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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 1조400억원…전달 比 23.5%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9월 공장·창고 매매액이 두 달 연속 20%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인천·경남 등 규모가 큰 지역 거래액이 급감한 영향이다. 7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9월 총거래는 1조400억원으로, 전달보다 23.5% 감소했다. 반면 거래 건수는 469건으로 소폭 늘었다. 지난 8월에도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은 전달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두 달 만에 거래액의 40% 이상이 사라진 셈. 특히 전국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경기지역 거래액은 7월 이후 2개월 새 ‘반토막’이 났다. 9월 매매 시장도 좋지 않다.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의 부진이 전체 거래액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국 거래액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기와 거래가 많진 않지만, 거래 규모가 큰 서울, 수도권 서부 물류?산업단지가 몰린 인천 등 수도권과 동남권 물류·산업단지의 중심 경남의 시장이 특히 약세다. 경기지역 9월 거래액은 4596억원으로, 29.8% 줄었다. 안성 창고시설 두 곳(각 678억원, 405억원)과 화성 창고시설(325억원), 부천(166억원), 시흥(160억원), 안산(146억원), 안성(111억원) 공장 등을 제외하면, 100억원 넘는 거래가 없었다. 서울 9월 거래액은 165억원(3건)으로, 전달보다 90.4% 감소했다. 종로6가 창고시설(118억원)과 천왕동 자동차 관련 시설(29억원), 양평동2가 공장(19억원) 등의 중소형 자산만 거래됐다. 인천 역시 630억원으로, 전달보다 45.4% 급감했다. 경남은 1040억원으로, 19.7% 줄었다. 반면, 대구는 전달보다 2배(113.6%) 넘게 증가한 거래액 5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 소재한 범어동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이 135억원에 거래됐다. 전남도 131억원으로 72.9% 증가했다. 충남은 420억원, 충북은 5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53.0%, 42.1% 증가했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전국 9월 공장·창고 매매액이 두 달 연속 20%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알스퀘어

‘원도심 전성시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탈바꿈되는 지역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원도심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도심을 탈바꿈하는 정비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업무·상업 등 도시 기능이 개발되고, 노후화된 주거지에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등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대표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규모 철거를 통해 추진되는 기존의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노후화된 주거지와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조성돼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국책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개발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일례로 천안의 원도심인 천안역 주변을 꼽을 수 있다. 천안역 일대는 서북부 신시가지 개발로 주요 행정기관이 이전하고, 천안아산역 개통으로 교통 요충지 역할이 약해지면서 노후화가 진행됐다. 이에 지난 2017년 천안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동남구청 신청사와 최고 47층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등 상권이 살아나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천안시 동남구는 이러한 개발 이후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천안시 동남구의 지난해(2022년) 주민등록세대수는 사업이 진행되기 전인 2016년 대비 약 10.84%(10만7475가구→11만9122가구) 증가했다. 이는 사업 이전의 동기간(2010년~2016년) 증가율 6.99%(10만450가구→10만7457가구)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공급된 단지는 가격 상승도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주 북구 일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1단지(2022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6억7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1600만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이상 올랐다. 단지가 들어선 광주역 일대는 2025년까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신규 단지의 분양권도 마찬가지다. 부산 동래구 일원 ‘래미안 포레스티지(2021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올해 9월 6억2835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170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단지가 들어선 온천동 일대는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까지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발이 이뤄지고, 지역이 주도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개선된다는 점에서 다른 개발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라며 "여기에 일자리 창출로 ‘도심회귀’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

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경북 영주시에 첫 자이(Xi) 아파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이다. GS건설이 11월 경상북도 영주시 상망동 산 78-1번지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8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 등이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4~5베이 판상형 위주로 일부 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으로 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집안 곳곳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주방은 동선을 최적화해 다양한 공간활용에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스카이라운지(북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우수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남쪽으로 접해 있는 축구장 2배 크기 약 4,000여평의 기부채납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북서쪽으로는 철탄산이 펼쳐져 있고, 인근 원당천 산책로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 KTX 중앙선, 영주역, 영주종합터미널 등도 차량으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부터 영주까지 기존 2시간 30분에서 약 1시간 20분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주변으로 산업단지도 많아 직주근접에 용이하다. SK스페셜티일반산업단지, 가흥일반산업단지, 영주일반산업단지, 영주장수농공단지 등을 차량으로 통근 가능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단지에 접해 있는 기부채납 공원과 가까운 철탄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1.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GS건설

