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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선전에...상반기 순이익 1조2033억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4 16:47
메리츠금융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상반기 메리츠화재의 선전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203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30조6638억원, 영업이익도 1조5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4.9%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실적 성장이 눈에 띈다.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1334억원, 순이익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25.2%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787억원, 순이익 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25.9% 늘었다. 2020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측은 "그간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장기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31억원, 3613억원이다. 1년 전 대비 각각 23%, 18%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5억원, 1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1.9%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은 그룹 내 핵심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된데 기인한다"며 "메리츠화재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수익성 높은 매출 확대에 매진하고, 메리츠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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