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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9월 말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9월 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사업자가 지자체를 대신해 70% 이상의 공원을 개발해 기부채납하고 30%에 주거시설을 짓는 방식을 말한다. 21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는 전북 익산시 신동, 모현동2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99㎡ 총 834세대 규모 중 임대를 제외한 795세대를 분양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는 전용 59㎡(임대), 74㎡, 84㎡, 99㎡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는 사업지 반경 1.5km 내에 이리북일초, 고현초, 이리북중, 남성중·고 등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자리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익산국가산업단지, 익산제1·2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2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비(非)규제지역에 따른 수혜도 주목된다. 익산시는 청약 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 59㎡(임대)와 전용 99㎡는 100%, 전용 74~84㎡는 6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누구나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한편,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는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kjh@ekn.kr투시도_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1)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투시도. 중흥건설그룹

현대엔지니어링,‘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일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을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홍현성 대표이사와임직원들은 재작년에 후원해 개소한 ‘밀알일산점’을 방문해 물품분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근로장애인을 격려했다. 그와 더불어, 다음달부터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분류 봉사활동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에 손을 보탤 예정이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 1억원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의 수익금을 더해 개소 후 2년만에 자력으로 설립한 첫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운영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2명을 포함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4명을 포함해 총 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물품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만4000여점이 넘는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인 ‘희망카페’ 개소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희망카페 5호점’을 개소하며 점포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밀알일산점에 이어 밀알탄현점까지 새롭게 지점을 개소해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장애인고용 창출 및 임직원이 참여할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kjh@ekn.kr사진1.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식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식. 현대엔지니어링

3분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모집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올해 3차 모집이 실시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약 2만가구가 모집된다. 청년 2119가구, 신혼부부 2511가구로 총 4630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1667가구 △경기859가구 △인천221가구로 총 2747가구가 나온다. 지방은 △부산 326가구 △대구 452가구 △광주199가구 등 총 1883가구로 대부분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됐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는 무주택자인 19∼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학업과 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상황을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풀옵션으로 제공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다가구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541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970가구)으로 각각 공급된다.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대상이며 Ⅱ유형에는 일반 혼인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최대 거주기간은 Ⅰ유형 20년, Ⅱ유형은 6년(자녀가 있는 경우 10년)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3310가구)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모집하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350가구)에 대해 임대보증금 전환비율을 현행 60%에서 최대 80%까지 확대한다. LH가 모집하는 청년(2018가구), 신혼(1292가구) 매입임대는 22일 이후 LH 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SH를 비롯한 경기주택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1320가구)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자격 등은 해당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전체 기관이 모집공고를 분기별 통합적으로 모집한다. 이와 관련 올해 1분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6444가구를 모집, 이 가운데 수도권 4157가구를 모집했다. 2분기엔 4245가구 중 2822가구를 수도권에 집중시킨 바 있다. 4분기엔 3280가구 중 수도권은 165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kjh123@ekn.kr입주자 모집 청년·신혼부부 전세·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CG.연합뉴스

