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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내 카지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이 102억 9900만원으로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 2251명에 달해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6월 판매 객실수도 총 3만 3056실로, 2020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달보다 7억 700만원이 늘어난 112억 4700만원에 달한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최근 카지노와 호텔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외국인 투숙객은 12%에 불과했으나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6월에는 56%까지 치솟으며 내국인 투숙객을 추월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 대만, 중국의 대규모 팸투어단이 드림타워를 차례로 방문했을 정도로, 카지노와 쇼핑몰 등의 시설을 갖춘 드림타워에 대한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7월 베이징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노선 추가와 함께 8월에는 다롄 직항 노선도 열리는 등 해외 직항편이 더욱 확대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는 드림타워 카지노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