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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공정거래, 상생협력 지원, 협력회사 체감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현대건설의 동반성장 정책과 상생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 도입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중견기업 214개사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현대건설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에게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업계 최대 규모인 1660억원 상당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 10월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3’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 건설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간 상생의 기회를 제공해 K-건설기술 발전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협력사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안전수칙을 준수한 근로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안전관리비 선지급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은 현대건설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상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통해 협력사가 실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현대건서 ㄹㅇㅁ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중흥그룹, 협력업체 공사대금 추석전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14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중흥건설 기성지급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건설경기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 분위기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지급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5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 같다는것이 중흥그룹측 설명이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200억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양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kjh123@ekn.kr중흥건설 ㅁㅇㄴㅁ 중흥그룹 사옥 전경.

다시 뛰는 수도권 아파트값…올 들어 전고점 대비 85%까지 회복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국적인 확산세에 들어간 가운데 올 들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이 전고점의 85%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뤄진 최고가 거래의 총액과 올해 최고가 거래 총액을 평균 내 비교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5%선까지 상승했다. 부동산R114는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와 올해 9월 14일까지 같은 단지에서 동일 면적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고가 거래를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021년 하반기~지난해 상반기 아파트값(이하 전고점) 평균은 12억6695만원이었지만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평균은 11억1599만원으로 전고점의 88% 수준이었다. 용산구는 올해 평균 최고가가 21억3919만원으로 전고점(22억1138만원)의 97%선까지 회복했다. 강남구도 전고점 평균인 26억5243만원의 96% 수준인 25억3489만원까지 가격이 올랐고, 종로구는 전고점과 올해 평균 최고가 차이가 4600여만원에 불과해 서울 내 가장 격차가 적은 곳이었다. 중구와 서초구 아파트값도 전고점의 93% 선까지 올라왔다. 반면 노원구는 전고점 대비 79% 수준까지 올라오는데 그쳤다. 도봉구 80%, 동대문구와 강북구도 82% 수준을 가리켰다. 전고점을 넘어선 거래도 속속 나타났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84.3558㎡는 지난 2021년 10월 최고 26억5000만원(29층)에 팔렸지만 올해 8월에는 30억2500만원(19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가 4억원 가까이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78.05㎡는 2021년 4월 27억원(12층)에 매매됐으나, 올해 9월에는 35억원(3층)에 거래돼 최고가가 무려 8억원 상승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각각 전고점의 83%, 82%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연천군은 전고점의 95%, 가평군과 과천시는 각각 92%, 90% 수준까지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상급지 위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가격 수준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earl@ekn.kr아파트값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이 전고점의 85%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현대건설, 동유럽 국가에 SMR 진출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이 폴란드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민관 합동 한국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동유럽 주요국과 가진 회담장에서 차세대 원전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에 대한 정상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진출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 경제포럼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으며 원전, 방산, 우크라이나 재건 등 주요 의제들이 논의되는 가운데 특히 K-원전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SMR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동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연내 바르샤바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현지 기업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신규 원전사업을 비롯해 핵심 인프라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주변 국가로 SMR 및 원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 폴란드원자력연구원(NCBJ·National Centre for Nuclear Research)과 체결한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원자력 R&D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 안전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동유럽 원자력사업 진출에 적극 활용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미국측 원전 파트너 홀텍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배치에 이어 20기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참여키로 했다. 지난 4월 정부 주도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홀텍사 및 국내 공적 금융기관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원전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다각적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어 우크라이나 SMR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며, 우크라이나 SMR 구축을 필두로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통해 K-원전 건설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kjh@ekn.kr현대건설, 동유럽 국가에 SMR 진출 방안 논의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폴란드원자력연구원 마신 카다스 부원장(오른쪽)이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이슈분석] 늙어가는 건설현장, 늘어나는 60대 근로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현장이 갈수록 늙어가고 있다. 건설현장이 점점 더 노쇠화되자 청년이 유입될 수 있는 정책 등이 나오고 있지만,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역행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장 근로자 60대 비중, 40대 초월17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지난 7월 기준 ‘건설기성 및 건설기능인력 동향’에 따르면 건설관련 기능인력은 14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6000명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에 기술·관리·사무 종사자는 2만3000명 늘어났다.연령의 쏠림현상은 더 극심해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 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51.0세로 나타났다. 50대가 55만명, 60대가 37만7000명, 40대가 29만5000명이다. 전체 기능인력 82.1%가 40대 이상 비중이 차지하고 있고 60대 이상 비중이 25.4%다.이런 상황에서 고령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지난 22년 전 대비 60대 이상은 19.1%포인트(p), 50대는 18.3%p 비중이 증가한 바 있다. 반면 30대는 17.2%p 줄었고, 40대는 11.9%p, 20대 이하는 8.4%p 비중이 줄었다. 특히 2021년 최초로 60대 이상 비중이 40대 비중을 추월한 후 현재까지 그 상태를 유지 중이다. 여기에 평균연령은 2014년에 비해 2.2세 증가해 현장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는 이를 두고 청년들이 건설현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이 위험할 것 같고, 근로시간이 길 것 같으며, 임금이 낮을 것 같다는 인식이 청년들 사이에서 팽배하다. 아울러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의 지난 2021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업 비호감 이유 설문조사에서도 ‘부실공사, 안전사고 유발’, ‘노동환경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기피현상 입증이 더 부각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토부에서는 젊은 인재를 현장에 수혈하기 위해 ‘기능인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능인등급제는 건설기능인의 경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경력과 자격증, 교육훈련, 포상을 비롯한 요소들을 반영해 초급·중급·고급·특급 등 4단계로 구분하는 제도다. 건설기능인의 경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고 기능인력의 직업전망을 제시해 더욱 안정적인 건설 일자리를 조성하자는 취지다.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시범사업을 적용해 효과성을 따져보고 있다. 국토부 건설산업과 관계자는 "현장 고령화 및 숙련자 부족 등으로 인해 청년 유인책의 일환으로, 기능인 등급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생산성 지속 저하…스마트건설 활성화해야다만 기능인등급제가 의무화로 가지 않는 이상 활성화되기는 어렵다. 발주자 및 사업자는 숙련공을 원하는 것이지, 서류에 적힌 단순한 ‘등급’의 기능인을 원하지 않는다. 숙련도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구직경로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팀장 및 반장 기능공’ 등의 인맥으로 채용되는 것이 67.2%다. 참고로 유료직업소개소(용역센터)는 10.9%, 새벽인력시장은 4.8%, ‘가다’ 및 ‘일땅’ 등 휴대폰 일자리소개 유료앱은 2.15% 수준이다. 서류에 적힌 ‘등급’을 보고 채용한다는 것이 무의미한 통계다.의무화가 된다고 해도 문제다. 현장에서는 숙련도와 등급이 비례한다고 볼 수 없기에 낮은 등급을 보유해도 어느 정도 숙련도가 있는 노동자만 찾게 될 것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기능인 임금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임금수준은 지난 2020년 평균 16만7909원에서 2022년 18만1166원으로 1만2257원 정도 상승한 가운데, 25만원 이상 받는 숙련 작업자는 지난 2020년 4.6%에서 2022년 10.2%까지 늘어나 숙련자 의존도가 심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의무화가 되면 숙련도는 높아도 ‘등급’이 낮은 가성비 인력만 찾게된다는 지적이다.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건설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현실성 없는 기능인등급제보다는 노동의 수요를 줄이는 방식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모듈러 건축 등 스마트건설 활성화에 열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건설현장 숙련공이 줄어들고 고령화가 극심해지며 청년 인재는 유입이 되지 않는 총체적 난국이 예고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노동 수요 한계를 인정하고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인천 한 건설현장.

