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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인천 조손가족에 해외여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여행포털 서비스 기업 노랑풍선은 인천 지역의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저소득 조손 가족(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로 구성된 가족)을 위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여행을 지원했다. 5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제3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여행 지원은 경제 사정으로 해외여행 기회를 갖지 못한 조손 가족과 한부모 가족을 선발해 여행경비 전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인천시의 저소득 조손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8팀을 선정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말레이시아 유명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세팡가르 섬 여행을 지원했다. 여행 가족들은 현지 해변 스노클링과 까왕 반딧불이 투어 등 3박 5일 간 즐거운 여행을 만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올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즐긴 한 참가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해외여행은 TV에서만 접해 왔는데 아이와 함께 실제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여행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랑풍선 꿈 만들기 프로젝트 노랑풍선의 ‘제 3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에 참여한 인천지역 조손가족들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단체여행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주드림타워, 6월 카지노·호텔 최다실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지난 6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나란히 최다 실적을 챙겼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이 102억 9900만원으로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 2251명에 달해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6월 판매 객실수도 총 3만 3056실로, 2020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달보다 7억 700만원이 늘어난 112억 4700만원에 달한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최근 카지노와 호텔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외국인 투숙객은 12%에 불과했으나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6월에는 56%까지 치솟으며 내국인 투숙객을 추월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 대만, 중국의 대규모 팸투어단이 드림타워를 차례로 방문했을 정도로, 카지노와 쇼핑몰 등의 시설을 갖춘 드림타워에 대한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7월 베이징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노선 추가와 함께 8월에는 다롄 직항 노선도 열리는 등 해외 직항편이 더욱 확대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는 드림타워 카지노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내 카지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한샘, 7월은 상반기 인기상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여름맞이 ‘썸머 홈리데이’ 할인 행사를 펼친다. 4일 한샘에 따르면, 썸머 홈리데이는 전국 한샘디자인파크와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 등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오는 31일까지 4주간 열린다. 행사기간에 침대·리클라이너 등 ‘집에서 완성하는 여름 휴가’에 어울리는 상품을 특가 판매할 예정이다. 상반기 베스트셀러 상품을 최저가 구성으로 판매하는 ‘주차별 릴레이 특가’와 한여름 더위를 대비하는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조회수 급상승! 썸머 필수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썸머 홈리데이 이벤트도 전개한다. 먼저, 한샘몰의 썸머 홈리데이 페이지를 카카오톡으로 친구 3명에게 공유하면 ‘호캉스 가자, 홈리데이 소문내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추첨해 3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 50명에게 한샘몰 마일리지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한샘의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한 ‘홈리데이 원픽’ 투표 이벤트도 준비됐다. 썸머 홈리데이 페이지에 접속하면 호텔침대와 함께하는 호캉스와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휴가 등 한샘의 홈인테리어 전문가가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간을 만나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를 투표할 수 있다. 홈리데이 원픽 이벤트는 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와 18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샘은 회차별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한샘몰 마일리지 100만 포인트, 50명에게 한샘몰 마일리지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한샘 썸머 홈리데이 할인 행사 한샘의 ‘홈리데이 원픽’ 투표 이벤트를 위해 준비된 침실 공간 전경. 사진=한샘

시몬스침대, 신제품 체험 의왕평촌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시몬스 맨션 의왕평촌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몬스 맨션 의왕평촌점은 이사 및 혼수 고객의 편의를 위해 삼성스토어 의왕점, LG전자베스트샵 의왕점, 롯데하이마트 의왕점 등 대형 가전매장이 밀집해 있는 핵심 상권에 개점됐다. 매장에서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인 ‘젤몬’, ‘에디슨’, ‘윌리엄’ 등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침대 프레임인 ’아를라‘, ‘루엔 II’, ’솔레이‘ 와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와 베딩 등으로 꾸며진 시몬스의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의왕평촌점 개점을 기념해 할인 행사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정 매트리스 최대 25%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베딩 제품 10% 할인 등을 선보이는 웨딩 프로모션과 △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 등도 함께 적용된다.시몬스 침대의 시몬스 맨션 의왕평촌점 시몬스 침대의 ‘시몬스 맨션 의왕평촌점’ 전경. 사진=시몬스침대

