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철근누락’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국토부 "위법행위 무관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인 GS건설에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현장 점검결과 회의’를 연 뒤 이러한 내용의 GS건설 행정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한다. 서울시에는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을 이유로 해당 컨소시엄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발주청에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경기도에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 검사, 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해당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설계 업체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자격등록 취소 또는 업무정지 2년을 요청하기로 했다. 관계 전문 기술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자격정지 1년을 처분하기로 했다. 국토부 행정처분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청문 및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행정처분심의위는 국토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관련 업체의 의견을 듣는 청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린다. 최종 결정까지는 약 3~5개월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경찰에 설계, 시공, 감리 업체의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의뢰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의 주거동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내벽 등에서 콘크리트 강도가 일부 부족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거동에서 철근 누락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GS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 83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치를 충족했고, 철근 누락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품질관리비 미계상, 안전관리계획서 미제출 등 251개 위반 사항이 확인돼 과태료 부과, 시정 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후진국형 부실 공사로 국민들의 주거 안전에 우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상 정하고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건설업계에 만연한 건설카르텔을 도전적으로 혁파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지에스건설 인천검단 AA13-2BL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층 슬래브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현장. 사진제공=제보자, 에너지경제신문DB

국토부, ‘철근누락’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을 맡은 GS건설에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는 6개월의 영업정지를 처분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연 뒤 이러한 내용의 GS건설 행정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과실을 이유로 6개월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경기도에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 검사, 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해당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설계업체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및 관계전문기술자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설계자 자격등록 취소 또는 업무정지 2년을 요청하기로 했다. 관계 전문기술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자격정지 1년을 처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경찰에 설계, 시공, 관리 업체의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지에스건설 인천검단 AA13-2BL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층 슬래브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현장. 사진제공=제보자, 에너지경제신문DB

LX공간정보아카데미,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 팔 걷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국토정보교육원이 운영하는 LX공간정보 아카데미가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밖 교육에 나선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융합 서비스 과정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상 전처리 △기하보정 △영상 특징 추출 등 공간정보 핵심기술 등 응용 가능한 공간정보 기술과 지식 습득에 초점을 맞춰 총 4학점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공간정보융합서비스 교과목으로 편성됐다. ‘학교 밖 교육’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일환으로 학교 내에서 개설해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 등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교육 과정으로, LX국토정보교육원은 서울특별시 교육감으로부터 ‘학교 밖 교육 기관’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최동호 군은 "대학 강의를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어 공부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고교학점제와 국정과제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정보 특성화 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 밖 교육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jh123@ekn.kr공간정보 서비스 과정 ㅇㅁ LX공간정보아카데미가 8월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융합 서비스 과정을 운영했다. LX공사

오리온이엔씨, 해양 방사능 실시간 감시장비 ‘맘모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국민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해양 방사성 물질을 현장에서 감시하는 ‘해수 방사능 종합 감시 장비’가 개발돼 주목된다. 원자력 전문 기술서비스 회사 오리온이엔씨는 자사의 특허 장비인 ‘아라모스(ARAMOS, 실시간 수질 방사능 측정 장치)’를 기반으로 바다에 떠서 방사능 오염을 실시간 검사하는 장비 ‘맘모스(MAMMOTH: Marine Measurement & Monitoring Technology)’를 개발 및 특허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맘모스’는 실시간 해양 방사선 검출과 실시간 측정데이터 자동 전송 등이 가능한 무인 측정·감시 장비다. 양식장 등 해상 전기 사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전기로 작동하며 부표 등을 이용해 태풍 등 외부 환경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원거리 통신망을 통해 ‘맘모스’가 측정·감시한 방사능 오염 신호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로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맘모스’는 장비 센서와 검출 하한값, 핵종 분석 등 기본 요소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방사능 검사 신뢰도가 있다. 특히 ‘맘모스’의 모태인 ‘아라모스’는 상수원이나 정수장의 물을 직접 떠다가 5시간 이상 분석해야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중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감시 장비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이 수증기와 태풍 등을 타고 육지로 넘어올 수 있어 바다와 댐, 호수, 하천 등 다양한 지역의 수질을 감시하는데 효과적인 장비라는 평가다.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가장 큰 우려는 오염된 어족 자원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수산물이 식탁에 오르기 전에 바다를 검사해 먹거리 안전을 보증한다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오리온이앤씨 ㅁ 해수 방사능 실시간 종합 감시장비 ‘맘모스(MAMMOTH)’. 오리온이엔씨

대우건설, 미국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 공간인 ‘써밋갤러리’가 본상을 받았다. 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 테마다.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 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외 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 또 수경시설에 특화 조명을 적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써밋갤러리는 2022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2022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 동상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 하우스로 현재와 미래의 주거 형태를 제시하는 전시 공간이자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새롭게 단장한 써밋 갤러리는 ‘젠틀리 로열’(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설계했다. 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다. 물, 돌, 나무 등 자연 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kjh123@ekn.kr대우건설 ㅇㅁ 안산푸르지오 단지내 조경공간, 돌과 빛의 풍경. 대우건설