태영건설, 1900억 자금 조달로 선제적 여유자금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태영건설은 운영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경직된 가운데 이번 태영건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재무 완충력이 확보됨에 따라 재무 안정성 및 추진 중인 사업들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태영건설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사업수주 및 진행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달러 규모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갖게 됐다. 해당 사업까지 수주 시에는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 또 지난 6월에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백현마이스도시개발사업’을 수주, 지난 7월에는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공공공사 위주와 개발사업도 PF보증이 없는 사업을 수주하였고 향후에도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 중심으로 수주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 1조6430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269%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daniel1115@ekn.kr태영건설 CI 태영건설 CI. 태영건설

롯데건설, 임직원 합창으로 특별한 창립기념일 보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15일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함께하는 우리’라는 뮤직비디오를 롯데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롯데건설TV’를 통해 공개하며 창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롯데건설, 하나되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라는 주제로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직원들이 연습하고 녹음하는 장면과 롯데건설의 기업문화 활동 등 다양한 장면이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합창 뮤직비디오에는 현장과 본사 임직원 15명이 참여했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기타, 건반, 드럼도 직접 연주했다. 참여한 직원 중 대부분은 지난해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노래경연대회인 ‘롯데 복면가왕’ 수상자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창립 64주년을 맞이한 오늘이 100년 전통의 ‘더 좋은 회사’ 롯데건설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롯데건설이 만든 ‘함께하는 우리’ 합창 뮤직비디오 썸네일 롯데건설이 만든 ‘함께하는 우리’ 합창 뮤직비디오 썸네일. 롯데건설