에이스침대, 무더위에 시원한 침대패드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에이스침대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냉감 침구를 찾는 고객을 위해 LG전자 베스트샵과 함께 이달 31일까지 ‘쿨링 패드 페스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3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는 극세사 클리너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웰크론이 국내 생산한 원단으로 제작한 냉감 침구이다.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냉감 원사와 체온 상승을 억제하는 3중 싱글 조직 원단이 시원함을 유지해 더운 여름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에이스침대는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트리스와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를 함께 구매한 고객 7명과 SNS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2명에게 LG전자 베스트샵의 전자기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등에게 LG 스탠바이미 TV(1명) △2등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3명) △3등한테는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3명)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응모 가능하다. 또한, 에이스침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프로모션 게시물에 ‘좋아요’를 남긴 뒤, 댓글을 통해 친구를 태그한 고객 중 당첨된 두 명은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증정받을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앞으로도 제휴사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스침대 ‘쿨링 패드 페스타’ 프로모션 에이스침대의 ‘쿨링 패드 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에이스침대

스토케, 유모차 2대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는 자사 휴대용 유모차 ‘요요’ 2대를 앞뒤로 결합해 두 아이를 함께 태울 수 있는 전용 프레임 ‘요요 커넥트’를 새로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3일 스토케코리아에 따르면, 요요 커넥트는 유모차 두 대를 옆으로 나란히 결합하는 일반 쌍둥이 유모차와 달리 유모차를 앞뒤로 결합해 좁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고, 분리도 쉬워 이동 시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출 중 한 아이만 유모차를 사용할 때도 요요 프레임을 접어 유모차 뒤에 부착해 싱글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요요 프레임은 신생아를 위한 베시넷과 6세(22㎏)까지 사용할 수 있는 6+ 컬러팩 두 가지로 출시됐다. 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요요 커넥트는 쌍둥이 유모차의 편의성과 휴대용 유모차의 가볍고 뛰어난 휴대성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기존 요요 유모차 사용 중 둘째를 위한 유모차를 찾고 있다면, 요요 커넥트가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스토케 요요 커넥트 포스터 스토케의 ‘요요 커넥트’ 제품을 이용해 연결한 유모차 모습. 사진=스토케

전자랜드, 장마철 에어컨·제습기 특가세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전자랜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여름 가전 ‘세일랜드 특가개장’ 프로모션을 펼친다. 3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은 에어컨, 제습기 등의 여름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하는 ‘여름이 왔썸머’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멀티형 에어컨과 제습기 행사 모델을 각각 최대 47%,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로 구매 시에는 구매 금액의 8%에 해당하는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전자랜드의 가전 청소 서비스 ‘선한청소’도 최대 35% 할인된다. 전자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해 휴대폰과 조립PC를 할인 판매하는 IT 가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전자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3만 8000원의 혜택이 제공되며, 행사 모델 구매 시에는 추가 캐시백이 증정된다. 또한 100만원 이상의 조립PC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60만 8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효율 가전을 할인 판매하는 ‘에너지세이빙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에너지세이빙은 고효율 에어컨 행사 모델을 전자랜드 삼성 제휴카드와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20만원의 추가 캐시백이 증정되는 행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전자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가전을 구매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전자랜드 할인 행사 전자랜드의 ‘세일랜드 특가개장’ 홍보 포스터. 사진=전자랜드

피죤 액츠, 캡슐 1개로 빨랫감 5㎏ 세척도 거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생활용품기업 피죤이 자사 액체세제인 ‘액츠 퍼펙트 딥클린’과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를 담아낸 캡슐세제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3일 피죤에 따르면, 액츠 퍼펙트 캡슐세제는 캡슐 안에 기존 자사 제품 대비 8배 고농축된 세제를 담아 캡슐세제 한 개로 약 5㎏에 달하는 세탁물을 세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츠 퍼펙트 캡슐세제 딥클린’에는 섬유 본래의 색감 유지를 돕는 컬러 케어 기능을 위한 효소를 첨가하고, ‘액츠 퍼펙트 캡슐세제 실내건조’에는 다양한 악취 원인을 제거하는 효소를 더해 두 제품간의 차별점도 살렸다. 또한, 두 제품은 섬유 속 유해균을 99.99% 살균하는 효과와 세탁 중 옷감에서 빠진 염료가 다른 섬유로 흡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이염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형광증백제, MIT, CMIT 등 11가지 유해물질들을 배제한 원료로 제조하고 미세먼지 세척력 테스트를 완료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피죤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죤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위해 제품 기술력을 연구하고 원료를 엄선하여 언제나 최상의 생활문화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피죤 '액츠 퍼펙트 캡슐세제’ 피죤의 ‘액츠 퍼펙트 캡슐세제’ 제품. 사진=피죤

