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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강원도-춘천시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와 동시다발성 대형산불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보험료 지원을 위해 신보가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강원도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강원도는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또한 춘천시는 춘천시 소재 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 춘천시 소재 기업의 경우에는 지자체 지원으로 보험료의 최대 7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와 춘천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기초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보험료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2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협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으로 ‘Green Solution Lab’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Green Solution Lab’은 농협금융 탄소시장 비즈니스 추진전략 중 규제시장을 타겟으로 한 사업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우선 농진원과 협력해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등록된 17종의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신소득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농업부문의 기후변화 대응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농협금융지주는 지주를 비롯해 은행, 생명, 증권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추진조직을 구성하고, 세부계획 수립을 완료했다.농협금융의 ‘Green Solution Lab’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농진원 외부사업을 홍보한다.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시설 관련 정책자금대출, 농업인 관련 보험 및 할부금융, 농업인 보유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등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히 범농협 협력 차원에서 농협중앙회 영농지원 어플리케이션인 ‘오늘농사’를 통해 해당 외부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농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 측면에서 농협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담은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향후 농협금융은 ‘Green Solution Lab’의 사업대상 범위를 농업부문에서 산림부문과 산업·발전, 건물·교통 등 고배출 부문의 외부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농진원의 농업부문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은 우선 이달 말까지 참여 농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내부통제-위험관리체계 개선 요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내부통제 개선, 위기관리 체계 강화 등을 요구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대표회사 삼성생명)에 경영유의사항 6건, 개선사항 8건을 통보했다. 경영유의사항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우선 금감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내부통제 전담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에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내부통제 업무를 별도의 전담조직 없이 대표금융회사인 삼성생명 실무자가 수행했다. 삼성생명은 2021년 11월 다른 부서를 신설해 인력을 배치했지만, 금감원 검사 착수일 현재까지 신설 조직의 권한과 책임이 대표회사 내규에 반영돼 있지 않고, 전담인력 가운데 삼성생명 자체 다른 부서 업무를 겸직하고 있었다. 금감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모와 다양한 업종의 영위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전담직원을 충원해 적정 인력을 갖추고, 내규에 조직의 권한을 명시하는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 전담조직의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금감원은 또 금융복합기업집단 차원의 실질적인 위기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위기상황 분석과 관련된 세부 내규를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위기상황 분석 관련된 그룹 차원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한편, 시나리오 및 비상계획에 대한 검증절차 수립 등 통합위기상황분석 업무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 차원의 자본적정성 비율 관리업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받았다.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작년 6월 말 기준 244.6%로 외견상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1년간 금융복합기업집단수준의 자본적정성비율과 주요 소속금융회사들의 자본적정성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특히 연중 금융시장 악화로 자산가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최근 보험해약 규모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 회계기준(IFRS17) 시행으로 자본적정성비율이 추가적으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그러나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자본유지정책 등 자본적정성비율관리를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고, 자본적정성비율 관리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에 향후 금리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보험업 공통의 리스크와 삼성전자주식 보유에 따른 리스크와 같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독특한 요소에 대해 금융복합기업집단 차원의 자본유지정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이밖에 금감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위험집중 관리체계 부적정, 내부거래 관리체계 정비 등도 지적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사를 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자산규모 5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을 감독대상으로 지정해 대표 금융사를 중심으로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집단 전체의 건전성을 관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경영유의사항과 개선사항을 지적받은 금융사는 각각 6개월, 3개월 이내에 금감원 요구에 따른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손보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육성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그간 타 유관기관 협업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핀테크, 헬스케어 등 인슈어테크 활용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도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활성화 및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을 지속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원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보험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슈어테크 기반 보험상품 확산 지원 △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 인슈어테크 교육 등 인력양성 협력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손해보험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험 비즈니스 멘토링 및 컨설팅, 손해보험사와 스타트업 간 수요·공급 매칭 지원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에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성 및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손해보험사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분야의 인슈어테크 활용을 확대해 스타트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돕고, 손해보험사의 디지털 전환 혁신의 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ISA와 함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 손해보험사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손보협회 사진 왼쪽부터 신종혁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1본부장,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내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시중은행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오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든든하게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3년간 협약을 통해 출시한 적립식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판매시기에 맞춰 청년들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2022년 모집에서 약 18만명의 신청자에게 ‘복지로’ 사이트를 통한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실시하는 모집에서도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26일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오픈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이 가능해 약 20만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적용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 ‘복지로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든든한 사회 첫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청년