서울 ‘소형주택’ 전세거래 아파트가 빌라 추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에서 강세를 보였던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 거래 49만 8778건(아파트 23만 6193건, 연립·다세대 26만 258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을 추월했으며, 이후 2023년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용면적 60㎡ 이하 연립·다세대의 평균 전세 거래량은 6131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54%를 차지한 반면,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평균 전세 거래량은 5155건으로 45.7%의 거래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12월,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 4602건, 아파트 전세 거래량 4965건으로 거래량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2022년 12월 51.9%로,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을 추월한 후 2023년 1월 54.8%, 2월 57.3%, 3월 56.0%, 4월 55.0%, 5월 52.9%, 6월 52.5%, 7월 48.8%, 8월 53.0%, 9월 52.5%, 10월 52.3%로 나타나, 올해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10월) 3393건을 기록, 다방이 분석한 2020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2021년 7월의 7778건보다 4385건(56.4%) 줄어든 수치이며, 전년 동월인 2022년 10월(5735건)보다도 2342건(40.8%) 감소한 수치이다. 다방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형 평수에서는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이 아파트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례적으로 작년 12월 이후 장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라며 "작년 말부터 이어진 역전세난 이슈와 빌라 기피 현상 등의 영향으로 연립·다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다방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에서 강세를 보였던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이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한국주택분양상담사협회, DB손해보험 등과 분양상담사 손해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 가입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사)한국주택분양상담사협회(이하 ‘한분협’)는 지난 1일 DB손해보험(주) 등 국내 6개 보험회사와 최대 1억원까지 배상 가능한 ‘분양상담사 손해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 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분양상담사는 부동산 건설사로부터 분양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분양대행사에 소속되어 단기계약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고가의 부동산을 판매하고 있어 분양신청자인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전문성, 투명성 및 신뢰성이 특히 요구되는 직업이다. 그동안에는 분양상담사가 허위·과장 상담, 청약신청 자격 상담 오류 등으로 분양신청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실적으로 배상책임 요구가 곤란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분협은 국내 최초의 분양상담사 전용 보험인 분양상담사 손해배상책임보험을 참여보험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분양신청자가 보다 안심하고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분양상담사 손해배상책임보험은 오는 13일부터 보험 가입할 수 있으며, 년간 최대 1억원까지 배상이 가능하다. 임주성 한분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분양상담 전문가 단체로서 이번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과 함께 전문교육 이수, 경력증명 발급 등이 가능한 ‘안심분양상담사’를 양성하여 분양시장의 선진화를 선도함으로써 고객인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양상담사들의 위상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분협은 분양상담사들의 전문성,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로 부동산 분양시장의 건전한 활성화와 선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06_164257916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임주성(사)한국주택분양상담사협회 협회장(오른쪽에서 6번째)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K아시아, 美뉴욕 타임스퀘어 장식…"韓건설·시행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는 자사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광고 영상이 지난달 2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장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국내 건설·시행업계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DK아시아가 최초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광고 영상은 아파트만 즐비한 기존의 서울, 홍콩, 싱카폴과는 달리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로열파크씨티’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K씨티의 존재감을 알렸다는 평가다. 특히 영상에는 K씨티만의 특징인 아파트 문주와 월드스타 이병헌이 등장해 뉴욕 타임스퀘어를 오가는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 영상의 배경은 최근 입주를 마친 DK 아시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실제 모습으로 4805가구의 웅장함과 예술과 문화, 자연과 문화를 담은 감성의 도시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DK아시아는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일본 대표 번화가인 도쿄 시부야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이곳은 지난 8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크게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이번에 DK아시아가 진행하는 브랜드 광고는 하루 유동 인구 300만명 이상인 시부야에 있는 5개 디지털 패널에서 ‘로열파크씨티’ 글로벌 광고 영상이 동시에 송출되는 만큼 시부야를 오가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DK 아시아는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유럽의 대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도 2024년 새해 1월 1일부터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세계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프랑스 파리, 도쿄 시부야에서 대한민국 건설·시행업계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광고를 통해 세계시장의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고 