부영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깡통전세 비중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해온 부영그룹의 주거안정 역할이 재평가 되고 있다. 15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대구지역은 전셋집 3채 중 1채는 집값이 전세 보증금 보다 싼 깡통전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전세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게 되자 갭투자로 차익을 노리려던 투기세력 중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는 ‘전세사기’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민간임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 아파트만으로는 수요대비 공급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성으로만 봤을 때 건설사들이 분양대신 임대 공급에 나설 이유는 없다.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건축비는 낮고 민원의 소지가 높으며 향후 분양전환 시 임차인들의 민원과 정치권의 압박 등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많기 때문이다. 분양전환이 되기까지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유지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도 부영그룹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해오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전세 사기와 아파트 가격 상승 등 서민들의 주거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영그룹의 ‘주거사다리’ 역할이 재평가 받고 있는 이유다. 부영그룹은 아파트 임차인과 직접 전월세 계약을 맺기 때문에 보증금 미반환의 우려가 없을뿐더러, 전월세 가격도 시세보다 합리적이다. 2년마다 이사 변수를 갖고 살아야 하는 일반 전월세와 달리 안정적인 주거도 가능하다. 대부분 단지들이 입주 후 8~10년의 임차 기간이 보장된다. 또한 거주하던 집을 분양전환 받을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거주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주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다. 입주민과 건설사 합의에 따라 조기 분양도 가능하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는데 그 중 임대 아파트가 23만 가구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임대주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분양 아파트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임대 아파트의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며 주거 불안정이 대두됐던 지난 2018년에는 전국 51개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며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부영 아파트 입주민 평균 거주 기간은 5.2년으로 일반 전월세 가구보다 길며,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한 가구를 포함하면 기간은 훨씬 늘어난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의 2,650억 원 개인 기부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도 국내 교육?문화시설 기증, 해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지원 및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장학사업 외에도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통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군부대 장병들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입주민들을 위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도 지원하고 있다. 끝으로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소년소녀가장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후원하며 지금까지 1조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kjh123@ekn.kr포레스트 데ㅣㅏㅇㅇ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이 임대 공급에 나선 가운데 샘플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모습. 부영그룹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개인정보 보호주간(9월 둘째주)을 맞아 13일 전주역 일대에서 개인정보보호 합동 캠페인에 나섰다. 15일 LX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의 날(2023년 9월 30일)이 지정됨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이 국민의 개인정보 홍보 앞장서겠습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건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담은 홍보물품 전달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려 지역 사회의 개인정보 보호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앞으로도 상호 협업을 통한 정부 정책 홍보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jh123@ekn.krlx정보보호 ㅇㅁㄴㅁ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개인정보 보호주간(9월 둘째주)을 맞아 9월13일 전주역 일대에서 개인정보보호 합동 캠페인을 했다.

철도노조 파업 때문에...시멘트 화물열차 운행 20% 급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화물열차 운행 중단 사태로 시멘트 물류의 약 20%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평시 25회·일, 약 2만6000t에서 파업 1일차 5회·일, 약 5200t으로 약 20% 수준 급감했다. 시멘트 물류는 약 40% 정도가 철도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파업 등 비상사태 발생시 파업기관과 상관없이 철도운송을 통한 시멘트 공급의 차질은 불가피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멘트업계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9월은 시멘트업계의 연간 경영성과를 가늠하는 극성수기(9월~12월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016년 철도노조 역사상 최장 72일간 파업 여파로 시멘트업계는 약 712억원(물량기준 86만t)에 달하는 매출손실을 입은 바 있다. 당시 파업도 극성수기인 9월에서 11월 초까지 이어졌다. 이에 이번 파업도 장기화가 되면 운송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육송수단(BCT차량)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운송량의 한계(철도 1회 운송시 약 1040t 대비 육송 1회 약 25t)로 공급차질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해상운송을 통한 우회소송도 철도 의존도가 높은 내륙사는 해당되지 않아 제한적이라는 것.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그럼에도 지난 8월부터 잦은 강우 속에 파업까지 예고된 바 있어서 전국 유통기지에 시멘트 재고를 지속적으로 비축해 온 업계는 한시적인 파업에 대해서는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왔다"며 "파업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수급차질은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시멘트 화차 운행횟수가 급감했어도 현재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는 이러한 사전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jh123@ekn.kr철도노조 ㅇㅁㅇㅇㅇ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내부 출근길에서 관련 단체들이 현수막을 통해 철도노조 파업을 알리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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