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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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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최저 지지율’에…대통령실 “경청 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8 17:18

“민생·경제 어려움 타개할 장기적 대책 마련 과정"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은평 연서시장 방문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시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 편지나 온라인 공간을 통해 전달되는 목소리,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까지 이재명 정부는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구체적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여정에 있다"며 “장기적 계획에 따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 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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