나아가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열파크씨티’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이자 K씨티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년을 생각하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의 헤리티지(Heritage)로 남기겠다" 며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 감성은 담은 특화된 기반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K씨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K아시아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프랑스 파리, 도쿄 시부야에서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미국과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글로벌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1일부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브랜드 광고와 DK아시아 기업 광고를 TV CF와 라디오를 통해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청약 1순위에서 무려 8만4730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콘셉트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1단계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 리조트특별시 콘셉트로 진행 중인 2단계 총 2만1313가구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이다. zoo1004@ekn.krDK아시아 10월 23일부터 진행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광고 영상 모습.DK아시아

SH공사, ‘콘텐츠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한 이야기, 추억을 시민들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SH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3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콘텐츠 공모전은 SH공사와 관련한 경험이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공사 공식 SNS채널과 유튜브 채널 ‘SH tv’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주제는 SH공사와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 입주경험 △ 공공주택 주거생활 이야기 △ 공공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 △ 주거서비스 경험 등이며, 수기 공모는 한글 A4 5매 이내, 영상 공모는 1분 이내 분량의 쇼츠(Shorts) 또는 최대 3분을 넘지 않는 동영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은 SH공사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혹은 팀 참여가 가능하고, 1인(팀)당 부문별(수기, 영상) 1개씩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를 원하는 시민(팀 또는 개인)은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사 누리집→공고 및 공모→SH공사 콘텐츠 공모전 공고의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작품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품 선정 결과는 12월 13일에 발표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와 관련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슴 따뜻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시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202308230100122890005913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전경.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고분양가 논란이 흥행 발목잡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태영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지난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단지 내 부족한 주차대수와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는 흥행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7㎡A 74가구 △37㎡B 18가구 △59㎡A 21가구 △59㎡B 185가구 △84㎡A 193가구 △84㎡B 19가구 △98㎡ 22가구 등이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했다.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던 수도권 주요 단지 견본주택 앞 풍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관람객들은 2층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3층에는 전용 37㎡A·59㎡B·84㎡A 등 3개 타입의 유니트가 전시돼 있었다. 전용 37㎡A는 침실 2개, 거실과 주방, 욕실 1개, 주방으로 이뤄져 있었다. 59㎡B·84㎡A는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전용 37㎡A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구조로 다른 타입과 달리 화이트톤으로 설계됐다. 59㎡B는 타워형 구조이며 주방을 ‘ㄷ’자형으로 구성해 이동 동선을 줄였다. 84㎡A는 판상형 구조로 주방과 거실 맞통풍이 가능하다. 안방 옆에는 드레스룸을 둬 의류 수납에도 신경 썼다.의왕시에 거주 중인 30대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신혼집을 구하고 있는데 전용 37㎡A가 아담해서 마음에 든다"며 "청약 상담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인덕원에 거주 중인 40대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조합원들이 평면이 가장 우수한 84㎡C타입을 모두 선점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84㎡A 타입의 고층 물량이 많아 다행"이라고 말했다.부족한 주차 공간은 단점으로 꼽힌다. 최근 가구당 보유 차량이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의 주차 대수는 807대다. 가구당 1.1로 법정 기준(1.0~1.2대)에는 부합하지만 다른 분양단지들 평균(1.3~1.5)에는 못 미친다.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가장 큰 장점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이다. 오전역(예정)은 인동선 급행역으로 다음역인 인덕원역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교육 환경을 보면 의왕초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호성중, 모락중, 모락고 등 학교가 가깝다. 여기에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공·사교육 모두를 이용하기 편리하다.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 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647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8억5200만∼9억3700만원 대에 형성돼 있다. 전용 84㎡ 발코니 확장비가 2850만원임을 감안하면 8억8050만∼9억6550만원에 공급되는 셈이다. 인근 신축 단지인 의왕더샵캐슬(941가구, 2021년 입주)은 지난달 전용 84㎡가 8억2100만∼8억9144만원에 거래됐다.한편,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28일~30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zoo1004@ekn.kr태영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아파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에는 전용 37㎡A·59㎡B·84㎡A 등 3개 타입의 유니트가 전시돼 있다. 