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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원유단체와 소외계층 김장나눔 봉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 직원들이 원유 공급단체와 손잡고 소외계층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양유업은 지난 21일 자사 천안공장 근무자들이 해당 지역 북면 소재 대평낙우회 회원들가 제2회 ‘1사(社) 1촌(村)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김장 봉사활동에서 천안공장 직원들은 지역에서 재배한 재료를 활용해 총 2000㎏의 김장김치를 담갔고, 관할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김장에 필요한 비용 모두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활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공장 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봉사기금으로 후원해 매년 약 1000만원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 정재연 남양유업 천안공장 공장장은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남양유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남양 지난 21일 천안시 소재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진행한 김장김치 봉사활동에서 관계자들과 대평낙우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BBQ, MZ세대 홀리는 월드컵 응원 야식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그룹 제너시스BBQ가 최근 선보인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인기 야식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에 캐리비안풍 이색 저크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10~20대 고객이 주로 찾는 인기 메뉴 ‘소떡소떡’에서 영감을 받아 떡과 소시지도 토핑으로 넣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도 살렸다. 특히, 이 치킨은 알싸한 매콤함과 달콤짭쪼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치킨의 친구인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의 영향이 주효한데다, 여기에 코리앤더·너트맥·큐민·클로브·후추·꿀 등 기본 향신료에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운 청양 고추를 가미함으로써 독특한 맛을 구현해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Q는 앞서 지난 2004년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이 치킨에 적용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를 처음 출시해 큰 호응을 얻어냈고, 현재까지 BBQ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BBQ가 자사 앱(APP)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10∼20대의 Z세대 소비자 주문 순위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인기를 끈 배경에는 독특한 레시피와 월드컵 효과 외에도 BBQ가 내놓은 CM송(광고음악)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 한국 레게음악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스컬과 쿤타가 작업한 ‘레게 만나 자메이카’ CM송은 지난 17일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에서 정식 공개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23일 오전 기준 조회수 약 60만회를 돌파하며 젊은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BBQ 관계자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사 앱을 이용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콘셉트를 잡고, 철저한 준비 기간도 거쳤다"고 소개했다. inahohc@ekn.krBBQ 지난 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내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아워홈, 김치품평회서 농림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며, 국내산 김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2일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에서 아워홈은 ‘아워홈 갈치김치’를 출품해 우수상 격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심사에서 갈치김치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제주산 갈치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미식 김치로 시원한 맛과 감칠맛,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패널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실시한 김치 심사는 △소비자 접근성 △농업연계성 △맛 품질에 대한 관능평가 △위생 안전에 대한 현장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갈치김치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신선채소, 1.5㎝의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낸 갈치를 활용했으며, 황금비율로 배합한 양념속을 국내산 배추 사이에 채워 넣었다. 특히, 액젓과 새우젓 대신 머리와 내장, 비늘을 제거해 토막 낸 갈치를 뼈째 썰어 시원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자사 김치의 전문성, 기술력을 인정받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근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김치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 기념촬영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정재훈 아워홈 사업부장(오른쪽)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워홈

[단독] 매일유업, 온라인 구매 붕어빵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길거리에 즐겨 사먹던 붕어빵을 이젠 온라인으로 구매해 사먹는 시대가 도래한다. 매일유업은 23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마침내"라고 운을 띄우며 신제품 2종(1종 중량 450g) 출시를 예고했다. 매일유업이 붕어빵 제품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자체 간편식 브랜드 ‘상하키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매일유업의 새 빵제품은 속내용물이 단팥인 ‘한입 붕어빵’과 우유 슈크림인 ‘한입 소빵’이다. 두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2종(두 봉지) 기준 판매가격은 1만9900원이다. 신제품은 빵을 국내산 쌀가루로 사용하고, 단팥 제품은 진한 단팥 앙금과 시나몬을, 소빵 제품은 바닐라향의 달콤한 슈크림으로 맛을 극대화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신제품은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일종의 시범제품으로 먼저 판매된다"며 "구체적인 출시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매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일유업의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갑열자", "다이어트 포기 선언", "역시 맛잘알(맛을 잘 안다)"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inahohc@ekn.kr매일유업 23일 오전 매일유업 공식 SNS 계정이 게재한 신제품 붕어빵 2종. 사진=매일유업 공식 계정 갈무리

