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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총 110곳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7일부터 한 달간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신한 퓨처스랩’에서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K-유니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 조성됐다.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디지털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등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협업 기회 및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딥테크, 바이오헬스, ESG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총 9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컨설팅 ▲전용펀드 투자 ▲무상 사무공간 지원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등 사업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중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디지털마케팅, 헬스&메디컬테크, AI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법인, 개인사업자, 예비창업자 등 총 20개사를 모집해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과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유망한 혁신 창업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및 글로벌 네트워크, 전용펀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K-유니콘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스퀘어

NH농협은행, 1년간 취약차주 대상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취약차주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는 2월 1일부터 1년간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1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차주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적용여부 확인 후 중도상환수수료를 자동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상승기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취약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행 NH농협은행 전경.

저비용, 사이버보안...NH농협금융, 글로벌 금융산업 키워드 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NH금융연구소가 2023년 글로벌 금융산업의 5대 주요 키워드로 저비용, 사이버 보안, 규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블록체인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저비용은 글로벌 금융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기존 보안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제언했다. 사이버 보안은 전통 금융사들도 자체적으로 적극적인 보안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규제는 최근 빅테크 규제 강화, 전통 금융사 규제 완화 등에 맞춰 해당 금융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보완 및 개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기환 부연구위원은 "올해 글로벌 금융산업은 저비용 신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하고 신기술의 선제적인 도입 및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2023년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금융 산업을 위한 비용 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마련의 해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우식 NH금융연구소 소장은 본 연구결과에 대해 "기존에는 제한된 전문가 인력풀을 대상으로 델파이법 등을 적용해 결과를 도출했던 것이 대다수지만, 이번 분석은 디지털화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 기존 인력풀 중심의 범위적 한계를 개선해 정확도를 높인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ys106@ekn.kr농협금융

지난달 예금은행 수신·대출금리 동반 하락...예대금리차도 축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수신금리가 하락한 것은 작년 1월 만에 처음이며, 대출금리도 같은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4.22%로 전월(4.29%) 대비 0.07%포인트(p) 낮아졌다. 대출금리는 작년 11월 연 5.64%에서 12월 연 5.56%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지난해 1월(-0.05%포인트)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고, 대출금리가 하락 전환한 것은 같은 해 3월(-0.0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저축성수신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 하락,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 권고로 인한 은행간 수신경쟁 완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순수저축성예금은 4.2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0.36%포인트)를 중심으로 작년 11월 4.3%에서 12월 3.97%로 0.33%포인트 낮아졌다. 대출금리 중에서는 기업대출이 0.11%포인트 낮은 연 5.56%를 기록했다. 은행채 등 지표금리 하락, 단기물 비중 확대 등의 영향이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 대출은 연 5.32%, 중소기업 대출은 5.76%로 전월 대비 각각 0.09%포인트, 0.1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기준 5.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이 0.11%포인트 하락한 4.63%를 기록했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연 7.97%로 0.12%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마진은 1.3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대출금리 하락 폭(-0.08%포인트)이 수신금리(-0.07%포인트)보다 커지면서 1개월 만에 축소 전환했다. 예대금리차는 작년 10월 1.25%포인트, 11월 1.35%포인트, 12월 1.34%포인트였다. 작년 12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7%로 전월 말 대비 0.20%포인트 올랐다. 총대출금리는 전월 말 대비 0.24%포인트 오른 연 4.92%였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확대된 2.55%였다. 가계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안심전환대출 취급,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 메리트 부각 등으로 작년 11월 36.8%에서 12월 43.2%로 6.4%포인트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상승했다. 예금금리는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오른 반면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상호저축은행(정기예금, 1년) 예금금리는 연 5.7%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연 5.17%)은 0.1%포인트 하락한 5.17%였다. 신용협동조합(연 5.44%), 새마을금고(연 5.48%)는 전월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연 13.07%), 신용협동조합(연 6.92%), 상호금융(연 6.32%), 새마을금고(6.84%)가 전월 대비 각각 1.11%포인트, 0.40%포인트, 0.47%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했다.ys106@ekn.kr은행 시중은행.(자료=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화재,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2030 비전 선포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어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로운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내용의 2030년 비전을 발표했다.2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창립 71주년을 맞아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1년여 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 ‘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를 선포했다.‘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라는 뜻의 새로운 비전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은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비전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바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우선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넥스트 크루(Next Crew)는 두 차례의 합숙 워크샵을 통해 나와 동료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 모습을 담아 비전을 제안했다.구체화된 비전들은 전국에 있는 사업장 순회 전시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고, 이후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와 경영진 논의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가장 많은 임직원들이 선택한 비전이 최종 결정됐다.이날 선포사에는 홍원학 사장이 직접 등장해 보험을 넘어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에 미래상을 제시하며 화답했다.홍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홍 사장은 삼성화재의 미래를 △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서비스 기업(Pay to Care), △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기업(Local to Global), △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가는 선도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 등으로 재정의했다.홍 사장은 "임직원 스스로 정한 일하는 방식인 WAVE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직원 본인의 비전 또한 회사의 비전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WAVE’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든 핵심가치와 행동원칙으로 △We Respect (서로 존중) △ Act Bravely (용기있게 도전) △ Value-up together (함께 성장) △ Enabling People (고객과 사회에 기여) 4가지로 구성됐다.비전 선포식에는 초연결 시대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클로징 영상으로 마무리됐다.삼성화재 임직원들은 영상 시청과 함께 "우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으로 이어질 때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을 믿는다"면서 "삼성화재 70년의 성장을 이어 위대한 내일을, 그리고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26일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203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몰 리뉴얼 완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27일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M포인트몰을 리뉴얼해 ‘M·MALL(이하 M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M몰은 현대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로 구매금액의 최대 100%까지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현대카드는 ‘M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취향의 발견’, ‘사용자피드’, ‘선물하기’ 3가지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취향의 발견’은 감각적인 편집샵 상품을 소개하는 카테고리다. 고객이 스스로의 숨겨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찾아주는 다양한 기능을 담았으며, 총 4가지 테마(취향으로 DIVE, 요즘 뜨는 브랜드, 타인의 취향, 테마관)로 구성돼 있다.‘취향으로 DIVE’는 현대카드 DIVE와 연계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추천한다. ‘요즘 뜨는 브랜드’는 혼자만 알고 싶었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소품들을 소개하며, ‘타인의 취향’은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이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테마관’은 트렌디한 6가지의 테마를 선정해 큐레이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한다.‘사용자피드’는 이번 ‘M몰’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이색 카테고리로 쇼핑 고민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정보 공유 등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참여형 피드다. 두 상품 사이에서 고민이 될 떄 다른 고객들의 투표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골라줘 원픽’, 구매 예정 고객이 다른 고객들의 후기를 받아볼 수 있는 ‘도와줘 고민’, M포인트로 구매한 제품을 자랑하는 ‘오늘의 플렉스’로 구성됐다. ‘선물하기’는 고객이 보유한 M포인트를 활용해 M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선물하는 기능으로 현대카드 회원 및 비회원을 대상으로도 선물할 수 있다.이 외 특정 카드를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카드가 직접 큐레이션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마블이나 디즈니와 같은 스페셜 브랜드 제품을 모아둔 ‘스페셜 쇼케이스’와 현대카드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상품들을 모아 고객의 편리한 구매를 돕는 ‘슈퍼브랜드’도 새로 생겼다. M몰 리뉴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yhn7704@ekn.kr현대카드는 27일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M포인트몰을 리뉴얼해 ‘M·MALL(이하 M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BC카드, 대학생 리뷰어 ‘페이북 리더스’ 선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BC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애플리케이션 대학생 리뷰어인 ‘페이북 리더스’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이북 리더스는 대학생 총 15명으로 운영되며, 오는 3월 21일까지 8주간 페이북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나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BC카드는 페이북 리더스 활동 종료 후 우수 리뷰어 장학금 지급, 임직원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dd BC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애플리케이션 대학생 리뷰어인 ‘페이북 리더스’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BC카드

