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내놓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임직원에게 처음 공개하고 대형 OLED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사내에서 ‘QD 스닉픽(Sneak Peek)’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몰래 훔쳐보다’는 뜻으로 출시 전 신제품을 임직원에게 먼저 공개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차세대 기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TV용 77형과 모니터용 49형 등 QD-OLED 신제품을 소개했다. 65형 QD-OLED를 경쟁 제품과 비교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1년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기술이다. 새 QD-OLED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최대 밝기는 2000니트 이상 끌어올리면서 소비전력은 지난해 제품보다 25%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차세대 대형 기술로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되며 임직원 접촉 기회가 적었다"며 "정체된 TV 및 모니터 시장을 타개할 회사 전략 기술을 임직원에게 소개해 회사 비전에 동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insol@ekn.kr사진1. '23년형 QD-OLED 신제품 임직원 전시회 개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사내에서 ‘QD 스닉픽(Sneak Peek)’을 연다고 1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