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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예년보다 이른 설에 선물세트 예약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예년보다 빠른 설을 맞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2023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 트렌드와 고물가 현상을 고려해 축산·청과 선물 세트를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사전 예약 품목수를 10% 늘려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총 200여 품목을 10∼60% 할인 판매한다. 독감 유행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 할인율을 평균 40%대로 높였고, 이번 설이 1월 중순인 점을 고려해 와인, 치즈, 샤퀴테리 등 신년 모임에서 즐기기 좋은 상품들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행사는 서울 압구정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 공식 온라인몰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예약판매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아울러,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세트 약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1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통합멤버십 회원이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 최대 1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월 2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판매 품목은 농산 47품목, 축산 32품목,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 240여 가지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보다 30% 확대했다. 특히, 샤인머스캣ㆍ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청과 내 이색 과일 세트 비중을 60%까지 늘렸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오는 14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상품, 와인 선물세트, 차(茶) 기획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pr9028@ekn.kr1. [롯데백화점] 지난 설(2022년) 모델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G마켓-코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아동 후원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지난 8일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와 함께 마련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 기금 6965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비, 보육비 및 의료비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전달식 기금은 지난 1월과 5월 및 9월 등 3차에 걸쳐 G마켓과 옥션이 코웨이와 함께 진행한 ‘렌탈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금액이다. 코웨이 제품 렌탈 시 1건당 3만원씩 기부하는 형태로 마련했다.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서울권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비와 진로 탐색 여행 등의 보육비, 입원, 수술, 치과 치료 및 심리 치료 등의 의료비 비용을 위해 사용된다.G마켓은 앞으로도 렌탈 기부 프로젝트를 정례화해 쇼핑하는 즐거움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이영은 G마켓 구독 렌탈서비스팀 매니저는 "G마켓과 옥션의 많은 고객들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덕분에 수월하게 목표 기부금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쇼핑을 통한 나눔을 더욱 확대하고,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가치소비를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영은 G마켓 매니저(오른쪽부터)와 박혁 G마켓 팀장, 조제석 코웨이 팀장, 김도형 코웨이 과장.

애경산업, 소외이웃에 김치 2500포기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 7일 경기 광명시 소재 AK플라자 광명점에서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경산업은 저소득 가정, 미혼모 가정, 장애인 등 지역 사회 내 소외이웃들에게 배추 2500포기 분량인 김장김치 총 8300㎏을 지원했다. 해당 김장김치는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등을 통해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애경산업, 19번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진행 지난 7일 경기 광명시 AK플라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애경산업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G마켓·옥션, 주말 정기세일 만든다…‘위켄드 마켓’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주말 정기세일 ‘위켄드 마켓’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우선 G마켓과 옥션은 첫 행사로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위켄드 마켓은 G마켓과 옥션이 금·토·일 주말에 한해 주요 카테고리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내년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 G마켓과 옥션의 대표 할인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이번 달 첫 행사는 디지털·가전 편이다. 연말결산 일환으로 △영상가전 △주방가전 △계절가전 △생활·미용가전 △모바일·태블릿 △카메라 △음향기기 △노트북·PC △모니터·프린터 등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8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8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과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2% 할인쿠폰’을 각각 하루 1회씩 지급한다. 브랜드에 따라 사용 가능한 중복 할인쿠폰과 카드사 추가 할인도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단독 특가 상품으로 ‘갤럭시 Z플립4 256GB 자급제폰’, ‘LG 게이밍모니터 3면 슬림베젤’,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삼성 더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 ‘갤럭시탭 S8 128GB’,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 등이 있다. 그 외에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핫딜’ 상품도 확인 가능하다. 라이브방송도 준비했다. G마켓에서는 9일 저녁 8시 ‘G라이브 로지텍 편’을 진행, 로지텍의 ‘게이밍 헤드셋’ 등 PC주변기기 인기 제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라방 구매고객 대상 경품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G840 장패드’ 및 ‘스타벅스 상품권’ 등의 경품을 방송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주말에만 더욱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켄드 마켓을 새롭게 선보이고, 가장 먼저 디지털, 가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할인쿠폰은 물론 요일별 특가 상품과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한 만큼 연말 쇼핑이나, 선물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08142750 G마켓·옥션 ‘위켄드 마켓’ 행사 이미지