시중·저축은행 마침내 정상화…30일부터 9시에 문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도 해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오는 30일부터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정상화에 나선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다는 지침을 이날 중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 등을 내려보낼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미 앞서 26일 오후 같은 내용의 지침을 지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 등 저축은행들도 30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OK·웰컴·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이 영업하고 있지만, 아직 40여 개 저축은행의 경우 단축 영업 상태다. 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은행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으로 줄어든 것은 2021년 7월 12일부터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면서, 금융 노사는 일단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한시적으로 합의했다.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금융노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상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의결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이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2022년 산별 교섭에서 노사는 다시 이 문제를 별도 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진척이 없자 금융 사용자 측은 노조의 완벽한 동의가 없더라도 영업시간을 일단 정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까지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라면 노사 합의가 없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얻었다. 여전히 ‘9시 30분 개점’ 등을 주장하는 금융노조는 은행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설 경우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은행 서울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자동입출금(ATM)기. 연합뉴스

우리은행, ‘3고 복합위기’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최근 경기침체 지속 및 금리상승 등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이 커진 상황에서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소상공인과 우리은행이 고통 분담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대출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 등으로 구성됐다. 성실상환 지원대출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증기관과 협력해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연체없이 분할상환하는 경우 대출금리 중 기준금리를 제외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다음년도에 고객에게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자립지원 고금리 적금은 소상공인의 대출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금리우대 적금상품이다. 기본금리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해당 적금만기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한번 더 추가로 금리를 우대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1개월 이내 연체를 정리하는 경우 이미 발생한 연체이자 3%를 전액 감면해주는 연체이자감면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의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이원덕 은행장은 "3高 복합위기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여 우리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중소기업·농업인 이자부담 완화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7%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3%포인트 금리를 인하한다. 감면된 이자금액은 대출원금을 상환하는데 쓰인다.변동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고정금리로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변동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해 대출을 실행한다. 고객에게 금리전환 옵션(대출 기간 중 6개월 주기 신청 가능)을 제공해 향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우대금리를 0.5%로 확대하고, 농식품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에게는 우대금리를 0.3%로 확대한다.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0.5%까지 높인다. 앞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0일부터 0.8%포인트 인하했다. 농업인과 중소기업 연체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가산금리를 최대 3%포인트 이내에서 감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700억원을 특별출연해 1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지원 시에는 우대금리 혜택도 최대 1.5% 제공한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농업인, 중소기업,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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