총 2205가구 대단지 구성에 45층 초고층 설계…고척 아이파크 10월1일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가 10월1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45층 높이의 초고층 임대주택 대단지, 고척 아이파크는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국내 최대규모다. 전용면적 64㎡와 79㎡의 두 주택형으로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이다. 고급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고급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써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다.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 원에 월 49만 원, 79B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4000만 원에 월 54만 원 등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었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여기에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를 보장하여 서민 주거 안정성에 도움이 될 방침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4만8600㎡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 개의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으로 1층과 2층에는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 등도 입점 예정으로 서울 서남권의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초고층 설계의 고급 임대아파트 고척아이파크가 10월 1일 입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고금리·분상제 여파로 줄줄이 분양 지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역대급 아파트 거래 침몰 속 분양시장 역시 침체 일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주택공급자들의 아파트 분양 심리를 종합적으로 가늠하는 분양전망지수가 통계 작성 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 △분양가 상한제 △미분양 우려 등에 의한 분양사업자 심리 위축 등이 분양시장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고 분석했다.21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3.7을 기록해 지난달(61.3) 대비 17.6포인트(29.4%) 하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2017년 11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결국 고금리로 인한 부담감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분양 사업자들의 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아울러 미분양 증감세를 나타내는 미분양 전망지수 역시 119.7로 전달 124.3보다 하락했다. 분양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예상하는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이달 75로 전월 89.2보다 14.2포인트 떨어졌다. 권지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겹치면서 아파트 분양 사업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또한 분상제 개편 예고 및 대규모 단지 위주로 공급 일정이 미뤄지면서 계획했던 분양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분양을 연기하는 사업자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총 1만2032가구/일반 4786) △은평 대조1구역(2451/483) △서대문 홍은13구역(827/411) △동대문구 이문1구역(3069/921) △이문3구역(4321/1067) 등 분상제 적용 지역이 분양 지연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모든 단지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정책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할 정도다.미분양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 건설업계는 분양 성공 자신감이 떨어지자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도 분양 계획을 또 뒤로 미룰 것으로 관측됐다.올 가을 서울 1000가구 이상 분양 예정 단지는 △동대문 휘경3구역자이(1806/719) △마포 마포더클래시(1419/53) △송파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296) △중랑 중화롯데캐슬SK뷰(1055/501) 정도다.이 가운데 일반분양이 500가구 이상 나오는 휘경3구역자이와 중화롯데캐슬SK뷰는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모두 뒤로 밀렸다.본지 확인 결과 휘경3구역자이는 당초 10월 분양 예정으로 나왔으나 현재 조합원 동호수 추첨이 10월 중순에 이뤄진 후 11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롯데캐슬SK뷰는 동호수 추첨이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고, 일반분양은 기존 9월에서 11월 말이나 12월 초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휘경3구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A 대표는 "분상제 폐지가 절실하다. 수분양자들 사이에서 새 아파트가 주변 구축 아파트보다 더 저렴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가격은 시장이 알아서 조율할 텐데 정부가 나서서 가격을 통제하니 로또분양만 양산하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업계에선 분상제 폐지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분상제 적용지역에 대한 기본형건축비를 2.53% 인상하는 등 현실화에 나섰지만, 그럼에도 건설업계는 이조차 레미콘·철근 등 자잿값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크게 영향이 없어 폐지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개인적으로 분상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분상제가 적용되는 투기과열지역 위주로 분양 일정이 지속 밀리고 있는 것이 자명한 현실이다"며 "건설자잿값, 근로자 인건비 등 인상 부담이 크고 조합원의 분담금 과중 납부 우려가 겹쳐 분상제 적용 지역 분양일정은 앞으로도 지속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는 부동산 시장자체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분상제를 폐지한다고 분양 경기가 살아나진 않을 것 같다"며 "다만 그럼에도 시장에 맞게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분상제 개편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kjh123@ekn.kr서울 동대문 휘경3구역 주택 재개발 현장. 사진=김준현 기자휘경3구역 인근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5층으로 재건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여의도의 가장 오래된 단지인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으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여의도 한강변 초고층 스카이라인 조성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초 시범아파트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공개했다. 지난 5월 공개된 기존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최고 60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담겼는데 층수를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수정안에서는 ‘200m 고도 제한 내에서 최고 65층’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이드라인 수정안에 따르면 용적률과 순부담률 등 주요 재건축 규제도 완화됐다. 용적률은 399%로 올랐고 순부담률은 20%로 축소됐다. 