티몬, 소방관 화상환자 후원 위한 ‘소셜기부’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은 베스티안재단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는 전국의 소방관들과 화상환자를 돕는 ‘세이브(S.A.V.E) 캠페인’ 소셜기부 후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S.A.V.E캠페인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소방관과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인정받은 6팀의 현직 소방관과 가족들이 참여해 ‘우리 가족 안전을 지키는 캘린더’라는 주제로 2023년 S.A.V.E. 캘린더를 제작했다. 또, 생활 속 화상 안전 예방 수칙을 캘린더에 표기해 자주 일어나는 화상 발생 원인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소비자들은 이달 14일까지 한 주간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S.A.V.E. 캘린더(1만4900원) 구매 또는 일반 후원(2000원, 5000원)을 선택해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은 전액 소방관 및 가족들을 위한 복지향상기금으로 사용된다. 수익금의 50%는 소방관분들의 요청에 따라 화상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화재를 막아주는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화재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함께 도울 수 있는 뜻깊은 기부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온정을 베푸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08141932 티몬 ‘세이브 캠페인’ 이미지

한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CSV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프로세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CSV 포터상’은 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CSV 개념을 정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산업정책연구원·동아일보·채널A가 공동 2014년 제정했다. 한진은 "CSV 모델을 구축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프로세스 부문은 CSV 사업의 운영 체계와 그에 따른 주요 CSV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시상하는 상이다.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2020년 부임한 이후 택배·물류사업과 접목한 CSV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프로젝트’와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내지갑속선물’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한진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CSV 포터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보유한 물류역량을 발휘해 더욱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CSV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한진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CSV 포터상’ 시상식에서 조현민(가운데)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오늘 보낸 택배가 내일 도착" … CJ대한통운-카페24,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과 카페24가 풀필먼트(배송과 포장·환불까지 이르는 물류일괄 대행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대상 풀필먼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착보장’ 등 특화배송 서비스 구축 △IT 시스템 연동 통한 물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국제특송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CJ대한통운은 카페24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24 플랫폼을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확실한 도착일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된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내일도착(D+1)’이 보장된다. CJ대한통운은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카페24와 국제특송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판매자에게 가격 경쟁력 높은 해외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카페24와 풀필먼트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종합몰, 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첨단화·자동화 기술 기반의 융합형 풀필먼트 운영을 통해 판매자들이 상품 소싱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도착보장’ 등의 특화 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CJ대한통운 7일 CJ대한통운 사옥에서 열린 업무체결식에서 신영수(왼쪽)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와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인터파크, 고객 편의성 제고 위해 모바일 앱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인터파크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앱을 새단장했다. 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서비스별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앱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앱은 투어·티켓·쇼핑·도서 등 서비스별 퀵 메뉴를 홈 상단에 배치한 독립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또, 기존에는 각 서비스로 이동해야만 가능했던 부문 검색을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테고리별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별 홈 화면에는 ‘오늘의 픽’을 새롭게 추가해 최대 6개의 주요 혜택을 보여준다. 아울러 하단에는 투어 특가, 티켓 랭킹 등을 노출해 할인 혜택은 물론 인기 상품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밖에 홈 화면에 라이브커머스도 추가해 상품 안내뿐 아니라 라이브 콘텐츠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의정 인터파크 메인서비스 실장은 "인터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검색 기능, 혜택 페이지까지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보다 고도화된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첨부] 인터파크 고객 편의 제고 위해 모바일 앱 개편 사진=인터파크

