례 없는 노력에도 세트 업체 재고 수준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며 "이는 2023년 상반기 패널 수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jinsol@ekn.kr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수요 동향

LG엔솔 AVEL, 제주도서 ‘ESS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출범한 에이블(AVEL)이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AVEL은 지난 1일 제주도에 있는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김현태 AVEL 대표,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AVEL과 제주에너지공사는 ESS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AVEL은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사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출범했다.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출범해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김현태 AVEL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전력망 안정화와 ‘2030년 탄소제로섬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jinsol@ekn.kr(왼쪽부터)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현태 AVEL 대표가 지난 1일 제주도 제주에 있는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씽큐’ 편의성 강화...배송현황 확인부터 연동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LG 씽큐’에 가전제품 배송현황을 확인하고 설치 후 제품연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8일 씽큐에 제품 실시간 배송상황 및 사용팁 등을 보여주는 ‘온보딩’ 서비스와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제품을 연동하는 ‘간편추가’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보딩 서비스는 LG베스트샵이나 LG전자 홈페이지 및 렌탈 인증점에서 주문한 제품이 어느 배송 단계까지 와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 화면에서 구매 제품 사용팁 및 설치가이드, 사용 후기와 인테리어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간편추가는 앱에서 배송완료 알림을 확인한 후 화면에 생성된 ‘제품카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제품이 앱에 연동되는 서비스다. 애플 iOS 운영체제 기반 모바일에서는 별도로 와이파이 설정을 해야 하는 일부 제품이 있다. TV는 전원을 켜 이용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LG전자는 고객 수요와 불편을 고려한 고객경험 혁신 차원에서 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것들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강대혁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씽큐서비스운영실장은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때 LG 씽큐 앱이 고객을 가장 먼저 기쁘게 맞이한다는 생각으로 온보딩 서비스와 간편추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F·U·N(최고의·차별화된·세상에 없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1 LG전자는 8일 씽큐에 제품 실시간 배송상황 및 사용팁 등을 보여주는 ‘온보딩’ 서비스와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제품을 연동하는 ‘간편추가’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 ‘AI 포럼’ 개최...최신 연구성과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삼성 AI 포럼’을 대면으로 열고 인공지능(AI) 관련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세계적인 AI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2’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올해로 6회째로, 세계적인 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날인 8일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진행하며 둘째 날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가 담당한다.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총 1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이라며 "연결성 기술이 적용된 AI가 ‘캄테크’를 이끌어 우리 삶에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테크는 각종 전자제품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알아서 제공하는 기술로 최근 한 부회장이 강조하고 있다. 첫날은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현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기조강연에는 딥러닝 창시자로 유명한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수아 벤지오 교수가 맡았다. 이어 △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AI △ AI 알고리즘 발전 △ AI를 위한 대규모컴퓨팅 등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과 AI 인력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하고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이 시상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은 자연어 처리 분야 주요 언어 모델 트레이닝 방법 중 하나인 엘모 공동 개발자인 모힛 아이어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교수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 AI 챌린지는 총 8개 팀이 수상했다. 둘째 날은 ‘현실 세계를 위한 AI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초거대 AI와 디지털 휴먼, 로보틱스 기술 등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을 화두로 제시한다. 뇌신경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환영사와 함께 AI 학습 방법에 있어 뇌 과학 기반 새로운 비지도 학습 알고리즘을 제안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다니엘 리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다니엘 리 부사장은 ’삼성리서치의 AI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는 글로벌 기업 연구소장을 비롯한 AI 전문가가 초청 연사로 나선다. jinsol@ekn.kr1. 삼성전자 제6회 '삼성 AI 포럼' 삼성전자는 8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2’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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