지난해 주민들이 용적률 372%, 순부담률 25%를 기준으로 재건축 기획안을 서울시에 제안한 것보다 대폭 완화됐다. 서울시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가구 배정도 주민 의견에 따라 대형 주택 위주로 정해졌다. 전체 2472가구 가운데 중대형 가구가 총 2122가구로 주를 이룬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200㎡ 9가구 △전용 135㎡ 385가구 △전용 101㎡ 750가구 △전용 84㎡ 988가구 등이다. 가장 작은 전용 59㎡는 3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입체 보행로 신설 등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가이드라인에서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 계획도 함께 제시됐는데 시범아파트의 높이가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에서 가장 높게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돼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다. 지난해 말 신통기획 적용 단지로 선정돼 절차를 진행해왔다. 시는 이달까지 가이드라인을 확정 짓고 공람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giryeong@ekn.kr시범아파트 1971년 준공돼 올해로 52년째를 맞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김기령 기자

아파트 분양경기 5개월째 침체…역대 최저치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역대급 아파트 거래 빙하기 속에서 분양시장이 5개월째 침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3.7로, 지난달(61.3)보다 17.6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 500여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임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의 전망지수는 지난달 53.7에서 이달 44.9로 4.3p 낮아졌다. 서울(59.0)과 인천(35.7)은 지난달보다 각각 9.2p, 8.4p 떨어졌으나 경기(53.4)는 4.5p 올랐다. 경기는 실제 분양 전망이 개선된 것이라기보다는 지난달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전망돼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전체 평균치로 회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지수가 80.0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세종은 이달 33.3을 기록, 한 달 새 46.7p나 빠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이달 경북(42.1), 충북(35.7), 경남(40.0) 등은 지수가 전달 대비 20p 넘게 대폭 내렸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부산(38.5)과 대구(39.3)의 지수가 40 미만으로 나타나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겹치며 아파트 분양 사업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아파트 분양경기 위축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아파트시장, 거래절벽 넘어 거래단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주택 시장 침체로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절벽이 장기화됨에 따라 매매가격 하락세가 짙어지고 매매 대신 전·월세 거래가 증가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73건에 불과하다. 아직 집계 기간이 남았지만 지난달 거래건수도 540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엔 거래건수가 643건을 기록하며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지난달 거래건수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보통 거래량이 적어서 9월부터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석 연휴가 있어 9월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고 전망했다.경기 지역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지난 1~6월까지 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월 평균 492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4034건으로 평균에 못 미치더니 지난 7월부터는 거래건수가 3000건 이하로 떨어졌다. 7월과 8월 거래건수는 각각 2906건, 2476건을 기록하는 등 월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거래건수 역시 이날 기준 386건으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매매가격도 전국적으로 하락세다.KB부동산이 지난 15일 발표한 ‘월간 KB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14%가 하락하는 등 지난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수도권과 5개 광역시 역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락 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0.07%가 하락한 데 반해 지난달에는 0.23%가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수도권 외곽 지역 집값 하락에도 굳건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도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KB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억7879만원으로 2019년 4월 이후 3년4개월(40개월) 만에 하락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 집값을 견인하던 강남4구 중 한 곳인 송파구에서도 집값 하락세가 빨라지고 있다.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7일 19억5000만원에 매매되면서 20억원 선이 무너졌다. 해당 단지 내 동일 면적은 지난해 10월 최고가인 27억원까지 올랐으나 1년이 채 되지 않아 7억원 넘게 급락한 것이다.잠실 3대장으로 불리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잠실 리센츠 전용 84㎡도 지난달 25일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9월 기록한 최고가(24억5000만원) 대비 4억원 가까이 떨어졌다.이렇듯 매매 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집을 매수하지 않고 전·월세 시장에 머무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로 거래 가뭄을 기록하는 기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1만6014건으로 역대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월세 실거래가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월세 시장의 경우 대출 등 금융비용 부담으로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면서 중저가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출을 이용해 거래 가격을 추가로 부담하기보다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거나 가계 내 수용가능한 가격범위 내 임대차 거래를 선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LH, 공공임대 마감재 분양주택만큼 수준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공공임대 마감재를 분양주택 수준으로 개선한다. LH는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마감재를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 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마감재 상향은 임대주택 품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5월 중형평형 등 통합공공임대주택 세대 평면개발(21개종)에 이은 임대주택 품질 향상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대상은 욕실과 주방가구 중심이며, 최근 입주민을 상대로 실시한 거주 후 평가(POE) 결과를 반영했다. 