이마트, 크리스마스 행사 앞당긴다…완구 최대 5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달 25일까지 약 18일간 인기 캐릭터 완구부터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 온갖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의 경우. 보통 매년 12월 3주차 목요일(지난해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 기간 12월 16~26일)부터 2주가량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마트는 올해 행사 시작을 일주일 앞당긴 이달 8일부터 진행한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도 평년대비 6~7일가량 늘어났다. 먼저 이마트는 완구 전품목을 행사카드(삼성, KB국민, 신한, 비씨, NH농협, 우리, 롯데, 하나, 전북, IBK기업, SC은행이마트카드 로 7만원 이상 전액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만 행사카드 할인과 함께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레고, 캐릭터 완구 등 인기 품목은 최대 50% 판매가 인하를 진행하며,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고 전품목을 10만원 이상 결제 시 ‘플래너&캘린더 세트’를 증정하며, 아바타 속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레고 아바타 4종’을 ‘레고 스타트팩’과 동시 구매 시 5900원 상당의 스타트팩(레고 아바타 1개당 스타트팩 1개 한정)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최병호 이마트 바이어는 "시간상 여유가 부족하거나인기 완구 상품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질수록 구매가 쉽지 않아 갈수록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행사 기간을 앞당겨 고객 편의를 늘렸다"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성수점 완구 매대 1 이마트 성수점 직원이 완구매대에서 크리스마스 완구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고물가에도 비싼 위스키·와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와인·위스키 시장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속에도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이전에는 흔히 경기침체기에 가격이 싸고,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막걸리류가 잘 팔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고가 주류인 위스키·와인이 더 선호받으며 국내 수입량과 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6일 주류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감소세를 보였던 위스키(스카치·라이·기타 위스키 포함) 수입이 올해 반등했다. 위스키 수입 규모는 지난 2019년 1만9836톤, 2020년 1만5923톤, 2021년 1만5662톤으로 줄어들다가 올들어 지난 1~9월 누적 1만8413톤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수입량을 훌쩍 넘겨버렸다.와인의 국내 반입도 급증 추세다. 수입액 기준으로 2019년 2억6000만달러, 2020년 3억3000만달러, 2021년 5억5981만달러로 상승곡선을 그렸고, 올해도 지난 1~10월에만 4억8275만달러로 집계돼 국내 와인 선풍을 입증했다.공급이 많다는 것은 수요가 그만큼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유통가를 통해 팔리는 와인·위스키의 매출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이마트의 경우, 지난 1~10월 위스키와 와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나란히 33%, 4%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11월 와인 매출이 21.3% 증가했다.홈플러스 역시 같은 기간 와인·위스키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2% 뛰었다. 특히, 10만원 이상 고급 와인이 약 240%, 싱글몰트 위스키가 약 653% 매출 신장 기록을 세우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편의점으로 진출한 수백만원 위스키, 하룻만에 완판위스키·와인의 판매 호황은 대형유통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소형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도 최근 위스키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실적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편의점 CU의 최근 3개년 위스키 매출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을 살펴보면, 2019년 10.6%에 그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59.5%, 2021년 9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도 1~11월 기간 다른 주류 상승률보다 15%포인트 이상 웃도는 49.8%로 고공행진하고 있다.더욱이 편의점의 고가 위스키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GS25가 지난 8월 선보인 10만~30만원대 위스키 ‘발베니 4종’, 러셀리저브싱글베럴 등 300병이 1시간만에 완판돼 화제가 됐다.CU는 수백만원짜리 고급 와인으로 재미를 봤다. 지난 6월 브랜드 변경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보르도 그랑크뤼 1등급 빈티지 세트’(550만원)가 2세트 판매됐고, 이어 10월에 ‘탐나불린1973’(409만원)과 ‘샤또마고2014’(97만9000원)도 고가임에도 팔렸다. CU는 이달 5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프리미엄 위스키 할인전’을 마련하고, 최고가 상품 ‘탐나불린 1973’(정가 409만원)을 333만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어 이 역시 가격 할인에 힘입어 빨리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추석명절 때 무려 900만원에 이르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시리즈 4종’을 선보여 완판 기록을 세운 데 힘입어 내년 설에도 고가 주류상품을 선물세트로 준비하고 있다.◆ ‘위스키=아재술’ 옛말…MZ세대, 하이볼·칵테일에 ‘위스키 사랑’업계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편의점에서 위스키 수요가 크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홈술족이 증가하며 가격과 상관없이 편의점에서도 고가 와인과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풀이했다.특히, 과거 위스키는 ‘아재 술’로 여겨졌으나, 젊은 MZ세대들이 최근 몇년새 하이볼(순한 과일주 등에 고도주를 섞은 혼합술)이나 칵테일을 선호하는 음주 트렌드가 성행하면서 위스키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또한, 편의점에서 양주 매출이 증가한 배경으로 다른 업태와 비교해 뛰어난 ‘접근성’과 점포 수 확대로 과거와 달라진 편의점 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집과 가까운 근거리 채널인 만큼 접근성이 좋다"며 "과거에 와인과 위스키는 백화점과 면세점에서만 취급했던 상품이었지만, 주류 공급자들이 편의점을 고가의 주류상품 수요채널로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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