우미희망재단, 2023년 인재육성프로그램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박2일간 푸른등대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른등대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우미희망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하는 기부장학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에게 총 500만원의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최된 2023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진로 탐색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자아존중감을 향상하고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전문가 강연, 팀빌딩엑티비티,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모습을 찾고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미희망재단은청소년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dn 2023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프로그 프로그램 활동 사진. 우미건설

모듈러 아파트, 정부 대량발주 없인 1군 건설사 참여 한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모듈러건축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도 속속 참여하면서 모듈러 시장 파이가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모듈러 공법으로 현 수준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량 발주 없이는 공염불이 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업화주택(모듈러)을 올해 658가구, 2030년까지는 3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지만 이 정도 물량으로는 대형건설사들이 선뜻 나설 수 없다. 본래 대형건설사들이 나서려면 물량이 받쳐줘야 그 동력으로 기술개발 투자에 더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콘크리트를 타설해서 구조체를 짓는 방법과 달리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후 조립하는 방식이다.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공기도 30~50% 단축할 수 있으며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친환경적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자유로운 리모델링과 층간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이 필요한 스마트건설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모듈러 공법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 대비 공사비가 높아 공공지원 없이는 보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지금까지는 지난 2017년 ‘가양모듈러행복주택’(30가구)과 2019년 천안두정 행복주택(40가구), 그리고 지난 6월 준공한 용인 영덕 행복주택(106가구) 정도가 전부였다. 이에 국토부는 모듈러 주택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존 규제를 개선하면서 공공임대주택 발주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모듈러 투자와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가장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In-Fill)시스템’을 통해 주거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필 시스템 자체가 모듈을 서랍처럼 채워 넣는 것이기에, 이는 모듈러 주택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GS건설 역시 지난 2020년 2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와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를 동시에 인수하고 올해 4월부터 B2C(일반 소비자와의 거래) 영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포스코는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설계·제작사인 포스코A&C,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그룹차원에서 지상 25층, 총 384가구 아파트 2개동을 모듈러로 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30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준공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13층 모듈러 주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토부는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올해는 658가구, 2024년까지는 1000가구, 2025년까지는 1500가구, 2030년까지는 3000가구 발주를 목표로 발주계획을 수립해 민간의 자발적 투자와 기술개발을 유도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으로는 기술개발에 나서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입장이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정부나 기업이나 모듈러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방향성은 같으나 모듈러 아파트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지금 수준의 발주 물량으론 부족하다"며 "기업이 기술력을 발전시키는 만큼 정부 역시 기업이 공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참여사업을 넓히고, 발주계획을 크게 확대하는 의지를 보여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모듈러 ㅇㅇ 모듈러주택이 지어지는 방식. 공장에서 80% 제작된 박스 형태로 된 유닛을 하나씩 조립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콘크리트 품질관리 역량강화 특별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현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5차에 걸쳐 품질·건축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콘크리트 품질관리 특별교육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실습과 사례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품질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업무역량 향상과 함께 품질 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크리트 시공 품질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콘크리트 균열관리, 품질검사 실습, 시공지침과 품질점검 피드백 등 현장 품질관리에 관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박용현 HDC현대산업개발 품질혁신부문장은 "KCL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특별교육은 콘크리트 시공 품질을 높이고 현장 품질·건축 기술자의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며 "무엇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와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품질관리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품질관리시스템을 정착해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고품질 건축물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24131431 HDC현대산업개발과 KCL은 2023년도 콘크리트 품질관리 역량강화 특별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한 번에 칠한다"…KCC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로, 주로 건물 내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 하는 기존 내부 수성 페인트 제품에 비해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이 구현돼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작년에 출시된 외부 벽체용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 제품에 이어 소비자가 실내외 시공 부위에 맞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제품 ‘숲으로 원코트’는 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으로, 업계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으며,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를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숲으로 원코트는 편의성과 가격경쟁력,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고기능성 제품인 만큼 적용처가 다양하다. 실내 인테리어 및 DIY(Do it yourself)용으로도 적합하며, 다양한 건설현장에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인트 벽지 대신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CC는 페인트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의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다양한 페인팅 시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제품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셀프인테리어 관련 유튜버(YouTuber)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kjh123@ekn.kr내부용 고은페 ㅇㅁㅇ KCC가 새로 출시한 내부용 고은폐 수성도료 숲으로 원코트 카다로그. KCC

한화 건설부문, 공항공사, 포스코와 UAM 버티포트 공동연구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공항공사, 포스코와 함께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를 비롯한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해 잠실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 실장과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3사 상호협력 분야 및 방향에 대한 발표와 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현재는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거점지역의 버티포트 구축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포스코의 강재/강구조 활용 기술이 결합되면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잠실 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지에 들어설 UAM 버티포트의 설계 및 공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선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한화가 주관하는 복합개발사업들이 서울 주요 거점에 위치하고 있어 버티포트 설치시 최적의 입지로 주목받는 만큼, UAM초기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은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버티포트 설계 및 건설 기술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도심 곳곳에서 건설돼야 하는 버티포트는 UAM 상용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문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스코, 한화 건설부문과의 초융합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버티포트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미래 건설기술에 필요한 강재 기반 많은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과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미래 UAM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uam 포트 ㅇㅁㅇㄴ 23일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사진 오른쪽),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사진 가운데),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사진 왼쪽)이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 건설부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