"최저임금 인상 안된다" 중소기업의 절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기준) 결정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평행선을 달리며 난항을 겪자 최저임금 이슈에 가장 민감한 중소기업계가 ‘인상은 절대 안된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최저임금 결정이 기업 생존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달라며 ‘인상 동결’을 재차 호소했다. 이날 발표장에 참석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15개 업종별 협동조합·협회 대표들은 이미 지금의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어렵다며 동결 수준의 결정을 촉구했다. 은종목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물가상승은 근로자 생활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큰 어려움을 준다"고 토로했고, 송유경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수퍼마켓·편의점 등 서비스업의 경우 높은 최저임금 부담으로 영업시간 축소 등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2018~2022년 최저임금 결정액 및 자영업자 수 추이 구분 / 연도20182019202020212022최저임금(시급)7530원8350원8590원8720원9160원최저임금 인상률(전년대비)16.4%10.9%2.9%1.5%5.0%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165만1000명153만8000명137만2000명130만7000명136만5000명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398만7000명406만8000명415만9000명420만6000명426만7000명자료:중소기업중앙회·통계청 4일 제10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측이 올해보다 26.9% 높은 1만2210원, 사용자위원측이 올해와 같은 9620원의 최초요구안을 고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김준영 근로자위원(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구속·해촉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결국, 공익위원에 의한 ‘산식에 따른 중재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재의 위원회 분위기다. 앞서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러한 산식(경제성장률 전망치+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취업자 증가율 전망치)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기준 1만81원 안팎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그러나, 노동계는 물가상승으로 실질임금이 감소한 만큼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이 인건비 상승 등 물가상승의 악순환만 가져온다며 인상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특히, 중소기업의 수용한도를 넘어선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감소로 이어져 결국 근로자에게 손해라는 것이 중소기업계의 주장이다. 실제로 중기중앙회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소득주도성장’에 따라 최저임금이 대폭 올랐던 2018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5만1000명에서 136만5000명으로 28만6000명 감소한데 반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98만7000명에서 426만7000명으로 28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동안 주당 근로시간 15시간 이상인 근로자 수는 감소한 반면,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 수는 110만명에서 157만명으로 47만명 증가했다. 최저임금에 취약한 도소매·숙박음식점 업종에서 특히 최저임금 상승이 고용 감소로 이어졌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2024년도 최저임금 인상시 일자리 감소 전망2024년도 최저임금(시급기준)일자리 감소 수 예상치(최소∼최대)1만원일 경우2만8000~6만9000개 감소1만100원일 경우 3만6000~8만7000개 감소 1만2210원 (노동계 요구액)19만4000∼47만개 감소자료: 전국경제인연합회 (최남석 전북대 교수) 또한, 중기중앙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 및 의결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8%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대폭 오를 경우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면 일자리는 2만8000∼6만9000개, 노동계가 요구하는 1만2210원이 되면 19만4000~47만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문식 중기중앙회 최저임금특별위원장은 "이번에는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던 업종별 구분적용이 무산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망이 크다"며 "가장 어려운 업종을 기준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도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산단공 본사에 청년사장 카페 오픈..."청년과 동행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역청년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 산단공은 3일 대구 산단공 본사 내에 지역 청년이 창업해 운영하는 카페 ‘더꿈’이 문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더꿈 카페 오픈은 지난 5월 산단공이 대구지역 청년지원단체인 더꿈협동조합과 체결한 지역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이 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본사 내에 지역청년이 운영하는 카페공간을 제공하고, 더꿈협동조합은 카페 운영과 함께 이 카페를 카페창업을 꿈꾸는 지역청년을 위한 창업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더꿈 카페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해 지역 농촌경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산단공은 지역사회의 인구유출과 청년일자리 감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함께 공동직장어린이집 ‘큰나래 어린이집’을 설립해 젊은 직장인들의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 크리에이터 사업’을 통해 지역청년들이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의 유망기업에 취업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을 홍보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년과 입주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대구시와 함께 ‘지역청년 공유사택 운영사업’을 운영, 대구시내에 산단공이 보유하고 있는 사택 중 30개실을 대구의 청년 취업·창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산단공의 업무 특성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산업단지공단 카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혁신도시 본사에 오픈한 카페 ‘더꿈’ 내부 모습. 사진=산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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