사진은 전용 59㎡B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공공주택 인허가 44%·착공 65%↓…"바보야, 집값은 공급이 문제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이 민간보다 공공 부문에서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공공 부문 주택건설 인허가는 958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5% 감소했다. 민간 부문 인허가는 24만628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줄어 공공 부문 인허가 감소 폭이 더 컸다. 공공 부문 주택 착공은 올해 1∼9월 7276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64.8% 줄었다. 같은 기간 민간 부문 착공은 11만8586가구로 56.5% 줄어 착공 역시 공공 부문의 감소 폭이 컸다.국토부는 9월 한 달 주택 인허가(공공+민간)가 4만3114가구로 전월(5479가구)보다 7배 가까이 늘어났고, 지난해 9월(2만2742가구)보다 31.7%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업 승인이 보통 연말에 몰린다는 점을 고려한다 해도 올해 공공주택 사업 실적은 미진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국회예산정책처의 국토교통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보면, 올해 1∼7월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 승인 물량은 2561가구로 연간 목표 물량(3만5171가구)의 7.3%에 그쳤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처음 도입된 2021년 사업 승인 물량이 4098가구로, 계획 물량(4000가구)을 소폭 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승인 물량은 계획 물량(7만1155가구)의 11.3%(8102가구) 수준이었고, 올해는 계획 물량 자체를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는데도 7월까지 사업 승인 물량이 목표치의 11%에 그친 것이다.이는 정부가 공공주택 정책의 초점을 분양 중심으로 맞췄다는 것이 이유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공임대주택 50만가구,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임 정부 공급 목표치가 공공임대 63만2000가구, 공공분양 14만4000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공공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났다.그러나 금리 인상과 공사비 인상 등 여파로 공공분양 사업 승인 역시 저조한 상황이다. 올해 1∼7월 공공분양주택 승인 물량은 2800가구로 계획 물량 5만3764가구의 5.2% 수준이다. 2021년 공공분양주택 사업 승인 물량은 2만3005가구로 계획 물량(2만7979가구)의 82%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승인 물량이 1만5160가구로 계획 물량(2만7076가구)의 56%로 떨어졌다.예산정책처는 "민간 부문의 주택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공공 부문)주택 공급 역시 사업 승인 지연으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신속하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사업 관리를 강화해 승인 실적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국토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있다"면서 "지원 내용이 추후 인허가·착공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정부가 9·26 대책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올해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은 민간보다 공공 부문에서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강남보다 빈 사무실 적다는 여의도, 대형 오피스 공급 쏟아져도 YBD 공실율은 오히려 낮아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규모 공급이 쏟아지면서 3분기 서울 여의도 오피스 임대차 시장이 분주하다. 낮은 공실률과 공급 정체로 눈에 띄는 수급 변화가 없었던 다른 권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새로 지어진 대형 오피스 건물의 빈자리가 채워지며 여의도 권역(YBD)은 강남 권역(GBD)보다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6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같았다. 렌트프리(무상임대)를 적용하지 않은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1평)당 9만원, 전용면적당 임대료인 NOC는 3.3㎡당 24만2000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 올랐다. 공실이 없고 임대료도 올라 기업들이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주요 지표의 변화도 크지 않았다.대규모 공급이 쏟아진 여의도는 예외였다. 3분기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 동인 ‘앵커원(1만7765평)’에는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한국증권금융 등이 임차를 확정 지으며 60% 이상의 임차율을 기록했다.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에도 다수 금융사의 선임차 계약이 완료돼 높은 사전 임차율을 보이고 있다.YBD 평균 공실률은 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4%로 GBD(1.8%)보다 낮았다. 앞으로도 낮은 수준의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명목 임대료도 8만9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상승했다. 서울 주요 권역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서울·분당 오피스 투자시장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규모는 2조5900억원으로 전기보다 23.3%, 전년 3분기보다 33.9% 감소했다.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7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거래 규모는 10조원 안팎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년 내 최저치다. 금리 인상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다.서울·분당 3분기 평균 오피스 3.3㎡당 가격은 2612만원으로 조사됐다. 고점이었던 2021년 말~2022년 초(약 2942만원)의 약 89% 수준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6% 감소했다.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유동성이 쪼그라들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도 "3분기 오피스 거래액 중 대형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6%로, 우량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투자자 선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알스퀘어의 오피스 시장 보고서는 서울?분당에 있는 연면적 1000평(3300㎡) 이상 오피스 빌딩 954개 동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전체 연면적 중 주차면적을 제외하고 오피스로 사용되는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를 오피스 빌딩으로 보며, 오피스텔은 포함하지 않는다.zoo1004@ekn.kr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6일 ‘2023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같았다. 렌트프리(무상임대)를 적용하지 않은 평균 명목 임대료는 9만원, 전용면적당 임대료인 NOC는 24만2000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 올랐다.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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