김치, 한국 소울푸드 넘어 글로벌 K-푸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22일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치의 날’의 날이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의 음식문화적 가치와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지난 2020년 정부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11월 22일)로, 한국 외에도 미국에서만 메릴랜드 등 총 8개주에서 김치의 날(KIMCHI DAY)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인의 소울푸드였던 김치가 오늘날 세계인의 식품으로 급부상하면서 밥상 터줏대감인 김치의 변천사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김치 소비패턴은 과거와 사뭇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이다. 통상 동절기에 접어들면 집집마다 김장하는 날을 정하는 것이 하나의 관례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화된 식단과 장바구니 부담 등을 이유로 완제품을 구매하거나 먹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5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김치산업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43.7%에 머물던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는 가구 비중은 이듬해 46.7%, 2019년 58.3%까지 상승했다. 서구화된 입맛으로 저염 식품 선호도가 증가한 데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패턴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공사 측의 분석이다. 원가 부담으로 국산 김치값도 줄줄이 오르면서 비교적 값싼 수입산을 선택하는 소비자마저 불어났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김치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50.9% 늘어난 1701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다행히도 코로나19 발병과 함께 김치가 해외에서 건강식픔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단 평가도 받는다. 2016년 7900만달러에 불과했던 김치 수출실적도 지난해 1억5990만달러까지 2배 이상 훌쩍 뛰었다. 해외시장이 김치 매출 확대를 위한 돌파구가 되자 업계도 제품군 다양화, 진출 지역 확대 등으로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상㈜의 포장김치 제조업체 ‘종가’는 현재 미국과 유럽·대만·홍콩 등 총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포장김치 수출액도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0년 59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올랐다. 특히, 코로나 수혜로 김치에 익숙지 않은 서구권 역시 현지 소비자가 늘어난 것에 대응해 올 초 미국 LA 지역에 연 2000톤 생산량을 갖춘 공장을 완공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 김치 외에도 글루텐프리·비건 김치 등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김치 총 10종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대상은 LA공장 설비를 확충해 오는 2025년 미국 식품사업 연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또, 2017년 이래 유럽시장의 평균 김치 수출 물량이 20% 이상 오르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점을 고려해, 폴란드에 유럽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대상 관계자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폴란드 지역에 생산공장 착공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서 2030년까지 연 3000톤 이상 김치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주력 브랜드인 ‘비비고’ 김치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필터와 밸브를 용기에 적용해 신선도를 높인 ‘비비고 단지김치’를 내놓거나, 비건 김치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 상반기 북미시장 수출량만 전년 대비 약 40% 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 내 70여개의 매장 수를 자랑하는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 입점도 앞둔 상태다. 풀무원도 올 상반기부터 미국 월마트 400여개 매장에 젓갈김치 납품을 시작하면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첫 진출 이후 일부 대형마트에 비건 김치를 입점, 판매해온 데 이어 제품군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에 진출 첫 해 12억에 그쳤던 미국법인 매출도 2020년 100억원을 넘어섰다. 풀무원 관계자는 "김치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맵치 김치핫소스’도 수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미국법인의 경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주) 종가집 수출용 맛김치 대상㈜ 종가가 판매하는 수출용 맛김치. 사진=대상㈜

KGC인삼공사, 월드컵 응원 손흥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와 공식 라이선스를 맺고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정관장의 베스트셀러 제품 ‘홍삼정 에브리타임’에 토트넘 핫스퍼 공식 엠블럼을 적용한 협업 제품이다. 손흥민 선수는 물론 토트넘 소속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데얀 클루셉스키 등 유명 선수들의 포토카드도 담아 소장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에 동봉된 응모권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각각 영국투어 패키지 2명, 에브리타임밸런스 찰칵에디션 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에브리타임 핑거 슈팅게임’과 축구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활기력 승부예측 게임’ 등 제품 출시와 연계한 모바일 게임도 준비했다. 참여만 해도 정관장 자사몰인 정관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은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정관장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2일 "세계인들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즐겁게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1)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 22일 KGC인삼공사가 출시한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 사진=KGC인삼공사

bhc, 어린이 안전놀이문화 확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hc치킨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문화 확산에 나섰다. bhc는 지난 19일 사내 해바라기봉사단이 서울 성동구 성동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에서 유아동 창의력 증진, 가족 간 화합을 목적으로 체험 현장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바라기봉사단은 센터 예술놀이공간인 아트플레이존에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예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재료 활용법을 안내하고, 실내체육관 다목적홀에선 아이와 부모들이 우리 전통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굴렁쇠, 딱지놀이, 공기놀이 등 안전한 전통놀이 활동을 지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이 주도적으로 나눔의 의미를 찾아가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bhc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에서 해바라기 봉사단원이 아동에게 예술 놀이 관련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bhc