욕실은 욕실 수납장을 확대하고, 양변기와 세면대 품질을 상향했다. 주방가구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고려해 개선했다. 친환경적이면서 디자인이 우수한 MMA 상판을 적용하고 서랍장과 조리기구 걸이 등 생활밀접 품목들을 추가했다.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4㎡의 중형 임대주택의 경우 공간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상향 조정되는 마감재는 더욱 늘어난다. 팬트리와 주방가구, 거실 우물천장 등 분양주택의 기본 품목을 적용한다. 앞으로 LH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만9000가구의 사업승인과 1만6000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물량 확대보다는 고품질 주택공급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해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사회경제 및 주택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마감재 개선된 마감재가 적용된 통합임대주택 욕실 및 주방가구 모습. LH

신혼부부·청년에 희망고문된 ‘반값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강동구에 거주 중이자 결혼을 앞둔 30대 L씨는 신혼집을 알아보다가 고덕강일지구에 분양가 4억원대 ‘반값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를 한껏 걸었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부터 몇 개월간 대기하고 있음에도 소문만 무성한 채 분양 일정이 명확치 않아 정부가 희망고문만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SH공사)에서 야심차게 밀고 있는 반값아파트(토지임대부주택)에 대한 하반기 분양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SH공사는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마무리되지 않아 기약 없이 분양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토지임대부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한 채 주택 소유권만 소유자에게 저렴하게 분양하는 공공주택이다. 현 ‘주택법’상 일반 공공분양 주택과 같이 실거주 의무기간은 5년이며 10년의 전매제한 기간을 갖고 있다. 본지가 SH공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기존 공급된 토지임대부주택에서 담보대출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돼 건물에 대한 담보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강남4구에서 4억 원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이와 관련 국토부가 지난 8·16대책에서 발표했듯 소유자가 주택 매각 시 환매사업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만 허용된 것을 SH공사와 각 지방공기업에도 환매를 허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렇게 돼야 SH공사가 환매된 주택을 토지임대부로 재공급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해지고, 이 근거를 토대로 서울시는 SH공사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고덕강일 외에 △송파구 위례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강서구 마곡 등에 총 1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SH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이 아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고덕강일지구는 제도 개선 후 추진 예정 중이며, 올해 안에 사전예약 공고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토지임대부주택은 현재 양날의 검이다. 일각에선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이 토지인데 토지를 빼고 건물만으로 시세차익을 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SH공사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통해 주거안정화 및 주거상향이전의 역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작업 중인 주택법 개정안을 통해 토지임대료를 지자체가 법정기준(30만원)과 달리 입지마다 상·하향으로 운용하는 자율권을 부여하는 한편, 수분양자가 주거사다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세차익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그렇다면 고덕강일지구 3블록에 공급되는 반값아파트는 얼마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날 기자가 찾은 고덕강일지구 3블록 인근 아파트 강동리버스트 4단지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870만원으로 약 4억7000만원에 공급됐다. 인근 공인중개소 확인 결과 아직 거래매물은 없지만 현재 시세는 △강동리버스트 4단지 8억원(22평) △9억5000만원(25평)에 올라와 있다. △고덕 아르테온 59㎡는 11억 △고덕센트럴푸르지오 59㎡는 10억6000만원이다. 인근 얼마 지나지 않아 망월천을 건너 △강일리버파크 1단지 아파트는 지난 1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인근 공인중개업소 A 대표는 "현재 자재비가 많이 올라 건축비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 최근 시세대로 본다면 4억원대 분양가는 확실히 저렴한 것 같다"며 "현재는 교통편이 불편하지만 9호선(강일역)이 연장되면 입지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문가들도 반값 아파트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이런 유형의 분양이 인기가 없을 수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싶은데 자금 여력이 충분치 못한 소유자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반값 아파트는 내 집 마련 여력이 없는 MZ세대가 집을 가질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정책이다"며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분명히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 앞으로도 많이 공급해야 한다. 다만 이미 서울에는 공급할 부지가 한정적이란 것이 문제다"라고 설명했다.다만 특정계층 위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란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반값 아파트는 좋은 정책이지만 자칫 특수계층에만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정부는 가능하면 영구임대주택을 지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민간에 맡기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kjh123@ekn.kr반값 아파트가 들어설 강동 고덕강일3단지아파트 부지. 사진=김준현 기자고덕강일3단지아파트 우측 강동리버스트4단지 부근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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