유흥비 마련 위해 자동차 고의사고...금감원, 혐의자 109명 적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해 생활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진로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자동차 고의사고를 유발한 보함사기 혐의자 109명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진로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보험사기에 대해 상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81건의 자동차사고를 유발하고 8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의사고 혐의자 109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혐의자 1인당 평균 지급보험금은 약 7700만원이었다. 지난해 보험업계의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705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1조818억원)의 43.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4199억원) 대비 12.1% 증가한 수치로, 보험업계의 자동차 지급보험금 증가율(3.5%)보다 높은 수준이다. 혐의자를 보면 주로 20~30대가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지인과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를 사전에 공모했다. 일정한 소득이 없는 무직자, 이륜차 배달원 및 자동차관련업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2인 이상이 공모해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분담하거나 고의사고 혐의차량에 여러명이 동승했다. 사고유형을 보면 진로변경 차선 미준수(60.2%),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13.3%), 일반도로에서 후진(6.3%) 등 보험사기 피해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했다. 혐의자들은 진로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더 내서 고의추돌했다. 혐의자들은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됐음에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 사고를 냈다. 차로에서 후진중인 상대 차량을 대상으로 피하거나 멈추지 않는 방법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보험금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치료 및 차량수리 등을 사유로 보험사에 합의금과 미수선수리비를 요구했다. 대인보험금(45억원) 중 향후 치료비, 휴업손해, 위자료 등을 사유로 지급된 합의금이 53.3%(24억원)를 차지했다. 대물보험금(39억원)의 경우 차주가 차량 파손에 대해 직접 수리를 목적으로 요구하는 미수선수리비가 35.9%(14억원)를 차지했다. 이용수단별로 보면 자동차 고의사고 중 차량번호가 확인된 1552건의 사고 가운데 자가용이 1080건(69.6%)으로 가장 많고, 이륜차 295건(19.0%), 렌트카 151건(9.7%) 순이었다. 혐의자들은 자가용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동승하는 방법으로 고의사고에 주로 이용했다. 이륜차는 주로 대인보험금(합의금)을 노린 고의사고가 많았으며, 보행중 사고는 자동차 등 대물 피해가 없어 사고건당 평균 지급보험금이 가장 낮았다. 금감원은 향후 상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고의사고 다발 지역 및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고의사고 발생 억제를 위해 진로변경 등 사고 다발자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자동차 고의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방어운전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을 경우 경찰, 보험회사에 즉시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현장 합의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한편 증거자료와 목격자 확보 등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의사고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시 가장 중요한 단서인 블랙박스 설치 및 선명한 기록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회사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야 한다"고 밝혔다.ys106@ekn.kr고속도로 자동차 고속도로.(사진=나유라 기자)

금감원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25건 모두 경매기일 연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관련 26일 경매기일이 도래한 25건에 대한 경매기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20일부터 각 업권 협회,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매각 및 경매 현황 밀착 모니터링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금감원은 26일 경매기일이 도래한 25건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 금융업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25건 모두 경매기일이 연기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및 각 금융업권은 채권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세사기 전세사기ㆍ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와 시민사회대책위가 26일 국회 앞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우리은행, ‘순환경제 활성화’ 내용연수 경과 PC 5천대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내용연수가 경과한 불용 PC를 재활용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는 2006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기관으로부터 불용 PC 등 노후 전산장비를 기증받아 사용 가능한 부품을 활용해 컴퓨터를 재조립한 후 소외계층에 재기부하는 ‘사랑의 PC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IT 교육을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들의 재활자립을 돕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사랑의 PC 나눔’ 사업에 불용 PC 약 5000대를 기부해 저소득층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가장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화 불평등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원 선순환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의 정보화 불평등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

국내은행, 2분기 가계·기업 대출문턱 완화...신용위험은↑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올해 2분기 실물경제 둔화와 이자비용 증가로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5로, 1분기(33)보다 2포인트(p) 높아졌다. 작년 1분기(12)와 비교하면 1년 사이 두 배를 넘어섰다.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증가-변화 없음-다소 강화·감소-크게 강화·감소)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대출태도)"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았다는 뜻이다.신용위험지수 변화를 대출 주체별로 보면 1분기보다 가계(42)와 중소기업(28)이 모두 3p씩 높아졌다. 대기업(6)의 경우 신용위험에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실물경기 둔화, 일부 취약 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2분기 대출수요 지수는 1분기(4)보다 4p 낮은 0을 기록했다. 대출 수요 증가와 감소 전망이 팽팽했다는 뜻이다. 가계의 경우 주택대출(-3→-6) 수요 위축 예상이 더 늘었고, 일반대출(-11→-11)은 제자리였다. 중소기업은 6에서 0으로 낮아진 반면 대기업은 3에서 8로 높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 대기업은 경기 둔화, 회사채 자금조달 여건 악화 우려 등으로 대출 수요 증가세가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과 가계의 대출 수요는 금리 상승, 주택거래 부진 등에 변화가 없거나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은행권의 시각"이라고 전했다.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8)는 1분기(11)보다 3p 하락했지만 0보다 높아 ’완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런 대출 태도에는 은행 간 기업 대출 확보 경쟁, 다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도 설문조사에서 2분기 대출자들의 신용 위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권별로 상호저축은행(40), 신용카드회사(14), 상호금융조합(43), 생명보험회사(34)에서 모두 2분기 신용위험지수가 중립 수준(0)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의 2분기 대출태도지수는 업권에 따라 -33∼-7 수준으로, 모두 대출 태도를 1분기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204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상호저축은행 2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42)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서울의 한 시중은행,

우리은행, 임직원 가족 참여 ‘노을공원 숲 조성’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시즌별 봉사활동의 첫 일정으로 ‘노을공원 숲 조성’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생태복원을 위해 나무 묘목과 씨앗을 심는 활동이다.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 52명이 공원 상부 비탈진 땅에 3시간에 걸쳐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우리은행은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 가족 참여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시즌별로 기획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 "소중한 주말 시간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3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노을공원에서 숲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들이 묘목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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