대~한민국!, 한밤에 ‘집콕 응원’…월드컵 야식(夜食)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업계 대목을 맞아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4일, 28일에 이어 12월 3일 예정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야식 배달이 몰리는 저녁 10시∼자정(밤 12시)에 집중된 만큼 업계는 가격 프로모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안주 수요 쟁탈에 힘 쏟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표 술안주 겸 야식메뉴인 치킨을 판매하는 교촌, bhc, bbq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확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스웨덴 경기 직후 3사 매출이 각각 전주 대비 60%, 80%, 110% 늘어난 만큼 올해 역시 수혜를 볼 것이란 업계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여파로 매 월드컵마다 전개한 길거리 응원이 전면 취소되면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이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덩달아 야식수요도 크게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교촌치킨은 월드컵 기간 동안 자사 모바일 앱(App) 고객 대상으로 응원 쿠폰팩을 증정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앱에서 신제품 블랙시크릿치킨 3종 주문 시 치즈볼, 국물맵떡 등 사이드 메뉴를 무료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제품 전 메뉴를 주문한 선착순 4000명에겐 폐유로 만든 축구공 모양 비누도 지급한다. bhc도 오는 1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을 실시한다. 모바일 앱·홈페이지에서 선수단의 예선전 경기 스코어와 치킨 메뉴를 선택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경기당 30명씩 총 9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 세 경기 모두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경기 당일 오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월드컵 대목을 노려 최근 BBQ는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선보였다. 기존 황금올리브 치킨에 단짠(달고 짠)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더한 제품으로, 청양고추도 가미해 매운맛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맥주 안주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 단짝인 맥주를 판매하는 주류업계도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신제품 띄우기에 돌입했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국내 주류업체 가운데 유일한 공식 스폰서 브랜드로, 공식 로고를 새긴 한정판 ‘넘버 카스 골드캔’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넘버 카스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경기 점수를 예측하거나, 축구 게임을 하는 등 재미 요소도 더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도 21일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업한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네스 드래프트 캔(440㎖, 6입)과 함께 손흥민 등 인기 축구선수의 사인이 각인된 전용 잔 1개도 포함했다. 이 밖에 식품업계도 야식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간편 스낵류 판매에 열 올리고 있다. 농심은 최근 스포츠 패션브랜드 ‘골스튜디오’와 손잡고 가상 축구팀 ‘새우깡FC 1981(새우깡 출시 연도)’을 모티브로 삼은 유니폼 등 굿즈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는 ‘축구는 깡이다’ 온라인 행사를 열어 추첨을 통해 응원 굿즈 키트를 증정한다. 오뚜기는 지난달 일찌감치 맥주와 곁들여 먹기 좋은 한 입 크기 ‘맥앤치즈볼’을 내놓았다. 진한 체다치즈와 쫄깃한 마카로니는 물론, 할라피뇨와 하바네로칠리 핫소스도 첨가해 매콤한 뒷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축덕(축구 덕후)이 아니더라도 월드컵 시즌이면 온 가족이 경기를 시청하는 가구가 많아 매출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본다"며 "경기 승패에 따라 매출도 좌지우지 될 가능성이 있어 유일한 변수라면 변수"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응원쿠폰팩 사진=교촌에프앤비

CJ제일제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은 자사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가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사에서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는 종이 트레이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결착(結着) 구조’를 개발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 패키징센터의 ‘페이퍼 프레스(Paper Press) 기술’이 적용됐으며, 로봇팔로 제품을 단단하게 고정한 것이다. 선물세트 상자의 스티커와 쇼핑백 모두 종이로 만들어 ‘올 페이퍼(All Paper)‘ 제품을 구현한 점도 호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성품인 스팸은 플라스틱 캡과 비닐라벨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앞서 올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스팸 캡을 100% 제거해 플라스틱 324톤을 감축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사의 연구개발 노력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CJ제일제당 그린패키징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그레이스 김 CJ제일제당 패키징 R&D 센터장(오른쪽)과 김용률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풀무원, 아동권리영화제 2년연속 식품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2년 연속 세이브더칠드런 주최 ‘아동권리영화제’에 제품 후원에 동참했다. 풀무원은 11월 한 달 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이브더칠드런 ‘2022 아동권리영화제’에 풀스키즈 어린이 음료 ‘쭈욱 짜먹는 애플’, ‘쑥쑥조아’ 2종과 건강케어식품 ’뼛속까지 칼슘락‘ 1종 등 총 900개 제품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한 대중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CGV연남에서 ‘아이와 어른은 함께 자란다’라는 주제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본선 수상작 6편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2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울산 4개 지역에서 팝업 상영관을 열어 수상작을 상영하고 아동권리 토크도 운영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이번 아동권리영화제 취지에 공감해 2년 연속으로 후원을 진행했다"며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아동권리영화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해 아이들을 생각하는 의미를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아동권리영화제 11월 한 달 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이브더칠드런 ‘2022 아동권리영화제’ 포스터. 사진=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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